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24) 제 1 부
제14조 각종 악인과 적그리스도를 제때 분별하여 제명하거나 출교시킨다(3)
각종 악인을 분별하는 기준과 근거
1. 하나님을 믿는 목적을 근거로 한다
지난 예배 때는 리더 일꾼의 직책 제14조 ‘각종 악인과 적그리스도를 제때 분별하여 제명하거나 출교시키는 것’에 관해 교제하였다. 이 내용에 근거해 각 부류 사람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보이는 서로 다른 모습들을 종합했고, 또 그들의 여러 모습을 근거로 각 부류의 사람들을 분별했다. 이렇게 각 부류의 사람들을 분별함으로써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 집에서 분별하고 제명해야 할 악인에 속하는지, 즉 하나님 집에 남겨 두어서는 안 되는 제명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게 하는 것이었다. 지난 두 번의 교제에서는 세 가지 측면을 통해 각 부류의 악인을 분별하고 구분했는데, 오늘도 계속해서 이 세 가지 측면을 통해 각 부류의 악인을 구분하는 세부 사항을 교제하겠다. 먼저 제14조와 거기에 열거된 세 가지 구체적인 내용을 읽어 보아라. (리더 일꾼의 직책 제14조 각종 악인과 적그리스도를 제때 분별하여 제명하거나 출교시킨다. 첫째, 하나님을 믿는 목적. 둘째, 인성. 셋째, 본분을 대하는 태도.) 읽고 나니 두 번에 걸쳐 교제한 내용 중 기본적인 것들이 생각나지 않느냐? (그렇습니다.) 먼저 지난번에 교제한 내용을 돌아보자. (지난번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라는 항목에 대해 네 번째에서 여덟 번째 조항까지 교제하셨습니다. 네 번째는 투기하는 것, 다섯 번째는 교회에 얹혀사는 것, 여섯 번째는 재난을 피하는 것, 일곱 번째는 뒷배를 찾는 것, 여덟 번째는 정치적 의도를 품는 것이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이 다섯 가지 조항에 관해 교제했다. 이 다섯 부류의 기본적인 모습과 그들이 드러내는 패괴 본질을 이야기했다. 이에 기반하여 그들의 행위와 모습, 하나님을 믿는 속셈과 목적,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를 볼 때, 그들을 형제자매로 보고 교회에 남겨 두어야겠느냐?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정리해서 내보내야 합니다. 그들은 진리를 추구하고 구원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개인적인 속셈과 의도를 품고 있으며, 모두 하나님 집에서 이득을 보고 이익을 얻으려 하며,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다 불신파입니다.) 불신파를 교회에서 제명하지 않으면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들에게 어떤 해를 끼치겠느냐? (그들은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지 않고,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지도 않으며, 교회에 머물러 있어도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소극적인 것과 관념을 퍼뜨리고, 방해하고 교란하는 등 부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것들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지난번에 교제한 다섯 부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그럼 그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이냐? (그들은 모두 불신파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고, 진리를 믿지 않으며, 진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본질을 짚었구나. 그들은 진리를 믿지 않으니 진리를 받아들이지도 못할 것이다.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의 본질은 바로 불신파의 본질이다. 불신파의 특징은 무엇이냐? 투기(投機)하기 위해서, 교회에 얹혀살기 위해서, 재난을 피하기 위해서, 의지할 곳과 밥벌이를 찾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는다. 혹자는 정치적 의도가 있어서 모종의 일을 통해 정부와 관계를 맺어 호감을 얻고 조그마한 관직이라도 얻으려 한다. 이런 자들은 모두 불신파다. 그들은 이런 동기와 속셈을 갖고 하나님을 믿으며, 마음속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100% 믿는 것이 아니다. 설령 하나님을 인정한다 해도 의심을 품는데, 그들은 무신론 관점을 고수하며, 오직 물질세계에서 볼 수 있는 것만 믿기 때문이다. 왜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 하겠느냐? 그들은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했다는 것, 또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한 후 전 인류를 이끌고 주재한다는 것 등의 사실을 전혀 믿지 않고 인정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나님이 성육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을 리 없다. 그들은 하나님이 성육신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데 하나님이 선포한 모든 진리를 믿고 인정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선포한 진리를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는 것과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경륜을 믿겠느냐?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믿지 않는다. 