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27) 제 1 부

오늘은 리더 일꾼의 직책을 주제로 한 교제를 계속하기로 하겠다. 일전에 이 주제를 제14조까지 교제한 바 있는데, 이번 조항에는 아직 교제하지 않은 몇 가지 소주제가 있다. 교제 전에 리더 일꾼의 직책에는 총 몇 가지가 있는지 되짚어 보아라. (총 15가지가 있습니다.) 읽어 보아라.

(리더 일꾼의 직책

제1조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깨닫도록, 하나님 말씀의 실제에 진입하도록 인도한다.

제2조 각 부류 사람의 내적 상태를 파악하여 그들이 현실 생활에서 부딪히는 생명 진입에 관련된 여러 어려움을 해결한다.

제3조 각종 본분을 잘 이행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진리 원칙을 교제한다.

제4조 수시로 각 사역의 책임자와 각각의 중요한 사역 담당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제때 조정하거나 교체하여 부적합한 인선으로 인한 손실을 피하거나 경감함으로써 사역이 효과적이고 순조롭게 진전되도록 보장한다.

제5조 각 사역의 현황과 진도를 제때 알아보거나 파악하고, 사역 중에 존재하는 문제를 제때 해결하며, 사역 중에 나타나는 오류를 바로잡고, 사역 중에 나타나는 허점을 보완함으로써 사역이 순조롭게 진전되도록 한다.

제6조 각 부류의 적합한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여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훈련의 기회를 얻고 되도록 빨리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한다.

제7조 각 부류 사람의 인성과 특기에 따라 각 부류의 사람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써서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제8조 사역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곤혹과 어려움을 제때 보고해 해결 방법을 구한다.

제9조 하나님 집의 요구에 따라 하나님 집의 각 사역지침을 정확히 전달, 하달, 시행하고, 시행 상황을 지도, 감독, 독촉, 검사, 밀착 관리 한다.

제10조 하나님 집의 각종 물품(서적, 각종 기구, 식량 등)을 적절히 보관하고 합리적으로 분배하며, 또한 정기적으로 검사, 정비, 유지 보수하여 파손과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악인의 착복도 피하도록 한다.

제11조 신뢰할 수 있고 인성이 기준에 맞는 전담자를 선정하여 제물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통계하고,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출납 장부를 심의 검열하며, 이로써 흥청망청 낭비하는 상황과 불합리한 지출을 제때 발견하는 한편, 이를 저지하고 합리적인 배상 요구를 하는 동시에 제물이 악인의 손에 넘어가 악인에 의해 착복되는 것을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제12조 하나님 사역과 교회의 정상적인 질서를 방해하고 교란하는 각종 사람, 일, 사물을 제때 정확하게 발견하고 이를 저지 및 제재하여 상황을 전환시키며, 이와 동시에 진리를 교제하여 하나님의 선민이 그 속에서 분별력을 키우고 공과를 배우도록 한다.

제13조 하나님의 선민이 적그리스도의 교란, 미혹, 통제, 그리고 심각한 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적그리스도에 대해 분별하고 마음속으로부터 내칠 수 있도록 한다.

제14조 각종 악인과 적그리스도를 제때 분별하여 제명하거나 출교시킨다.

제15조 각각의 중요한 사역 인원을 보호하여 그들이 외부 환경에 방해받지 않도록 하고, 그들의 안전을 보장함으로써 각각의 중요한 사역이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이 열다섯 가지를 모두 잘 알아들었느냐? (그렇습니다.) 리더 일꾼의 직책 제14조는 각종 악인과 적그리스도를 제때 분별하여 제명하거나 출교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각종 악인을 어떻게 분별해야겠느냐? 첫 번째 항목은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에 근거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목적을 총 몇 가지로 분류했느냐? 아홉 가지로 분류하였다. 첫 번째는 관직에 오르려는 욕망을 충족하려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성을 찾는 것이며, 세 번째는 재난을 피하는 것이고, 네 번째는 투기하는 것이다. 또 다섯 번째는 교회에 얹혀사는 것이고, 여섯 번째는 피난하는 것이고, 일곱 번째는 든든한 백을 찾는 것이며, 여덟 번째는 정치적 의도를 품고 있는 것이고, 아홉 번째는 교회를 감시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 속셈과 목적에 근거하여 각 부류의 본질을 분별한 것이다. 두 번째 항목은 인성 본질의 다양한 측면의 모습을 통해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할 각 부류를 분별하는 것이다. 이 항목은 몇 가지로 나눴느냐? 첫 번째는 시비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잇속 차리기를 좋아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방탕하고 절제할 줄 모르는 것이고, 네 번째는 보복하기 좋아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입조심을 못 하는 것이고, 여섯 번째는 무리하게 억지를 부려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이고, 일곱 번째는 음란한 짓을 일삼는 것이며, 여덟 번째는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것이고, 아홉 번째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것이다. 열 번째는 흔들리는 것이고, 열한 번째는 두려워하고 의심이 많은 것이며, 열두 번째는 시끄러운 일을 일으키기 좋아하는 것이고, 열세 번째는 배경이 복잡한 것이다. 이렇게 열세 가지가 있다. 리더 일꾼의 직책 제14조는 각종 악인과 적그리스도를 제때 분별하여 제명하거나 출교시키는 것이다. 그중 첫 번째 항목인 하나님을 믿는 목적에 관한 문제는 교제를 마쳤고, 두 번째 항목인 인성의 각 측면에 관한 문제는 일곱 번째까지 교제를 마쳤으니, 오늘은 여덟 번째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인성의 모습부터 교제를 시작하겠다.

