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25) 제 3 부

5) 입조심을 못 한다

이어서 다섯 번째 부류인 ‘입조심을 못 하는 사람들’에 대해 교제하겠다. 이것을 큰 문제라고 할 수 있겠느냐? ‘입조심을 못 한다’는 것은 글자 그대로 보면 큰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이 부류를 악인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어떤 사람은 ‘사람은 입이 있으니까 언제 어디서나 말을 하고 어떤 일에 대해 논하기 마련이야. 그런데 입조심을 못 한다고 제명해야 할 악인에 포함시키는 건 좀 과하지 않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너희는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들이 교회 생활과 교회 사역을 교란하고 방해하여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면 마찬가지로 제명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단순히 입조심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형제자매와 교회 생활, 교회 사역을 교란하거나 교회를 배반하고 팔아넘기는 말을 하며, 심지어는 하나님 집과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니, 이런 사람은 처리해야 한다. 먼저 입조심을 못 하는 부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 후, 그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말해 보자. 입조심을 못 하는 부류를 ‘입이 가벼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그렇습니다.) 정말 그러하냐? 그것이 이 부류의 특징이겠느냐? 입이 가벼운 사람은 어리석어서 무엇을 말해야 하고 무엇을 말하지 말아야 하는지 모른 채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며, 그 결과도 고려하지 않는 것 아니겠느냐? 입조심을 못 한다는 게 이런 부류를 두고 하는 말이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재간이 좋고, 남들과 교류하는 데 능하며, 솔직하고 거침없이 말하고, 비교적 순수하고 정직하다. 그들은 늘 자신의 속마음과 생각, 패괴 표출과 체험한 일, 심지어 자기가 저지른 잘못들까지도 남들과 교류한다. 하지만 이 부류가 반드시 어리석다거나 항상 입조심을 못 한다고 볼 수는 없다. 그가 무슨 말이든 다 하는 걸 보면 무척 순수하고 정직해 보이지만, 중요한 일, 하나님과 하나님의 집을 욕되게 할 수 있는 일, 형제자매와 교회를 팔아넘겨 유다가 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으니, 이것이 바로 입조심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직설적인 사람, 입이 가벼운 사람,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입조심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입조심을 못 하는 것’은 무엇을 가리키느냐? 입조심을 못 한다는 것은 말에 원칙이 없고, 대상과 장소, 상황을 가리지 않고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는 것이다. 게다가 교회 사역과 하나님 집의 이익을 전혀 지킬 줄 모르고, 형제자매에게 유익한지, 교회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무엇이든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무엇이든 말하는 것’의 결과는 무엇이겠느냐? 무의식중에 하나님 집의 이익과 형제자매들의 이익을 팔아넘기게 된다. 무심결에 말을 함부로 하고 입조심을 못 하는 바람에 이방인들이 하나님 집을 꼬투리 잡고 일부 형제자매를 비웃게 되며, 이방인들과 믿지 않는 자들이 알아서는 안 되는 많은 일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 집과 교회 내부의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부적절한 말을 하고, 하나님을 비방하고 모독하는 말을 하며, 심지어 형제자매와 교회, 하나님 집의 사역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이는 하나님 집의 사역을 교란하는 악행에 속한다. 어떤 사람은 교회의 리더 일꾼이 누구이고 그들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등을 비롯해 형제자매들의 개인 정보, 그리고 교회의 재정 사역, 재정 담당자 및 교회가 제명하고 출교시킨 사람들의 명단을 알아내고 조사하는 데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또한 교회의 사역지침을 알아내는 데 특히 주의를 기울인다. 이런 모습을 보이면 중대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큰 붉은 용의 첩자나 스파이일 수 있다. 이런 일들이 이방의 마귀에게 누설되어 큰 붉은 용이 알게 되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어리석고 무지한 탓에 이런 상황이나 이 중 일부 상황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기 가족에게 말하는데, 그들이 이 정보를 퍼뜨리거나 큰 붉은 용의 특수 공작원에게 제공하면 잠재적인 위험이 생기고 교회 사역에 수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그 결과 또한 상상할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기 가족에게 저도 모르게 이런 교회 내부의 일을 말한다. 그것도 남김없이 전부 말하고, 심지어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친척이며 친구들한테까지 말해서 교회 내부의 일이 그의 입을 통해 계속 밖으로 새어 나가게 한다. 그 결과는 무엇이겠느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수많은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형제자매들조차 모르는 교회 내부의 일과 형제자매들의 집 주소, 실명, 사적인 결혼 생활까지 알게 된다. 이 교회 내부의 일들이 어떻게 새어 나갔겠느냐? 이방인들이 어떻게 알게 되었겠느냐? 