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22) 제 3 부

각종 악인을 분별하는 기준과 근거

다시 리더 일꾼의 직책 제14조 ‘각종 악인과 적그리스도를 제때 분별하여 제명하거나 출교시킨다’로 돌아가자. 그리고 리더 일꾼이 해야 하는 이 사역이 우리가 방금 교제한, 교회에 관한 각 내용과 관련 있는지 살펴보자. 왜 이런 구체적인 내용을 교제해야겠느냐? 이런 구체적인 내용이 리더 일꾼이 하는 이 사역과 무슨 관련이 있겠느냐? (그런 악인과 적그리스도는 교회의 구성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정리해야 합니다. 또한, 그들의 존재는 교회 사역을 가로막고 교란합니다.) 그러니 관련이 있는 것이다. 쓸데없이 이런 내용을 교제하는 게 아니다. 교회라는 호칭이나 정의에 관한 여러 항목의 구체적인 내용을 이해했으니 이어서 리더 일꾼이 교회의 구성원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교회에서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하는 여러 부류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이 사역을 어떻게 잘 해낼 수 있을지, 어떻게 책임을 다해 교회의 사역을 잘 지킬 수 있을지 살펴보자. 우선, 리더 일꾼은 교회의 정의가 무엇인지, 교회가 대체 왜 존재해야 하는지, 교회가 해야 하는 사역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이해한 다음 현재 교회 구성원 중 어떤 사람들이 교회의 존재 가치와 교회가 하는 사역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지, 혹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에 방해와 교란을 일으키고 해로운 영향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심할 경우 교회의 명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런 자들을 명확히 분별하고 제때 제명하거나 출교시키는 것이 리더 일꾼이 해야 할 사역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그럼 이 사역을 잘 하는 것은 무엇과 관련 있겠느냐? 각종 악인을 제명하거나 출교시켜 교회를 정화하고 교회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며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하도록 할 뿐 아니라 교회의 사역이 순조롭게 진전되게 하려면, 리더 일꾼은 우선 교회 내에서 어떤 사람들이 악인이고 적그리스도인지 분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리더 일꾼이 이 사역을 할 때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정보이자 실제 상황이다. 리더 일꾼은 이 사역을 할 때 우선 각 부류를 분별하는 일을 마주하게 된다. 각 부류를 분별하는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그들을 각기 부류대로 나누어 진정으로 교회 구성원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잘 보호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잘 보호한다고 해서 제14조의 사역을 잘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 사역을 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겠느냐? 교회 구성원에 해당하지 않는 각종 불신파와 악인을 제명하거나 출교시키는 것이다. 그런 자들이 악인으로 규정되든 적그리스도로 규정되든, 제명하거나 출교시키는 조건에 부합하다면 그 사역이 생겨난다. 즉, 리더 일꾼이 직책을 다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먼저, 각 부류를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지 교제해 보자.

