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20) 제 3 부
직책 제12조에서 보이는 거짓 리더의 모습을 분석하다
1. 거짓 리더는 자질이 부족해서 방해하고 교란하는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다
제12조에서 리더 일꾼이 해야 하는 몇 가지 사역으로는 이런 것들이 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예시를 들어 교제하지 않겠다. 오늘 교제하려는 주제는 거짓 리더가 이 사역을 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어떤 모습이 거짓 리더의 본질에 해당하고 거짓 리더로 규정할 수 있는지 폭로하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 교제하려는 주요 주제이다. 우선, 이 사역에서 리더 일꾼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 사역과 교회의 정상적인 질서를 방해하고 교란하는 각종 사람, 일, 사물을 제때 발견하는 것이다. 제때 발견하는 것은 리더 일꾼에 대한 하나의 요구 기준이다. 무슨 일이 발생하든 그것의 정체가 조금이라도 드러나거나 악인이 움직이는 낌새가 보이면, 누군가 소란을 피우고 있는 단서가 나타나면 리더 일꾼은 민감하게 감지해야 한다. 무감각하고 우둔하게 굴면 문제가 된다. 특히, 악인이 교회를 교란하는 일이 발생한 초기에는 그자들이 대체 무슨 일을 벌이려는 것인지, 사태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아직 알지 못한다. 이렇게 꿰뚫어 보지 못했을 때는 오판하지 않도록 무작정 일을 처리해서도, 경솔하게 행동해 상대방에게 경계심을 심어 주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이는 이 일을 보지 못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아니라 기다리며 관찰하는 것이다. 일이 어떤 측면으로 발전할지, 그가 무슨 일을 벌이려는 것인지, 그의 목적과 동기가 무엇인지 관찰하는 것이다. 이는 리더 일꾼이 해야 하는 사역이다. 이 일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하여 그런 자들이 부정적인 것을 발산하거나 황당한 이론을 퍼뜨리기 시작해 하나님 선민에게 교란을 일으키면 리더 일꾼은 즉시 손을 써야 한다.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나서서 그들의 악행을 폭로하고 분석하고 제재하여 사람들이 공과를 배우고 악인을 분별하며 간파하게 해야 한다. 이 과정이 바로 방해하고 교란하는 각종 사람, 일, 사물을 제때 정확하게 발견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리더 일꾼이 이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리더 일꾼이 이 사역을 하는 주요 목표는 바로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각종 사람, 일, 사물을 발견한 다음 제때 해결하는 것이다. 이는 리더 일꾼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럼 이 사역을 할 때 거짓 리더는 어떤 모습들을 보이겠느냐? 거짓 리더를 어떻게 분석하고 분별해야겠느냐? 두말할 나위 없이 거짓 리더는 악인이 교회 사역을 교란하는 일을 제때 정확하게 발견하지 못한다. 이는 거짓 리더가 교회 사역을 할 때 나타나는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이다. 즉, 악인이 교회 사역을 교란하는 것을 조금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 거짓 리더는 문제를 발견하지도,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지도 못한다고 하겠느냐? 어떤 사람이 명백히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일을 하는데도 거짓 리더는 분별력이 없어 문제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야말로 눈뜬장님이다. 교회에는 부정적인 것을 발산하여 사람을 미혹하고 교란하는 자들도 있고, 패거리를 지어 몰래 일을 꾸미고 뒤에서 늘 남들을 판단하는 자들도 있다. 또 어떤 자들은 같이 모여 함부로 꼬시고 서로 추파를 던지기도 한다. 거짓 리더는 이런 일들을 다 못 본 척하고 이런 문제들의 심각성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진리 추구와 본분 이행에 지장을 주고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도 의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는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이 문제를 발견해 보고하면 그는 “다 같은 형제자매잖아요. 패괴를 표출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감정과 욕망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죠?