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5) 제 1 부
지난번 예배 때는 리더 일꾼의 직책 제5조에 대해 교제했는데, 교제를 통해 거짓 리더의 일부 모습과 행동 방식을 해부해 보았고, 해당 내용에 대한 교제를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리더 일꾼의 직책 제6조와 제7조를 교제하겠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냐? (‘제6조 각 부류의 적합한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여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훈련의 기회를 얻고 되도록 빨리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한다’, ‘제7조 각 부류 사람의 인성과 특기에 따라 각 부류의 사람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써서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춰서 거짓 리더의 각종 행동 방식과 모습을 해부해 볼 것이다. 이 두 가지는 같은 대항목의 내용으로, 교회가 각 부류의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고, 쓰는 것과 관련이 있다. 우선 하나님 집에서 각 부류의 적합한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원칙에 대해 교제해 보자. 그러면 리더 일꾼이 이 사역을 할 때 어떤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깨달을 수 있지 않겠느냐? ‘리더 일꾼으로서 우리는 이런 일을 자주 접해서 이 사역에 이미 익숙하고 경험도 어느 정도 있으니 당신이 말씀하시지 않아도 속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더 교제할 필요가 없습니다.’ 너희가 만약 이렇게 생각한다면 교제할 필요가 없겠느냐? (교제해야 합니다. 저희는 이 방면의 원칙을 아직도 파악하지 못했고, 일부 인재를 아직도 분별할 줄 모릅니다.) 대다수 리더 일꾼들이 이 사역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아직도 명확히 알지 못한다. 모색하는 과정에 있고, 정확한 원칙을 파악하지 못했다. 따라서 역시 세부적으로 교제할 필요가 있다.
제6조 각 부류의 적합한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여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훈련의 기회를 얻고 되도록 빨리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한다
하나님 집에서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의미
하나님 집에서 왜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느냐?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것이 과학과 교육, 문학을 하기 위한 것이냐? 하나님 집에서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것은 첨단 제품을 만들어서 기적을 창조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인류의 발전사를 연구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인류의 앞날을 위해 무슨 계획을 세우는 것도 아님을 하나님 선민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 집에서는 왜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것이냐? 너희는 알고 있느냐?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확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확장하는 것도 하나의 목적이다. 또 어떤 게 있느냐?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훈련할 기회를 얻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그렇다. 그 대답이 비교적 합리적이고, 아주 적절하다. 그러니까 진리를 추구하는 더 많은 이들이 훈련할 기회를 얻고 되도록 빨리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방금 한 대답은 둘 다 옳고 정확하다. 하나님 집에서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일은 한 측면으로는 하나님나라 복음의 확장과 하나님 사역에 관계되고, 또 한 측면으로는 개인의 추구와 진입에 관계된다. 이 두 가지는 중요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하나님 집에서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의미가 무엇이냐? 발탁되고 양성되는 이런 사람들이 교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사역을 하느냐? 