제7조 사악함과 음험함, 그리고 간사함(1) 제 5 부

적그리스도의 성품은 사악하다. 진리를 받아들이기는커녕 하나님을 대적하고 독립 왕국을 세워 하나님과 대립하니 이것이 사악한 성품이다. 너희는 사악한 성품을 인식하고 있느냐? 아마 많은 이가 분별하지 못할 테니 예를 들어 보겠다. 평소 별일 없을 때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사람들과 정상적으로 대화하고 교류하며 나쁜 일도 하지 않아 정상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예배 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진리를 교제할 때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 조는 사람, 귀찮고 괴로운 마음이 들어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어째서 진리를 교제하기만 하면 이렇게 많은 비정상적인 현상이 나타나겠느냐? 개중엔 내적 상태가 비정상인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이상한 자에 속하니 악령이 들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일은 간혹 사람이 꿰뚫어 보지 못하고 분별하지 못한다. 적그리스도 안에는 악령이 있는 것이다. 그에게 왜 진리를 적대시하느냐고 물으면 그는 적대시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그는 인정하지 않고 우기지만 사실 그도 속으로는 자기가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나님 말씀을 읽지 않을 때는 그가 정상인처럼 남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그의 내면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 말씀만 읽으면 그가 들으려 하지 않고 반감만 품는다. 이것이 바로 본성이 드러난 것이다. 그는 악령 부류에 속한 자이다. 하나님 말씀이 그의 본질을 폭로하였느냐, 아니면 그의 아픈 곳을 건드렸느냐? 모두 아니다. 예배 때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 그가 들으려 하지 않은 게 비정상이 아니냐? 비정상이라는 게 무엇이냐? 바로 진리와 긍정적인 사물, 긍정적인 사람을 까닭 없이 적대시하는 것이다. 무슨 이유로 기어코 그런 짓을 저지르는지 그 자신도 모른다. 이것이 바로 비정상인 것이다. 쉽게 말해 이상하다는 것이다. 어떤 적그리스도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 말씀만 읽으면 듣기 싫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말만 들으면 반감이 들어요. 왜 그런 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을 보면 도무지 어울릴 수가 없고 그냥 그 사람에게 맞서고 싶고, 욕하고 싶고, 몰래 해치고 죽도록 괴롭히고 싶어요.” 그 자신도 왜 그런지 모른다. 이것이 바로 비정상이다. 사실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적그리스도의 내면에는 결코 정상인의 영이 없고 정상적인 인성이 없다. 근본적으로 말해 이런 것이다. 만약 여러 측면의 진리를 이렇게 분명하고 명확하게 짚어 주는 하나님 말씀을 정상인이 듣는다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사악하고 음란하며 시비와 선악의 구분이 어려운 시대에 이렇게 많은 진리와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다니 너무 귀하고 얻기 힘든 일이야!’ 어째서 귀하겠느냐? 하나님 말씀은 마음과 영이 있는 사람의 염원과 영감을 일깨운다. 어떤 영감이겠느냐? 그들은 정의와 긍정적인 사물을 갈망하고,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갈망하며, 공평과 공의가 인간 세상에 있기를, 하나님이 인간 세상에 임하여 권세 잡기를 갈망한다. 이것이 진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외침이다. 그런데 적그리스도가 이런 것을 갈망하겠느냐? (갈망하지 않습니다.) 적그리스도는 무엇을 갈망하겠느냐? ‘내가 권력을 잡으면 눈에 거슬리는 자들은 죄다 멸해 버리겠어!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이라고, 하나님이 인류의 주재자라고, 하나님 말씀이 진리이고 인류 최고의 생명 격언, 인류 생존의 토대라고 증거하는 꼴을 보면 반감과 미움이 생기고 듣기 싫어 죽겠어!’ 이것이 적그리스도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것들이다. 적그리스도의 성품이 이렇지 않겠느냐? 누가 그를 숭배하고 앙망하며 따르기만 하면 똘똘 뭉쳐 한패가 된다. 늘 진리를 교제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람만 보면 그는 반감을 품고 멀리하며 심지어는 그를 공격하고 배척하며 혼내고 괴롭힌다. 이것이 사악함이다. 사악함을 언급하면 모두 사탄의 간계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 사탄이 하는 일이 사악하고, 큰 붉은 용이 하는 일이 사악하며, 적그리스도가 하는 일이 사악하다. 그것들이 사악하다는 말은 주로 그것들이 모든 긍정적인 사물을 적대시하고 오로지 진리와 하나님에게 대항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악함이고, 적그리스도의 성품이다.