1. 하나님을 믿는 목적을 근거로 한다

각 부류를 어떻게 분별하겠느냐? 첫째, 하나님을 믿는 목적에 따라 분별한다. 둘째, 인성에 따라 분별한다. 셋째, 본분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분별한다. 간단한 소제목으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을 믿는 목적. 둘째, 인성. 셋째, 본분을 대하는 태도. 지금 이 세 가지 소제목을 제시했는데, 각각의 제목에 대해 너희는 어떻게 인식하느냐? 하나님을 믿는 목적은 이전에 많이 다루지 않았지만, 인성과 본분을 대하는 태도, 이 두 가지 측면은 상대적으로 많이 다루었으니 좀 더 익숙할 것이다. 사실 하나님을 믿는 목적도 너희에게 아주 낯설지는 않다. 너희 스스로도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러 왔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지옥에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어떤 사람은 천국에 가고 싶어서, 어떤 사람은 죽기 싫어서, 어떤 사람은 재난을 피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또 어떤 사람은 괴롭힘을 당하기 싫어서 하나님을 믿는다. 너희에게 이 주제는 낯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야기하려는 세부 내용은 조금 낯설고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어느 측면에서부터 이야기하려는 건지 몰라 감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우리 간단히 말해 보자. 너희는 어떤 속셈과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러 온 사람이 제명되거나 출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명예와 지위만 추구하고 권력만 잡고 싶어 하며 지위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회를 교란하는 사람입니다.) 바로 그런 부류이다. 또 있느냐? (복받는 것만 추구하고 떡으로 배불리려고만 하는 불신파도 제명되거나 출교되어야 합니다.) 불신파도 제명되거나 출교되어야 할 부류 중 하나이다. 더 있느냐? 너희는 마음속으로 일부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그 부류가 패괴 성품을 표출하는 것인지, 아니면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니 제명되거나 출교돼야 하는 사람인지 명확히 분별하지 못한다. 파악이 안 되고 좀 혼란스러워져 확실히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목적은 관련된 범위가 다소 넓다. 누구나 어느 정도 속셈과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지만, 우리가 여기에서 다루려고 하는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 불순한 몇몇 부류는 모두 하나님이 구원하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기에 구원에 이를 수 없고 최소한 힘쓰는 자에도 이르지 못한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러 오든 결국 그들은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러 온 것으로, 기회가 생기면 그 목적을 이루려 하고, 기회가 없으면 악을 행하고 교란하려 들기 때문에 교회 사역이나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 상상도 하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한다. 이들은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할 대상이다. 우선 이런 자들의 인성이나 본분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지는 차치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에 대해 말하자면, 결코 진리를 받아들여 구원에 이르려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에게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니 그들은 하나님을 믿어도 당연히 구원받는 결과에 이를 수 없다. 이런 자들을 교회에 남겨 하나님 선민과 진정한 형제자매를 계속 교란하게 두기보다는 일찌감치 정확하게 분별하고 성질을 규정한 다음 제때 교회에서 제명하는 것이 낫다. 그들을 교회 구성원, 형제자매로 여겨서는 안 된다. 그럼 이 몇 부류는 어떤 사람들이냐? 너희는 방금 막연하게 개념적인 것들만 좀 말했으니 내가 실제 사례를 말해 보겠다. 듣고 나면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

1) 관직에 오르려는 욕망을 충족하려 한다