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지 마세요!”라고 말할 수도 있다. 교회에서 아무리 황당하고 사악하고 진리에 위배되는 일이 발생해도 거짓 리더는 보지 못한다. 어떤 사람들은 예배 시간에 늘 소극적인 말을 한다. “늘 하나님의 날이 곧 온다고 하는데, 대체 언제 오는 거예요?” 그러면 일부 형제자매는 저도 모르게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거짓 리더는 이 일에 어떻게 반응하겠느냐? 그는 그 사람이 연약한 것은 정상이라고 생각할 뿐, 그것이 부정적인 것을 발산하는 것이고 사람을 미혹하고 교란하는 것임을 보지 못한다. 어떤 형제자매는 본분 이행에 확연히 영향을 받아 복음을 전하려 하지 않고 예배에도 그다지 적극적이고 자발적이지 않게 되어 예배 때마다 부르러 가야 한다. 그러나 거짓 리더는 그것을 문제로 바라보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교회 전체의 사람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는 그저 정해진 틀에 맞춰 규례를 지키며 예배를 드릴 뿐, 뒤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사람들의 내적 상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문제가 존재하는지,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지, 그 원흉이 누구인지, 근본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대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이런 것들을 그는 다 보지 못한다. 그가 맹인이라서 그렇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맹인이 아니라면 왜 교회에서 그토록 심각하게 방해하고 교란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눈에 띄게 황당한 이론이 등장했는데도 보지 못하고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겠느냐? 그 리더는 눈뜬장님으로, 영적인 이해력이 없는 게 분명하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그는 그런 문제들을 발견하지는 못하지만, 예배 시간에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읽어 줄 수 있어요. 사람들이 제대로 듣든 말든, 성과가 있든 없든 귀찮아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읽는다고요. 이 점만으로도 그는 그래도 좋은 리더라고 할 수 있어요.” 그는 하나님 말씀을 읽는 것만 중시하는데, 만약 성과가 없다면 그것은 형식만 취하는 것 아니겠느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사람들이 예배 시간에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겠느냐? 그 리더는 거짓 리더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거짓 리더가 이 사역을 할 때 보이는 모습 중 하나는 바로 눈이 멀었다는 것이다. 그는 눈뜬장님이라서 눈앞이나 주변에서 아무리 명백한 문제가 발생해도 보지 못하고 발견하지 못한다. 겉보기에 그는 보통 사람보다 하나님 말씀을 더 사랑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사람과 어떤 일을 가리키는지 알지 못하고 대조하지 못한다. 그러니 그가 교제하는 인식들은 다 무엇이겠느냐? 그것이 진리에 부합하겠느냐?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그는 설교를 시작하면 마치 진리를 꽤나 깨달은 것처럼 거창한 말만 늘어놓지만, 교회에 악인이 교란하는 일이 눈에 띄게 발생하더라도 발견하지 못하고 아무 일 없는 사람처럼 군다. 그럼 그가 진리를 깨닫고 분별력을 갖춘 사람이겠느냐? 그가 하나님 말씀에 대해 진실한 인식이 있겠느냐? (없습니다.) 그가 정상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읽을 수 있는데 어째서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문제를 바라보거나 해결하지 못하겠느냐? 왜 하나님 말씀을 읽어도 늘 생각이 트이지 않겠느냐? 왜 하나님 말씀을 읽어도 예리한 마음을 갖추지 못하겠느냐? 이 문제는 대체 어디에서 비롯되었겠느냐? 어쩌다 눈이 멀었겠느냐? 무엇이 눈을 멀게 했겠느냐?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지 않았고 자질이 형편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눈이 먼 것이 아니라 마음이 먼 것이다. 마음이 멀었다는 것은 무슨 뜻이냐? 