제14조 각종 악인과 적그리스도를 제때 분별하여 제명하거나 출교시킨다(6)

각종 악인을 분별하는 기준과 근거

2. 인성에 근거한다

8) 언제든 배신할 수 있다

교회를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부류를 너희는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냐? 이 부류는 문제가 무척 심각하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은 겁이 많아서 교회를 배신하고, 어떤 사람은 인성이 악하거나 다른 문제가 있어서 교회를 배신한다. 이유야 어쨌든, 이 부류가 형제자매나 하나님을 언제든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만약 그가 교회의 중요한 정보나 형제자매들의 개인 정보를 알고 있다면, 예를 들어 형제자매들이 어디에 사는지, 누가 교회 리더인지, 교회에 어떤 사역들이 있는지, 누가 어떤 중요한 사역과 본분을 맡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위험이 닥치거나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는 이런 정보를 누설하여 교회와 형제자매를 배신할 수 있다. 한 측면에서 보자면 자신을 보호하여 신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고의로 그렇게 하는 것일 수 있다. 이런 정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언제든 드러내고 팔아넘김으로써 개인의 이익을 챙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큰 붉은 용에게 체포되었다고 해 보자. 큰 붉은 용이 그를 심문하면서 협박과 회유는 물론이고 고문까지 하면서 자백을 강요하는데, 자백하면 풀어 주겠다고 하니 그는 자신이 아는 형제자매와 교회의 정보를 모두 팔아넘김으로써 자신의 자유와 맞바꾸었다. 이런 자가 바로 전형적인 유다이다. 말해 보아라, 전형적인 유다와 같은 이 부류를 어떻게 대하고 처리해야겠느냐? (이런 부류는 한시바삐 출교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저주까지 해야 합니다.) 이 전형적인 유다 부류는 평소에 의도가 있든 없든 교회의 일부 상황을 캐묻거나 파악하여 머릿속에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체포되는 상황이 오면 그대로 불어 버린다. 표면적으로는 이런 상황을 캐묻거나 알아보는 것이 큰 붉은 용에게 자백하려는 의도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체포되는 상황이 오면 본인도 어쩔 수가 없다. 결국 그는 자백하여 교회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그가 함부로 상황을 캐묻거나 알아보는 것의 성질은 일상적인 대화나 잡담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목적이 있는 행위로서, 나중에 유다가 되기 위한 조건을 예비해 두는 것이다. 이렇게 남의 정보를 함부로 팔아넘기는 자의 문제를 진리 교제나 경고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왜 그런 것이냐? (이 부류는 양심과 이성이 없고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니 진리를 교제해 주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렇게 제멋대로 다른 사람을 해치는 악인은 어떻게 해결해야겠느냐? 방법은 단 하나, 제명해서 내보내는 것이다. 그가 저지른 일은 형제자매를 해쳤을 뿐만 아니라 교회 사역까지 교란하였으니, 그런 행위는 형제자매나 교회를 배신한 것으로 규정할 수 있다. 이런 부류는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한다. 이 부류는 적그리스도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악인으로 규정하기에는 충분하므로 제명 조치를 취하는 것은 원칙에 완전히 부합한다. 이들은 진리에 관심이 없으며 여기저기에서 리더 일꾼과 형제자매의 상황을 캐묻고 다니기를 좋아한다. 그는 하나님을 믿은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진리는 별로 깨닫지 못했지만, 리더 일꾼과 형제자매들의 가정 상황은 적잖이 파악하고 있다. 어떤 형제자매 이야기를 하든 그들의 상황을 말할 수 있으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는 리더 일꾼도 아니면서 교회 내부의 일, 예를 들어 교회의 행정 사역이나 각 기관의 책임자, 그리고 외부 업무와 관련된 일을 항상 캐묻고 다닌다. 또 누가 어디에 가서 본분을 이행하는지, 언제 떠났는지, 누가 발탁되었는지, 누가 교체되었는지, 교회의 어떤 사역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늘 캐물으며, 이런 일을 알아낸 후에는 도처에 떠벌리고 다닌다. 