우선 교회에서 마땅히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하는 첫 번째 부류에 대해 말해 보자. 어떤 사람은 사회에서 늘 관직에 올라 가문을 빛내고 싶어 하지만 벼슬길이 순탄치 않다. 그런데도 관직에 오르려는 그의 욕망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그의 가정은 사회에서 지위가 높지 않아서 인생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며 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이 정도의 바람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식과 재능은 좀 있지만 아무도 자신을 존중해 주지 않으며, 비빌 언덕도 찾을 수가 없다고, 그러니 관직에 오르는 것이 너무나 요원한 일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막다른 골목에서 그는 교회를 발견한다. 교회에서 리더가 된다면 그것도 관직에 오르는 것이니 욕망이 충족될 것이라는 생각에 그는 하나님 집에 와서 큰일을 한번 벌이려고 한다. 하나님 집에서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면 관직에 올라 지위 높은 사람이 되는 바람을 실현함으로써 한평생의 숙원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복숭아를 내놓으면 자두로 보답받을 것이다’, ‘실력이 있으면 언젠가 빛을 발한다’, ‘좋은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앉는다’ 등의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는 일을 바라보며, 이런 배경하에서 하나님을 믿는 길을 선택한다. 그의 본질을 볼 때, 그는 세상에 진리가 존재한다고 믿지 않고 구세주가 있다고는 더더욱 믿지 않는다. 요컨대 유일한 참하나님을 믿지 않고 창조주의 존재는 더더욱 믿지 않는 것이다. 성경에서 본 것이든, 종교계에서 전한 것이든 하나님이 세상과 인류를 창조했고, 인류를 주재하고 인도한다는 일련의 말은 그에게 일종의 역사적 기록일 뿐이며 아무도 고증하거나 검증하지 못하는 일종의 전설이나 이야기, 종교 문화에 불과하다. 이것이 그가 신앙에 대해 갖는 가장 기본적인 이해이다. 그는 이런 이해를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며 자신은 바른길을 걷고 있다고, 나쁜 길을 버리고 바른길을 택했으며, 자신은 좋은 새여서 좋은 나무를 가려서 앉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관직에 올라 지위가 높은 사람이 되려는 선택과 염원은 내려놓지 않았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사는 드넓은 세상 속에는 자신이 몸을 기댈 곳이 없고 오직 하나님 집만이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오직 교회 안에서 생활해야만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지위가 높은 사람이 되는 염원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형세로 보아 바깥세상은 점점 더 사악해지고 어두워지고 있으며, 오직 교회만이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정결한 땅이자 이 세상에서 사람에게 정신적 의지처가 될 수 있는 곳이고, 오직 교회만이 갈수록 번창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염원과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는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나서도 하나님을 믿는 일, 진리를 추구하는 일, 진리에 관한 일, 하나님 성품과 하나님 사역에 관한 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추구하거나 신경 쓰지도 않는다. 마음속으로 지위와 벼슬길을 전혀 내려놓지 않으며 계속 이런 관념과 관점을 품은 채 교회에서 그럭저럭 살아간다. 그는 교회를 하나의 사회 조직이나 종교 단체로 여기고, 하나님의 사역이나 말씀을,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맹신으로 생겨난 일종의 착각이라고 여긴다. 따라서 진리 추구,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을 언급하기만 하면 속으로 반감을 품고 거부감을 느낀다. 또 누군가 이는 하나님의 행사이자 주재, 지배라고 하면 그는 반감을 품는다. 그러나 아무리 반감을 품어도, 아무리 진리를 인정하지 않아도,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아도 그는 교회에서 한자리 차지해 벼슬에 대한 욕망을 충족하려는 시도를 결코 줄이지도, 내려놓지도 않는다. 이런 야심과 욕망을 품고 있으니 당연히 여러 모습을 표출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무슨 일이든 다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삼거나 하나님 말씀이나 하나님과 연결시키지 마세요. 사실 사람의 생각과 말에도 옳은 게 많답니다. 사람은 마땅히 자신만의 관점과 입장을 가져야 해요.” 등과 같은 말로 사람들을 선동한다. 그는 이런 말을 퍼뜨려 사람들을 미혹한다. 이와 동시에 그는 있는 힘을 다해 자신의 재능과 은사, 나아가 세상에서 써먹을 수 있는 온갖 수단과 수법을 드러내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관심과 우러름을 받으려 한다. 그가 어떻게든 자신을 드러내려 하는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남들에게 우러름과 추앙을 받기 위해서이며, 사람들 사이에서 지위를 얻고 이를 통해 벼슬길을 추구하여 가문을 빛내려는 염원을 충족하기 위해서이다. 누가 그를 존중하거나 치켜세워 주면, 추종하거나 옹호해 주면, 추대하거나 추앙하고 심지어 아첨하면 그는 흡족해할 뿐 아니라 질려하지도 않고 이런 것들을 추구하며 누린다. 하나님 집에서 늘 적그리스도와 악인을 폭로하고, 사람들의 온갖 패괴 성품을 들춰내더라도 그는 마음속으로 거들떠보지도 않고 특히나 반감을 품는다. 그는 세상과 사회에서 이루지 못한 염원을 이루기 위해 그저 계속 지위를 추구하고 남들에게 우러름과 추앙 받기를 추구한다. 