교회에 ‘통신원’이 있었던 것이다! 이런 부류를 뭐라고 하겠느냐? (입조심을 못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렇다.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기 가족에게 매일 교회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형제자매의 일을 말한다. 가령 어떤 자매가 이혼했다거나, 어떤 자매의 남편이 장사를 하다가 손해를 봤다거나,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거나, 어떤 형제자매가 집을 샀다거나 하는 일, 또 어떤 형제자매가 큰 붉은 용에게 체포되어 유다가 되었다거나, 어떤 형제자매가 굳게 서서 증거했다거나, 심지어 교회 리더가 자기를 책망한 것까지 다 가족들에게 말한다. 그가 집에 돌아가서 늘어놓는 이야기는 전부 이런 것들이다. 가족들은 그에게 계책까지 짜 주어 그가 리더와 형제자매들에게 맞서는 한편, 교회에서 그와 맞지 않거나 그를 곤란하게 하거나 그를 폭로했던 사람들에게 맞설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부류는 예배 때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특히 착하고 온순해 보이며, 말수가 적고 대화를 잘 하지 않는다. 또 자신의 패괴 성품에 대해 말하거나 체험적 인식을 교제하는 법이 없고, 심지어는 기도도 거의 하지 않으며, 형제자매들을 모두 경계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면서 자기 집의 이방인들은 하나님 집 사람처럼 대하고, 교회의 모든 상황을 한 글자도 빠짐없이 전부 가족들에게 털어놓으며, 무슨 일이든 다 가족들에게 이야기한다. 심지어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 책을 인쇄하는 일이나 누가 어떤 특기를 가졌는지까지도 가족들이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그가 이런 말을 하는 목적이 무엇이든, 최종적인 결과를 보면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들을 전부 팔아넘긴 것이다. 그는 교회의 모든 주요 구성원을 마음속으로 파악하고 있다. 물론 이 사람들은 그가 뒤에서 평가하고 판단하는 대상이기도 하며, 그가 몰래 팔아넘기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누가 자기와 사이가 좋으면 가족들 앞에서 계속 칭찬하고, 누가 자기와 사이가 나쁘면 가족들 앞에서 계속 욕하며, 심지어 가족들까지 함께 형제자매를 바보라거나 사람도 아니라고 욕하는데, 자기도 이방인이 욕하는 대로 똑같이 욕한다. 그는 이방인처럼 100% 불신파에 속하며 좋은 작자가 아니니, 이런 부류는 즉시 제명해야 한다.

큰 붉은 용의 나라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의 신상 정보를 비밀로 해야 한다. 하나님의 선민들이 해외에 나가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큰 붉은 용의 스파이들이 세계 각국에 퍼져 있으며, 그들은 어디든 침투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하기 때문이다. 중국 본토에서는 하나님을 따르는 모든 형제자매의 상황이 매우 어렵고 위험하다. 해외에 나가더라도 어느 정도의 위험은 존재하는데, 큰 붉은 용의 스파이들에게 정보가 들어가면 강제 송환의 위험이 있으며, 또 다른 측면에서는 적어도 중국 본토에 있는 그들의 가족과 친척들이 연루될 수 있다. 안전상의 이유와 사람에 대한 존중이라는 차원에서 누구든 형제자매들의 개인 정보는 비밀로 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말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도 본인의 동의 없이 함부로 개인 정보를 발설해서 알게 해서는 안 된다. 또 형제자매들의 어떤 정보나 교회 사역, 개인이 이행한 본분, 개인이 교제한 체험 등의 정보를 한담 거리로 삼아 이방인들에게 이야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그들에게 이야기했다가는 어떤 결과가 초래되겠느냐? 조금이라도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이 있겠느냐? (없습니다.) 그 결과, 이방의 마귀들에게 약점을 잡혀 조롱거리가 되고 판단받으며, 심지어 저주와 비방을 받게 된다. 그러면 좋겠느냐? (좋지 않습니다.) 교회 내부에 다른 속셈을 가진 자가 있는지 살펴보아라. 그는 교회 사역과 교회 생활의 실제 상황, 누가 진실로 믿고 누가 진리를 추구하며 누가 본분을 이행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본분을 이행하지 않고 어떤 사람들이 늘 소극적이며 어떤 사람들이 엉터리로 믿는지, 심지어 형제자매들의 개인적인 정보와 상황 등의 세부적인 내용을 이방인이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남김없이 말한다. 이런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아라. 어떤 일들은 교회 사람이라고 해도 꼭 알 필요는 없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족들이 교회 사람들보다도 더 많이, 더 자세히 알고 있다면 어떻게 된 일이겠느냐? 이는 내통자의 ‘공로’이다. 이 내통자는 자기 가족을 교회 리더처럼 대하며, 교회에서 본 모든 일을 집에 가서 자기 ‘리더’에게 보고함으로써 가족의 비위를 맞추고 유대감을 형성하려 한다. 교회의 모든 일들은 입조심을 하지 않는 내통자들에 의해 팔아넘겨진 게 분명하다. 그들은 형제자매들을 존중하지 않고, 하나님 집의 사역과 이익을 지키지도 않으며, 하나님 집, 교회를 사회나 공공장소처럼 여기고, 형제자매들을 이방인처럼 여기면서 마음대로 평가하고 판단하는데, 심지어는 불신파나 이방인들과 함께 형제자매들을 함부로 판단하기도 한다. 더욱이 리더에게 책망과 훈계를 받거나 형제자매들과 갈등, 다툼, 불화가 생긴 후 집에 가서 울고불고 난리를 피워 집안사람들이 다 알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 결과, 그의 가족들이 리더와 형제자매들에게 보복하려 하고 교회를 팔아넘기거나 무너뜨리려 한다. 이것이 좋은 현상이겠느냐? (아닙니다.) 교회 내부의 일이나 교회에서 얼마나 많은 형제자매가 교회 생활을 하는지, 모두 어떤 본분을 이행하는지 등의 상황을 전부 집안 식구들과 친척, 친구들에게 말하는 이런 자는 어떤 작자겠느냐? 그가 진실로 믿는 자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가 하나님 집의 사람이겠느냐? 