예전에 만나보고 알았던 적그리스도 중에 누가 이런 사악한 성품의 모습을 보였는지 생각해 보아라. 나는 예전에 돼먹지 못한 한 여자를 만난 적이 있는데 인성이 너무 악독했다. 하나님 집에서 대재난이 곧 닥칠 것이니 시간이 얼마 없다고 얘기하고, 형제자매가 어떻게 선행을 예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리를 열심히 추구하고 본분을 제대로 이행해서 후회 없이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면 그녀는 속으로 이렇게 욕했다.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데 세상 종말은 무슨! 당신한테나 세상 종말이지 내겐 세상의 종말이란 없어! 대재난이 온다고 해도 난 살아남을 거야. 죽는 건 당신들이겠지!’ 너희가 말해 보아라. 이 작자가 억지를 부리는 것 아니냐? 누구든 이런 측면의 진리를 얘기하면 그녀는 억지를 부리고 반감을 품는다. ‘난 지금 잘 살고 있다고! 우리 집안은 형편도 넉넉해서 집도 차도 있는 데다가 벌이도 짭짤해서 아무나 못 건드리는 지역 유지라고. 우리 집이 이렇게 잘사는데 대재난이 오면 나만 손해 아닌가? 아직 제대로 살아 보지도 못했는데 말이야!’ 그녀는 하나님의 사역, 하나님이 이 사악한 세상과 인류를 멸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느냐? (적대시합니다.)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든 그녀의 이익에 관련되고 그녀의 이익을 침해하기만 하면 그녀는 적대시하고 증오하며 동조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시면 안 되죠!”라며 곧장 하나님의 행사를 부인한다. 이외에도 그녀의 가장 사악한 부분은 공평과 공의가 권세 잡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게 누구든 설사 하나님이 권세를 잡아 공평과 공의가 세워지더라도 그녀의 이익을 침해하면 안 된다. 하나님도 그녀의 이익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귀신의 성질이 아니겠느냐? 이런 귀신의 성질이 한 번 발작하는 것은 악령이 들려 하나님 말씀을 듣기 싫다고 하는 성질과 똑같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그 악령은 누군가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 듣기 싫다고 말한다. 이 돼먹지 못한 여자는 하나님의 날이 머지않았고, 대재난이 닥칠 것이라는 형제자매의 교제를 듣기만 하면 미워하고 속으로 욕했다. 그녀가 왜 욕했겠느냐? 하나님이 와서 세상을 멸하면 그녀의 모든 재산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녀의 이익에 관련되면 그녀는 욕한다. 그러니 그녀가 하는 욕과 하나님 말씀을 듣기 싫다고 하는 악령의 성질이 같은 것이다. 그들의 공통된 특징은 진리를 이야기해서 그들의 영혼 깊은 곳을 폭로하여 그들의 추악한 면과 사악함, 음험함을 폭로하면 속으로 미워하고 반발하며 저항하다가 욕하고 저주하는 것이다. 이것이 악령이다. 이 돼먹지 못한 여자는 겉으로는 정상인처럼 말하고 행동해서 귀신 들린 사람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녀가 저지르는 일의 성질은 그 귀신과 똑같다. 기회가 된다면 교회의 부자들에게 이렇게 물어보아라. “언젠가 하나님의 날이 도래해서 대재난이 닥친다면 당신의 재산이 모두 사라질 텐데 괴롭지 않겠어요?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바라나요? 하나님께서 권세 잡고 공평과 공의가 권세 잡기를 바라나요? 하나님이 빨리 이 사악한 인류를 멸하시기를 바라나요? 당신을 멸하시더라도요? 그렇게 되길 원하나요?” 그들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아라. 원하는 사람도 있고,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전 세계, 전 우주, 하나님이 다스리는 모든 물질적인 것, 비물질적인 것은 논외로 한 오직 물질의 범위에 속하는 것, 즉 사람의 하찮은 재산, 자동차, 집, 돈 등 모든 것을 합친다고 해도 하나님 손에 있는 모래알 하나보다 크겠느냐?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것을 얻으면 손에서 놓지 않는다. 얻으면 하나님에게 맞설 자격이라도 생긴 것처럼 생각해 “만약 제 재산을 앗아 간다면 당신을 미워하겠어요. 당신에게 대항하면서 당신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겠어요!”라고 말한다. 네가 인정해야 하나님이고 네가 인정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아니냐? (그렇지 않습니다.) 네가 재산을 좀 가졌다고 네게 하나님에게 맞설 자격이 생긴 것이냐? 너도 참 무지하구나! 지구 상에서 가장 값진 물건은 다이아몬드인데 보통 사람은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만 봐도 매우 놀란다. “이렇게 큰 다이아몬드라면 1, 2만 달러는 되겠지!” 