그럼 그가 하나님을 믿는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현세에 백배의 복을 받기 위해서도, 내세에 영생을 얻기 위해서도 아니며, 진리를 받아들여 구원받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다. 그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피조물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관직에 올라 고관 나리가 되고 지위의 복을 누리기 위해서이다. 교회에 틀림없이 존재하는 이 부류는 섞여 들어온 악인이다. 교회는 이런 부류가 하나님 선민들 사이에 섞여 있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런 부류는 마땅히 제명해야 할 대상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을 쉽게 분별할 수 있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이런 부류가 하나님을 믿는 속셈과 목적, 교회에서 보이는 여러 모습을 결합해 보면 이런 부류는 어떤 사람이겠느냐? (불신파입니다.) 그렇다. 불신파이다. 그는 불신파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집에서 지위와 앞길을 추구해 벼슬에 대한 욕망을 충족하려 한다. 그가 하나님을 믿는 목적은 바로 관직에 오르는 것이다. 그럼 왜 이 부류를 정리해서 내보내야겠느냐? 어떤 사람은 “만약 불신파가 하나님 집에서 힘을 쓰면서 교우로서 약간의 도움이 된다면 남겨 두어도 별지장이 없지 않나요?”라고 한다. 이 말이 성립하겠느냐? (성립하지 않습니다.) 왜 성립하지 않겠느냐? (관직에 오르려 하는 그의 행동들은 분명 다른 사람들을 교란하고 하나님 집 사역에 이롭지 않으며 형제자매의 진리 추구에 지장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측면에서 보든 불신파는 진리에 맞서고 하나님을 부인하기 때문에, 하나님 집에서는 그를 남겨 둘 수 없다. 그는 좋은 역할을 하지 않는다. 관직에 오르는 것을 추구하든 추구하지 않든, 불신파인 그는 말과 모습, 행태만으로도 교란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긍정적인 역할은 하지 않는다. 어떤 형제자매가 여러 환경을 체험한 뒤 “이건 하나님의 주재이니 우리는 순종해야 해요.”라고 말한다고 해서 불신파가 순종할 수 있겠느냐? 나서서 교란하거나 반대하지 않기만 해도 다행이다. 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한다. ‘무슨 일이든 다 하나님의 주재라고 해서는 안 돼. 어느 정도 주관과 독립성을 갖춰야지. 모든 걸 하나님의 주재와 연결시키지 말라고!’ 그는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애매모호하고 그럴싸한 황당한 논리로 사람들을 미혹하기도 한다. 이는 뻔뻔스러운 게 아니겠느냐? 이방인들 사이에서는 능숙하게 음모를 꾸미고 수단을 부렸겠지만 하나님 집에서 그런 짓은 먹히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병원을 열었는데 다들 그 병원은 주사가 아프지 않다며 거기서 치료받기를 좋아한다. 왜 주사를 맞아도 아프지 않겠느냐? 바늘 끝에 마취제를 발랐으니 아플 리가 없다. 이게 비법이겠느냐? (아닙니다. 그건 음험한 수법입니다.) 그 사람은 비법이라면서 자랑까지 하고, 그게 재간이고 능력이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말하기까지 한다. “당신은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둥 하나님께서 지배하고 주재하신다는 둥 이런 말이나 할 줄 알지 나만큼 능력이 있지는 않잖아요?” 이는 뻔뻔스러운 게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이런 음험한 수법을 뭘 자랑까지 한단 말이냐! 불신파의 목적을 가지고 교회에 섞여 들어온 이 부류는 교회가 마땅히 제명해야 할 대상이다. 왜 그렇겠느냐? 이 부류는 마음속으로 진리에 맞서고 진리를 싫어한다. 그가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 무엇이든, 그 목적이 남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든 아니든, 불신파라는 그의 본질에 따라 교회는 마땅히 그를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한다. 이 부류의 불신파는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교회에 섞여 들어와 교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포부를 실현하고 바람을 이루려 한다. 또 교회라는 귀한 장소를 빌려 권력을 잡고 자신을 과시해 사람들을 미혹하고 통제하려는 목적을 이루려 한다. 하나님을 믿는 목적으로 보아 그는 하나님 선민과 교회 사역을 교란하거나 방해하고도 남는다. 그러니 이런 부류는 하나님 집에서 반드시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할 대상이며, 리더 일꾼은 반드시 이 부류의 불신파 본질을 꿰뚫어 보아야 한다. 그의 모습을 근거로 하든 하나님을 믿는 것에 대한 그의 일관된 주장을 근거로 하든, 일단 상황을 파악하고 그가 불신파 부류임을 명확히 분별했다면 주저하지 말고 마땅히 제때 결단을 내려 그를 내쳐야 한다. 어떤 방식과 지혜를 활용하든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를 정리해 내보내라. 이는 리더 일꾼이 마땅히 해야 하고 담당해야 하는 사역이다. 또 이는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하는 부류이다.