더 가증스러운 것은 이런 정보를 알아낸 후 기록까지 해 두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다른 속셈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그는 큰 붉은 용의 나라에서 자신의 일을 기록할 때는 암호나 코드를 쓸 줄 알면서도, 다른 사람의 일에 대해서는 지혜로운 방식을 전혀 쓰지 않고 형제자매의 이름, 생김새, 나이, 전화번호 등 실제 정보를 그대로 적어 둔다. 이는 팔아넘기려고 작정한 것이 아니겠느냐? 이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며, 팔아넘기려고 작정한 것이다. 일단 일이 터져서 그가 기록한 정보들이 경찰에게 압수되면, 정보를 본 경찰이 고문도 하지 않고 협박하거나 위협했을 뿐인데 그는 남김없이 모든 것을 낱낱이 실토해 버린다. 잊어버린 일이 있으면 머리를 쥐어짜면서까지 생각하고, 생각나는 즉시 경찰에게 자백한다. 심지어 경찰을 대동해서 형제자매나 리더 일꾼의 집, 그리고 중요한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들의 집까지 찾아가 사람들을 잡아가게 한다. 말해 보아라, 이런 부류가 무척 가증스럽지 않으냐? (가증스럽습니다.) 배신하기 전 그의 행동 모습을 보면 악인 같지 않고, 적그리스도는 더더욱 아닌, 그저 패괴된 보통 인류의 모습 같다. 하지만 체포되면 어떤 형제자매든 쉽게 팔아넘기니, 이런 모습만으로도 악인과 적그리스도보다 더 가증스럽다. 그는 잔혹한 고문과 박해를 받는 상황에서 육적으로 연약해지고 견딜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주동적으로 아는 정보를 모조리 얘기해 버린다. 형제자매의 안위는 물론 교회 사역도 전혀 고려하지 않으니 너무나 가증스럽다! 이것이 유다 부류의 한 가지 모습이다.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은 걸핏하면 교회와 형제자매들을 고발하려 한다. 예를 들어, 자연재해나 질병, 절도 같은 일을 당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형제자매들이 사랑이 없어 자기를 도와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원망하면서 교회와 형제자매들을 팔아넘기려 하는 것이다. 어떤 이는 제멋대로 굴다가 책망과 훈계를 받고 형제자매들도 자기를 멀리하면, 하나님 집에 사랑이 없다고 느껴 이렇게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한다. “당신들은 제가 눈에 거슬리는 것 아닙니까? 다들 저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고요. 제가 하나님 믿는데 도대체 복을 받을 수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복을 받지 못한다면 당신들을 고발하겠어요!” 이것이 이 부류의 가장 ‘전형적인’ 말이다. 왜 “복을 받지 못한다면 당신들을 고발하겠다.”라는 말을 ‘전형적’이라고 하겠느냐? 이 말이 그의 인성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이는 불만스러운 일을 많이 만났거나 깊은 원한이 쌓여서 분풀이처럼 내뱉은 말도 아니고, 일시적인 충동으로 화가 나서 한 말도 아니다. 이는 그의 마음속에 가득 차서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말이고,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담아 두어 언제라도 터져 나올 수 있는 말이니, 이 말이 곧 그의 인성을 보여 준다. 이렇듯 인성이 악랄하기에 누가 자신을 건드리거나 상처를 주면 그는 언제든 상대를 팔아넘길 수 있다. 본분을 이행하다가 사역지침이나 원칙을 어겼을 때, 리더 일꾼이나 형제자매들이 몇 마디 책망하면 그는 듣기 싫어하며 화를 내고 불만을 품은 나머지 이렇게 말한다. “당신들을 고발하겠어요! 저는 당신 집이 어디인지, 당신 성이 뭐고 이름이 뭔지 다 압니다!” 이런 부류는 달래 주지 않으면 정말로 배신할 수 있다. 이는 겁주는 것도, 일시적으로 홧김에 하는 말도 아니다. 누가 정말 그의 비위를 거스르거나 그를 화나게 하면 그는 정말로 그 사람을 팔아넘길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왜 그를 두려워하죠?”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그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국가에 있다면 그의 배신을 두려워하지 않겠지만, 큰 붉은 용의 나라에서는 그가 정말 배신할 경우, 형제자매들에게 위험이 생기고, 교회 사역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형제자매들이 실제로 잡혀가기라도 한다면 큰 붉은 용이 일을 크게 만들 것이고, 그 일을 빌미로 끝도 없이 사람들을 체포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의 교회 생활과 정상적인 본분 이행에 영향을 주겠느냐? 이 결과가 심각하지 않으냐? 