그를 형제자매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이런 내통자, 내부의 적이 교회에 머무는 한,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할 것 없이 언제나 하나님 집과 형제자매들에게 큰 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그가 교회 생활을 할 때는 그렇게 많은 악행을 저지르지 않는 것 같아도, 뒤에서 이렇게 하나님 집의 각종 정보를 이방인과 사탄, 마귀에게 전달하니, 그 결과와 영향이 너무나 끔찍하다! 이런 인간 말종을 교회에 남겨 두어야겠느냐? (그래서는 안 됩니다.) 그가 하나님 집의 사람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겠느냐? 사람들에게 형제자매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겠느냐? (그럴 자격이 없습니다.) 그럼 이런 부류는 어떻게 처리해야겠느냐? (신속히 제명해야 합니다.) 신속히 제명하고 쫓아내야 한다! 제명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당신은 입조심을 못 하고 좋고 나쁨도 알지 못하며 배은망덕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형제자매들의 도움과 사랑, 인내와 돌봄을 누리면서도, 이렇게 형제자매들과 교회를 팔아넘겼으니, 인간이 아닙니다. 물러가세요!” 형제자매들의 일과 교회의 일, 하나님 집의 어떤 사역도 이방인이 알게 해서는 안 되고, 이방인이 험담 거리로 삼게 해서도 안 된다. 그들은 그럴 자격이 없다! 이런 일들이 누구의 입에서 흘러나갔다면 그가 바로 저주받을 대상이고, 교회가 제명해야 할 대상이니, 형제자매들은 그를 내쳐야 할 것이다. 그는 형제자매들과 교회를 팔아넘기고, 교회 내부의 일을 이방인에게 전해 그들이 함부로 떠들게 했으니, 명실상부한 배신자이자 내통자요, 악인이며, 교회에서 제명되어야 한다. 교회 내부에서 어떤 사역을 하든,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을 제명할지, 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등에 관해 형제자매들이 어떻게 교제하고 토론하든 다 상관없지만, 이방인들에게 전해져서는 안 되고, 집안의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도 말해서는 안 된다. 특히 분량이 작은 사람들,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된 형제자매들의 개인 상황이나 가정 상황을 외부인에게 말해서는 안 된다. 네가 참을 수 없이 말하고 싶다면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자제하는 법을 배우며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정말 억제하지 못하겠다면 먼저 교회에 보고하여 해결 방안을 구함으로써 부정적인 결과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런 것들을 퍼뜨리면 가장 쉽게 일이 터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개인 전화번호, 집 주소, 하나님을 믿은 햇수, 가정과 혼인 상태 등에 관한 일은 모두 민감한 화제에 속하며, 진리나 생명 진입과 전혀 관계가 없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에 속하는 것으로, 특수 공작원이나 내통자만이 이런 일들을 전문적으로 조사한다. 네가 이런 일들을 알아보고 퍼뜨리기를 좋아한다면, 이는 어떤 성품이겠느냐? 좀 비정상적이다! 진리를 추구하기는커녕 시비를 일으키는 데만 몰두하고, 내통자나 스파이 역할을 하여 큰 붉은 용을 위해 봉사하니, 비정상적인 것 아니겠느냐? 민감한 화제나 개인의 사생활을 전적으로 알아보고 조사하고 마구 퍼뜨리는 자들은 모두 다른 속셈이 있는 불신파이니, 하나님의 선민들은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 만약 이런 부류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의 교회 생활을 금지시켜야 한다. 형제자매를 팔아넘기는 것은 가장 비도덕적이고 비열하며 파렴치한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민들은 이런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교회 생활을 할 때도 사람들이 이런 일들을 알아보고 논하는 것을 제재해야 한다. 이는 진리를 교제하는 것이 아니며, 이런 일들을 말하는 것은 사람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 집에는 하나님의 선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각종 행정 법령과 규정이 있다. 교회 내부의 사무, 리더 일꾼의 인사이동, 교회의 정리 사역과 상부의 지침 등은 교회에서 함부로 퍼뜨려서는 안 되며, 그래야 불신파나 악인이 사탄에게 팔아넘기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하나님 집은 사회와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 말씀을 많이 읽으며 많이 묵상하고 교제하라고 요구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야말로 바른 풍조이고, 체험 간증을 많이 교류하는 것이야말로 바른 풍조이다. 게다가 하나님 집에는 하나님을 믿은 기간이 짧은 새 신자들이 많아서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불신파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하나님을 믿은 지 5년이나 10년 정도 되었을 때가 사람이 드러나는 시기인데, 어떤 사람들이 굳게 서고 어떤 사람들이 굳게 서지 못할지, 교회를 교란할 악인이 얼마나 더 있을지 알 수 없다. 만약 늘 개인 정보 등 외적인 일, 진리 교제와 무관한 일을 마구잡이로 전한다면 수많은 불미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무개 리더는 어디 사람이에요? 어디에 사나요?”라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민감한 문제는 하나님의 선민들이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 집에서 하나님 말씀 책 한 권을 인쇄하는 데 돈이 얼마나 듭니까?”라고 묻는다. 그걸 알아서 쓸모가 있겠느냐? (쓸모가 없습니다.) 