하나님 집에서 한 사람을 팀장이나 책임자, 혹은 교회 리더 일꾼으로 발탁하고 양성하는 것이 그에게 관직에 오르게 하는 것이냐? (아닙니다.)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는 목적은 복음 사역, 문서 사역, 영상 사역, 양육 사역, 그리고 일부 사무 사역 등 교회 각 사역의 구체적인 항목이나 구체적인 사역을 책임지게 하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나님의 요구와 하나님 말씀의 진리 원칙, 하나님 집의 사역지침에 근거해서 교회의 각 사역을 담당하여 하나님의 요구대로 본분을 이행하고 진리 원칙대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해서 사역을 맡기는 일을 보면, 사람에게 직함이나 지위가 생긴다고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일정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구체적인 사역, 다시 말해 하나님이 맡긴 부탁이나 책임이 따르는 본분과 의무를 담당할 수 있다. 이것이 리더 일꾼의 직책 제6조에서 언급된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구체적인 의미와 정의이다. 따라서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는 목적은 바로 각 부류의 인재를 양성해서 하나님의 요구와 하나님 집의 사역지침대로 교회의 각 사역을 제대로 하게 하는 것이며, 사람이 교회의 여러 구체적인 사역을 담당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동시에 그들을 양성하고 훈련해서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진리를 교제하고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는 것, 사람들이 진리를 실행하고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살아가고,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이끌어서 모두 참된 체험과 간증을 갖게 하는 것, 그런 다음 사람을 이끌고 양육하고 공급해서 교회의 각 사역을 제대로 하게 하는 것, 아울러 하나님 선민들이 하나님에게 순종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며 복음 전도 본분을 잘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실행 방식은, 한 측면으로는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실행하고 체험하며 자신을 인식하고 패괴 성품을 벗어 버리고,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이끄는 것이고, 또 한 측면으로는 자신이 충성하고 순종한 실제 체험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도록 이끌고 양성함으로써 하나님을 힘 있게 증거하는 것이다. 각 부류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는 주로 이 두 방면의 실행의 길이 있다. 이것은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일에 관계된 구체적인 사역이자,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참된 의미이다.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각 부류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조건
1. 리더 일꾼과 각 사역의 책임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
교회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각 부류의 인재란 어떤 사람들을 말하느냐? 어느 범위를 포함하느냐? 우선은 각 사역의 책임자를 맡을 수 있는 부류가 있다. 각 사역의 책임자에 대한 요구 기준은 무엇이냐? 여기에는 주로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반드시 진리에 대한 이해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진리에 대한 이해가 치우치지 않고 순수하고 올발라야 하며,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우쳐야 자질이 뛰어난 사람이다. 자질이 뛰어난 사람은 최소한 영적인 이해력이 있어야 하고, 독립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실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는 과정에서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일 줄 알고, 진리를 구해 자신의 관념과 상상, 자신의 생각과 불순물, 패괴 성품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기준에 도달하면 곧 하나님 사역을 체험할 줄 알게 된 것이며, 이것이 자질이 뛰어난 사람의 모습이다. 