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24) 제 2 부

사탄 정권의 적대와 감시에 대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보여야겠느냐? 거부하고 피해야겠느냐, 아니면 무시해야겠느냐? 먼저 잘 생각해 보아라, 교회에서 어떤 사역을 하든 그들의 감시를 두려워하겠느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비밀 활동을 하느냐? 반국가, 반정부적인 정치 발언을 하느냐? (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결코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너희 대부분은 하나님을 믿은 지 3년이 넘었고, 심지어 믿은 지 20~30년이나 된 사람도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설교를 들었는데, 지금까지 교회가 반국가, 반사회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발견한 사람이 있더냐? (없습니다.) 전혀 없다. 하나님의 집에서는 결코 정치를 논하지 않는다. 또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하나님이 세운 교회이며, 하나님나라를 땅에서 미리 맛보는 곳이다. 어떤 사람에 의해 형성된 단체가 아니고, 어떤 사람이 설립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교회를 세워서 무슨 사역을 하겠느냐? 반사회, 반종교, 반정치적 사역을 하지는 않는다. 그럼 교회는 어떤 사역을 하는 것이냐? 첫째, 주된 사역은 말세에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인류를 구원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이 선포한 모든 진리를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에게로 돌아와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는 것이다. 둘째, 진리를 갈망하는 자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여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이고 정결케 됨으로써 최종적으로 구원받게 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고 하는 사역이며, 또한 교회가 존재하는 의미이자 가치이다. 이는 정치와도, 상업이나 공업, 과학기술 등 사회의 어떤 업종과도 무관하고 연관성이 전혀 없다.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교회에서 하는 구원 사역의 본질은 무엇이겠느냐? 가장 간단하고 명쾌하게 말하자면 인류를 경영하는 것이다. 인류 경영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고, 하나님 말씀의 실제로 인도하여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여 정결케 됨으로써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인류 경영의 구체적인 사역 항목이다. 교회에서 하는 모든 사역은 다 하나님의 경영이나 계획과 관련되어 있고, 당연히 하나님이 선포한 말씀과도 관련되어 있지만, 세상 사람들이 하는 그 어떤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러므로 교회의 어떤 정보도, 설령 그것이 교회의 교리나 인사, 행정 기관, 교회에서 하는 사역 상황, 심지어 교회의 재정 상황이라고 해도 그 어떤 나라나 사회, 민족, 종교 또는 인류 단체와도 아무 관계가 없는데, 조금의 연관성도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 몇 가지 점으로 볼 때, 집권당이든 종교 단체나 사회단체든 사람을 파견하여 교회를 감시하는 이 행위는 순전히 무엇에 속하겠느냐? (부질없는 짓에 속합니다.) ‘부질없는 짓’은 문어체 표현이다. 속담에 뭐라고 했느냐? 바로 배가 불러 할 짓이 없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냐? 내가 보기에는 딱 배가 불러 할 짓이 없는 것이다. 삶이 너무 편안하고 안락해서 이렇게 몇몇 한량을 보내 교회를 감시하게 하고, 이것을 정치적 임무나 정식 업무로 삼다니 황당하기 그지없다! 그 시간에 교육 기관이나 자선 기관을 세우는 게 나을 것이다. 이는 육적으로 너무 잘 누리다 보니 배가 불러 할 짓이 없는 것이고, 본업에 충실히 임하지 않는 것이다! 만일 전 인류가 다 하나님의 교회처럼 하나님이 직접 목양하고 인도한다면, 이 세상, 이 인류는 많은 기관과 지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비밀 정보기관이나 경찰 기관 같은 치안 부처는 쓸모가 없어져 해산시키고 다른 일을 맡겨야 할 것이다.

