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20) 제 4 부

2. 거짓 리더는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사람을 원칙대로 처리하지 않는다

리더 일꾼의 직책 제12조에서 해야 하는 두 번째 사역에 관해 거짓 리더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폭로하고 분석해 보자. 두 번째 사역은 리더 일꾼이 문제를 발견한 뒤 제때 진리 원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짓 리더는 이 사역도 여전히 감당하지 못한다. 따라서 거짓 리더의 두 번째 모습을 분석해 보면, 바로 하나님 사역과 교회 생활의 정상적인 질서를 방해하고 교란하는 각종 사람, 일, 사물을 대하는 원칙을 모른다는 것이다. 거짓 리더도 교회 생활을 할 때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기는 하지만 시종일관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하는 모든 말씀의 원칙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각종 일에 대해 요구하는 원칙 기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이는 거짓 리더라는 부류가 진리에 대한 이해 능력이 없고 자질이 특히나 부족하다는 더욱 확실한 증거이다. 어떤 사람은 “어떻게 저 사람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죠? 저 사람은 요리도 잘하고 옷도 잘 입어요. 사람들과 어울릴 때 말도 아주 듣기 좋게 해서 다들 듣기 좋아한다고요.”라고 말하는데, 사람의 겉모습이 본질을 나타낼 수 있느냐? 사람이 표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할 줄 안다고 해서 자질이 좋은 것이냐? 그 어떤 일을 평가하고 가늠하고 규정할 때는 항상 정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한 사람의 자질이 어떤지 가늠할 때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이해하는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이 부류 사람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은 주로 진리에 대한 이해 능력이 없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능력을 근거로 한 사람의 자질이 어떤지 가늠하는 것이 매우 객관적이고 공정하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네가 피조물로서 창조주의 말조차 알아듣지 못한다면 자질이 어떤 것이냐? 사고 능력이 있는 것이냐? 그건 사람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 말씀조차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진리를 얻을 수 있겠느냐?

이제 거짓 리더의 두 번째 모습을 교제하고 분석해 보자. 거짓 리더는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각종 사람, 일, 사물을 분별할 줄 모른다. 이는 거짓 리더가 자질이 부족하고 진리에 대한 이해 능력이 없으며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는 자질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예를 들어, 누가 리더를 맡든 불복하는 사람이 있는데, 거짓 리더도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은 발견할 수 있고 그 사람이 악인이나 적그리스도 같다는 것은 느낄 수 있다. 그가 일의 단서를 조금이나마 발견할 수 있다면 그래도 아주 형편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그에게 “무슨 근거로 그가 적그리스도나 악인 같다고 하는 거죠? 증거가 되는 구체적인 행동이 있나요? 누가 리더를 맡든 다 불복한다는 사실 하나를 근거로 그가 적그리스도나 악인이라고 확정 지을 수 있나요? 그 점만을 근거로 규정하는 건 충분하지 않아요. 그것은 그저 성품의 문제일 뿐이에요. 교만하고 독선적인 문제라고요. 그가 적그리스도의 본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요? 진리를 싫어하거나 증오하는 사람은 아닌가요? 교회 사역을 교란하지는 않나요? 리더 일꾼을 다 거짓 리더나 적그리스도라며 정죄하지는 않나요? 이런 일들은 없나요?”라고 물으면 그는 “그런 일들이 있는 것 같네요.”라고 말한다. “그러면 그를 어떻게 규정하고 처리해야 하죠?”라고 물으면 그는 모른다고 말한다. “그런 부류에게는 경고하고, 형제자매가 분별력을 키울 수 있도록 폭로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물어도 그는 여전히 모른다. 이게 바로 아무것도 모르고 어떤 일도 꿰뚫어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는 단서를 조금 알아차릴 수는 있지만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 모르고 원칙대로 처리할 줄도 모른다. 이래서야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 선민들이 공과를 배우게 할 수 있겠느냐? 그런 부류는 악인이나 적그리스도이니 언젠가는 출교될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어느 정도 악행을 저지르기 전에 제명하거나 격리하면 그 자신도 수긍하지 않고, 형제자매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니 우선 그가 한동안 마음대로 행동하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 언젠가 그가 행하는 악이 점점 더 눈에 띄고, 유언비어나 황당한 이론을 퍼뜨리기 시작하면서 형제자매를 미혹하고 끌어들이거나 권력을 다투며 독립 왕국을 세워 교회 사역을 무너뜨리려 할 때, 대다수 사람이 그의 본성 본질을 똑똑히 알게 되면 자연스레 나서서 그를 폭로하고 분별하고 내칠 것이다. 