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20) 제 6 부

3. 거짓 리더는 악인을 폭로하지도, 저지하지도 않는다

이어서 거짓 리더의 세 번째 모습, 즉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사람을 봐도 신경 쓰지도 묻지도 않고 악인이나 적그리스도가 교회 사역을 교란하는 것을 발견해도 상관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교제하겠다. 이 모습은 앞의 두 가지 모습보다 성질이 더 심각하다. 왜 성질이 심각하다고 하겠느냐? 앞의 두 모습은 거짓 리더 부류의 자질과 관련 있지만, 이 모습은 거짓 리더의 인성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 일부 거짓 리더는 자질이 수준 이하라서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성질을 꿰뚫어 보지 못한다. 또 어떤 거짓 리더들은 비록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문제를 발견할 수는 있지만, 안타깝게도 진리를 깨닫지 못해 그런 문제를 처리하고 해결할 줄 모른다. 그들은 늘 자기 생각대로, 열정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고,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교회 사역을 하기만 하면 돼. 누가 방해하고 교란하든 그건 그 사람의 개인적인 일이지, 나와는 상관없어.’ 그 밖에, 자질을 좀 갖추고 있어서 사역을 조금 할 수 있고 각 부류의 사람들을 처리하는 원칙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사람에게 미움을 살까 봐 두려워서 악인이나 적그리스도가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을 발견해도 감히 폭로하거나 저지하거나 제재하지 못하는 거짓 리더들도 있다. 그들은 사탄 철학에 기대어 살아가며, 자신과 상관없는 일은 나 몰라라 한다. 교회 사역의 성과가 어떤지,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이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그런 일들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런 거짓 리더들이 사역하는 기간에는 교회 생활의 정상적인 질서가 지켜지지 않고, 하나님 선민들의 본분 이행과 생명 진입도 보장받지 못한다. 이는 어떤 성질의 문제이냐? 이런 거짓 리더들은 자질이 부족해서 사역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인성이 나쁘고 양심과 이성이 부족하여 실질적인 사역을 안 하는 것이다. 거짓 리더는 어떤 부분에서 거짓되냐? 인성의 양심과 이성이 없다는 면에서 거짓되다. 따라서 거짓 리더가 사역하는 기간에는 악인이나 적그리스도가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아 일부 형제자매가 크게 피해를 입고 교회 사역도 막심한 손실을 입게 된다. 이런 거짓 리더들은 문제를 발견하고 악인이나 적그리스도가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을 보았을 때 자신의 책임이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일부러 모르는 체하며 나 몰라라 할 뿐 아니라 윗선에 보고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모르는 척하고 못 본 척하면서 악인이나 적그리스도가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게 내버려둔다. 이는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그들은 악인이나 적그리스도와 한패가 아니냐? 그들이 리더를 하는 원칙은 무엇이냐? “저는 방해하지도, 교란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사람에게 미움을 사는 일이나 남들 체면을 상하게 하는 일도 하지 않죠. 저를 거짓 리더라고 규정하더라도 저는 사람에게 미움을 사는 일은 하지 않을 거예요. 저도 빠져나갈 구멍은 마련해 두어야죠.” 이는 무슨 논리이냐? 사탄의 논리이다. 이는 어떤 성품이냐? 너무도 교활하고 간사하지 않으냐?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부탁을 대할 때 조금도 진심이 없고, 본분을 이행할 때 늘 몸을 사리고 꾀를 부린다. 꿍꿍이가 몹시 많고, 모든 방면에서 자신을 위해 생각하며, 교회 사역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데다가 양심이나 이성도 전혀 없어서 결코 교회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 이런 사람은 교회 사역과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 대해 아무런 부담도 갖고 있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이익, 누림과 지위의 복을 탐하는 것만 생각하고, 하나님 선민의 생사는 신경 쓰지 않는다. 이는 누구보다도 이기적이고 비열한 사람이 아니냐? 설사 교회 사역을 교란하는 악인이나 적그리스도를 발견하더라도 그는 마치 자신과 무관한 일인 것처럼 상관하지도 않는다. 마치 늑대가 양을 잡아먹는 것을 보고도 모른 체하고 오직 자신의 목숨만 보전하려는 양치기 같다. 그렇다면 그는 양치기가 될 자격이 없는 것이다. 이런 거짓 리더들이 하는 모든 일의 목적은 자신의 명성과 지위, 권력, 그리고 자신이 현재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다. 