둘째, 반드시 교회 사역에 부담을 가져야 한다. 정말 부담을 가진 사람은 열정만 있는 게 아니라 참된 생명 체험이 있고, 진리를 어느 정도 깨닫고 문제를 어느 정도 꿰뚫어 볼 수 있다. 교회 사역에, 그리고 하나님 선민들에게 해결해야 할 어려움과 문제가 많은 걸 보면, 그런 게 눈에 보이면 그는 조바심을 낸다. 이것이 바로 교회 사역에 부담을 가진 것이다. 만약 자질이 뛰어나고 진리에 대한 이해 능력은 있지만 게으르고, 육적인 편안함을 탐하고, 실제적인 사역은 하지 않으려 하고, 상부에서 기한 내에 완수하라고 명령을 내려서 안 하면 안 되는 상황이 되어야 겨우 사역을 좀 한다면 이런 사람이 바로 부담이 없는 사람이다. 부담이 없는 사람은 하나같이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 사람, 정의감이 없는 사람이고, 무위도식하는 못난이다. 셋째, 반드시 사역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역 능력이란 무엇이냐? 간단히 말하면 사역을 배치하고 사람들에게 사역을 맡길 줄 알 뿐만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역 능력을 갖춘 것이다. 그 밖에 조직 능력도 있어야 한다. 조직 능력이 있는 사람은 사람을 소집하는 데 특히 능하고, 능숙하게 사역을 조직하고 안배하며, 문제를 잘 해결하며, 사역을 안배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 사람들이 입으로도 마음으로도 감탄하며 순종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조직 능력이 있는 것이다. 정말 사역 능력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 집에서 안배한 구체적인 사역을 시행해 나갈 수 있고, 사역을 시행할 때는 신속하고 칼같으며, 모든 사역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집에서 리더 일꾼을 양성하는 세 가지 기준이다. 만약 이 세 가지 기준을 갖추었다면 흔히 얻을 수 없는 인재이니 즉시 발탁해서 양성하고 훈련해야 하고, 일정 기간 연습하면 사역을 맡을 수 있다. 자질이 있고, 부담을 가지고, 사역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역할 때는 누가 늘 신경을 쓰고 독촉할 필요가 없다. 그에게는 자발성이 있으며, 언제 어떤 사역을 해야 할지, 어떤 사역을 검사하고 감독해야 할지, 어떤 사역을 점검해야 하고 반드시 면밀히 지켜봐야 할지 알고 있다. 그는 속으로 이런 일을 다 알고 있다. 이런 사람은 사역할 때 상대적으로 믿음직스럽고, 믿을 만하고,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설령 문제가 좀 생겨도 아주 사소한 문제여서 대세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사역을 하면 하나님이 안심할 수 있다. 사역을 할 때 정말 혼자서 한몫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정말 사역 능력이 있는 것이고, 혼자서 한몫할 수 없고 늘 누군가 신경 써야 하고 누군가 지켜보며 관여해야 하고, 심지어 직접 가르쳐야 한다면 이런 사람은 자질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다. 자질이 보통인 사람은 사역 성과도 당연히 보통이어서 누군가 지켜보고 관여해야 일을 좀 할 수 있지만, 자질이 뛰어난 사람은 일정 기간 훈련하면 혼자서 한몫을 할 수 있다. 상부에서 어떤 사역을 맡기면서 일부 원칙을 교제할 때마다 그는 늘 원칙을 파악하고 그 원칙대로 시행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빈틈이나 편차도 그리 크지 않고, 마땅히 내야 할 성과에도 이를 수 있다. 이러면 사역 능력을 갖춘 것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 집에서 교회를 정리하고 적그리스도와 악인을 분별해서 교회에서 출교하라고 요구하면, 이 사역을 할 때 사역 능력이 있는 부류는 대체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다. 적그리스도 한 명이 나타나고 드러나 제명되기까지는 최소 반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 그는 분별해 낼 수 있고, 진리를 교제해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해부함으로써 형제자매가 분별력을 가지고 적그리스도에게 미혹되지 않도록, 함께 일어나 적그리스도를 폭로하고 출교시킬 수 있도록 한다. 그의 사역 범위 내에서는 적그리스도나 악인이 나타나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미혹되지 않고 영향도 받지 않는다. 단지 소수의 머저리나 자질이 너무 떨어지는 사람만 미혹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자질이 뛰어나고 사역 능력이 있는 사람이 사역을 하면 이런 성과에 이를 수 있으며, 이런 사람이 바로 진리 실제가 있는 것이고, 기준에 맞는 리더 일꾼이다.