그들이 이런 것을 믿지 않는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겠느냐? 바로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데 있다. 그들이 바로 무신론자고 유물론자다. 그들은 오직 볼 수 있는 물질세계의 것들만이 진실하다고 믿는다. 또 그들은 오직 음모와 수법을 통해서만 명리와 지위를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사탄 철학대로 살아야만 형통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믿으며, 운명은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고, 행복한 삶은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고 쟁취해야 한다고만 믿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주재와 전능을 믿지 않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을 거라고 여긴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 말씀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전능을 믿지 않는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믿으면서 투기하기를 바라고, 교회에 얹혀살고, 재난을 피하고, 뒷배를 찾고, 이성 친구를 사귀거나 정치적 의도를 품고 조그마한 관직이라도 얻어 밥벌이를 하려는 등의 속셈과 목적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재한다는 사실을 믿지 않기에 겁도 없이 함부로 자신만의 속셈과 의도를 품고 교회에 섞여 들어와 교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거나 바람을 이루려고 한다. 즉, 복받으려는 속셈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 교회에 섞여 들어와 교회에서 명리와 지위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밥벌이가 생기는 것이다. 그들의 태도와 본성 본질로 볼 때,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과 동기, 속셈은 전부 정당하지 않다. 그들은 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니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아니다. 설령 교회에 섞여 들어왔다 할지라도 머릿수만 채울 뿐, 어떤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 못한다. 그러니 교회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들이 교회에 섞여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선민이 아니고 전적으로 사람들이 좋은 마음에서 끌어들인 자들이다. ‘하나님의 선민이 아니다’라는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겠느냐? 하나님은 그들을 예정하거나 택하지 않았고, 사역 대상으로 삼지 않았으며, 하나님이 구원하려는 인류로 예정하지도 않았다는 뜻이다. 물론, 그들이 교회에 섞여 들어온 후에도 우리는 그들을 형제자매로 볼 수 없다. 그들은 진심으로 진리를 받아들이거나 하나님의 사역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들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형제자매가 아니라면 교회에서 왜 그런 사람들을 제명하거나 출교하지 않는 겁니까?”라고 말하는데,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선민들이 그런 사람들을 통해 분별하는 법을 배워 사탄의 간계를 간파하고 사탄을 저버리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민들이 분별력을 갖게 되면 이 불신파들을 정리할 것이다. 분별하는 목적은 야심과 욕망을 갖고 하나님 집에 섞여 들어온 이 불신파들을 폭로해 교회에서 제명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아니며, 더욱이 진리를 받아들이고 추구하는 사람들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이 교회에 남아 있으면 백해무익하다. 첫째, 그들은 교회에 섞여 들어온 후 하나님 말씀을 전혀 먹고 마시지 않고 진리를 조금도 받아들이지 않으며, 늘 하나님 말씀과 진리 이외의 일을 논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교란한다. 또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기만 해서 하나님 선민들의 생명 진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둘째, 그들이 교회에 남아 있으면 이방인처럼 제멋대로 행동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할 수 있으며, 교회에 많은 잠재적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셋째, 그들은 교회에 남아 있어도 기꺼이 봉사자가 되려 하지 않는다. 설령 얼마간 봉사할지라도 그것은 복을 받기 위함이다. 어느 날, 복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노발대발하며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파괴할 것이다. 그렇게 되느니 차라리 일찌감치 그들을 교회에서 제명하는 것이 낫다. 넷째, 이런 불신파들은 교회 내부에서 쉽게 패거리를 짓고, 적그리스도를 옹호하고 따르며, 사악한 세력을 형성하여 교회 사역에 큰 위협이 된다. 이상의 네 가지 이유로, 하나님 집에 섞여 들어온 불신파들은 반드시 분별하여 폭로한 뒤 제명해야 한다. 