2) 이성(異性)을 찾는다

그럼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하는 두 번째 부류는 어떤 모습을 보이겠느냐? 하나님을 믿는 일을 접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일에 대해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 있을 뿐 하나님을 믿을 때 무엇을 추구해야 하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꽤 분수를 지키고 착실하다는 말을 듣고는 교회에서 이성 친구를 찾아 결혼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려고 한다. 이것이 그의 속셈이자 목적이다. 그래서 그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으러 교회에 온다. 이 부류의 불신파는 하나님을 믿는 일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창조주나 진리, 구원받는 일, 하나님을 인식하는 일, 본분 이행 등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 설사 하나님 말씀이나 설교를 듣고 이해가 되더라도 마음속에 새기려 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으려고만 하며, 당연히 더 많은 사람과 더 넓은 범위에서 접촉하길 바란다. 그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는다는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는다.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당신이 어떻게 알죠? 그 사람은 말한 적도 없고 따로 당신에게 언급한 적도 없잖아요!”라고 말하는데, 그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본분을 이행하거나 사람들과 접촉할 때 늘 이성을 찾으며, 누가 마음에 들면 항상 그 사람을 찾아 교제하거나 접근하고 그의 각종 정보를 캐묻고 그에 대해 알아본다. 리더 일꾼은 그의 이런 심상치 않은 행동과 모습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그가 어떤 속셈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목적을 이루려는지, 누가 그에게 복음을 전했는지, 왜 이성만 찾아 접촉하고 왕래하며 늘 이성과 많이 대화하고 이성에게 유독 호감을 느끼는지, 특히 왜 자신이 좋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유독 호기심과 관심을 갖는지 관찰해야 한다. 이 부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는다. 그는 예배 시간에 설교를 듣거나 하나님 말씀을 교제하거나 찬양을 부르거나 개인의 체험을 교제하는 일 등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방해하고 교란하는 말도 하지 않는다. 그는 안정적인 삶을 꾸리려고 이성 친구를 찾는 데만 몰두한다. 만약 이성 친구를 찾으면 그를 따라 하나님을 믿을 수도 있고, 설사 추구하지 않더라도 상대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지지한다. 어떤 사람은 상대적으로 인성이 괜찮아서 남을 돕기 좋아하며, 최선을 다해 친근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 예를 들면, 남을 포용해 주기도 하거나 혹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혹은 조언을 좀 해 주기도 한다. 그는 상대적으로 타인에게 친절하며 아무 악의도 품고 있지 않지만, 하나님을 믿는 목적과 목표는 그리 떳떳하지 않다. 게다가 진리를 추구하지도 않고, 누가 진리를 교제하든 받아들이지 않으며, 6개월이나 1, 2년 하나님을 따라도 그다지 변화가 없다. 겉보기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는 말도 하지 않고 교란하거나 방해하지도 않지만, 하나님을 믿는 일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못한다. 그럼 이런 부류를 교회에 남겨 두는 게 적절하겠느냐?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런 부류는 정리해서 내보내야 하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냐? (진리에 관심이 없고 구원받는 대상이 아닌 데다가 교회에 남겨 두면 늘 결혼 상대를 찾느라 남들을 교란하여 시험에 빠뜨리며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육식을 특히나 좋아해서 고기를 먹게 되면 사역하는 것을 잊는다. 먹을 고기가 없을 때는 해야 할 일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면 사역이 지체된다. 그렇다면 그에게 고기는 무엇이겠느냐? (시험입니다.) 시험이다. 그럼 늘 결혼 상대를 찾으려고 하는 부류는 시험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시험의 근원이다. 