방금 언급한 각 부류의 인재 중 첫 번째 부류는 각 사역의 책임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제시되는 첫 번째 요구는 바로 진리에 대한 이해 능력과 자질을 갖추는 것으로, 이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또 하나는 바로 부담을 갖는 것이며 이는 필수적이다. 어떤 사람은 진리에 대한 이해가 일반 사람보다 빠르고, 영적인 이해력도 있고, 자질도 뛰어나며, 사역 능력도 있어서 일정 기간 단련하면 반드시 혼자서 한몫을 할 수 있지만,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으니 바로 부담이 없는 것이다. 그는 먹고 마시고 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며 이런 일들에 너무 관심이 많다. 하지만 그에게 고생하며 대가를 치러야 하고, 조금 구속받아야 하는 구체적인 사역을 조금 시키면, 그는 힘이 빠지고, 여기저기가 아프거나 근질근질하고, 온몸이 편치 않다. 그는 자유롭고 산만하며, 제멋대로에다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방탕하다.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놀고 싶으면 놀다가 불현듯 생각나면 그제서야 사역을 조금 하지만, 사역이 조금 힘들고 고되면 금세 흥미를 잃고 본분을 이행하지 않으려 한다. 이것이 부담을 가진 것이냐? (아닙니다.) 게으르고 육적인 편안함을 탐하는 이런 부류는 발탁하고 양성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또 어떤 사람은 그의 자질을 본다면 사역을 하나 담당하기에는 너끈하지만 아쉽게도 부담이 없다. 그는 책임지는 것, 번거로운 것, 신경 쓰는 것을 싫어해서 일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설령 일이 보여도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부류가 발탁하고 양성해야 할 대상이겠느냐? 절대 아니다. 반드시 부담을 가져야 발탁하고 양성할 수 있다. 부담을 가지는 것은 책임감이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책임감이 있다는 것은 인성 방면에 중점을 둔 것이고, 부담을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평가하는 한 측면의 기준과 관련되는 것이다. 부담을 가지면서 다른 두 가지 요건을 갖춘다면, 즉 진리에 대한 이해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사역 능력도 있다면 그런 사람이 바로 발탁하고 양성할 수 있는 부류이며, 이 부류는 각 사역의 책임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각 부류의 책임자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것에 관한 요구 기준이며, 이 몇 가지를 갖춘 사람이 바로 발탁하고 양성할 수 있는 대상이다.
2. 특별한 재능이나 은사가 있는 업무 인재가 갖추어야 할 조건
각 사역의 책임자가 될 수 있는 부류 이외에, 발탁하고 양성할 수 있는 또 다른 부류는 바로 특별한 재능이나 은사가 있거나 특정 업무 기술을 파악한 사람들이다. 이런 부류를 팀장으로 양성하는 일에서 하나님 집의 요구 기준은 무엇이냐? 먼저 인성 면에서 보자면, 긍정적인 사물을 비교적 좋아하고 악인이 아니기만 하면 된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왜 반드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습니까?” 각 팀의 팀장은 리더 일꾼도 아니고 양육 담당자도 아닌데 만약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기준을 내세운다면 너무 지나친 요구라서 많은 이들이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무 사역이나 전문 업무에 관련된 사역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요구가 불필요하고, 만약 이렇게 요구한다면 닿을 수 있는 사람이 몇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기준을 낮춰야 한다. 업무를 이해해서 사역을 담당할 수 있고, 악을 행하지 않고 교란하지 않기만 하면 된다. 기술 업무에 능하거나 특기가 있는 이들 부류의 경우, 그들이 하나님 집에서 일부 기술적이거나 업무에 관련된 사역을 이행한다면, 상대적으로 인품이 점잖고 바르고, 치우치지 않게 이해하고, 기꺼이 고생하고 대가를 치를 줄 알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이런 부류를 팀장으로 양성할 때 첫 번째 요구는 바로 긍정적인 사물을 비교적 좋아하는 것이고, 그다음으로는 고생하고 대가를 치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무엇이 있느냐? (인품이 바르고, 악하지 않고, 이해가 치우치지 않아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인품이 발라야 하고, 악인이 아니어야 하며, 또 치우치지 않게 이해해야 한다. 어떤 이는 “그렇다면 그들은 진리를 이해하는 능력이 좋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진리를 듣고 나면 진리 실제를 깨달을 수 있을까요?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 이렇게까지 요구할 필요 없이 그저 이해가 치우치지 않는 것만 요구하면 그걸로 된다. 이해가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 사역할 때 좋은 점은 쉽게 일을 방해하는 짓이나 황당한 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배우의 의상 색깔을 예로 들어 보자. 하나님 집에서는 의상이 단정하면서 색깔은 단조롭지 않고 다채로워야 한다고 관련 원칙을 수차례 교제했지만 그래도 어떤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하고 듣고도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며, 하나님 집의 이런 요구 가운데서 원칙을 찾지 못한다. 