그래야만 교회 사역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지킬 수 있고, 하나님 선민들이 정상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교회 생활을 함으로써 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도록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이런 불신파들이 교회에 섞여 들어오면 하나님 선민들의 생명 진입에 매우 불리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그들을 분별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을 형제자매로 대한다. 어떤 사람은 그들에게 은사와 특기가 있는 것을 보고 리더 일꾼으로 선출하기도 한다. 교회의 거짓 리더, 적그리스도는 이렇게 생겨난다. 그들의 본질을 보면,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고, 하나님 말씀이 진리임을 믿지 않으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재한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눈에 이방인으로 보이며, 하나님은 그들을 전혀 상대하지 않고, 성령도 그들에게 역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의 본질로 볼 때, 그들은 하나님이 구원하는 대상이 아니며, 하나님이 예정하고 택한 사람도 분명 아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할 리 없다. 어떤 측면에서 보든 이 불신파들은 하나님의 선민에 속하지 않으므로 제때 정확히 분별해 제명하고 처리해야지, 교회에 섞여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교란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이 불신파들은 갖가지 서로 다른 목적과 동기를 갖고 교회에 섞여 들어오는데, 처음 접할 때는 간파하거나 분별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과의 접촉이 잦아지고 교류가 많아질수록 너는 그들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알게 되고, 그들이 지닌 불신파의 갖가지 모습에 대해서도 점점 더 분명히 보게 될 것이다. 그때 다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그들을 분별하면 쉽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선민들이 전부 불신파를 분별할 수 있다면, 그들을 드러내고 제명할 때가 된 것이다. 그들의 인품이 어떻든, 사회적 지위가 어떻든, 또 교회에서 얼마나 많은 경력이 있든 상관없이 수년간 설교를 들었는데도 진리를 받아들이기는커녕 하나님에 대해 관념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그들은 이미 드러난 불신파다. 하나님을 믿는 목적과 하나님을 믿을 때의 모습으로 볼 때, 그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제명되거나 출교되어야 할 대상이다. 이것이 바로 교회에서 매 시기에 반드시 해야 할 정리 사역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목적에 관해 총 여덟 가지 조항을 교제하였다. 이 여덟 가지 부류가 보이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충분히 각종 악인을 분별하고, 그들에 대해 정확하게 정의하며 처리할 수 있다. 요컨대, 이 여덟 가지 부류의 사람들은 교회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혹자는 “이 여덟 가지 부류의 사람들은 부류마다 한 가지 모습만 보이나요?”라고 묻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어떤 이는 하나님을 믿는 목적에 4~5가지 조항이 포함된다. 즉, 재난을 피하고 싶기도 하고, 교회에 얹혀살고 싶기도 하고, 투기도 하고 싶고, 정치적 의도도 있으며, 심지어 마구잡이로 이성을 찾아 교회에 섞여 들어와서는 멋대로 유혹하는 것이다. 또 어떤 이는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 두 가지인데, 하나는 교회에서 직함을 얻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투기로 복을 얻는 것이다. 혹은 어떤 이는 이성을 찾는 동시에, 교회에 얹혀살고 싶어 한다. 분명한 것은, 이들은 이득을 보려고 하나님 집에 온 자들로, 하나님 집이나 형제자매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일을 처리하고 힘쓰게 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목적을 달성하고 바람을 충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형제자매들을 이용해 힘쓰게 한다. 결론적으로 제명되거나 출교되어야 할 이 불신파, 투기꾼들이 교회, 하나님 집에 섞여 들어온 분명한 목적은 공밥을 먹는 것이고, 투기로 이익을 보려는 것이다. 그들의 말이나 행동에서 그 목적을 어렴풋이 알아차릴 수 있다. 그들은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진리에 조금도 관심이 없으며, 심지어 반감과 거부하는 정서, 태도를 드러낼 때도 있다. 교회에서 어떤 본분을 안배하든 그들은 자신에게 이득이 될 때만 마지못해 협력할 뿐, 이익이 되지 않으면 마음속으로 반발하며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심지어 반감을 드러내거나 거부한다. 그들은 이익이 있으면 조금 움직이고, 이익이 없으면 회피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충 임한다. 사역의 중요한 순간에 그들은 숨바꼭질하듯 종적을 감추고 교회 사역을 내팽개친다. 이런 모습을 보면, 그들은 공밥을 먹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설령 그들을 써서 봉사하게 해도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다.