돈이 얼마나 들든 너와 무슨 상관이냐? 너한테 비용을 청구하더냐? 그것은 너와 상관없는 일 아니냐? 또 어떤 사람은 “지금 하나님 집의 윗선 리더가 누군가요?”라고 묻는다. 그가 직접 너를 이끄는 게 아니라면, 모른다고 해서 네게 영향이 있겠느냐? (아무 영향도 없습니다.) 중국 본토에서는 네가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 네가 큰 붉은 용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하는데 이런 정보를 모른다면 아무리 맞아도 말할 수가 없으니 유다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있을 경우, 혹독한 매질을 견디지 못해 발설하면 결국 유다가 되는 것이다. 그때 너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때 왜 쓸데없이 물어봤을까? 몰랐다면 참 좋았을 텐데. 그럼 맞아죽어도 몰랐을 테고 거짓말을 지어낼 수도 없으니 유다가 되지 않았을 거 아니야. 앞으로는 교훈으로 삼아야겠다. 진리와 무관한 일은 너무 많이 알아서는 안 돼. 그런 일을 캐묻는 건 좋을 게 하나도 없어. 모르는 게 더 나아.” 이 밖에도 어떤 이는 “하나님 집에는 업무 사역 담당 팀이 총 몇 개 있나요?”라고 묻는데,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냐? 너는 네가 소속되어 있는 팀의 사역을 하면 된다. 그런 것들을 모른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추구하거나 교회 생활을 하는 데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 그런 것들을 몰라도 네가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추구하여 구원받는 데는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데, 그것을 캐묻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형제자매들은 대부분 도시에 사나요, 아니면 시골에 사나요? 교육 수준이 높나요, 낮나요?” 이런 것을 아는 게 소용이 있겠느냐? (소용이 없습니다.) 다들 시골 사람이면 어떻고, 도시 사람이면 또 어떠냐? 이는 진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 어떤 사람은 “지금 복음 사역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나요?”라고 묻는다. 이런 것을 알아보는 것은 괜찮지만, 구체적으로 몇 개국으로 확장됐는지 호기심을 갖고 자세히 캐물을 필요는 없다. 알아서 무엇 하겠느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네게 진리 실제가 없다면 여전히 실제가 없을 것이고,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는 데도 전혀 이로움이 없을 것이며, 생명 진입에도 아무런 보조적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사무적인 일은 알아보지 않아도 상관없으며, 모르는 게 더 낫다. 아는 게 많아지면 부담이 되고, 한번 새어 나가면 문제가 되고 과오가 된다. 이런 일들을 아는 것은 좋은 게 아니며, 알면 알수록 문제가 된다.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무엇을 말해야 하고 무엇을 말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지만, 영적인 이해력이 없는 어리석은 자들은 말할 때 사리 분별을 못 하고 헛소리만 늘어놓는다. 그러니 교회에서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들을 알려서는 안 된다. 그들이 이런 일들을 알아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첫째로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되고, 둘째로 교회 사역을 지킬 수 없으며, 셋째로 굳이 그들이 하나님 집을 위해 좋은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 진리이고, 하나님의 행사는 다 공의로운데, 영적인 이해력이 없는 불신파나 이방인의 아첨이 필요하겠느냐? 필요하지 않다. 설령 전 세계 모든 생명체 가운데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아무도 없고, 모두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지위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하나님이며 영원히 변함이 없고, 어떤 상황의 변화로 인해 달라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신분과 지위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마땅히 깨달아야 할 진리이다. 불신파와 이방인들은 말하고 행동할 때 사리 분별을 하지 못하는데, 그들이 너무 많이 알게 되는 게 하나님 집 사역에 도움이 되겠느냐? 하나님 집 사역을 그들이 알아야겠느냐? 그들은 알 자격이 없다! 어떤 사람은 “이 일들이 다 비밀이라서 그들이 알면 안 되는 건가요?”라고 말하는데, 너희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으면서 이런 일들이 비밀이라고 생각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민들에게는 모두 인격과 존엄이 있으니 이방인이 이러쿵저러쿵 떠들고 비웃게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 집, 교회, 형제자매들은 단체든 개인이든 모두 존엄이 있는 긍정적인 것이니 어느 누구도 더럽힐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사탄 마귀가 하나님 집의 명성을 제멋대로 더럽히고 함부로 비방하거나 해치도록, 또는 형제자매의 명성을 해치도록 행동하는 자는 모두 저주받아 마땅하다! 그렇기에 입조심을 못 하는 부류는 절대 교회에 둘 수 없으니 발견하는 순간 반드시 제명하고 내보내야 한다! 이렇게 처리하는 것이 원칙에 맞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형제자매들과 말하거나 교류하고 접촉하거나 왕래할 때는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굴다가도 집에 가면 입이 가벼워져서 아무 말이나 다 하고, 심지어 형제자매의 개인 정보까지 빠짐없이 말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하여 결국 그들의 가족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 명목상으로만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교회의 많은 일을 알게 된다. 