반면 하나님의 부탁과 교회 사역,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과 같은 자신이 이행해야 할 본분과 다해야 할 책임에 대해서는 마음속에 조금도 부담을 가지지 않고 결코 고려하지도 않는다. 그는 생각한다. ‘왜 리더가 되면 꼭 그런 사역을 해야 하지? 왜 그런 사역을 하지 않으면 책망과 훈계를 받고 정죄되고 형제자매에게 내쳐지지?’ 그는 이해하지 못하고, 전혀 신경 쓰지도 않는다. 내 마음속에서 이런 부류는 겉으로 보기에 아무리 순하고 규칙을 잘 지키고 과묵하고 고생을 잘 견디며 능력이 있더라도 원칙 없이 일을 처리하고 무책임하게 사역을 대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를 ‘다시 볼’ 수밖에 없다. 결국 나는 이런 부류를 이렇게 정의했다. 이런 부류는 비록 큰 잘못을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몹시 교활하고 간사하며 전혀 책임감이 없고 교회 사역을 지키지도 않는다. 이런 부류는 인성이 없다. 내가 보기에 그는 어떤 동물과 아주 비슷한데, 교활하기가 마치 여우와 같다. 사람들은 여우가 교활하다고 하지만, 사실상 이런 부류가 여우보다 더 교활하다. 겉보기에 그들은 악한 일을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은 다 자신의 명예와 이익, 지위를 위한 것이다. 그들은 지위의 복을 누리기 위해 일할 뿐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않고, 교회 사역에서 나타나는 문제도 전혀 해결하지 않으며,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 관한 실제 문제도 해결하지 않는다. 이런 거짓 리더들은 하나님 선민이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인도하는 실질적인 사역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은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이겠느냐?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 우러름을 받으려는 것 아니냐? 그는 아무에게도 미움을 사지 않는 상황에서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사람 소리를 들으려 한다. 그러면 그는 명성과 지위의 복을 다 누릴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도 가증스러운 점은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미혹하여 그를 우러러보고 숭배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부류는 여우보다 더 교활하고 간사하지 않으냐? 이런 부류야말로 대표적이고 전형적인 거짓 리더이다. 그들은 리더의 지위와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사역은 전혀 하지 않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일부 표면적이고 사무적인 일만 하거나 상부에서 특별히 안배한 사역만 어쩔 수 없이 조금 할 뿐이다. 상부에서 특별히 안배하지 않으면, 그들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을 전혀 하지 않는다. 교회 사역과 교회 생활의 질서를 지키는 것에 관한 일이라면 사람들에게 미움을 살 것이 두려워 감히 원칙을 지키지 못한다. 그들은 교회 사역에서 쌓인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않고, 심지어 적그리스도나 악인이 하나님 집의 재물을 마구 쓰는 것을 빤히 보면서도 전혀 저지하거나 제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런 자들이 악을 행하고 있고 하나님 집의 이익에 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을 속으로 뻔히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고 말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이게 바로 교활하고 간사한 사람이다. 이런 부류는 여우보다도 교활하지 않으냐? 그는 사람들과 어울릴 때, 겉보기에는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누군가를 해치는 일도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이라는 큰일과 교회의 사역, 복음 확장 사역을 그르쳤다. 이런 사람이 리더 일꾼이 될 자격이 있겠느냐? 이는 사탄의 심부름꾼이 아니냐? 교회 사역을 교란하고 방해하는 사람이 아니냐? 비록 겉보기에 그는 눈에 띄는 악을 행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식으로 사역하면 악을 행하는 것보다도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그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가로막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데다가 하나님 선민을 해친다. 심지어 하나님 선민의 구원받을 희망을 망칠 수 있다. 너희가 말해 보아라, 이는 악을 행하는 것 아니냐? 이게 바로 원칙을 조금도 지키지 않는 무골호인이 저지르는 일이다. 진리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거짓 리더가 이렇게 사역함으로써 초래하는 끔찍한 결과를 꿰뚫어 보지 못하고, 그의 속셈과 동기, 목적이 무엇인지도 파악하지 못한다. 그가 속으로 하고 싶어 하는 일도 너는 영원히 짐작할 수 없다. 이런 자는 몹시 교활하다! 실감 나게 말하자면, 한 마리의 교활한 여우이고, 정확히 말하면 살아 있는 마귀이다. 그야말로 사람들 사이에서 사는 살아 있는 마귀이다!