그때 진리 원칙을 근거로 그를 제명하고 처리해야 한다. 이렇게 사역해야만 형제자매가 분별력을 키우게 할 수 있다. 거짓 리더가 이렇게 문제를 처리하고 해결할 줄 알겠느냐? 거짓 리더는 이런 자질도, 지혜도 없다. 악인이나 적그리스도를 제때 처리할 수 있는 거짓 리더가 있더냐? 하나도 없다. 따라서 거짓 리더는 결코 형제자매가 악인에게 교란되거나 적그리스도에게 미혹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없다. 대다수의 거짓 리더는 교체되고 나서 자신을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 집이 자신을 불공평하게 대한다고, 자신은 토사구팽당했다고, 힘쓰고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고, 억울하다고 잔뜩 불평하고 원망한다. 그를 거짓 리더라고 폭로하면 그는 수긍하지 않고 ‘몇 년간 리더 일꾼을 맡으면서 공로는 없어도 나름 고생은 했는데 왜 교체된 거지? 이건 토사구팽이야!’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폭로하든 그는 수긍하기는커녕 이렇게 말한다. “저는 적그리스도를 발견하고는 속이 타서 입술에 늘 물집이 잡혀요. 잠도 제대로 못 자고요. 제가 거짓 리더라면 어떻게 이런 부담을 가지고 있겠어요?” 해야 할 사역은 하나도 하지 않고, 하나도 하지 못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는 더더욱 알지 못하면서 자신을 대견하게 여기니 골치 아프지 않으냐? 이 얼마나 역겨우냐!

거짓 리더는 교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가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성질임을 뻔히 알면서도 방치하고, 명백한 문제를 보고도 형식만 차릴 뿐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는 감히 폭로하지 못한다. 그저 변죽을 울리고 뜨뜻미지근하게 도리나 얘기하며 권면하고 끝낼 뿐이다. 악인이나 적그리스도를 만나면 속수무책이 되어 자기와는 관계없다는 듯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고, 어떤 방식으로 대해야 가장 적절한지, 어떤 말을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어떻게 형제자매를 보호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뭔가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정도는 못 되고 그저 좋은 마음이 조금 있을 뿐이다. “당신이 악인이라는 걸 알아요. 저는 당신이 형제자매를 교란하거나 해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거예요. 이 위치에 있는 한, 저는 형제자매를 잘 보호해야 해요. 끝까지 제 임무를 다할 거라고요.”라고 말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문제를 해결했느냐? 네가 걱정되어 속을 끓이는 동안 적그리스도가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겠느냐? 교회 사역을 교란하는 일을 멈추겠느냐? 그는 너라는 리더가 못난이에다 밥통이고 아무런 지혜도, 그 어떤 사역 능력도 없다는 것을 보고 아예 너를 안중에 두지 않는다. 대다수의 적그리스도나 악인은 특히나 교활하고 음험하다. 그들은 형제자매를 미혹하고 교란하는데, 너는 그들을 저지하고 제재할 아무런 방법도 가지고 있지 않고, 누구를 찾아 도움을 구하고 해결해야 할지도 모른 채 제자리에서 걱정되어 속만 끓인다. 마치 자신이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형제자매를 꽤나 아끼기라도 하는 듯 기도할 때 눈물을 흘리며 불쌍한 모습이나 하고 있다. 너는 적그리스도처럼 이렇게 눈에 띄는 악인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진리를 근거로 적그리스도의 행위를 분석하지도, 적그리스도의 속셈과 동기, 행위와 모습을 사람들에게 전부 공표해 형제자매가 분별력을 갖추도록 하지도 못한다. 너는 이런 일들을 모두 하지 못한다. 심지어 일부 거짓 리더는 이렇게 말한다. “누구도 적그리스도를 폭로해서는 안 돼요. 그가 적그리스도라는 걸 형제자매가 알게 되면 그를 멀리할 것이고, 그러면 적그리스도는 보복할 거예요.” 이는 못난이가 아니냐? 이러고도 교회 사역을 할 수 있겠느냐? 이래서야 형제자매가 정상적인 교회 생활을 하도록 보호할 수 있겠느냐? 이게 대체 무슨 문제 해결 방식이란 말이냐? 아무 일도 없을 때는 도리를 술술 읊으면서 막상 일이 닥치면 멍해지고 얼빠져서 울기나 하니, 이는 못난이가 아니냐? 형제자매가 적그리스도에게 미혹되고 악인에게 교란되는 걸 빤히 보면서도 아무런 방도가 없어 안절부절못한다. 교회에서 비교적 정의감과 인성을 갖춘, 진리를 받아들이는 형제자매와 힘을 합쳐 함께 교제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적그리스도를 폭로하고 분별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조차 하지 못하니, 이는 쓸모없는 놈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일부 거짓 리더는 일을 처리할 때 지나치게 조심스럽고 나약하다. 어느 정도로 나약하겠느냐? 악인이 나타나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며 특히나 듣기 싫게 건방 떨며 말하면 그는 무서워서 벌벌 떤다. ‘나는 저 사람을 처리할 엄두가 안 나. 저 사람은 만만치 않단 말이야. 