이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부류는 사람들과 지내면서 늘 심통을 부린다. 누가 한마디 해서 심기를 거스르거나 자신의 문제를 폭로해서 화가 나게 하면, 사람들과 틀어지고, 심지어는 3, 5일 동안 상대방과 말도 하지 않으며, 본분을 이행하라고 해도 무시한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가 없다. 이는 악인이 아니겠느냐? 사람들 사이에서 악인들이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종종 들린다. “저를 괴롭히는 사람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당신들 집이 어디에 있는지, 그 집 문이 어느 쪽으로 나 있는지, 당신들이 어디에서 예배드리는지, 리더 일꾼이 어디에 사는지 저는 다 알고 있어요!” 말해 보아라, 이런 부류는 위험인물이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유다이다. 문제가 생기지 않아도 주동적으로 팔아넘길 수 있으며,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뛰쳐나와 유다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이런 사람을 발견하면 되도록 빨리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한다. 이런 부류에게는 또 어떤 모습이 있느냐? 예를 들어, 형제자매들은 자주 만나니 예배 때 굳이 인사말을 나누지 않고 시간이 되면 예배를 시작하며,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진리를 교제한다. 그런데 심통을 부리는 사람은 남들이 자기를 보고 신경도 쓰지 않고 인사도 하지 않는다며 화가 나서 불쑥 말한다. “당신들, 나를 무시하는 겁니까? 흥! 다들 나를 환영하지 않는군요. 좋습니다. 제가 손 좀 봐 드리죠. 교회 리더 집이 어디인지, 당신들 각자가 어디에서 본분을 이행하는지, 어떤 사역을 하는지 다 압니다. 누가 리더 일꾼을 접대하는지, 누가 제물을 보관하는지, 누가 서적을 인쇄하고 누가 서적 운반을 담당하는지 다 알고 있다고요. 당신들을 고발할 겁니다! 교회의 모든 일을 경찰에 알리겠어요!” 사람들이 공손하게 대하면 괜찮지만, 누가 자기를 건드리거나 화나게 하면 야단이 난다. 그는 보복하고 배신하려 한다. 그는 불쾌한 일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길 때마다 험한 말로 형제자매나 교회 리더를 협박한다. 말해 보아라, 이런 부류가 두렵거나 위험하지 않겠느냐? (위험합니다.) 이런 부류는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유다이고, 위험인물이다.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이 부류에게는 또 다른 모습이 있다. 예를 들어, 큰 붉은 용 나라의 각 성(省)과 시(市)에 몇 개의 교회가 세워졌는지, 각 교회의 인원은 몇 명이나 되는지, 누가 리더인지, 교회가 어떤 사역을 하고 있는지 등의 일은 특히나 비밀로 해야 하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족이나 친척들까지 경계하여 절대 누설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교회에 후환이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꿍꿍이를 품은 위험인물들은 늘 이런 일들을 캐묻고 싶어 하며, 형제자매들이 말해 주지 않으면 이렇게 생각한다. ‘왜 당신들은 이런 일을 다 아는데 나만 모르는 거지? 왜 나한테는 말해 주지 않는 거야? 나를 외부인 취급하는 거 아냐? 나를 형제자매로 여기지 않는 거 아니냐고. 좋아, 당신들을 고발하겠어!’ 보아라,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교회나 형제자매들을 고발할 수 있다. 아무도 그에게 잘못하지 않았는데도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는 교회를 고발하려는 마음을 먹는다. 예를 들어, 하나님 말씀 책이 형제자매들 손에 전달되면, 모두 서둘러 그 책에 하나님 말씀이 몇 편이나 있는지, 총 몇 페이지인지, 인쇄 상태는 어떤지 살펴보며, 하나님 말씀 책을 손에 든 채 기뻐하고 감격스러워한다. 하지만 유다 부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어디에서 인쇄한 거지? 한 권 찍는 데 얼마나 들었을까? 누가 인쇄를 담당하지? 인쇄 후에는 누가 운송을 책임지나? 어떻게 우리 교회까지 운반된 거야? 이 책은 어디에 보관되어 있지? 누가 책임지고 보관할까?’ 이런 것들은 민감한 화제이므로 보통 이성과 인성이 있는 사람은 캐묻지 않는다. 하지만 배신할 수 있는 이 위험인물들은 이런 일들을 캐물으려 한다. 늘 이런 일들을 캐묻는 그에게 말해 주는 게 좋겠느냐, 말해 주지 않는 게 좋겠느냐? (말해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말해 주면 외부에 알릴 수 있고, 배신할 수 있다. 