자질이 형편없고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지 않아 하나님 말씀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만 머물 뿐, 교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람, 일, 사물이나 환경과 결부해 일을 바라보지 못하며, 진리 원칙대로 각종 문제를 대하거나 처리하지 못하고, 해결하지도 못한다는 뜻이다. 이게 바로 마음이 먼 근본 원인이다. 즉, 자질이 부족해서 이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 부류가 아무리 부지런히 배우고 열심히 훈련하며, 모자란 능력을 보완하고자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 한들 리더 일꾼의 직책을 다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다. 이 부류는 불쌍하기 그지없다. 글귀와 도리를 아무리 많이 갖추었다 해도, 그들은 리더 일꾼의 직책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 사역을 할 수 없다.
방금 교제한 바와 같이 이 부류의 거짓 리더는 악인이나 적그리스도의 행위가 교회를 교란하는 것임을 보지 못하고 악인이나 적그리스도의 본질도 꿰뚫어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악인이 방해하고 교란하는 일이 닥쳤을 때, 가끔은 그도 약간의 단서를 발견하거나 사람의 경험과 체험이나 느낌과 직감에 기대 그 일이 조금 이상하고, 그 사람의 눈빛이나 표정, 하는 말이 조금 비정상적이라는 느낌 정도는 가질 수 있다. 그는 그런 느낌을 조금 가지고 있지만, 수많은 일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대부분의 문제도 발견하지 못한다. 왜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하겠느냐? 이는 또 한 가지 문제와 관련이 있다. 그는 아주 부지런해서 온종일 방 안에 틀어박혀 설교 원고와 영 생활 노트를 쓰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인식과 체험을 적고 찬양도 배운다. 또 하루에 기도를 몇 번 할지, 하나님 말씀을 얼마나 읽을지, 설교를 얼마나 들을지, 체험 간증문을 한 편 쓰는 데 시간을 얼마나 들일지 스스로에게 정해 놓는다. 이런 임무들을 다 완수했는데 어째서 일이 닥치면 꿰뚫어 보지 못하겠느냐? 진리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글귀와 도리만 이야기할 줄 알지, 실제 문제는 해결할 줄 모른다. 누군가 늘 글귀와 도리만 이야기하며 사람들을 미혹해도 거짓 리더는 꿰뚫어 보지 못한다. 때때로 이상하고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도 그는 그 사람이 악인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어영부영 넘어갈 뿐, 진리 원칙을 구해 그런 문제를 분별할 줄 모른다. 그 부류의 내적 상태나 본질을 폭로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은 적이 있어도 대조할 줄 모른다. 마음이 흐릿해서 꿰뚫어 보지 못한다. 구하고 싶을 때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모르고, 한참 말해도 문제의 본질을 명확히 말하지 못한다. 또한, 그 부류의 전반적인 모습은 과연 어떤지, 인성은 어떻고 추구는 어떻고 본분 이행은 어떻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려는 의지는 어떤지, 그리고 진리를 대하는 태도는 어떤지,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인지도 명확히 말하지 못한다. 거짓 리더는 그런 것들을 모두 꿰뚫어 보지도, 명확히 말하지도 못한다. 설사 조금 문제가 있다고 느껴서 한참을 수다스럽게 늘어놓을지라도 알아듣게 뜻을 설명하지 못해 듣는 사람이 분별하고 요점을 추려 분석할 줄 알아야만 그가 물으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가 말하는 그 사람의 전반적인 내적 상태가 어떤지를 알 수 있고, 최종적으로 그 사람의 본질이 무엇인지, 즉 악인인지 아니면 호인인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힘쓰는 자의 부류인지를 규정할 수 있다. 거짓 리더에게 서술하거나 질문하라고 하면 그는 문제의 근원과 본질, 결정적인 원인을 결코 명확히 말하지 못한다. 요컨대 거짓 리더는 꿰뚫어 보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태도도 없고, 단서를 조금이나마 알아볼 수 있는 일에서도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한다. 설사 누가 부정적인 것을 발산하거나 관념을 퍼뜨려 교회 생활에 악영향을 끼쳐도 그는 꿰뚫어 보지 못한다. 즉, 문제의 표면에서, 문제가 발생한 초기 상태에서 그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거나 규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교회 사역을 할 때 가장 주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각 부류 사람의 본질이 무엇인지 꿰뚫어 보는 것으로,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할 수 있지만 거짓 리더나 거짓 일꾼은 할 수 없다. 