세상에서 악인이었다고. 내가 형제자매를 보호하기 위해 저자를 폭로하면 그는 분명 약점을 잡아 나한테 보복하겠지. 그럼 앞으로 내가 계속 리더를 할 수 있을까? 그는 우리 집 주소도 아는데 우리 가족을 해치지 않겠어?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신고하지 않겠냐고.’ 이런 거짓 리더는 교회 사역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는 이것저것 우려하는 것은 물론 이런 문제나 이런 부류의 사람을 처리하는 원칙은 더더욱 깨닫지 못한다.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한다고 규정된 사람은 가끔 일시적으로 실수한 것이 아니라 인성이 몹시 악해 늘 제멋대로 못되게 굴며 온갖 악을 저지른다. 이 부류는 의심의 여지 없이 악인의 본질을 갖고 있다. 악인을 처리할 때도 지혜로운 방식을 취해야 하고, 상황과 환경을 근거로 해야 하며, 처리하고 나서 악인이 어떤 짓을 저지를 수 있는지, 교회에 골칫거리를 가져오지는 않을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일들을 다 잘 고려해야만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고, 진리 원칙에 부합하면서도 지혜로운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이런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원칙을 파악하게 되고, 이런 사역을 하면서 각 부류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조금씩 깨닫게 된다. 방식과 방법을 알게 되고 지혜가 자연스레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다. 그러나 거짓 리더는 이런 방식과 방법, 지혜를 조금도 갖추고 있지 않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하나님 집 사역이 영향을 받을지, 리더 일꾼이 위험에 맞닥뜨릴지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런 일들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일을 처리할 때 원칙이 없고 지혜는 더더욱 갖추지 못하는 것이다. 거짓 리더가 이런 문제를 처리할 줄 모르고 공과도 배우지 않는다는 것은 그가 배우려는 마음도 없고 능력도 없으며 본연의 일을 하지 않고 어떤 사역도 하지 못한다는 증거이다. 그는 악인이나 적그리스도가 악을 행하고 교란하는 것을 보아도 폭로하여 해결하지 않는다. 그저 개인의 이익이 손해를 입지 않는 것만 고려할 뿐, 교회 사역과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일부 거짓 리더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해서 비교적 순한 사람을 보면 끊임없이 괴롭히고 위압을 가하지만, 악인이나 적그리스도를 보면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아첨한다. 이렇게 원칙이 없는 거짓 리더나 거짓 일꾼을 하나님이 좋아할 리 있겠느냐?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 하나님 집에서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며 정의감도 없는 사람을 리더 일꾼으로 양성할 리 있겠느냐? 절대 양성하지 않는다! 이런 부류는 모두 양심과 이성이 없고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불신파이자 이방인이므로 하나님 집에서는 원하지 않는다.

거짓 리더는 사역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 책임을 미룬다. 그가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바로 “저는 그들에게 교제했는데요.”이다. 그 뜻인즉슨 “저는 해야 할 말을 다 했으니 문제가 발생하면 그들 책임이고 저와는 무관해요.”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교제했는데요.”라는 말은 거짓 리더의 방패막이이자 좌우명이 된 것이다. 거짓 리더는 적그리스도가 독단적으로 행동하고 제멋대로 못되게 굴며 교회를 교란하는 모습을 보고도 똑같이 교제하며 도와주는 방식을 취한다. 권면이나 경고의 말을 몇 마디 하고는 적그리스도가 순순히 순종하고 말을 들을 것이라고, 다시는 사람들을 미혹하거나 교회 생활을 교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어리석은 생각 아니냐? 이렇게 어리석은 방식으로 적그리스도의 교란을 제재하는 것이 바로 거짓 리더의 사역 방식이다. 그야말로 우매하기 그지없다! 거짓 리더는 사역할 때 순전히 쓸데없이 바쁘다. 그는 사무적인 일만 할 뿐, 근본적인 사역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양육하지 않고, 방해하고 교란하는 사람을 제재하지도 않으며, 제멋대로 못되게 굴며 아무리 타일러도 고치지 않는 사람들을 제명하지도 않는다. 특히 적그리스도가 어떻게 악을 행하고 교란하든 그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폭로하거나 분별하지도 않고 제명하거나 출교시키지도 않으며, 적그리스도가 악을 행하고 교회 사역을 교란하도록 내버려두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적그리스도가 악을 행하는 것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거짓 리더는 사역할 때 형식만 차리는데, 사무적인 일이나 좀 하면서 자기가 실질적인 사역을 한다고, 합격 기준에 맞는 리더 일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든 그는 그저 그 사람에게 도리를 이야기하고 권면하거나 일깨워 주는 말을 몇 마디 한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하루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다 신경 쓴다. 