그리고 말해 주지 않아도 그는 불평할 것이다. “왜 저한테는 그런 일을 알려 주지 않는 겁니까? 하나님 집도 공평하지 않군요! 저도 하나님 집의 일원이니 어떤 일이든 알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당신들은 저를 외부인 취급하는군요. 그렇다면 좋습니다. 당신들을 고발하겠습니다!” 그는 또다시 교회를 고발하려 한다. 이는 악인 아니겠느냐? 만약 정말로 경찰에 신고하면 어떤 결과가 생기겠느냐? 형제자매들이 잡히면 목숨이 위험하지 않겠느냐? 그리고 경찰에 체포된 뒤에는 형제자매들과 교회 사역에 커다란 어려움이 초래되고, 이와 동시에 하나님 선민들의 생명 진입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를테면 진리를 구하지 않는 사람은 소극적이 되고, 심지어 예배에도 참석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런 것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그가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이겠느냐? 교회에 어떤 사역이 있든 그는 늘 먼저 알려고 하며, 교회의 모든 일을 다 알아야 기분이 좋아진다. 만약 한 가지 일이라도 알지 못하게 하면 그는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교회를 고발하려 하며,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어떤 존재냐? 이런 자가 바로 마귀다! 마귀가 교회에서 항상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면 틀림없이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생활 여건이 좋은 한 형제자매가 헌금을 많이 하면, 그는 늘 관심을 갖고 그 사람에게 물어본다. “헌금은 얼마나 하셨어요?” 그 사람이 “이런 일을 어떻게 말해 줄 수 있겠습니까?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랬는데요. 말해 줄 수 없습니다. 비밀이에요!”라고 하면 그는 “이런 일도 비밀입니까? 저조차 믿지 못하시는군요. 저를 형제자매로 여기지 않네요!”라고 말한다. 또 그는 마음속으로 그 사람을 미워하며 이렇게 생각한다. ‘흥, 당신만 헌금하는 줄 알아? 얼마나 헌금했는지도 알려 주지 않다니. 당신네 집이 장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를 화나게 했으니 당신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발해서 장사를 못 하게 만들어 주겠어! 한 푼도 헌금하지 못하게 해 주지!’ 보아라, 그는 또 고발하려 한다. 그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알려 주지 않으면 교회나 형제자매들을 고발하려고 한다. 중요한 본분을 이행하는 인원의 집은 몇몇 사람들에게만 알려 주는데, 이는 의도적으로 누구를 속이려는 것도 아니고, 뒤에서 무슨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려는 것도 아니다. 상황이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을 고려해서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배신자, 유다는 어느 집에서 외지 형제자매 몇 명을 접대했다는 말을 들으면 이 일을 고발해야 한다고, 어쩌면 경찰이 포상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는 문 뒤에서 엿듣다가 화를 내며 말한다. “당신들은 나 몰래 교회 일을 의논하면서 나에게는 알려 주지 않는군요. 내가 배신할까 봐 경계하고 속이는 거겠죠. 나를 하나님 집의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 거고요. 그렇다면 좋습니다. 당신들을 고발하겠어요!” 보아라, 그는 또 고발하려 한다. 이런 사람은 골칫거리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그는 형제자매들이나 교회의 어떤 상황이든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람은 누구나 알 권리가 있으며 특히 자신은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에게 알려 주지 않는 일이 하나라도 있으면 고발하려 하고, 늘 고발로 형제자매나 교회 리더를 위협하며,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이런 부류는 교회의 큰 잠재적 위험 요소이자 시한폭탄과 같아서 언제든 형제자매나 교회 사역에 해를 끼치고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사람을 발견하면 바로 제명해야지 악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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