9) 교회를 감시하다
오늘 교제할 내용은 하나님을 믿는 목적 항목의 마지막 조항이다. 앞서 언급한 여덟 조항 외에도 하나님을 믿는 목적과 마음가짐이 올바르지 않은 또 한 부류가 있다. 이들은 앞서 언급한, 이익만을 좇고 명리와 지위를 얻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과 어떤 차이가 있겠느냐? 이 부류는 직함이나 지위, 밥줄을 얻거나 일상생활의 편의를 누리려는 것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은 알아채기 어려운 목적을 품고 교회에 들어온다. 그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바로 교회를 감시하고 통제하려는 것이다. 교회를 감시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는 목적 항목의 아홉 번째 조항이다. 이 부류는 교회를 감시하는 임무를 띠고 교회에 들어오며, 그 목적은 바로 교회의 동향을 통제하려는 것이다. 그들을 파견한 상사나 상관은 정부나 어떤 종교 단체를 대표할 수도 있으며, 사회의 특정 조직 사람일 수도 있다. 그들은 교회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으며, 심지어 교회의 출현과 탄생, 그리고 존재에 대해 불안감을 품기도 한다. 그들은 교회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려는 의도를 갖고 교회의 구조와 사역, 그리고 여러 가지 상황을 파악하려 하기에, 특정 사람들을 교회로 파견해 감시 업무를 시킨다. 교회를 감시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정부에서 왔든, 종교 단체에서 왔든, 아니면 사회의 어떤 조직에서 왔든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은 진정한 형제자매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고자 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믿고 인정하는 기초 위에서 하나님 말씀과 진리,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러 온 것도 아니다. 그들은 정치적인 의도나 어떤 조직에서 맡긴 임무를 띠고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므로 교회를 감시하는 것은 그가 교회에 섞여 들어와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자 그의 상사가 맡긴 임무이며, 그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이다.
교회를 감시하는 이 부류는 교회에 섞여 들어와 무엇을 감시하는 것이겠느냐? 그들이 감시하는 일은 무척 많다. 예를 들어, 교회의 교리나 근본 취지는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을 제창하고 어떤 사역을 하는지, 교회 사람들의 사상 관점은 무엇인지, 정부와 종교, 사회에 뭔가 해를 끼치지는 않는지, 반사회적이거나 반정부적, 반국가적 말을 하지는 않는지 등을 감시한다. 이는 말과 관련된 측면이다. 교리 측면에서는 교회에서 제창하는 사상이 과연 무엇인지를 감시한다. 이 부류가 교회에 섞여 들어오면 쉽게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는 예배 때 열심히 듣고 필기하며, 졸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는 예배 때마다 매우 열심히 여러 사람의 발언을 정리하고, 마지막에 여러 부류 사람의 다양한 사상 관점을 종합해 분류하여 어떤 사람들의 사상 관점이 국가와 정부의 이익, 요구에 부합하는지, 어떤 사람들의 사상 관점이 국가의 통치에 도움이 되지 않고 정부에 반기를 드는 것인지 등을 살피는 것이다. 어쩌면 그는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이 관점들을 매우 세밀하게 정리하고 분류해 기록할지도 모른다. 왜 그렇게 하겠느냐? 그것은 그의 업무이자 임무이고, 상급자에게 보고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가 해야 할 첫 번째 일로, 교회의 교리와 모든 교회 구성원의 사상적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경향이 사회나 국가에 불리한 요소가 있거나 급진적인 사상 관점이 나타났다고 생각되는 순간, 그는 즉시 상급자에게 보고하고 전달해 그의 상급자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게 한다. 