그는 적그리스도가 교회 사역을 교란하는 것을 보아도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한 채 적그리스도를 변호하기까지 한다. “저 사람은 그저 패괴 성품을 조금 표출했을 뿐이에요. 조금 교만하고 제멋대로 행동하지만, 본분을 이행할 때는 고생을 견딜 줄 알죠. 그러니 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지 마세요. 별거 아닌 일로 떠들지 말라고요.” 다른 사람이 “본분을 이행할 때 고생을 견딜 줄 안다고 해서 그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인가요? 그는 뒤에서 사람들을 선동하고 미혹하고 끌어들이지는 않았나요?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지는 않았나요?”라고 물어도 거짓 리더는 그런 일들을 다 꿰뚫어 보지 못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을 증거한다는 명목으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관념을 분석하고 인식할 때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모함하고 모독하며 의도적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려도 거짓 리더는 듣고 나서 그 말이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기는 해도 그 문제의 심각성은 꿰뚫어 보지 못하고, 그런 말이 가져오는 부정적인 영향과 심각한 결과는 더더욱 꿰뚫어 보지 못한다. 따라서 그의 눈앞에서 발생하는 각종 방해하고 교란하는 일을 그는 아예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아차리더라도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나님 말씀과 대조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이렇게 명료한 일들도 그에게는 뒤죽박죽이니 거짓 리더는 그야말로 맹추이다. 교회에서 어떤 사람들이 진리를 추구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진심으로 믿으며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진리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힘쓸 수 있고 가끔 소극적인 말을 좀 하긴 해도 대부분의 경우 그래도 대가를 치르고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려 하며 상대적으로 말을 잘 듣고 순종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부정적인 역할만 하고 부정적인 것을 발산하며 사람을 판단하는지, 하나님 집의 모든 사역지침과 그 어떤 사역에 대한 하나님 집의 규정, 요구에 대해서 모두 관념을 가지는지, 또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배척하는 태도를 보이며 특히나 오만하게 굴고 심지어는 판단까지 하는지, 요컨대 거짓 리더는 각 부류에 대해 전부 꿰뚫어 보지 못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교회에서 어떤 사람들은 늘 관념을 퍼뜨리거나 부정적인 것을 발산하고 예배 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읽지도 않으며 늘 패거리를 지어 질투와 분쟁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늘 리더를 맡거나 교회에 얹혀살거나 하나님 집의 재물을 차지하려 한다. 이 밖에, 겉보기에는 좋은 행위를 좀 하지만 본분을 이행할 때는 별로 좋은 역할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거짓 리더는 이런 부정적인 인물들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분류하지 못한다. 그는 그런 자들이 대체 어떤 길을 걷는지, 그들의 본질이 무엇인지,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인지 아닌지 꿰뚫어 보지 못한다. 이는 자질의 문제 아니겠느냐? 이 부류의 거짓 리더는 자질이 형편없어 무슨 일을 하든 엉망진창이고, 무슨 사역을 하든 다 뒤죽박죽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 집을 위해 물품을 구매할 때 원칙 없이 제물을 쓰고, 허락도 없이 제멋대로 마구 사들인다. 거짓 리더는 그런 일들을 보고도 이렇게 말한다. “돈을 많이 쓰긴 했지만 좋은 마음으로 그런 거잖아요. 하나님 집을 위해 물건을 살 때는 좋은 걸 사야 하니까 돈을 낭비한 것도 아니죠. 제물은 원래 그렇게 써야 하지 않나요?” 그가 하는 이 말에 원칙이 있느냐? (없습니다.) 