다이아몬드라는 것을 무척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나중에 지구에서 가까운 곳에 행성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다이아몬드인 행성이 있다는 뉴스를 듣게 되었는데 그때 나는 문득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이 너무 근시안적이라는 것이다. 너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보면 매우 좋아하며 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행성 전체가 하나의 다이아몬드인 행성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관점을 갖겠느냐? 다이아몬드에 대한 관점이 바로 바뀔 것이다. 다른 소식을 듣고 나니 네 시야가 갑자기 확장되어 더 이상 근시안적으로 눈앞의 것에만 급급해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정보량이 많아지자 사람의 식견이 예전과 달리 높아진 것이다. 사람은 이 세상에 살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과 다양한 환경을 끊임없이 접하면서 사람의 시야가 계속해서 달라지고 사람의 관점 역시 이와 함께 계속 새로워질 것이다. 이는 정상적인 일이며, 하나님에 의해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차츰 발전하여 식견과 관점, 세계 전체에 대한 인지, 하나님의 행사에 대한 인식이 계속해서 발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럼 너희는 내 말을 듣고 이 일을 어떻게 대해야겠느냐? ‘아, 이 지구 상에서 사람은 정말이지 무지하고 식견도 낮아 알고 있는 게 너무 적구나!’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 다시 말해, 우주 전체, 인류 전체, 하나님이 다스리는 만물과 모든 것에 대한 너의 견해와 식견은 아마도 네가 작은 다이아몬드의 가치와 행성을 비교하여 인식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이 일을 통해 어떤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느냐? 이 지구 상에서 누가 어떤 성취를 이루었든, 어떤 명성을 얻었든, 어떤 찬란한 업적을 세웠든 허풍을 떨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인류는 너무나도 미약한 존재라 한 푼의 가치도 없다! 하나님이 지구에 예비한 얼마 되지도 않는 다이아몬드는 사람들이 뺏고 빼앗으면서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값진 행성이 하나님 손에 얼마나 많이 있는지는 모른다. 사람이 불쌍하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사람이 불쌍하다는 점이 바로 여기에 있는데 너무나도 무지한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무의식적으로 하나님에게 대항한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진리와 긍정적인 사물을 증오하고, 심지어 진리를 추구하고 긍정적인 사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고 정죄하고 억압하며 배척한다. 반면 그들에게 동조해서 물든 사람과는 자연스럽게 한패가 되어 서로 보호하고 비호하며 치켜세운다. 이는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은 악령과 더러운 귀신이 환생했기에 정상적인 인성이 없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 그들이 진리를 얼마나 잘 알아듣든, 혹은 글귀와 도리를 얼마나 분명하게 말하든 막상 실행할 때 그들의 유일한 선택은 진리를 어기고 하나님에게 대항하며 자신의 지위와 이익을 지키는 것뿐이다. 이것이 그들의 사악한 부분이다. 그들의 가장 사악한 점이 무엇이냐? 진리를 증오하는 것이다. 그들은 아무 이유 없이 괜히 진리를 증오한다. 그에게 이유를 물으면 그 자신도 분명하게 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일만 하면 적그리스도의 성품과 방식이 묻어 나오고, 일만 하면 사람을 미혹하고 회유하며 하나님 집의 사역을 교란하고 방해한다. 이런 결과인 것이다. 너희 스스로 비춰 보고 주변 사람 중에, 그리고 너희가 알고 있고 접하고 있는 각급 리더 일꾼이나 보통의 형제자매 중에 진리를 추구하는 형제자매들을 아무 이유 없이 증오하고 늘 이들을 공격하며 배척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아라. 그들 자신도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앞에서는 듣기 좋은 말만 하다가 뒤에서는 돌변하여 마귀의 모습이 튀어나와 남들과 대립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사악함이 아니면 무엇이겠느냐? 적그리스도의 가장 가증스러운 점이 무엇이냐? 