결국 고른 옷을 보면 죄다 칙칙한 회색 일색이다. 이것은 치우치게 이해한 것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치우치게 이해한 것이다. 긍정적인 사물을 비교적 좋아한다는 것은 주로 어떤 뜻이냐?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 바로 진리에 부합하는 말과 일을 받아들일 수 있고, 하나님 말씀과 각 방면의 진리를 모두 받아들이고 그에 순종할 수 있으며, 본인이 실행해 낼 수 있고 없고를 떠나 최소한 속으로 반발하거나 반감을 품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이런 부류는 좋은 사람들이고, 흔히들 올바른 사람이라고 한다. 올바른 사람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느냐? 이방인들이 좋아하는 악한 일, 그들이 좇는 사악한 흐름을 보면 반감과 역겨움, 혐오를 느낀다. 예를 들어, 이방 세계의 흐름 속에서는 다들 사악한 세력을 숭상하고, 많은 여자들이 부자와 결혼하거나 내연녀가 되고자 한다. 이는 사악하지 않으냐?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이런 일에 특히 염증을 느끼며, 어떤 사람은 “나 같으면 결혼 안 하고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 그런 사람이 되지 않을 거야.”라고 하며 그런 사람을 경멸하고 천시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사악한 흐름에 염증을 느끼고 혐오하며 이 사악한 흐름에 휘말린 사람을 경멸하는 특징이 있다. 이런 사람은 비교적 올곧으며, 하나님을 믿으며 좋은 사람이 되고, 바른길을 걷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악에서 떠나고, 사악한 흐름과 이 세상의 모든 악행을 멀리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그 길을 갈 수 있을지, 하나님을 믿는 것과 바른길을 걷는 것에 대해 얼마나 굳은 의지가 있는지는 상관없이 어쨌든 그는 마음속으로 빛 속에서 살길 갈망하고 공의가 권세 잡는 곳을 동경한다. 이런 올곧은 부류의 사람은 긍정적인 사물을 비교적 좋아하는 부류의 사람이다.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려는 사람은 최소한 바른 인성에 긍정적 사물을 좋아하는 인품을 지녀야 한다. 이는 업무 기술과 특기를 갖춘 부류의 인재를 발탁할 때 제시되는 첫 번째 요구 기준이기도 하다. 두 번째는 고생을 감내하고 대가를 치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업과 사역을 위해 사욕, 육적 즐거움이나 편안한 생활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하며, 심지어 자신의 미래까지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좀 고생스럽거나 힘든 건 별것 아니라 여기며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 있는 일, 옳은 일이라 생각되면 기꺼이 육적 즐거움이나 이익을 내려놓아야 한다. 최소한 이러한 의지와 소망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 사람도 어떤 때는 육적인 편안함을 탐해 늦잠도 자고 좋은 것도 먹고 싶어 해요. 나가 돌아다니거나 놀고 싶어 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잠깐 기분에 영향을 받아 그런 생각이 드는 거지 대부분의 경우엔 고생을 감내하고 대가를 치를 수 있어요. 이것도 문제가 되나요?”라고 묻는다. 이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사람에게 육적 즐거움을 완전히 내려놓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며 특수한 상황은 예외다. 종합해 보자면, 네가 한 가지 사역을 그에게 맡겼을 때, 그 사역이 크든 작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든 아니든, 또 그 사역에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든, 얼마나 많이 고생하고 대가를 치러야 하든 네가 맡기기만 하면, 네가 지켜보고 관여하지 않아도 그는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다. 이런 부류는 고생하고 대가를 치를 수 있는데, 이는 올바른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한 가지 모습이기도 하다. 고생하고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 진지하게 대할 수 있고, 특히 마음을 쏟고 세심하며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어떤 고생도 할 수 있고, 어떤 대가도 치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은 일을 처리할 때 신용을 지키고 남에게 믿음을 준다. 편한 것만 좋아하고 일하기를 싫어하고, 빈둥대고, 이익만 밝히며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들과는 다르다. 하나님은 거짓말만 하며 사람들을 기만하거나 구슬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거짓 맹세도 서슴지 않는 부류를 구원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좋아한다. 정직한 사람만이 신용을 지키고 본분을 대할 때도 충성을 다하며,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하기 위해 고생하고 대가를 치를 수 있는 사람만이 하나님에게 구원받을 수 있다. 고생하고 대가를 치를 수 있는 것이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두 번째 특성과 모습이다. 세 번째는 치우치게 이해하지 않는 것이다. 