이런 부류에게는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당신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고 본분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결국 교회에 융화될 수 없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없죠. 지난 몇 년간 어울리면서 우리도 당신의 목적을 알아차렸어요. 당신은 교회 안에서 결혼 상대를 찾으려는 거잖아요. 그건 좋은 사람을 해치는 것 아닌가요? 교회에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없어요. 이방인 중에 당신과 어울리는 사람이 많으니 이방인들 사이에 가서 찾으세요.” 그 뜻인즉슨 “우리도 알아차렸어요. 당신은 하나님 선민이 아니고 하나님 집의 사람도 아니에요. 당신은 우리의 형제자매라고 할 수 없어요.”라고 알려 주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집의 원칙대로 교회에서 제명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무턱대고 애인을 찾거나 아무렇게나 꼬셔 대는 사람을 정리해 내보낼 수 있다. 이 부류는 분별하기 쉽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이런 부류 역시 불신파이다. 그들은 교회와 종교 신앙,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것을 기회로 하나님을 믿는 결혼 상대를 찾아 그가 자신과 함께 살며 자기에게 우마처럼 헌신해 주기를 바란다. 너희가 보기에는 이게 가능하겠느냐? 그의 바람을 들어줘야겠느냐? 교회가 이런 일을 처리해 줘야겠느냐? (그래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그의 개인적인 기호를 충족시켜 줄 의무가 없다. 네가 아무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훌륭하다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너와 잘 살 수 있고 바른길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해도 소용없다. 어떻게 생각하든 마찬가지다. 대다수 교회에 똑같이 이런 부류의 불신파가 존재하는데, 이자들을 처리할 때는 방금 교제한 방식을 써도 되고,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써도 된다. 원칙대로 처리하고 해결하기만 하면 그만이다. 이런 불신파를 각종 악인의 대열에 포함시키는 것이 지나치겠느냐?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불신파를 대하는 방식이다.

3) 재난을 피한다

교회에서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하는 자들에는 또 어떤 부류가 있겠느냐? (재난을 피하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부류가 있습니다.) 재난을 피하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일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대다수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데는 이런 목적이 섞여 있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그럼 어떤 부류가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할 대상이고, 어떤 부류가 정상적으로 패괴를 표출하는 것에 해당해 제명하거나 출교시켜야 할 대상이 아닌지, 이것을 어떻게 구분해야겠느냐? 절대다수의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데는 재난을 피하려는 목적이 섞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너희는 재난을 피하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사람 중 제명하거나 출교시키는 조건에 부합하는 이 부류의 불신파를 분별해 내야 한다. 예를 들면, 그는 재난이 크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서둘러 예배에 참석하고 이전에 교회에 반납했던 하나님 말씀 책을 다시 가져가서 이번에는 하나님을 잘 믿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재난이 지나가거나 그 규모가 작아지면 다시 돈을 벌러 장사하러 가고 연락처도 전부 차단해 버려서 형제자매가 그를 찾아 예배하려 해도 찾을 수 없고 연락이 닿지도 않는다. 재난이 닥치면 자발적으로 형제자매를 찾지만, 재난이 지나가면 형제자매가 그를 찾기 어렵고 그와 연락이 닿는 사람도 거의 없다. 이는 매우 두드러지는 모습 아니냐? (그렇습니다.) 재난이 없을 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정상적으로 생활해야 해요. 삶을 계속 꾸려 나가야 한다고요. 매일 집에서 요리도 해야 하고 아이를 등하교시킬 사람도 필요하니까 예배에 참석하지 못할 때도 있는 거죠. 게다가 생활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잖아요. 