그들은 항상 맞는 말로 하나님의 선민과 주변 사람들을 미혹하고, 심지어 상부를 속이고 기만하며, 나아가서는 감언이설로 하나님을 속이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은 다음 하나님 집에서 날뛰며 제멋대로 횡포를 부리려 한다. 어떻게 말하는 게 옳고 어떻게 말하는 게 그른지,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안 되는지, 무엇이 원칙이고 무엇이 원칙이 아닌지, 무엇이 원칙을 어기는 것이고 무엇이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인지 그들도 안다. 이걸 그들이 모르는 게 아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아주 확실하고도 분명하게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원칙을 얼마나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고 있든 일을 처리할 때는 진리를 전혀 실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감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나쁜 짓을 저지른다. 이로써 그들의 본성이 사탄, 적그리스도의 본성으로 정해지는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사물을 증오하고 정죄한다. 큰 붉은 용이 왜 진리와 하나님을 증오하겠느냐? 전적으로 그것의 사탄 본성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다. 어떤 형제자매들이 박해와 추적을 당하여 집에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 사탄 마귀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들이 못 살겠다며 집을 나갔습니다.” 사실은 큰 붉은 용의 박해를 받아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일이 빈번하다. 너희가 들어 본 사례 중엔 어떤 게 있느냐? (큰 붉은 용이 하나님 말씀을 많이 읽으면 세뇌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세뇌된 사람은 신화분자다.”라는 큰 붉은 용의 말은 시비가 전도된 말이다. 분명히 그것이 사람을 패괴시키고 세뇌시켰으면서 오히려 하나님 말씀이 사람을 세뇌했다고 하다니, 너무나도 사악한 마귀들이다! 큰 붉은 용은 남이 한 좋은 일은 자기 공으로 돌리고 그것이 저지른 나쁜 일은 남에게 뒤집어씌우는데 적그리스도 역시 이렇게 한다. 큰 붉은 용, 사탄의 수법과 똑같으니 진정한 사탄의 노예다!

적그리스도의 사악함, 음험함, 간사함의 모습에 대한 교제를 거의 마치지 않았느냐? 오늘 교제한 내용이 너희가 표면적으로 이해하고 있던 것과 다르지 않으냐? 더 진실하지 않으냐? 최근 몇 년간 하나님 집에서 찬양, 영화 등 많은 영상 작품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 중국에 있는 어떤 적그리스도가 이를 보고 말했다. “당신들이 해외에서 만든 이런 프로그램은 저희도 중국에서 만들 수 있어요.” 그렇게 그는 사람을 동원해 무리를 지어 큰 붉은 용의 나라에서 합창을 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모두 잡혀 들어갔다. 적그리스도가 왜 이렇게 하겠느냐? 그가 목적이 있어서 그러지 않았겠느냐? (그렇습니다.) 어떤 목적이었겠느냐? (사람을 통제하려는 것입니다.) 그가 단순히 사람을 통제하려고 한 것만은 아니다. 그는 따로 파벌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그 의미는 ‘하나님 집에서 합창을 했다고? 나도 할 수 있어! 내가 해낸다면 하나의 파벌을 이룰 것이고, 내가 팔 한 번 휘두르면 많은 사람이 몰려올 거야!’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목적을 이루려 하지 않았겠느냐? 결국, 큰 붉은 용에게 단속당해 그의 그럴듯한 계획은 무산되었다. 하나님 집에서는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이 사역을 진행했지만 큰 붉은 용이 권력을 잡은 나라에서 그런 여건이 그에게 주어지겠느냐? 그런 여건이 아닌데도 그는 과시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고 결국 문제가 터져 버렸다. 몇 년 전에 한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인터넷에 올린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철 지난 노래에 소수민족 의상인 꽃무늬 치마까지 입고 율동을 했다. 너무 진부하고 시대착오적이었다. 이들 적그리스도가 하는 짓은 온통 교란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이방인과 종교인은 속사정을 모르니 정말 교회가 한 줄로 알 것이다. 적그리스도가 미련한 짓만 일삼으니 그는 사악할 뿐 아니라 어리석기까지 하다. 그가 왜 어리석겠느냐? 사악한 정도가 너무 심해 어리석어진 것이겠느냐? 아니다. 