이런 사람이 바로 내통자이자 배신자 유다이며, 교회가 마땅히 제명해야 할 대상이다. 그는 교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교회 형제자매들의 정보를 더 많이 알게 되고, 그러면 더 많은 것들을 팔아넘기게 되며 이방인들이 약점을 잡고 비방할 일도 많아진다. 그가 이런 정보를 이방인에게 팔아넘기는 것이 두렵지 않다면 그를 남겨 두어도 된다. 하지만 네 개인 정보와 교회 내부의 일이 그의 입을 통해 흘러 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이 내통자를 한시바삐 제명해 내보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이 부류는 봐주면 안 된다. 그들은 좋은 마음을 품고 있지 않으며 좋은 작자도 아니다. 이 부류를 앞서 말한, 보복하기 좋아하는 부류나 방탕하고 절제할 줄 모르는 부류와 비교하면 어떠냐? 이 부류가 그들보다 낫겠느냐? (낫지 않습니다.) 이 부류도 남들을 따라 본분을 이행하고 어느 정도 힘을 쓰고 고생도 하며, 하나님 집에서 무슨 일을 하라고 요구하면 거부하지 않고 협력한다. 하지만 문제는 하나님 집에 무슨 일이 있든 모두 이방인에게 말하고, 날마다 배신자, 내통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교회는 그를 용납해 줄 수 없으며, 제명해 내보내야 한다. 이해가 되느냐? (네.) 그는 교회에서 기분이 좋든 나쁘든, 누가 그의 신경을 거스르든 그와 잘 지내든, 자신이 교회 리더로 선출되든 교체되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모든 세부 내용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기 가족들에게 말한다. 따라서 그들과 이방인들이 가장 먼저 알게 하며, 교회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게 한다. 이런 사람은 절대 봐주지 말고, 관용을 베풀지 말며, 발견하는 대로 제명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떠냐? (적절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매정한 것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매정하지 않다. 너는 그를 형제자매로 여기지만, 그는 하나님 집의 이익과 형제자매의 이익을 전혀 지키지 않고 도리어 곳곳에서 하나님 집의 이익과 형제자매를 팔아넘긴다. 너는 그를 가족으로 여기는데, 그가 너를 가족으로 여기더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봐주지 말고 제명해야 한다면 제명해라. 지금껏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있느냐? (본 적이 있습니다. 그는 형제자매의 일을 전부 가족에게 말하고, 때로는 교회의 일들과 구체적인 안배까지 바로바로 가족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꼬투리를 잡고 뒤에서 교회의 험담을 했습니다.) 그를 제명했느냐? (제명했습니다.) 제명한 후에 그가 불평을 하더냐? 그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며 “저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 행정 법령을 어긴 것도 아니고, 방해하고 교란한 것도 아닌데 제가 왜 제명된 겁니까?”라고 했을 것이다. 말해 보아라, 그런 행동의 성질은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을 구할 수 있겠느냐? 그가 쉽게 변화할 수 있겠느냐? (쉽지 않을 것입니다.) 왜 쉽지 않다고 하느냐? 어떤 점에서 변화하기 쉽지 않다고 보느냐? (그는 하나님 집의 사람이나 형제자매가 아니며, 그 본질은 불신파이고, 이방인입니다.) 그것이 그의 본질이다. 그럼 어떤 점에서 그가 이방인이고 불신파임을 알 수 있느냐? (그는 교회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든 늘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토로합니다. 이는 그가 어떤 일을 직면하든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이지 않고, 나아가 공과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지 않고 진리도 받아들이지 않으니, 불신파의 본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불신파의 본질을 명확하게 설명했구나. 가족들에게 감정을 토로하고 모든 일을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 말이다. 그럼 그가 하나님 집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집에 섞여 들어온 이방인임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 (그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고 배신자나 내통자 노릇을 하며, 하나님 집의 사역과 이익을 전혀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런 부류는 하나님 집과 한마음이 아닌 사람들입니다.) 핵심을 짚지 못했구나. 내가 말해 주겠다. 이 부류는 교회 생활도 하고 본분도 이행하지만, 과연 시종일관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여기겠느냐? 쉽게 말해, 형제자매를 자기 사람으로 여기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그는 형제자매를 무엇으로 여기겠느냐? (외부인으로 여깁니다.) 그렇다. 외부인, 그리고 적대적 존재로 여긴다. 그럼 그는 하나님 집과 교회를 무엇으로 여기느냐? 