교회를 감시하는 이 부류에게는 모두 사명이 있다. 그들이 교회에 섞여 들어와서 하는 주요 임무는 방금 교제한 몇 가지 사항이다. 그들은 몇 가지 기본적이고 중요한 교회 상황을 파악한 후 상급자에게 보고한다. 그들의 사상 관점이 무엇이든, 그 일을 하는 목적이 무엇이든, 어쨌든 교회를 감시하는 이들이 교회에 나타났을 때 형제자매들은 경계하는 한편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게 옳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그럼 호들갑 떨 필요가 있겠느냐? (없습니다.) 이런 부류가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겠느냐? 두 가지 원칙이 있는데, 아주 간단하다. 만약 그가 곳곳에서 상황을 캐묻고 뒷조사를 한다면 이는 분명 스파이나 첩자이다. 이런 자들은 인성이 극히 악랄하고 오만방자하며, 교회에 심각한 교란을 가져온다. 사람들은 그가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져서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없고, 예배와 본분 이행도 교란과 영향을 받으며 안전까지 위협받는다. 이런 자는 어떻게 처리해야겠느냐? (교회에서 제명해야 합니다.) 그렇다. 교회 생활과 교회 사역에 교란을 일으키는 자는 바로 정리해서 내보내야 한다. 그럼 그를 피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있겠느냐? (그럴 필요 없습니다.) 혹자는 해외에서 스파이를 만나면 중국 본토에서 경찰을 만난 것처럼 겁에 질려 이리저리 숨어 다닌다. 어떤 형제자매는 일을 처리하려고 외출했다가 스파이와 마주쳤다. 스파이가 질문을 하는데, 그 말투가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경찰이 심문하는 것 같았다. 결국 그는 겁에 질려 일을 처리할 엄두도 못 내고 급히 도망쳤다. 못난이 같으니라고. 왜 도망친단 말이냐? 뭐가 두렵단 말이냐? 큰 붉은 용의 나라에서는 그렇게 많은 형제자매가 체포되었지만, 다들 두려워하지 않았다. 유다가 되지 않고 굳게 서서 증거했다. 그런데 너는 해외에 와 있으면서 왜 그렇게 두려워하는 것이냐? 법을 어긴 것도 아닌데 뭐가 두렵단 말이냐? 혹자는 “그가 자꾸 제게 접근하려 하고 캐묻습니다.”라고 말하는데, 너는 “당신이 뭔데 저한테 캐묻습니까? 제가 당신을 압니까? 당신은 큰 붉은 용의 호구 조사원이라도 됩니까? 누구를 대신해서 묻는 거죠? 계속 물어보면 고소하겠습니다!”라고 되물을 줄도 모르느냐? 그를 두려워할 필요가 있느냐?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런 스파이를 만나면 찍소리도 못 하고 겁에 질려 급히 도망친다. 또 분별력이 전혀 없어서 이런 사탄의 스파이나 앞잡이에게 복음을 전하는 바보도 있다. 몇 번 전한 후에야 ‘이 사람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자가 아니네. 왜 이렇게 큰 붉은 용의 관리 같지?’라고 깨닫고는 이상함을 느껴 포기한다. 그리고 나중에 곰곰이 생각하다가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어. 개인 정보를 누설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깜짝 놀랐네!’라며 겁에 질려 그 후로는 누구를 봐도 함부로 복음을 전하지 못한다. 사실 정말로 스파이에게 전도해 교회로 끌어들인 사람도 있다. 이런 스파이들은 큰 붉은 용이 교회에 잠입시킨 첩자로, 사탄이 의도를 갖고 배치한 자들이다. 그들은 마치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아서 교회에 섞여 들어온 후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지도 않고 진리를 교제하지도 않으며 늘 교회 상황만 캐묻고 사람들의 정보를 알아본다. 그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이미 교회에 교란을 일으켰다면 발견하는 즉시 정리해서 내보내야 한다. 절대 큰 붉은 용의 첩자나 사탄의 심부름꾼이 교회를 교란하도록 내버려두어선 안 된다. 발견하는 대로 제명하되, 인정사정 봐주지 마라! 만약 스파이와 친하게 지내며 늘 사랑으로 대하고 묻는 대로 다 말해 주는 등 스파이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인간 말종은 반드시 바로 출교시켜야 한다! 의심스러운 자들은 면밀히 주시하고 관찰하는 한편, 교회 상황은 조금도 알려 주지 마라. 누가 리더 일꾼인지는 더더욱 알려 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만약 스파이가 조금이라도 상황을 파악한다면, 언제든 교회와 형제자매들에게 위험과 재난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니 행동이 의심스러운 자를 발견했을 때 그가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지 않고 진리를 교제하지도 않는다면 불신파가 분명하니, 얼른 제명하는 것이 맞다. 이런 자는 스파이가 아닐지라도 좋은 사람이 아니니 제명한다고 해서 그들을 전혀 억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만약 스파이와 친하게 지내며 교회를 팔아넘길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어떤 상황이든 얼른 제명하는 게 옳다. 