사람은 자질이 어떻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깨달으면 일할 때 길이 보이지 않아 어떻게 하면 적절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지를 모르더라도 마음속에 마지노선이 있어서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하지만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교만하여 이성이 없는 사람들은 제멋대로 행동한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이 부류의 사람은 이성이 없고, 이성이 없는 사람은 문제를 숙고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여기서 숙고란 무엇을 말하겠느냐? 처음에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예비하는지, 실제로 할 때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이 프로그램을 왜 제작해야 하는지, 이 프로그램이 제작된 후 영향을 받고 도움을 받을 사람은 얼마나 될지, 부작용이나 폐해는 없을지 등을 평가해야 하는데 이 평가 과정을 숙고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어리석은 자들이 숙고할 줄 알겠느냐? (모릅니다.) 문제를 숙고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이성이 없는데 진리를 깨닫겠느냐? 분명 깨닫지 못할 것이다. 사람이 정말 진리를 어느 정도 깨달으면 이성적으로 좀 더 분명하고 건전해질 것이다. 무엇이 긍정적이고 무엇이 부정적인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이 원칙이 어느 범주에 속할지 등을 어느 정도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마음속에 기준을 갖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너더러 거리에 나가서 발가벗고 뛰라고 하면 나가겠느냐? (나가지 않을 겁니다.) 때려도 안 나가겠느냐? 1만 위안을 준다고 해도 안 나가겠느냐? (그건 수치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수치스러운 일임을 인식하는 것은 이성에서 생기는 하나의 생각이자 결론이며 태도이다. 다시 말해 네게 이런 이성이 있어야만 이런 생각과 태도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너를 돈으로 유혹하든, 고문으로 괴롭히든 아무리 몰아세워도 나가지 않는다면 너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테고 이 일을 지켜 낼 수 있을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든 아무런 개념이 없다. 이 개념이란 무엇이냐?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것이다. 그는 자기가 사랑이 넘쳐서 사람을 동원해 합창 영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돈도 많이 들었고 위험도 감수해야 했다. 중국의 환경은 해외처럼 좋지 않은데 문제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 그가 고려하겠느냐? 그도 환경에 대해 조금은 고려할 수 있겠지만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어떤 효과에 도달해야 하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 왜 모르겠느냐? 그에게 그런 이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성은 어디서 비롯되느냐? 진리를 깨닫는 것을 통해 사람의 이성이 비로소 조금씩 분명해지고 건전해질 수 있다. 적그리스도의 본성은 진리를 증오하고 선천적으로 긍정적인 사물을 적대하며 마음속 깊이 영원히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진리를 깨달을 수 있겠느냐?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데 정상 인성의 사고가 가능하겠느냐? 영원히 불가능하다. 정상 인성의 사고가 없는 사람에게 이성이 있겠느냐? 이성이 없다. 적그리스도의 언행과 관점, 그들이 하는 일은 마귀 악령이 하는 일과 별 차이가 없다. 어째서 별 차이가 없다고 하겠느냐? 가령 한 사람이 있는데 그는 말이 많고 나서기를 좋아해서 늘 자기의 설교를 들어줄 사람을 찾는다. 남들이 듣기 싫어해도 그는 말하고, 남들이 아무리 반감을 가져도 그는 눈치채지 못한다. 또 살펴보지도 않고, 남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관심도 없으며, 그저 자기만을 만족시킬 뿐이다. 이는 수치스러운 일 아니냐? 수치스럽고 비이성적이다. 이렇게 비이성적인 것은 사탄 악령이 들려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일하는 것과 차이가 있겠느냐? 