우선 그는 교회의 교리를 파악해야 하는데, 이는 그의 교회 감시 업무 중 중요한 일환이다. 그다음은 교회의 인사 상황이다. 예를 들어, 교회 윗선 리더가 누구인지, 리더의 거주지 주소나 나이, 생김새, 학력, 관심사와 취미, 건강 상태, 일상생활에서 하는 말과 사역, 가는 곳, 매일 사역하는 시간과 내용, 정부나 종교, 사회 흐름에 반하는 언행 여부, 국가 제도 및 현재 정치 동향에 대한 반응 등이 모두 교회 감시자가 파악해야 할 상황이다. 또한, 그들은 교회의 구조와 행정 기구에 대해서도 계속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교회의 리더 일꾼이 누구인지, 어느 레벨의 리더가 교체됐는지, 교체된 후에는 어떻게 배치됐는지, 어떤 리더가 체포됐는지, 체포된 후 누가 업무를 대신하는지, 대신하는 사람의 나이와 성별, 하나님을 믿은 햇수, 학력은 어떻게 되는지, 만약 대학생이고 재능이 있다면 국가와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지, 정부 부서로 영입할 수 있을지 등의 구체적인 상황을 모두 파악해야 한다. 심지어는 교회 리더 한 명의 취임과 교체까지도 그들이 알아야 할 일이다. 즉, 교회의 인사 상황과 구체적인 행정 사역, 교회의 구조 역시 그들이 파악해야 할 내용이다. 이 밖에, 교회에 얼마나 많은 항목의 사역이 있고 총 몇 개 팀이 있는지, 각 팀 책임자의 상황은 어떤지 등도 그들은 완전히 통제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소문하고 관찰하고 알아보며 매우 세부적으로 일한다. 교회를 감시하기 위해 섞여 들어온 이 부류가 해야 할 일, 완수해야 할 임무는 바로 교회의 갖가지 상황과 동향을 바로바로 파악해 교회를 감시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교회의 해외 발전 상황은 어떤지, 복음이 얼마나 많은 나라로 확장됐는지, 어느 나라에 교회가 세워졌는지 등의 상황까지 그들은 다 파악해야 한다. 이것이 그들이 교회를 감시하면서 주로 하는 몇 가지 일이다. 첫 번째는 교회의 교리를 파악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교회의 인사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교회의 업무 상황과 최근의 주요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야말로 사탄과 큰 붉은 용의 공범,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으며, 부정할 여지 없는 사탄의 심부름꾼이다.
교회를 감시하는 이 부류가 교회에 섞여 들어온 목적은 교회의 교리, 인사, 사역 동향 및 교회 규모 등과 관련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있다. 이 모든 것을 하나하나 파악해서 상급자에게 보고하면, 그의 상급자는 언제든 상황에 따라 상응하는 정책 방안이나 조치를 취해 교회에 대응할 것이다. 요컨대, 그들은 결코 선의로 교회를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게 아니라면, 돈을 벌거나 이득을 얻지도 못하는데 왜 교회를 감시하겠느냐? 교회의 존재를 불안하게 여기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그들은 하나님이 세우고 인도하는 교회가 순수하게 하나님을 믿는 무리이며, 국가나 사회, 정치 단체나 조직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리 알아봐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 왜 그렇겠느냐? 그들은 모두 무신론자이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며, 진리를 증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에 대해 탄압, 체포, 감시하는 등 어리석고 황당한 짓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이 왜 교회를 감시하고 배척하는 조치를 취하겠느냐? 교회가 강대해지고 인원이 많아져서 국가와 정부, 사회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전통문화와 전통 종교 단체에 위협과 영향을 줄까 봐 무엇보다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들이 교회를 감시하고 배척하는 진정한 이유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를 감시하고 배척하는 것을 정치적 임무로 보고 수행한다.