그런 머저리, 인간 말종은 교회와 형제자매들에게 재난만 초래할 뿐이다. 그들은 집 지키는 개만도 못하니 악을 행하지 않았을지라도 반드시 제명해야 한다. 지금 큰 붉은 용은 무너지려 하고 있지만 패배와 멸망을 달가워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의 선민들을 체포하고 박해하며, 하나님 집 내부에 잠입하기 위해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회 사역을 교란하고 파괴하는 그들의 행위는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현재 눈에 띄게 의심스러운 자들이 드러났다. 그들은 여기저기서 요란스럽게 정보를 캐내다가 사람들에게 한눈에 간파되었고, 결국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고 교회에서 제명되었다. 하지만 그 교활한 스파이들이 모두 드러났겠느냐? 그럴 리 없다. 각지 교회에 모두 큰 붉은 용이 잠입시킨 정탐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혹자의 경우, 큰 붉은 용에게 체포된 후 사탄의 협박과 회유 등 갖가지 수법에 넘어가 강제로 사탄을 위해 일하다가 교회 내부로 잠입한다. 이런 자가 바로 숨어 있는 스파이다. 이 부류의 첩자는 간사하고 교활하며, 어느 정도 꿍꿍이와 지략이 있다. 이방인의 말로 하자면 능력이 좀 있는 것이다. 그는 교회를 감시할 때, 내색하지 않고 은밀히 진행하며, 사람들과 접촉할 때도 결코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와 접촉해도 전혀 뭔가 느끼지 못하고, 그가 어떤 정보를 탐문하고 있다는 것도, 하나님을 믿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느끼지 못한다. 그는 자신이 교회를 감시하러 왔다는 것을 많은 이가 알아채기 전에 이미 교회의 기본 상황을 파악해 버리는 것이다. 이런 부류는 표면적으로는 교회와 대다수 사람에게 어떤 교란도 주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부류를 어떻게 처리해야겠느냐? 그들의 교회 감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조치나 해결책을 마련해야겠느냐? 방금 말했듯이, 교회가 어떤 측면에서든 그들의 감시를 두려워하겠느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의 존재와 우리 교회가 하는 모든 일은 떳떳하며, 그것은 인류의 가장 정의로운 사업이다. 어떤 조직이든 교회의 상황을 알고 싶다면, 교회의 체험 간증이 전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으니 마음대로 보면 된다. 어떤 비밀도 없고, 어떤 불법적인 일도 없으며,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나 부정적인 언행은 더더욱 없다. 그러니 그들이 은밀히 교회 상황을 조사하고 감시한다면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 왜 이렇게 말하겠느냐? 이 부류의 특수 공작원들은 어느 정도 업무 수준을 갖추고 있어서 일반인은 그들이 뒤에서 수행하는 임무가 과연 무엇인지 알아채지 못한다. 그러니 그들이 교란만 하지 않는다면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 또한 이런 불신파, 무신론자, 정치꾼들은 교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관심도 없다. 교회에서는 날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이며, 자신을 인식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과 성품 변화에 관해 이야기하니, 그는 언제 듣든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고 괴롭지 않겠느냐? 어느 예배에서든 그는 마치 뜨거운 냄비 위의 개미처럼 안절부절못할 것이며, 교회에서 억지로 버티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속으로 교회는 교회일 뿐 절대로 정치를 하는 기관이 아님을 알 것이다. 그가 감시를 통해 교회를 알아보고 교회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이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재하고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것이고, 그렇게 무지하게 살지 말라고 그의 견문을 넓혀 주는 것이다. 같은 피조물이건만 그는 하나님이 인류를 지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니, 얼마나 어리석고 보잘것없느냐! 그를 교회에 남겨 두는 것이 위험하냐? 그가 교회와 형제자매들에게 어떤 위협이나 교란도 되지 않는다면 그냥 내버려두어라. 그가 일을 저질러 교란을 하게 되면 그때가 바로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이며, 그를 처리해야 할 때다. 