즉,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적어도 무엇을 가리키는지 알 수 있고, 하나님이 말씀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그릇되게 이해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네가 파란색이라고 하면 그는 검은색이라 이해하지 않고 네가 회색이라고 하면 그는 자주색이라 이해하지 않는 것, 이것이 가장 기본이다. 간혹 치우치게 이해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지적하면 받아들일 수 있고, 만약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순수하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을 보았을 때는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은 모두 순수하고 바르게 이해하는 사람이다. 네 번째, 악인이 아니어야 한다. 이 조항은 쉽게 이해되지 않느냐? 악인이 아니라면 최소한 한 가지는 해내야 한다. 즉, 하나님 집의 요구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원칙을 위배하고 일을 잘못해서 책망과 훈계를 받을 때 받아들이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하며 반발하지도 않고 소극적인 것이나 관념을 퍼트리지도 않아야 한다. 그 밖에도 어떤 무리 안에 있든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고, 화목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한다. 누가 조금 듣기 거북한 말로 기분을 상하게 하더라도 따지지 않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하고, 누가 자기를 괴롭히더라도 악을 악으로 다스리지 않고 그저 지혜로운 방식을 택해서 멀리하고 피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사람은 비록 정직한 사람에는 이를 수 없지만, 최소한 비교적 착실하고 악을 행하지 않으며, 누가 자신에게 미움을 사더라도 보복하지도, 괴롭히지도, 억압하지도 않는다. 그는 독립 왕국을 세우지도 않고 하나님 집과 맞서지도 않고, 하나님에 대한 관념을 퍼뜨리지도 않고, 하나님을 판단하지 않고, 방해하고 교란하는 짓도 하지 않는다. 이 네 가지 항목은 특기가 있거나 기술과 업무에 숙련된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할 시 그 상대가 갖춰야 하는 기본 조건이다. 이 네 가지 항목만 갖추면 기본적으로 어떤 한 가지의 본분을 책임질 수 있고 어떤 하나의 사역을 잘 이행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발탁되고 양성되는 인재가 갖추어야 할 조건 중에 어째서 진리를 깨닫고, 진리 실제를 갖추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없습니까? 어째서 하나님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께 충성심을 지니고, 기준에 맞는 피조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없습니까? 혹시 빠뜨린 것은 아니십니까?” 너희가 볼 때 한 사람이 진리를 깨달아 진리 실제에 진입했고, 하나님에게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에게 충성심이 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고, 또 하나님을 인식했고, 하나님에게 대적할 리 없고, 기준에 맞는 피조물이라면, 그래도 양성할 필요가 있느냐? 만약 정말 그런 수준에 이르렀다면 이것은 이미 양성해서 성과를 낸 것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따라서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기 위한 요구 조건에는 이런 사항이 없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패괴 성품이 가득한 사람들 가운데서 발탁하고 양성하려고 하기 때문에 발탁되고 양성되는 이 대상들은 진리 실제가 있을 리도 없고, 하나님에게 완전히 순종할 리도 없고, 더 나아가 하나님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이 있을 리도 없으며, 당연히 하나님에 대한 인식,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발탁되고 양성되는 각 부류의 인재들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바로 우리가 방금 언급한 몇 가지이며, 그것들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건들이다. 몇몇 거짓 리더들은 말한다. “저희 편에는 발탁하고 양성할 만한 인재가 없습니다. 아무개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아무개는 일할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고, 아무개는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무개는 충성심이 없고….” 결점을 한 무더기나 늘어놓는다. 그가 이런 말을 하는 의도는 무엇이냐? 마치 이 사람들이 발탁되고 양성될 수 없는 것은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 사역을 체험하지 않고, 진리 실제도 갖추지 않은 등의 이유 때문이고, 반면 본인이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은 본인에게 이미 실제적인 체험이 있고, 본인은 진리 실제를 갖추었기 때문이라는 말인 듯하다. 그는 이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냐? 그의 눈에는 누구도 자기보다 못하고, 자기가 아니면 리더를 맡기에 적합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바로 거짓 리더의 교만한 성품이다. 그는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는 일에 대해 관념과 상상이 가득하다.