이런 거짓 리더들을 어떻게 규정할지는 그들의 성품 본질에 따라 아무렇게나 악인이나 적그리스도, 외식하는 사람 등의 범주로 구분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들의 인성의 모습과 교회 사역을 대하는 태도, 문제를 발견하고도 해결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아 그들은 거짓 리더 중에서도 최악의 인간 말종에 해당하는 부류이다. 그들의 여러 측면의 모습으로 보면, 그들은 자발적으로 패거리를 짓거나 독립 왕국을 세우지 않고 자신을 증거하는 일도 거의 없이 형제자매와 스스럼없이 어울리기도 한다. 고생을 견디며 대가를 치를 줄도 알고, 제물을 훔쳐 먹지도 않고, 심지어 자신을 엄격히 단속하여 특별 대우를 받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각종 사람, 일, 사물을 마주하거나 각 부류 사람들이 제물을 마구 쓰고 하나님 집 재물에 손해를 입히는 일에 직면했을 때, 그들은 저지하거나 처리하지 않고 아무 말도, 아무 사역도 하지 않는다. 이런 부류는 너무도 끔찍하다! 거짓 리더의 대열에서 가장 비열한 부류로 구제 불능이다! 왜 구제 불능이라고 하겠느냐? 그들은 자질이 부족한 것도,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이해 능력과 사역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누군가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을 발견해도 처리하거나 해결하지 않는다. 윗선 리더가 엄격히 감독하고 추궁하거나 책망과 훈계를 해야만 그들은 마지못해 조금 사역한다. 그가 사역을 하든 하지 않든, 어떤 방식으로 하든 그에게는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그는 리더 일꾼의 직책을 전혀 이행하지 않는다.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것 외에 그 어떤 본질적인 사역도 전혀 하지 않고, 오직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겉치레 사역만 좀 할 뿐이다. 그는 자신을 보호하는 것 외에는 어떤 일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이는 여우보다 더 교활하고 간사한 것 아니냐? 어떤 사람은 말한다. “여우가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건 본능이에요. 그러니 거짓 리더가 자신을 보호하는 것도 본능 아닌가요?” 그게 본능이냐? 그건 본성이다! 이런 거짓 리더들은 하나님 집의 이익에 해를 입히고 교회 사역을 해치는 대가로 자신의 지위와 명성, 체면을 보호한다.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키느라 어떤 사람에게도 미움을 사지 않으며, 인원을 교체하거나 조정하는 일조차 직접 처리하지 않고 남을 시켜 대신 처리하게 한다. 그는 속으로 생각한다. ‘그 사람이 보복한다고 해도 나까지 보복하지는 못할 거야. 무슨 일이 닥치든 우선 나 자신을 보호할 줄 알아야 해.’ 이런 부류는 교활하기 그지없다! 리더 일꾼으로서 이 정도 책임조차 짊어지지 못한다면, 리더가 될 자격이 있는 것이냐? 그건 못난 인간이다! 겨우 그 정도 용기도 없으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느냐? 본분을 이행할 때 몸을 사리고 꾀를 부리는 이런 자가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냐?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이런 거짓 리더는 여우처럼 교활하고 간사해서 누가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을 봐도 처리하거나 해결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역은 결코 하지 않는다. 아무리 폭로하고 책망해도 하지 않는다. 너는 리더 일꾼의 직책을 다하지도 않으면서 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냐? 네게 장식품이 되라고 했느냐? 지위의 복을 탐하라고 했느냐? 너는 그럴 자격도 없다! 실질적인 사역은 하지도 않으면서 형제자매가 너를 받들어 주고 숭배해 주기를 바라니, 이는 마귀의 심리가 아니냐? 참으로 뻔뻔하구나! 어떤 사람들은 그가 애초부터 리더가 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너는 왜 자신의 명성과 지위를 지키는 것이냐? 사람들을 미혹하는 목적이 무엇이냐? 리더가 되고 싶지 않았다면 자진해서 사임하겠다고 하면 되는데, 왜 사임하지 않느냐? 왜 자리를 차지하고 물러나지 않느냐? 사임하고 싶지 않다면, 착실하게 실질적인 사역을 어느 정도 해야 하며 다른 선택은 없다. 그게 네 책임이다. 실질적인 사역을 할 수 없다면, 책임지고 사직하는 게 최선이다. 교회 사역을 그르치지 말고, 하나님 선민을 해치지 마라. 이 정도 양심과 이성조차 갖추고 있지 않다면, 네가 그러고도 인성이 있는 것이냐? 사람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리더 일꾼이 될 수 있든 없든 양심과 이성을 갖춰야만 사람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