그러고는 제 나름대로 괜찮게 사역했다고 생각하며 “우리 교회를 보세요. 다들 제 역할을 다하고 있잖아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은 복음을 전하고,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영상을 만들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찬양을 녹음하죠. 우리 교회 생활은 정말 활발해요!”라고 허풍을 떨지만 교회에 숨겨진 수많은 문제는 전혀 보지 못한다. 그는 교회 생활을 시종일관 방해하고 교란하는 악인이나 불신파를 해결할 엄두를 못 내니 방치한다. 적그리스도들이 제 갈 길을 가며 사람들을 끌어들여 개인적인 소집단을 만들려 해도 그는 본체만체한다. 또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 의에 주리고 목말라 수많은 문제를 제기해도 그는 해결해 주지 못한다. 거짓 리더는 이런 실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생각하지도 않은 채 늘 회피하려고만 하면서 “교회 생활이 정말 활발해요.”라고 말한다. 이는 위장하고 기만하는 것 아니냐? 거짓 리더는 이런 불신파와 악인, 적그리스도들을 교회에 남겨 두고 제명하지도, 처리하지도 않은 채 그들이 제멋대로 못되게 굴며 교회 생활을 엉망진창으로 교란하도록 내버려두고 못 본 척한다. 이런 거짓 리더는 완전히 눈이 먼 것이다! 그들은 불신파와 악인, 적그리스도의 보호막 역할을 하면서도 득의양양해하며 자신이 그런 인간 말종들을 제명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 있는 것이고 하나님 선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 아니냐?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에게 반기를 드는 것 아니냐? 그러나 거짓 리더는 전혀 모른다. 그에게 그런 실제 문제들을 해결했냐고 추궁하면 그는 말한다. “저는 그들을 책망했어요. 그들에게 교제했다고요.” 이 말인즉슨, 그 문제는 해결했고 이제 그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책임을 미루는 것 아니냐? 거짓 리더는 누가 나쁜 일을 저지르든 간단히 책망하며, 깨우치고 권면하는 말만 좀 하면 일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마치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말이다. 이는 기만하는 것 아니냐? 거짓 리더는 분명 불신파와 악인, 적그리스도를 제때 제명하지 않았으면서도 궤변을 늘어놓는다. “제가 하나님 말씀을 교제해 줘서 그들 모두 인식을 하고 꽤나 뉘우치며 눈물을 흘렸어요. 앞으로는 반드시 회개하여 독립 왕국을 세우지 않겠다고 했죠.” 이는 마치 어린아이가 소꿉장난하듯 자신을 속이는 것 아니겠느냐? 이 불신파와 악인, 적그리스도들은 모두 진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며 결코 하나님이 구원하는 대상이 아니라 혐오하고 증오하는 대상인데, 거짓 리더는 이런 불신파와 악인, 적그리스도를 형제자매로 대하며 사랑으로 도우니, 이는 대체 어떤 성질의 문제겠느냐? 무지몽매해 사람을 간파하지 못하는 것이겠느냐, 아니면 사람에게 미움을 살까 봐 두려워 비위를 맞추는 것이겠느냐? 어떤 원인인지는 차치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거짓 리더가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고, 책망과 훈계가 닥쳐도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거짓 리더에게 진리 실제가 전혀 없음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그는 하나님 집의 사역지침대로 사역하지 않는데, 특히 교회를 정리하는 사역의 경우 건성으로 대충 임하며, 눈에 띄는 악인 몇 명만 정리하여 형식을 차릴 뿐이다. 그를 폭로하고 책망하면 그는 각종 이유와 핑계를 대며 책임을 미루고 자신을 위해 궤변을 늘어놓는다. 그러므로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 거짓 리더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거짓 리더는 겉면의 사무적인 일만 할 뿐, 그가 하는 사역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 그는 교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결코 해결하지 않고 피하기만 하여 교회 사역의 정상적인 진행을 지체할 뿐 아니라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도 지장을 준다. 단언컨대, 거짓 리더는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사람이며 전적으로 불신파와 악인, 적그리스도의 보호막 역할을 한다. 영적 전쟁의 중요한 시기에 악인이나 적그리스도의 편에 서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기만한다면, 이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모습 아니겠느냐? 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행위, 모습을 통해 거짓 리더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결코 아니고 진리를 전혀 깨닫지 못하며 절대 리더의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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