3. 사무 사역 담당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
조금 전에 하나님 집에서 중점적으로 양성하는 두 부류에 대해 언급했는데, 하나는 리더 일꾼이 될 수 있는 부류이고, 또 하나는 각종 업무 사역을 할 수 있는 부류이다. 그리고 한 부류가 더 있다. 무슨 특기나 업무 기술이 있다고 할 수는 없고, 높은 기술이 요구되지 않는 사역을 하는 부류, 즉 단지 교회에서 사무 사역을 좀 하면서 교회의 실질적인 사역 이외의 일을 하는 부류로, 바로 사무 사역을 하는 부류다. 이런 부류에 대한 하나님 집의 주된 요구는 무엇이냐? 가장 핵심적인 한 가지는 바로 그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킬 수 있어야 하고, 팔이 밖으로 굽지 말아야 하고, 사탄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사교적인 인재여도 그렇고, 사회의 엘리트, 혹은 특별한 인재여도 그렇고 하나님 집을 위해 외교적인 사무를 처리할 때는 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 집의 이익에는 어떤 것이 포함되느냐? 금전, 물질, 하나님 집의 명성과 명예, 교회의 명성과 명예, 그리고 형제자매의 안전 등이 있으며, 이 몇 가지 측면은 다 매우 중요하다. 누군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켜 낼 수 있다면 그는 정상 인성을 갖춘 것이고, 무척 올곧은 사람이고, 기꺼이 진리를 실행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분별력이 없는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어떤 사람은 인성이 악하지만 하나님 집의 사역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하겠느냐? (불가능합니다.) 악인이 어떻게 하나님 집의 사역을 지킬 수 있겠느냐? 그는 단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지킬 수 있을 뿐이다. 그러니 한 사람이 정말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킬 수 있다면 그의 인격과 인성은 틀림없이 훌륭하고, 잘못될 리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만약 한 사람이 하나님 집을 위해 일하면서 팔이 밖으로 굽어서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고, 그럼으로써 하나님 집의 금전과 물질에 많은 손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하나님 집의 명예, 교회의 명예에도 막대한 손상을 준다면 이런 자가 좋은 사람이냐? 이런 부류는 결코 좋은 인간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 집의 물질과 금전이 얼마나 큰 손실을 입을지는 신경 쓰지 않고, 자기가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방인들에게 잘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방인에게 뇌물을 주는 것도 모자라 이방인과 교섭할 때 계속 양보만 하면서 하나님 집을 위해 이익을 얻어 낼 줄 모른다. 그리고 하나님 집을 속여 가며 자기가 사역을 어떻게 잘했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어떻게 지켰다고 떠들어 대지만 사실 교회 사역은 이미 손해를 입었고, 이방인은 하나님 집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다 챙겼다. 어떤 이가 외부적인 일을 처리할 때 각 방면에서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킬 수 있다면 이런 사람은 좋은 사람이냐, 아니냐? (좋은 사람입니다.) 그럼 이런 부류의 사람이 하나님 집에서 다른 일은 할 수 없고 사무 사역에만 적합하다면 하나님 집에서는 이런 사람을 발탁해야겠느냐, 말아야겠느냐? (발탁해야 합니다.) 사역 능력이 있고, 하나님 집에서 요구하는 원칙에 따라 할 수 있는 것 외에도,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킬 수 있다면 적합한 것이니, 이런 부류의 사람은 발탁해야 한다. 반대로, 하나님 집의 이익에 온통 손해를 입히고 형제자매의 안전에 잠재적 위험이 초래되며 하나님 집과 교회의 명성에 나쁜 영향과 결과를 가져오는 이런 사람들은 발탁하고 양성하는 대상이 아니며, 만약 이들을 발탁해서 썼으면 얼른 교체해야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사역할 때 늘 일을 낸다. 