그럼 이는 어떤 말이냐? 허튼소리 아니냐? 원칙이 없는 말, 근거가 없는 말은 다 허튼소리다. 어떤 사람은 교회 생활을 할 때 늘 글귀와 도리를 이야기하는데, 말솜씨가 특히 좋고 언변이 뛰어나서 들어 보면 꽤 조리 있고 말재간이 뛰어난 것 같다. 이런 사람에게 거짓 리더는 뭐라고 말하느냐? “우리의 교회 생활은 전부 아무개가 지탱하고 있어요. 그가 누구보다 말을 잘하고 하나님 말씀도 가장 잘 인식하고 있죠. 그가 없다면 우리의 교회 생활은 몹시 메마르고 재미없을 거예요.” 그 사람이 하는 말은 전부 글귀와 도리라는 것을 모른다.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진리도 깨닫지 못하며 자신의 내적 상태와 어떻게 대조하고 인식하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한다. 거짓 리더가 치켜세우고 선동하는 바람에 글귀와 도리나 이야기하는 자, 나서기 좋아하는 자, 심지어 말할 때 늘 주제에서 벗어나는 자, 예배 시간마다 뜬구름 잡는 말만 끝없이 지껄이는 자들에게는 날뛸 기회가 생긴다. 거짓 리더는 그들을 분별할 줄도 모르면서 그들이 다 인재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아첨까지 한다. “얘기를 그렇게들 잘하는데 왜 체험 간증문을 쓰지 않죠? 너무 아쉽네요!” 거짓 리더는 교회에 있는 대학생이나 교수, 지식인들을 진귀한 보물처럼 여긴다. 그는 말한다. “이런 지식인이나 교수는 다들 인재예요. 사회에서 식견도 갖추고 인지도도 있으니 교회에서 리더 일꾼을 맡으면 사역을 많이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 선민들은 이점도 많이 얻고, 얻는 것도 많겠죠. 앞으로 교회 사역은 전부 그들에게 의지해야 해요. 이런 지식인들이 이끌어 주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며 분명히 복받을 수 있을 거예요.” 따라서 거짓 리더가 있는 교회에서는 사회에서 지위가 있고 지식을 많이 갖춘 자, 말솜씨가 뛰어나고 글귀와 도리만 공허하게 늘어놓으며 위신이 좀 있는 자 등 진리 실제가 전혀 없는 자들이 주도적인 지위를 차지하며 거짓 리더에게 교회의 주력, 심지어 소위 대들보로 여겨진다. 교회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면 거짓 리더는 말한다. “아무개를 찾아봐요. 그는 예전에 회사 사장이었어요.”, “아무개를 찾아봐요. 그는 어느 대학 교수였어요.”, “아무개를 찾아봐요. 그는 예전에 어떤 법률 사무소의 수석 변호사였어요.” 거짓 리더가 이런 자들을 교회의 대들보나 주력으로 여기는데, 교회 생활이 좋을 리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떤 결과가 초래되겠느냐? 소위 이런 주력이나 대들보들은 뒤에서 심지어 공개적으로 지위를 다투고 패거리를 지으며, 수시로 관념과 유언비어를 퍼뜨리기까지 한다. 교회에서 진실로 믿고 진리를 사랑하며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고 진리를 순수하게 이해하는 형제자매는 늘 그들에게 배척당하고 억압당한다. 소위 사회의 이 유명 인사들은 본분을 이행하든, 어떤 사역을 하든 충성심은 전혀 없고 결코 진리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지도 않으며 전부 이방 사회의 방식만 따른다. 따라서 이런 교회에서는 진정으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 순수하게 이해하는 사람, 인성과 정의감을 좀 갖춘 사람은 말할 기회도 권리도 없으며, 당연히 의사 결정을 내릴 권리도 없다. 교회에 무슨 일이 닥치든 최종 결정권자는 모두 소위 이 핵심 인물들이다. 거짓 리더가 그들을 숭배하고 맹신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닥치든 최종적인 해결법은 바로 이런 자들에게 의지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자들이 진리를 추구하고 진리 원칙대로 일을 처리한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이들은 대부분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 이들은 얼마간 지식과 소양이 있고 사회적 지위를 갖춘 데다가 인성이 간사하고 음험하며, 언변이 좋고, 사람을 잘 미혹한다. 이는 바로 적그리스도의 본성 본질이다. 거짓 리더가 이런 자들에게 의지하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겠느냐? 교회의 사역, 교회 생활의 질서를 전부 무너뜨리고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을 망치게 된다. 그러면 교회는 완전히 증거를 잃게 된다. 일부 거짓 리더는 교회에 정치나 시사를 잘 아는 큰 인물이 있기를 바란다. “만약 그런 인물이 있어 교회의 규모와 위세를 키우고 교회의 명성을 드높여 준다면 복음 확장 사역에 희망이 생길 거예요. 그야말로 경사스러운 일이죠!” 거짓 리더가 통제하는 교회에서 어떤 사람은 교회 생활을 할 때 정치나 시사, 국제 정세, 국가 내정 등의 일과 고위 정치인의 사생활을 실컷 떠들며, 심지어 그런 정치인들의 음모나 공개적인 계획을 구구절절 조리 있게 분석하기도 한다. 