리더 일꾼이 되려면, 일정한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사람의 자질은 사역 능력과 진리 원칙을 파악하는 수준을 결정한다. 자질이 좀 부족하고 진리를 충분히 깊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깨달은 만큼 실행할 수 있고 깨달은 데까지 실행할 수 있다면, 마음이 순수하고 정직하며 자신을 위해 도모하지 않고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지도 않으며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올바른 사람이다. 그러나 거짓 리더는 이런 것들을 갖추고 있지 않고, 교회에 방해하고 교란하는 각종 문제가 발생해도 나 몰라라 하며, 설령 그것을 본다 해도 일절 신경 쓰지 않는다. 사정을 아느냐고 물어보면 그는 이렇게 말한다. “조금 아는 것 같긴 한데, 다 알지는 못해요.” 네 눈앞에서 발생한 일인데, 왜 모른다고 하느냐? 이는 사람을 속이는 것 아니냐? 알고 있다면,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해 보았느냐? 사역은 했느냐? 방법은 생각해 보았느냐? 그는 말한다. “그 사람은 저보다 자질이 뛰어나고 말솜씨도 뛰어나서 감히 관여할 엄두가 안 나요. 만에 하나 잘못 건드렸다가 미움을 사면 앞으로 사역하기도 힘들고요!” 엄두가 안 난다면, 너는 못난 인간이고 직무를 방기하는 것이며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 이런 일이 닥쳤을 때, 너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아느냐? 그는 말한다. “어떻게 처리하는지 아는데, 처리할 엄두가 안 나요. 상부에서 처리하면 되잖아요? 의사 결정팀도 있는데, 제 차례까지 올 리가 있겠어요?” 네가 보았고 알았으면, 네가 처리하는 게 맞다. 분량이 너무 작아서 아직 그런 문제를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윗선에 알렸느냐? 보고했느냐? 네 직책 범위 내에 있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느냐? 책임을 조금이라도 다했느냐? 조금도 다하지 않았다! 그는 속으로 잘 알고 있다. ‘이 일을 알고도 하지 않았으니 부끄럽구나! 저 일도 보고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지. 하지만 다른 사람도 안 했잖아. 이게 나와 무슨 상관이지?’ 다른 사람이 리더이냐? 다른 사람이 하든 안 하든 그건 그 사람의 일이다. 너는 왜 하지 않느냐? 다른 사람이 하지 않으면, 너도 안 해도 되는 것이냐? 그게 진리이냐? 다른 사람이 했다 한들 너를 대신할 수 있느냐? 네가 하는 것은 네 일이다. 네 책임과 의무를 다했느냐? 네가 다하지 않았으면, 그건 네가 직무를 방기한 것이고 리더가 될 자격이 없는 것이니, 너는 책임지고 사직해야 한다. 너는 은혜를 모르니, 형제자매의 신뢰를 받을 자격도, 하나님 집의 신뢰를 받을 자격도 없고 하나님의 높여 줌을 받을 자격은 더더욱 없다. 너는 양심이 없는 놈이다. 세 번째 부류의 거짓 리더는 인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추구나 생명 진입이 어떠냐를 떠나 그가 재임 기간에 실질적인 사역은 전혀 하지 않고, 교회의 그 어떤 손해도 만회하지 않으며, 더욱이 악인이 악을 행하는 것도 제때 저지하거나 처리하지 못하는 이런 일들로 미루어 볼 때, 이런 부류는 단지 자질이 부족하거나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성을 갖추지 않은 것이 가장 주된 문제이다. 그들은 양심이 썩었고, 완전히 비이성적이며, 속된 말로 하면 돼먹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극히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신뢰할 가치가 없다. 우리가 분석한 이 세 부류 중 이 부류의 인성이 가장 형편없다. 앞에서 말한 두 부류는 자질이 부족해서 사역을 못 하고,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양성하고 발탁하는 원칙 기준에 미치지 못해서 양성하고 쓸 수 없다. 자질이 수준 이하인 데다 눈이 멀고 무감각해서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이니 폭로하고 분석할 가치도 없다. 세 번째 부류는 가장 악랄하고 인성이 몹시 비열하므로 우리는 교활하고 간사하다는 말로 이런 부류를 규정하도록 하자. 이런 부류는 여우보다 더 교활하다. 실질적인 사역은 전혀 하지도 않으면서 핑계만 늘어놓으며 떳떳해한다. 악인이나 적그리스도가 교회 사역을 어떻게 교란하든 그는 걱정되지도, 속을 끓이지도 않고 계속 리더를 하려 한다. 그는 왜 그렇게 감투에 집착하는 것이냐? 그는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잖아요. 감투를 좋아하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죠!” 실질적인 사역은 전혀 하려 하지 않으면서 지위에 눌러앉아 지위의 복만 누리려 하니, 이건 대체 뭐 하는 인간이냐? 이는 순전히 사탄의 족속이지, 결코 좋은 작자가 아니다.

오늘은 리더 일꾼의 직책 제12조 가운데 세 항목에 대해 교제했다. 제12조에서 분석한 거짓 리더는 우리가 예전에 폭로했던 거짓 리더와 전체적인 방향은 같다. 세 항목을 분석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두 가지 측면의 문제이다. 한 가지 측면은 자질이 부족해서 실질적인 사역을 못 하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 측면은 인성이 악랄하고 비열하며 교활하고 간사해서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거짓 리더의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문제이다. 둘 중 하나에만 해당되어도 거짓 리더이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2021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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