사실에 근거하고 증거를 잡아 그 즉시 분별하고 규정하면 그의 사명도 끝날 테니, 교회는 그때 순리대로 그를 출교시키면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좋습니다.) 혹자는 “교회 사역은 모두 떳떳하지 않습니까? 왜 감시를 제한하는 것입니까?”라고 묻는데, 이는 주로 큰 붉은 용, 사탄 정권을 대상으로 한다. 그들이 교회를 감시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선민들을 탄압하고 체포하고 해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집에서 그들의 감시를 용납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선민들이 박해받거나 학살당하지 않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만약 민주 국가의 사람이나 종교 단체에서 참도(道)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인터넷으로 살펴보거나 교회에 연락하면 된다. 진심으로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라면 교회에서는 전부 맞이해 준다. 하지만 상대가 악의를 품은 채 흑백을 전도하여 교회를 모함하고 비방하려 한다면, 하나님 집에서 어찌 그들의 감시를 용납할 수 있겠느냐? 그들의 감시를 용납한다면 그것은 너무 어리석은 것 아니겠느냐? 우매하고 무지한 것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 집에서는 언제나 환영하고 열정적으로 맞이할 것이며, 이는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부합한다. 이것이 이해가 안 된다면 어리석고 무지한 것이다. 교회의 대외 정책은 전부 떳떳하고, 진리 원칙에 완전히 부합하며, 또한 슬기롭고 지혜롭다. 이런 긍정적인 사물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런 자는 그릇된 존재요, 멍청이다. “만약 첩자나 사탄의 심부름꾼이 교회 상황을 알아보러 온다면, 저희는 정직한 사람이 되어 사실대로 대답해야 할까요?”라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마귀와 사탄에게 사실대로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이는 정직한 사람이 아니라 사탄의 앞잡이가 되는 것이다. 사탄의 부류가 교회 상황을 알아보고 파악하려 할 때, 하나님의 선민에게는 그들에게 알려 줄 책임이 없다. 그들은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선의도 없으니, 우리는 그들에게 알려 줄 것이 없다! 이렇게 하는 것은 혈기가 아니라 지혜다. 혹자는 “만약 그가 저에게 ‘당신들 교회 리더가 누구입니까? 몇 년째 믿고 있죠?’라고 물으면 말해 줘도 될까요?”라고 묻는데, 그에게 이렇게 물어야 한다. “리더에 대해 알아보려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먼저 그것을 말씀해 주시면 제가 생각해 보고 알려 드릴지 말지 결정하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지혜롭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알겠느냐? 복음 사역이 확장되면서 교회의 인원수가 점차 늘어나고,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의 교회에 첩자나 특수 공작원 같은 사람들이 수시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지혜롭게 대하라고 하나님의 선민들에게 알려 주기만 하면 된다. 만약 그들이 교란하고 방해하는 것을 발견하면 그때 가서 즉시 제명 처분을 내리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특수 공작원들의 말과 일 처리 방식, 또는 태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니 이들과 접촉할 때면 분명 마음속으로 어느 정도 의식하거나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어떤 교회에서 몇몇 형제자매가 이런 사람이 나타났음을 알아챘지만, 그가 스파이나 첩자라는 게 확실하지 않다면, 신중히 대처하고 지혜로운 방식을 취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알아챘다면, 서로 알려 주고 방비책을 세워도 된다. 만약 그가 교회와 형제자매들에게 조금도 우호적이지 않고, 늘 형제자매들을 모함하고 교회를 교란하며, 증거를 찾아 교회의 명예를 훼손하려 한다면, 심지어 형제자매들의 사진을 찍고 녹음을 하거나 유혹하고 시험하는 방식으로 형제자매들에게서 자신들이 알고자 하는 정보를 알아내려 한다면, 이런 사람은 발견하는 순간 그냥 내버려둬서는 안 되며, 즉시 교회에서 제명해야 한다. 너희는 이런 상황을 접해 본 적이 없을 테니 미리 예방 차원에서 알려 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견식을 키우는 것이고, 인류와 사회, 정치, 세상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것들은 이렇게나 어둡고 사악하다.