교회를 감시하는 이 부류는 교회에서 쉽게 분별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들은 남에게 알릴 수 없는 목적을 품고,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도록 자신을 깊이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 안에서 대세를 따르면서 이상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고, 언뜻 무척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며, 교회에서 하는 사역에 대해 어떤 이견도 입에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부류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하나님을 믿는 일에 뜨뜻미지근하며 적극적이지도 소극적이지도 않은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어떤 본분을 이행하라고 안배해도 조금은 하겠지만, 어디서 일하는지, 집안 상황이 어떤지, 예전에 하나님을 믿은 적이 있는지 등 자신의 신상에 대해서는 절대 밝히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가 자신은 정부 부서에서 일한다고 말하면, 그들은 회피한다. 정부나 정치, 정책, 종교에 대한 평가를 회피하는 것이다. 이런 부류는 민감한 화제가 나왔다 하면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부가 나쁘다고도 좋다고도 말하지 않고,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가 어떤지 논하지도 않는다. 누가 어떤 사람을 가리켜 스파이라고 지적하면, 그는 매우 긴장하고 불안해하며, 심지어 급히 나서서 스스로를 변호하기도 한다. 긴장과 불안 외에도, 어쩌면 그의 눈빛에서 이런 민감한 화제를 회피하려는 마음을 읽을 수도 있다. 그는 자신을 간파할 수 있는 사람을 피한다. 이 밖에도, 그에게 자주 정체불명의 전화가 오거나 교회와 무관한, 알 수 없는 인물들이 그에게 자주 연락해 그와 접촉하고 교류한다. 그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사람들을 피하는데, 누군가와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하면 당황하며 얼굴이 붉어지고, 매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기 정체가 알려질까 봐 두려워한다. 그는 교회의 이런 상황들을 몰래 파악하는 것 외에도, 시시때때로 형제자매들의 상황을 물어본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은 지 몇 년이나 됐나요? 부모님도 믿으세요? 가족들은 국내에 있고요? 국내에서는 누가 하나님을 믿죠? 몇 년 믿었어요? 나이가 어떻게 되죠? 당신들 지역 교회는 인원이 몇 명이나 됩니까? 그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요?” 그는 수시로 이런 민감하고 사람들이 밝히기 꺼리는 개인 정보를 물어본다. 보통 형제자매들은 서로 접촉할 때 민감한 개인 정보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경우, 일부러 주동적으로 물어보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이런 일들에 특별히 관심을 갖는다. 심지어는 일부 리더 일꾼이나 중요 사역 책임자들의 행적을 추적하며, 이들의 컴퓨터나 휴대 전화에 있는 정보, 또는 주소 정보를 파악하려 하고, 어떻게든 알아내려고 한다. 그는 리더가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보면 이렇게 묻는다. “오늘 모모 씨가 예배에 안 왔네요. 뭐 하러 갔나요?” 누가 일이 좀 있다고 하면 추궁한다. “무슨 일이에요? 또 새 신자를 양육하러 간 건가요? 그 새 신자는 누구예요? 언제부터 믿기 시작했죠? 왜 저는 모르는 겁니까?” 이렇게 끊임없이 캐묻는 것이다. 형제자매들이 “우리가 몰라도 되는 건 물어볼 필요 없습니다. 왜 자꾸 물어보시죠? 이건 생명 진입에 관한 일도 아니고, 진리와도 관련이 없잖습니까. 알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하면 그는 “전부 하나님 집의 일이고 교회 사역인데 왜 알면 안 된다는 거죠? 우리 모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 좀 안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잖습니까. 여러분이 알고 싶지 않다는 건 교회 사역과 교회 리더에게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그 사람, 도대체 누구를 만나러 간 거죠? 새 신자가 몇 명입니까? 어디 있죠? 저도 만나보고 싶습니다.”라고 하며 계속 이런 일들을 묻는다.