출근해서 일하는 직장으로 여기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하나님 집과 교회를 이방의 회사나 단체로 여기고, 형제자매를 외부인이나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적대적 존재로 여기기에 형제자매의 온갖 정보와 실상을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는 자들에게 쉽게 누설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역시 그 믿지 않는 사람들이 좋은 말을 하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형제자매를 헐뜯고 하나님 집을 비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것들을 다 알면서도 아무 거리낌 없이 그렇게 형제자매와 교회의 상황을 이방인들에게 남김없이 누설하니, 분명 형제자매를 외부인이나 적대적 존재로 여긴 것이다. 그는 불쾌한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즉시 이방인들과 한패가 되어 뒤에서 형제자매를 조롱하고 비방하고 대적함으로써 자신의 욕망을 충족한다. 그는 교회에 있을 때는 형제자매들을 판단하는 것이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형제자매들 앞에서 교회의 일이나 형제자매들에 관해 논하면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하고, 그 결과는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족들과 이런 일을 논하면 자신의 혈기와 욕망, 감정을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고 어떤 결과도 감당할 필요가 없다. 가족은 어쨌든 가족이고, 그를 팔아넘기지 않을 테니 말이다. 반면에 형제자매는 다르다. 언제 어디서든 그를 고발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그를 폭로하고 책망과 훈계를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언제 어디서든 그의 본분과 직무를 잃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여기서 그가 형제자매를 적대적 존재로 여긴다고 한 것은 조금도 틀린 말이 아니다. 적대적 존재는 경계해야 할 대상이니, 그는 형제자매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교제도, 폭로도 하지 않다가 집에 가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족들과 ‘교회 생활’을 하며 가족들에게 못 할 말 없이 속마음을 터놓는다. 그는 자신의 생각과 관점, 불평과 불만, 그리고 모든 치우친 관점을 거리낌 없이 쏟아 내어 해방감을 얻고 속이 시원하다고 느낀다. 가족들은 그를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도와주며 맞장구를 쳐 준다. 만약 교회에서 그렇게 말했다면 불신파의 그 민낯이 완전히 드러났을 것이고, 교회는 그를 제명해 내보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형제자매를 가족이 아닌 적대적 존재로 여기는 것이다. 이것이 한 가지 측면이다. 또 다른 측면을 보면, 그는 자기 자신을 교회의 일원으로 여긴 적이 없기에, 교회가 종교계로부터 비방과 모독을 당하든, 이방인들 사이에서 유언비어가 돌고 조롱당하든, 혹은 국가 정부로부터 모함과 박해를 당하든 교회의 어떤 일도 자신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 만약 그가 정말 ‘교회의 이미지가 손상되고 하나님의 이름이 치욕을 당하면,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존엄이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될 거야. 그러니 나는 절대로 교회와 하나님 집의 일을 이방인들에게 말하지 않을 거고, 이방인들이 그런 일을 거론하며 비웃게 하지도 않을 거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하나님 집의 일을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함부로 말해서는 안 돼.’라고 생각하고, 이런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말조심을 하지 않겠느냐? 그런데 그는 왜 그렇게 하지 못하겠느냐? 그것은 그가 분명 자기 자신을 하나님 집의 일원으로도 여기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도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 말씀은 틀렸습니다. 그가 자신을 하나님 집의 일원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왜 계속 예배에 참석하겠습니까?”라고 하는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 중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전에 교제하지 않았더냐? 온갖 불순한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러 오는 자들이 많다. 그 역시 그중 한 부류다. 즐거움을 찾고, 무료함을 달래고, 정신적 의지처를 찾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이런 불신파를 흔히 볼 수 있지 않으냐? 이런 자들이 많지 않으냐? (많습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인정하지도 않는다. 당연히 교회의 모든 사역이나 하나님 선민들의 본분 이행과 같은 일에도 전혀 관심이 없고, 이 모든 것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 그렇기에 교회의 사역 상황이나 교회 내부의 일, 심지어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생기는 그 어떤 문제도 아무렇게나 쉽게 이방인들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말한 후 이방인들이 이러쿵저러쿵 평가하고 비방하고 조롱해도 그는 전혀 괴로워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방인들과 함께 형제자매를 욕하고, 하나님 집을 판단하며, 하나님 집의 사역과 사역지침을 평가하기까지 한다. 이런 자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믿는 사람은 절대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존엄과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배은망덕하거나 팔이 밖으로 굽는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따라서 이런 부류는 악인이고 불신파이니, 반드시 제명해야 한다. 속히 제명할수록 교회가 빨리 평온해질 것이다.