모든 생활비가 다 돈인데 돈을 안 벌면 안 되죠. 이 세상에서는 돈이 없으면 살 수가 없잖아요. 하나님을 믿더라도 현실 감각은 있어야 된다고요!” 그는 구구절절 조리 있게 말하고 이유도 잔뜩 늘어놓는다. 또 돈을 벌어 살림을 꾸리는 데만 몰두하고 예배에 어쩌다 한 번 참석하며 하나님 말씀도 거의 읽지 않는다. 마치 미지근한 물처럼 하나님을 믿는 일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다가 재난이 닥치면 이렇게 말한다. “아이고, 저는 하나님을 떠날 수 없어요. 하나님이 없으면 안 된다고요! 매일매일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부르짖어야 해요! 저는 재난을 피하려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 하나님이 없으면 안 돼서 그러는 거예요. 잘살더라도 마음속에 하나님이 없으면 공허하잖아요!” 그는 하나님을 인식하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는 말만 늘어놓는다. 그는 하나님 집에서 사람들에게 책을 몇 권씩 나눠 줬는지, 설교를 어디까지 했는지도 모르고, 지금 교회 생활에서 어떤 진리를 교제하고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그는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 예배에 참석하는데, 예배에 참석해서는 “이방인은 정말 못됐어요. 사회는 불공평하고 이 세상은 사악하죠. 아등바등 돈 버는 게 얼마나 힘든가요! 그에 비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지우신 부담은 가볍죠….”와 같이 쓸데없는 헛소리만 떠들어 대는데, 예배에서 교제하는 주제나 내용과는 아무 관련도 없다. 또 기도할 때는 빈말이나 하나님을 믿는 것에 대한 피상적인 말만 몇 마디 하고는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얻고 평안해한다. 이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냐? 이런 자는 대체 뭐 하는 인간이란 말이냐? 그에게 “왜 예배에 자주 참석하지 않나요?”라고 물으면 그는 “여건이 안 돼서요. 이것도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환경이니 순종해야죠.”라고 말한다. 이 얼마나 듣기 좋은 말이냐! 그는 또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제게 마련해 주신 이 환경을 보세요. 식솔들을 다 먹여 살려야 하니 열심히 돈을 벌어서 살림을 꾸려야죠! 지금은 돈을 버는 게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임무예요.” 그는 본분 이행이나 피조물로서 자신이 갖는 책임과 의무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실행할지에 대해서는 더더욱 언급하지 않으면서 가끔 예배에 참석해 몇 위안을 봉헌하고는 자신이 하나님 집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은 아이가 병에 걸리면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며칠 지나 아이의 병이 나으면 바로 교회에 가서 약간의 헌금을 하지만, 얼마 후에는 또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그는 매번 형제자매와 접해도 전혀 진리를 교제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도 읽지 않는다. 재난이나 화가 닥치지 않는 한 결코 하나님에게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매일 자질구레한 집안일, 시시비비, 육적인 생활, 각종 사회 현상, 온갖 보고 들은 것들에 대해서만 말할 뿐 하나님 말씀은 거의 교제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것에 관한 속마음은 단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다. 그저 교회에 이름만 걸어 둔 채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를 구할 뿐이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믿는다. 평안이나 복만 구할 뿐 진리는 조금도 추구하지 않는다. 그는 진리에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이득과 은혜, 축복을 얻으려 한다. 또 내세에 어떻게 되길 구하지도 않는다. 내세를 보지 못해서 아예 믿지 않기 때문이다. 오직 현세에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모든 재난을 피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하나님과 교회는 그의 피난처이기 때문에 그는 예배에 참석할 때면 분명 어려움이나 재앙에 부딪힌 것이다. 그럼 이런 부류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겠느냐? (투기꾼이요, 불신파입니다.) 이런 자가 바로 교회를 이용해 재난을 피하려고 하는 불신파이다. 이런 부류를 교회에 남겨 둬야겠느냐? (그러면 안 됩니다.) 