하나님을 믿는 목적 아홉 번째 조항인 ‘교회를 감시하는 것’에 대한 기본 내용은 여기까지 교제하겠다. 전부 명확하게 교제가 되었느냐? (네.) 교회를 감시하는 자들이 감시하려는 항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느냐? (교회의 교리, 인사 상황, 사역 상황, 재정 상황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네 가지가 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내용이다. 이 네 가지 측면의 상황은 무엇과 관련되어 있느냐? 그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 즉 교회의 등장이 사회와 국가, 종교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되어 있다. 그들은 또 교회가 종교의 기치를 들고 정치에 참여하거나 정권을 전복하려 할까 봐 걱정한다. 그들은 이것이 가장 큰 잠재적 위험이라고 여겨 교회에 대해 탄압, 체포, 박해, 제거 조치를 취한다. 큰 붉은 용 국가는 모든 종교와 신앙을 금지하고, 몇몇 국가는 일부 신앙을 금지한다. 또 많은 국가가 진리가 권세를 잡고 국민들이 진리를 받아들여 정권에 위협이 될까 봐 두려워한다. 요컨대, 하나님이 사역하고 진리를 선포하는 곳일수록,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일수록 여러 정부의 감시와 적대를 마주하기가 쉽다. 그래서 그들은 종종 참도를 살펴보려는 사람으로 꾸민 특수 공작원을 보내 교회의 상황을 알아보고 통제하려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교회의 모든 동태를 감시하려 든다. 이 밖에도 그들은 교회 사역의 동향을 파악하고 싶어 한다. 교회가 정치에 참여하지는 않는지, 교회 사역을 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특정 정치 활동에 참여하지는 않는지, 해외의 종교 세력과 연관되지는 않는지 등이 그들이 파악하려 하는 내용인 동시에 걱정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또 교회의 재정 상황도 그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이다. 그들은 ‘이 교회는 인원수가 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그들의 돈은 어디에서 온 거지? 어떤 기관이나 부자가 기부하고 있나?’라고 생각한다. 요컨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있어도 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 어째서 그렇겠느냐? 그들은 사악하기 때문이다. 이런 자들이 바로 사악한 인간들이다. 그들이 교회의 상황을 파악하려는 이유는 교회의 존재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그들의 정권에 위협이 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교회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이다. 교회가 하는 사역이 아무리 정의롭고 정당해도 그들은 믿지 않는다. 왜 그렇겠느냐? 그들은 불신파, 무신론자, 유물론자이기 때문이다. 유물론자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이런 것뿐이다. 이것은 그들이 걱정하는 네 가지 상황이다. 그들이 걱정하는 네 가지 상황의 이면의 원인과 목적을 이해했다면 이런 부류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겠느냐? 방금 두 가지 원칙을 교제했는데, 간단히 정리해서 말해 보아라. (그들이 교회에서 교란하면 정리해서 내보내되, 교란을 일으키지 않으면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그가 교란을 일으키고 도처에서 마구 캐물어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면 사정 봐주지 말고 정리해서 내보내라. 반면, 그가 교란을 일으키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이 알아채지 못하며 분별하기도 힘들다면 상대하지 마라. 그것이 정말 교회 사역이고, 전부 종교 활동이며, 정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그가 분명하게 알게 되면, 이 점을 확인한다면 알아서 떠날 것이다. 이는 민주 국가에서 종교 상황을 파악하는 수법이다. 방금 이 인류는 무척 복잡하다고 했는데, 인류의 복잡함은 무엇에 기인하겠느냐? 인류의 사악함에 기인하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인류의 사악함은 어떻게 생겨났느냐? 왜 인류가 사악하다고 하겠느냐? 사탄이 인류를 너무 깊이 패괴시켰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뭐라고 하느냐? 사탄이 사람을 귀신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온 인류가 마귀의 권력 아래 있으며, 크고 작은 귀신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귀신들의 도시로 전락되었다. 