계속해서 너희 자신에 대해 말해 보겠다. 예를 들어, 네 부모나 친형제, 혹은 가장 친한 친구가 하나님을 믿지는 않지만 네가 하나님 믿는 것을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지지한다고 해 보자. 그러면 너는 교회의 일을 그들에게 모두 말하겠느냐? 만약 네 여성 친구가 “교회에 하나님을 믿는 남자들 중에 여자 친구를 찾는 사람 없나요? 착실하거나 키가 크고 잘생기고 돈 많은 사람 없어요?”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이방인 중 진중한 사람도 진중한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한다. 그녀는 하나님 믿는 사람을 찾고 싶어 하는데, 너는 그녀에게 말하고 싶겠느냐?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너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당신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호감이 있어도 소용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는 아예 맞지 않아요. 공통분모도 없고 가는 길도 다르다고요! 이렇게 화려하게 차려입은 걸 보고 우리 교회의 형제 중에 누가 당신을 좋아할까 싶네요.” 너도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교회의 일을 그녀에게 말할 수 있겠느냐? (말할 수 없습니다.) 세 마디를 채 나누기도 전에 서로 부딪히고 관점이 전혀 일치하지 않을 것이다. 설령 어떤 이방인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호감이 있고, 네가 하나님을 믿은 후로도 예전처럼 친구 관계를 유지한다고 한들, 너는 교회 내부의 일이나 본분을 이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그에게 말하고 싶겠느냐?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네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그가 지지할지라도, 그에게 교회의 일을 말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예를 들어, 어떤 형제자매가 큰 붉은 용의 혹독한 고문과 심문을 받고도 유다가 되지 않았다는 증거는 이방인들도 탄복하는 일이다. 너는 이런 말을 그에게 하고 싶으냐?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 말하고 싶지 않으냐? (그 일은 그와 아무 상관이 없고, 그는 이런 체험 간증을 이해하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해하지 못한다. 그럼 말할 경우, 어떤 부정적인 영향이 있겠느냐? (오히려 그가 교회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판단할 것이다. “당신들은 왜 그렇게 고생합니까? 왜 국가 정부에 맞서려 하죠?” 보아라, 이 한마디 말에서 그의 본성이 드러난다. 국가 정부에 맞선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국가를 통치하는 마왕이 분명 하나님의 선민들을 잔혹하게 해치고 살길을 주지 않는데도, 그는 보고도 모르는 체하며, 엄연히 흑백을 전도하고 사실을 왜곡해서 말한다. 그런데 그와 무슨 이야기를 더 하겠느냐? 하나님을 믿는 일에 관해서는 그 무엇도 그에게 말해서는 안 되고, 그가 알게 해서도 안 된다. 입조심을 못 하는 사람은 교회의 일을 전부 이방인에게 말하는데, 이런 자는 틀림없는 불신파로, 하나님 집에 시간이나 때우러 온 마귀이며, 배은망덕한 데다가 양심도, 이성도 전혀 없는 짐승이다. 하나님 집과 교회의 이익, 명성이 어떤 손해를 보아도 그는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그의 어떤 이익과도 무관하다고 여기며, 조금도 괴로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교회 내부의 일을 거리낌 없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가증스럽지 않으냐? (가증스럽습니다!) 형제자매를 결코 한 가족으로 여기지 않고, 이방인을 한 가족으로 여기는 불신파가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진리임을 인정할 수 있겠느냐? (인정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결코 교회의 일원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자기 이익을 내려놓고 진리를 추구하여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그들은 매일 교회의 이익을 팔아넘기고, 팔이 밖으로 굽는 짓을 하며, 내통자, 유다, 배신자 노릇을 한다. 그것이 마치 사명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들은 바른길을 가지 않고 기어코 악을 행하며 산다. 그러니 죽어 마땅하고 저주받아 마땅하다! 이렇게 배은망덕한 유다, 배신자, 사탄의 종들은 모두 부정적인 존재로, 인류에게 해롭고 모두가 경멸하니, 교회에서 그들을 처리하고 제명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당연하다! 너희는 다른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냐? 교회나 하나님 집이 배신당해도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깊이 공감하거나 크게 괴로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기분은 좀 나쁠 것이다. 어쨌든 자신이 그 일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교회의 어떤 사람이 너를 이방인에게 팔아넘기고, 그로 인해 이방인들이 너에 대한 사실을 왜곡하고 너를 비방하고 조롱하고 판단하고 정죄한다면 너는 심정이 어떻겠느냐? 그때는 너도 교회나 하나님 집이 겪은 굴욕과 치욕을 느끼지 않겠느냐? (그럴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이 부류를 제명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느냐? (적절합니다.) 마땅히 제명해야 하니, 그들을 봐주지 마라. 입조심을 못 하는 부류가 처신하고 살아 내는 여러 모습을 살펴보면, 그들은 교회 안의 불신파이며 마땅히 제명해야 할 부류의 악인이다. 그들이 대놓고 행동하든 은밀하게 행동하든, 누군가가 입조심을 못 하고, 그의 인성 본질이 부정할 여지 없는 불신파라는 것을 발견했다면 즉시 리더 일꾼에게 알리고 형제자매들에게 통지하여 이 부류를 제때 정확히 분별한 후 교회에서 조속히 제명해 내보내야 한다. 그들이 교회나 교회 사역, 형제자매들과 어떤 관계도 맺지 못하게 하고, 철저히 제명해서 내보내는 게 맞다. 입조심을 못 하는 부류의 인성의 모습은 여기까지 교제하겠다.