겉으로는 발가벗고 미친 듯이 거리를 뛰어다니는 정신병 환자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가 하는 일을 보면 비이성적이다. 그에게 형제자매를 몇 명 양육하거나 복음을 전해 보라고 하면, 혹은 본분 하나를 이행해 보라고 하면 그는 아무런 원칙도 없이 자기 맘대로 허튼 짓을 한다. 어떤 사람들은 20년간 복음을 전하면서 한 사람도 얻지 못했는데 리더를 하고 싶어 한다. 이런 사람이 있지 않으냐? 있다. 아무런 원칙도 없이 무슨 일을 하든 형편없이 하면서도 리더가 되어 남들을 이끌고 싶어 하는데, 이런 사람이 분명 많을 것이다. 그가 그렇게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 말씀을 많이 읽고 설교도 많이 들었지만 그 어떤 진리도 깨닫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깨닫지 못하는 것은 무엇과 관계가 있느냐? 무슨 이유로 그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그의 자질과 이해 능력이 형편없어서겠느냐, 아니면 그의 인품이 나빠 진리를 사랑하지 않아서겠느냐? (그의 본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째서 본질과 관련이 있느냐? (그의 본질이 사악하여 성령 역사를 얻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이 부류의 사람에게 역사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가 아무리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셔도 영원히 진리를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객관적인 이유다. 물론 객관적인 이유는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사람은 결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다. 이외에 주관적인 이유는 무엇이냐? (이 부류의 사람은 진리를 증오합니다.) 진리를 증오하는 사람은 진리를 무엇으로 여기느냐? (대립 관계로 여깁니다.) 대립 관계, 이것도 한 측면이다. 또 무엇이 있겠느냐? 그들이 진리 실제의 측면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 영원히 그러지 못할 것이다. 이 한 측면도 이해하지 못하는데 그들이 진리를 깨달을 수 있겠느냐? 영원히 깨닫지 못할 것이다. 객관적인 이유는 이 부류의 사람은 성령 역사를 얻지 못하고 하나님도 깨우쳐 주지 않는다는 것이고, 주관적인 이유는 그가 하나님과 진리, 긍정적인 사물을 증오하여 어떤 긍정적인 사물도 그에게는 긍정적인 사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긍정적인 사물은 무엇이겠느냐? 사탄이 선동하는 사악하고 공허하며 막연한 것들이다. 그럼 이 부류의 사악한 사람, 진리를 증오하는 사람이 진리를 깨달을 수 있겠느냐? 영원히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너희가 말해 보아라. 이 부류의 사람에게 진리를 교제할 필요가 있겠느냐? 그에게 하나님 말씀을 읽어 주면 그가 듣겠느냐? 그들은 모두 이방인이고 마귀인데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들을 수 있겠느냐? 어떤 사람들은 이 일을 꿰뚫어 보지 못한 채 “그에게 진리를 교제해 주면 그는 왜 알아듣지 못할까요? 사람이 맞나요?”라며 답답해한다. 그와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들어주기 힘든 말을 하고, 황당한 짓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이방인이고 마귀라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 어떻게 나온 것이겠느냐? 네가 하나님이 존재하고 모든 것을 주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긍정적인 사물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그럼 그는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하나님이 모든 걸 주재한다는 게 고작 이 정도야? 별거 아니네.’ 말이 안 통하지 않느냐? (그렇습니다.) 이러면 소통할 수 없다. 아예 다른 부류이고 짐승이니 말이 통할 수 없다. 짐승은 무엇이 긍정적인 사물이고 무엇이 진리인지 영원히 모르기 때문에 소통할 수가 없다. 소통할 수가 없다는 것은 시간의 문제도 아니고 애쓰고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의 문제도 아니라 그가 전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에게 무슨 말을 하겠느냐? 이 부류 사람의 내면엔 무엇이 있겠느냐? 그들의 마음속엔 정직함, 강직함, 선량함과 같은 요소는 없고 오직 사악함만 가득하다. 이것이 바로 이 부류의 사람이 말이 통하지 않고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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