그는 예배에 참석하면 사람을 교란하여 마음을 복잡하고 불안하게 만드는데, 대다수 사람들은 낯가죽이 얇아서 그를 저지하기 곤란해하기 때문에 그가 제멋대로 지껄이며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는 것을 교란하게 내버려둔다. 이때 리더 일꾼은 어떻게 해야겠느냐? 그를 제재하는 책임을 짊어지고 대다수 사람의 이익을 보호하며 정상적인 교회 생활을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하나님 말씀 책을 회수하고 물러나도록 권고해도 된다. 물러나도록 권고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인데, 너희 스스로 방법을 생각하여 그가 형제자매와 연락하지 못하도록 하면 된다. 만약 누가 “저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요. 교회에 와서 자질구레한 집안일이나 얘기할 뿐 교회 사역을 교란하거나 우리의 본분 이행에 영향을 주지는 않으니 그를 포용해야 해요! 하나님을 믿는다면 다양한 사람을 포용과 인내로 대해야 하지 않나요?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도 침륜되지 않고 모두가 구원받기를 바라신다고요!”라고 말한다면, 그가 구원받을 대상인지 살펴보아라. 구원받을 대상이 아니라면 분별하고 제명해 내보내야 하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혹자는 “저는 얼굴이 두껍지 않아서 그에게 물러나라고 권고하기가 좀 그래요.”라고 말하는데, 이 문제는 해결하기 쉽다. 그와 연락하지 않으면 그에게 방해받지도, 속박받지도 않을 것이다. 설사 그를 만나더라도 상대해 주지 말고 그에게 하나님을 믿는 일에 대해 말할 필요도 없다. 그냥 이방인으로 대하면 된다. “그럼 사랑으로 도와주면 안 되나요? 저희가 깨달은 진리를 그에게 교제해 주면 안 되나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불신파에게 정말로 사랑을 줄 수 있다면 시도해 봐도 된다. 정말로 그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은 제명하거나 출교시키지 않아도 된다. 어떤 사람은 “저는 그런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아요. 그를 도와 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건 돼지를 씻기는 거나 마찬가지죠. 돼지는 아무리 깨끗하게 씻겨도 결국 다시 진흙탕에 가서 뒹굴잖아요. 돼지는 원래 그런 동물이라서 변하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네가 이 점을 인식할 수 있다면 옳은 것이다. 너는 이 부류의 불신파에게도 진리를 교제해 도와주겠느냐? 그런 쓸데없는 짓을 계속 하겠느냐? (하지 않을 것입니다.) 너희는 이쯤 돼야 자신이 어리석고 사람을 꿰뚫어 보지 못했으며 불신파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이런 부류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좋은 일만 하고 나쁜 일은 하지 않으며 남을 괴롭히지 않고 함정에 빠뜨려 기만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호감을 좀 갖고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좋다’라는 명분을 내세워 교회에 섞여 들어옴으로써 남들이 그를 형제자매로 여기게 한다. 어떤 사람들은 실제로 속아 넘어가 정말로 그를 형제자매로 여기고 늘 그를 찾아가 도와준다. 결국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아차린다. “그 사람은 재난이 닥쳤을 때만 교회에 와서 쓸데없는 헛소리를 늘어놔요. 별 탈 없이 평안하고 무사히 지낼 때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요. 이런 천박한 인간인 줄 진작에 알았다면 그를 도와주지도, 그렇게 공들이지도 않았을 거예요!”라고 말이다. 그때 가서 후회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후회해도 늦었다. 얼마나 많은 말을 헛되이 늘어놓은 것이냐! 어쨌든 이런 부류의 불신파는 가능한 한 빨리 분별하고 해결하며 교회에서 제명해야지, 형제자매로 여겨서는 안 된다. 그는 형제자매가 아니다.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야말로 형제자매다. 구원받을 수 있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야말로 형제자매라는 것이다. 하나님 집에 눌러앉아 재난을 피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려 할 뿐, 진리는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은 불신파지 형제자매가 아니며 하나님의 선민은 더더욱 아니다. 알겠느냐? 이 부류의 불신파는 반드시 원칙대로 대해야 하고, 마땅한 방식으로 처단해야 한다. 이는 리더 일꾼의 책임이자 모든 하나님 선민이 명확히 알아야 하는 원칙이다.

2021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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