오늘 교제한 이 세 부류는 앞서 교제한 두 부류보다 더 심각하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상황이 더 심각하고, 인성이 더 악랄하고 비열하며, 교회와 모든 형제자매의 이익에 더 큰 피해와 영향을 준다. 그러니 이 세 부류를 절대 가벼이 대하지 말고, 엄격히 경계하고 방비하며, 악행을 용납하지 마라. 이 세 부류에 속하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즉시 폭로하여 분별한 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만약 그가 중요한 본분을 이행하고 있다면 즉시 그의 본분을 인계받을 사람을 찾아 그를 교체하고 제명해야 한다. 알겠느냐? (알겠습니다.) 교회 형제자매들의 다양한 내적 상태와 각 시기별 다양한 모습, 그리고 교회의 사역, 나아가 교회 내부의 사무적인 일들은 형제자매들 사이에서만 이야기하고 교제해야 하며, 하나님의 선민들이 하나님 집의 요구 원칙을 더욱 분명히 인식하고 깨달아 진리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 반드시 분명히 해야 할 원칙이 하나 있다. 하나님 선민들의 생명 진입과 관련된 진리든, 원칙이든 아니면 사무적인 일에 대한 규정이든 절대 이방인에게 전해서는 안 되며, 이방인이 평가하고 비난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는 절대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 혹자는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면 행정 법령입니까?”라고 묻는데,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누구든 유출하는 자는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다. 어째서 그렇겠느냐? 교회 내부의 일을 누설하는 자는 교회와 형제자매를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함부로 팔아넘기기 때문이다. 그는 배신자, 유다가 되었으니 더는 봐줘서는 안 된다. 더는 그를 형제자매나 가족으로 여겨서는 안 되며, 배신자, 유다로 보아 처리하고 즉시 교회에서 제명해 내보내야 한다. 혹자는 “저는 예전에 입이 가벼워 함부로 말하는 나쁜 버릇이 있었는데, 이제 그 문제가 야기하는 결과를 똑똑히 알고 나니 더는 함부로 말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좋다. 네가 그렇게 말했으니 네 모습을 지켜보겠다. 만약 네가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이켜 더는 함부로 말을 전하지 않고, 형제자매의 이익을 팔아넘기지 않으며, 입조심을 한다면 하나님 집은 기회를 한 번 줄 것이다. 하지만 또다시 그런 행동이 발견되고 네 입에서 어떤 말이 새어 나간 것이 발견된다면 절대 봐주지 않을 것이다. 그때는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연합하여 너를 제명해 내보낼 것이니, 그때 가서 울거나 미리 말해 주지 않았다고 원망하지 마라. 지금 분명히 말해 두겠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면 하나님 집에서는 절대 쉽사리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알겠느냐? (알겠습니다.) 누가 알아듣지 못했는지 확인하고 그에게 알려 주어라. 오늘 우리가 말한 내용을 일러 주되, 누가 그런 조짐을 보이거나 예전에 비슷한 일을 한 적이 있다면, 그에게 전달하고 경고해라. 그런 일의 성질과 결과를 알려 주고, 하나님 집이 그런 일과 그런 부류의 사람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도 알려 주어라. 분명히 말해 준 뒤에는 관찰해야 한다. 그가 회개할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아라. 만약 그가 앞으로 변화해서 더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다시 받아들여 형제자매로 대할 수 있겠지만,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몰래 그런 짓을 한다면 봐주지 말고 한 명을 발견하면 한 명을, 두 명을 발견하면 두 명을, 한 무리를 발견하면 한 무리를 제명해라. 혹자는 “저희 가족 중 예전에 하나님을 믿다가 제명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말해도 됩니까?”라고 묻는데, 말장난과 시비를 좋아하는 자들은 역시 통제하기가 쉽지 않구나. 되는지 안 되는지 꼭 물어보니 말이다. 너희 생각에는 말해도 되겠느냐? (안 됩니다.) 누구에게든 말해선 안 된다. 모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쉬우니 그런 자들은 유다로 보고 처리하여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제명된 사람에게도, 자신과 친한 사람에게도, 믿을 만한 사람에게도, 하나님 믿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에게도, 하나님 믿는 것을 좋게 보는 사람에게도, 또 명목상으로만 믿으면서 교회 생활을 하고 하나님 말씀을 조금 읽을 뿐 본분은 전혀 이행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결코 말해서는 안 된다. 말하면 유다로 보고 처리할 것이다. 알겠느냐? (알겠습니다.) 본분을 이행하지 않는 자들에는 또 어떤 사람이 포함되겠느냐? 보통 교회의 사람들도 포함되겠느냐? (포함됩니다.) 이 점을 잊지 마라.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고 반드시 원칙을 잘 파악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다가 유다가 되어 하나님 집과 형제자매를 팔아넘기고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득의양양해서는 안 된다. 입조심을 못 하고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를 팔아넘기는 것은 심각한 과오이니, 이런 악을 행하는 사람은 전부 하나님이 기록해 둘 것이다. 이제는 너에게 분명히 말했고 너 또한 알아들었으니, 앞으로 다시 그런 일을 저지르면 그것은 일반적인 과오가 아니라 행정 법령을 거스른 것이다. 그럼 너는 제명의 대상이 되어 구원받을 권리를 박탈당할 것이다. 알겠느냐? (알겠습니다.)

2021년12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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