운전을 하면 사고를 내고, 일을 하면 죽을 쑤는가 하면, 시비를 일으켜 항상 누군가로부터 고소되고, 어떤 빈틈이 있어도 해결할 줄 모른다. 이런 부류는 지능이 낮고, 재수 없는 인간, 망종이다. 이런 부류가 팀장이나 책임자, 또는 리더 일꾼을 맡았으면 얼른 교체해야 하는 것은 물론, 교회에서 제명해야 한다. 이런 부류는 불길한 자이자 재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런 부류가 한두 명만 교회에 있어도 교회가 편안할 수 없다. 이런 부류는 악령이 들러붙어 있거나 전염병에 걸린 것과 같으니 누구든 그와 마주치면 재수가 옴 붙는다. 그러니 서둘러 뿌리까지 뽑아 버려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면상도 좋지 않다. 귀신 같은 얼굴, 간사한 얼굴에다 너무 추해서 이들과 마주치면 누구나 좋지 않은 징조를 느끼게 된다. 이런 부류는 반드시 교체하고 또 제명해야 교회가 평안하고 무사할 수 있다. 교회에서 각종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할 때는 반드시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분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 발탁하고 양성하는 다양한 사람들 중에는 교회 리더 일꾼이 되는 사람도 있고, 교회의 여러 업무를 책임지는 사람도 있고, 교회를 위해 일을 처리하는 사람도 있다. 이 몇 부류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각종 조건을 모두 분명하게 교제했다. 그런 다음 어떻게 리더 일꾼을 선출하고, 또 어떻게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는지에 관한 원칙들만 알면 교회의 모든 사역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이 사람들을 왜 인재라고 하는 것입니까?” 여기서 말하는 인재란 바로 발탁하고 양성하는 대상을 가리킨다. 각기 다른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해 각기 다른 요구가 있고, 발탁하고 양성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른바 인재라고 하는 이들이 방금 얘기한 그런 조건에 도달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 사람들에게 진리 실제가 있는 수준, 순종할 수 있고, 충성심이 있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라고 한다면 그건 현실적이지 않다. 그러니 여기서 말하는 인재는 단지 정상 인성에 갖춰져야 할 인품과 인격, 진리를 이해하는 자질을 갖춘 사람을 뜻하며, 그것으로 적합한 셈이다. 이미 진리를 깨닫고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다거나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이고 이미 하나님에게 절대적으로 순종할 수 있다는 등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런 인재들이 대학생이나 박사, 또는 집안 배경이 좋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 또는 특이한 재주나 특별한 은사가 있는 사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런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발탁하고 양성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업무 사역에 관계된 사람들 중 일부는 아마 전에 이런 업무를 해 본 적도 없고 배운 적도 없지만, 발탁되고 양성되기 위한 그 몇 가지 조건을 갖추고, 또한 배우기를 원하고 업무를 배우는 데도 능하기만 하면, 하나님 집에서는 발탁하고 양성할 수 있다. 내가 하는 이 말이 무슨 뜻이냐? 어떤 한 사람이 한 가지 업무 능력을 타고나야 발탁되고 양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그런 바람이 있고 그 방면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 나아가 이 방면의 업무 기초만 갖추고 있으면 발탁되고 양성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원칙이다.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각 부류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조건에 대한 교제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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