그러면 거짓 리더는 부러워서 입맛을 다시며 말한다. “드디어 우리 교회의 체면을 세워 줄 큰 인물이 나타났네요! 예전에는 우리 교회에 이런 큰 인물이 없어서 늘 낙담하고 골머리를 앓았었죠. 고개를 들지 못하는 느낌이었다고요. 이제 우리 교회에도 이런 인물이 생겼네요. 그러니 이런 인물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도록 자유를 주어야겠죠. 하나님 집에서는 자유와 인권을 강조하잖아요? 하나님나라시대는 인권을 중시하지 않나요?” 거짓 리더는 정치 얘기나 유명인을 이러쿵저러쿵 평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늘 사람들 사이에서 허황된 이야기를 늘어놓는 이런 사람들을 희귀종으로 여길 뿐 아니라 교회의 대들보나 기둥으로 양성하려고까지 한다. 그래서 늘 그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며, 그들이 소극적으로 되어 교회 사역에 지장이 생길까 봐 두려워한다. 어쨌든 이 부류의 거짓 리더는 무감각하고 눈이 멀어서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각종 사람을 제때 발견하지 못한다. 설사 발견하더라도 악인의 본질을 간파하지 못한다. 패거리를 지어 독립 왕국을 세우는 적그리스도에 해당하는 악인처럼 눈에 띄는 부류도 간파하지 못하는 것이다. 적그리스도 부류가 패거리를 지어 활개 치고 좌지우지하는 것을 보고 거짓 리더는 어떻게 평가하느냐? “저 사람은 보통이 아니네요. 정말 대단해요! 여태까지는 저런 인재를 발견하지 못했죠. 저 사람은 우리보다 훨씬 뛰어나요. 우리가 부끄러워질 정도예요. 저 사람의 능력을 좀 봐요. 뭐 하든 결단력이 있고 대범해요. 말할 때도 품위가 있잖아요. 한번 뱉은 말은 절대 번복하는 법이 없다고요. 우리는 멀었어요. 우리는 일할 때 너무 소심해요.” 그는 적그리스도에게 깊이 탄복하고 머리를 조아리며 기꺼이 그의 수족 노릇을 하려 한다. 이 측면에서 거짓 리더가 보이는 모습 중 한 가지 특징은 눈이 멀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특징은 무감각하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이 측면에서 거짓 리더가 지닌 문제의 본질은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람에게 눈이 있는 것은 일을 바라보기 위해서이다. 일을 바라본 후 사람의 마음은 반응하고 판단할 것이며, 판단 결과가 생긴 다음 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실행의 길이 생길 것이다. 이는 사람의 눈이 멀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어떤 일을 보든 정상적으로 반응하고, 어떻게 직면하고 처리해야 하는지 안다면,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사람은 본 일에 대해서 반응하는 과정을 거치고 많든 적든 고민하고 숙고하는데, 생각을 펼쳐 나가는 동시에 그 일이 점차 마음속에서 그림처럼 그려지며 자신만의 관점과 태도, 행동 방식이 생겨난다. 그럼 이런 것들이 생겨나는 전제는 무엇이겠느냐? 사람의 눈이 일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하고, 그런 다음 수집한 정보를 뇌와 마음으로 보내 숙고해야 한다. 눈으로 일을 바라볼 수 있다면 눈은 멀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 숙고하고 고민할 수 있으며 지각과 태도, 관점이 있어서 최종적으로 올바른 결론을 내린다. 물론, 그런 결론을 내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결론을 내리기 전에 사람은 지각과 관점, 태도를 가지는데, 이는 무엇을 뜻하겠느냐? 사람의 마음이 무감각하지 않고 살아 있다는 뜻이며,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 사람이라는 증거이다. 거짓 리더는 자질이 부족한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겠느냐? 거짓 리더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지 않으며, 두 눈 시퍼렇게 뜨고도 일이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을 보지 못한다. 이런 자가 바로 장님이다. 이 밖에, 일을 보았을 때 그의 마음속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그 어떤 관점이나 생각도 생겨나지 않으며, 판단하여 결론을 얻어 낼 만한 그 어떤 길이나 올바른 방식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것이 바로 영적으로 무감각한 것이다. 영적으로 무감각한 사람은 그 어떤 일도 분별할 줄 모르고, 올바른 평가와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며, 결국 올바른 결론도 얻지 못한다. 