교회를 감시하는 자들이 가장 관심 갖는 또 다른 사항은 교회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먼저 그들은 교회의 자금 출처를 파악하려 한다. 교회가 공장을 운영하거나 기업을 경영하는지, 작업 환경이 열악한 공장이 있는지, 소년공 고용 상황은 없는지, 교회의 여러 사역 중 수익 사업이 있는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상이나 영화, 찬양을 제작하거나 하나님 말씀 서적을 인쇄할 때 수익이 나는지, 폭리를 취하지는 않는지, 교회의 자금 출처가 어디인지, 부자들이 교회에 기부하고 지원하는지, 그 부자들 중에 정치적 고위 인사, 또는 백만장자나 억만장자가 있는지 등을 그들은 전부 파악하려 한다. 교회의 행정 기구와 자금 출처를 분명하게 알아내는 것 외에도, 그들은 하나님 집의 재정 관리 상황까지 파악하려 든다. 그들의 목적은 그 돈들의 흐름을 알아내려는 것이다. 교회의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불법 활동은 없는지, 지식인들을 규합하거나 여러 사회 조직, 단체와 연합해 함께 독재 정권에 맞서고 인권 수호 활동을 하지는 않는지 등도 그들이 파악하려는 중요한 사항들이다. 혹자는 “교회를 감시하는 일은 큰 붉은 용 나라에서만 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하는데, 이 말이 맞느냐? 사실 온 세상, 온 인류 사회가 하나님을 대적한다. 독재 국가뿐 아니라 이른바 기독교 국가의 권력자들도 대부분이 무신론자, 이방인이다. 설령 신앙이 있거나 기독교를 믿는다 해도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진리를 인정하지도, 나아가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이들은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 아니겠느냐? 예를 들어 기독교, 천주교, 이스라엘의 유대교 등 종교의 고위층 인사들이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겠느냐? 그렇지 않다. 그들 중 하나님의 사역을 알아보러 온 자는 하나도 없고,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도 없다. 정확히 말해서 그들은 전부 불신파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며, 적그리스도에 속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역을 교란하고 파괴하며,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박해한다.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를 보면 이 사실이 증명된다. 어느 종파의 사람이 신자들에게 마음대로 참도를 알아보게 하고, 외부인의 설교를 듣게 하며, 낯선 이를 접대하게 하더냐? 그런 종파는 하나도 없다. 또 어느 민족, 어느 나라가 교회에 우호적이더냐? (그런 민족이나 나라는 없습니다.) 약간의 종교적 자유와 숨 쉴 공간만 줘도 다행이다. 그런데 그들이 너를 지지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나님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고 하나님이 선포한 진리에 큰 반감과 혐오를 느끼는 이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나타나거나 교회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할 때 특별한 일을 하려 든다. 바로 사람을 보내 교회를 빈틈없이 감시[監控]하는 것이다. ‘감(監)’은 감시를 의미하고, ‘시(원문: 控)’는 장악하고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교회의 모든 시기, 모든 측면의 상황을 빈틈없이 감시하고 장악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역을 공개적으로 정죄하거나 반대하지 않았고, 저희 역시 이곳에서 살면서 박해나 괴롭힘을 당한 적도 없습니다. 저희는 해외에서 하나님을 믿고 예배를 드리고 본분을 이행하고 복음을 확장하는 것이 큰 붉은 용의 나라에서보다 훨씬 좋고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별다른 방해도 받지 않고 있고요.” 방해를 받지 않고 약간의 자유가 있다고 해서 그들이 교회를 감시하는 일을 부정할 수는 없다. 너에게 약간의 종교적 자유를 주는 것은 기본적인 사회 제도이며, 네가 누리는 것은 그저 네가 사는 나라의 모든 국민이 누리는 기본적 권익에 불과하다. 이 기본적 권익을 누린다고 해서 국가 정부나 사회단체, 종교계가 하나님의 사역과 교회 사역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거나 우호적이 되었다거나 적대시하지 않고 감시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이 일은 추상적이지 않다. 그렇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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