귀신이 많이 모이면 복잡해지며, 어떤 악행이든, 어떤 비정상적인 일이든 다 저지를 수 있다. 마귀는 모두 사악하고, 귀신과 귀신 사이에도 서로 싸워야 하며,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없기에 복잡해지는 것이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이면 훨씬 간단하다. 모두가 하나님 말씀을 읽고 싶어 하고 교회 생활을 하고 싶어 하며, 본분을 이행하고 본업에 충실히 임하기를 좋아한다. 또 정당하지 않은 짓을 하지 않으며, 기껏해야 패괴 표출이 좀 있을 뿐이다. 이런 사람들만이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다. 마귀는 하나님을 믿어도 영원히 구원받지 못한다. 강산은 쉽게 변해도 본성은 바뀌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귀는 수십 년, 수백 년 하나님을 믿어도 변하지 않는다. 이는 모두가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지금 많은 교회에서 마귀에 속하는 자들을 정리해 내보냈는데 이는 좋은 일로,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부합한다. 어떤 교회는 절반이 마귀고, 어떤 교회는 일부가 마귀인데, 이런 교회에서 사역하기가 쉽겠느냐? 당연히 그렇지 않다. 마귀를 모두 정리해 내보내고 패괴된 인류만 남는다면 교회 사역을 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가장 가련한 것은 거짓 리더나 적그리스도가 권력을 잡고 마귀가 리더가 된 교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 그 교회의 하나님 선민들은 화를 입게 된다. 말해 보아라, 거짓 리더나 적그리스도가 권력을 잡으면 하나님의 선민들에게 평안과 기쁨을 줄 수 있겠느냐? 거짓 리더와 적그리스도가 하는 생각은 전부 사악하고 진리에 어긋난다. 만약 그들을 옹호하는 살아 있는 귀신까지 열 명, 스무 명 정도 있다면 그런 교회에서 생활하는 것은 마귀들이 모여 있는 곳, 마왕이 지배하는 마굴에서 사는 것과 같다. 이는 고기 분쇄기 속에서 살아가는 것과 같아 마음의 평안을 잃게 된다. 매일 누구와 싸우고 누구와 다투며 누구와 친하게 지내고 가까이하며 누구를 멀리하고 누구를 경계해야 하는지 등의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하며, 평온한 환경조차 없으니 말이다. 온종일 마음을 졸이며 살아가야 하니 평안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다. 이것이 고기 분쇄기 속에 들어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이 사악한 사회, 사악한 인류는 누구를 대하든, 어떤 단체나 조직을 대하든 관점과 대응 방식이 똑같다. 마찬가지로 교회처럼 긍정적인 기관을 대할 때도 그들은 마음을 놓지 않고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어찌 됐든 우리는 그들을 대할 때 원칙이 있다. 그렇지 않으냐?

하나님을 믿는 목적 아홉 번째 조항인 ‘교회를 감시하는 것’에 관해 교제를 마쳤고, 리더 일꾼의 직책 제14조 중 첫 번째 항목의 모든 내용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교제를 끝냈다. 불신파와 무신론자들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에 대해서는 대략 이 정도로 정리하였다. 마지막에 교제한 이 조항은 앞의 몇 가지 내용과 약간 차이가 있다. 교회를 감시하는 부류가 교회에 섞여 들어온 것은 밥줄이나 지위를 위해서도, 삶이나 일의 편의를 위해서도 아니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다. 이들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든 간파하고 분별해 냈다면 그 즉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들을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지, 절대 그들이 오랫동안 교회에 섞여 있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 이는 리더 일꾼이 해야 할 중요한 사역이다. 하나님을 믿는 목적에 근거하여 각 부류의 사람이 진정한 형제자매이고 하나님의 선민인지, 아니면 교회에서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할 각 부류의 악인인지를 분별하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 악인들을 제때 분별한 뒤 상응하는 해결책을 마련해 제명하거나 출교시켜라. 이것이 각 부류의 악인을 분별하고 구분하기 위한 첫 번째 항목인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다. 이 항목에 대한 교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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