그 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어떻게 처리하고 해결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게 바로 무감각하고 우둔한 것이다. 영적으로 무감각하고 우둔하기 그지없으며, 일이 닥쳐도 전혀 반응하지 않으니, 이런 자가 바로 죽은 사람이다. 이보다 정확한 표현은 없다. 지금은 거짓 리더가 죽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논외로 하고, 그의 자질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만 얘기해 보자. 어느 정도로 부족하겠느냐? 아무리 큰 일이 발생해도 보지 못하고, 설사 보더라도 간파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그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지, 규정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거짓 리더는 아무리 오랫동안 사역해도 결론을 얻지 못하고 어떻게 가늠하는지 모르며 가늠하는 기준과 원칙도 갖고 있지 않다. 이런 자가 바로 영적인 이해력이 없는 바보이다. 이것이 바로 첫 번째 사역에서 거짓 리더가 보이는 가장 주된 모습이다. 눈이 먼 데다 멍청하고 어리석으며 무감각한데도 리더가 되려고 하니 이는 일을 그르치는 것 아니겠느냐? 아주 골치 아프지 않겠느냐? 리더를 맡아본 적이 없고 발생한 일을 접한 지 얼마 안 됐으며 하나님 말씀에 그 일이 언급된 적이 없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들어 본 적이 없다면, 즉 그 일들에 대해 아무런 경험이나 식견도 없다면, 이런 상황에서 올바른 견해와 태도, 관점이 생겨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왜 거짓 리더를 무감각하고 눈이 멀었다고 하겠느냐? 수많은 말을 해도, 아무리 많이 폭로하고 분석해도, 아무리 많은 사례를 들어도 거짓 리더는 듣고 나서 그저 그 일을 알게 될 뿐 그 안에서 진리 원칙을 깨닫지 못한다. 게다가 많이 말할수록 그는 더 헷갈려 하며 말한다. “이렇게 많은 일과 많은 말, 많은 이야기를 누가 다 기억하고 대조할 수 있겠어요? 그렇게 많이 얘기하지 마세요. 받아들이지도, 알아듣지도 못하겠으니까요. 그냥 그 사람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만 알려 주세요. 출교시킬까요, 아니면 남겨 둘까요?” 이는 무감각한 것 아니겠느냐? 너무도 무감각하다! 무감각하다고 말하는 건 사실 사람에게 여지를 남겨 주는 것이다. 그는 나이가 어릴 수도 있고, 소양이 없을 수도 있고, 나이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좀 흐릴 수도 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람의 체면을 봐주려는 것일 뿐, 사실은 자질이 부족하고 진리에 대한 이해 능력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명확하다.
교회에서 심각하게 방해하고 교란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거짓 리더가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한다면, 리더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형제자매가 그의 인도하에 보호받을 수 있겠느냐?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가 본분을 이행하는 환경, 그리고 교회 생활의 정상적인 질서가 보호받고 유지될 수 있겠느냐? 이는 리더 일꾼이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인데, 거짓 리더가 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다. 방해하고 교란하는 사람, 일, 사물이 나타난 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꿰뚫어 보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음 단계의 사역을 진행할 수 있겠느냐?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간사한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외식하는 사람인지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것들조차 분별할 줄 모르는데, 어떻게 교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감당할 수 없다. 그는 일부러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게을러서 지위의 복을 탐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자질이 부족해서 사역을 못 하는 것이다. 이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자질이 형편없는 사람은 글귀와 도리만 이야기하고 규례만 지킨다. 예배 시간에 교제할 때도 사람을 달래고 타이르며 “하나님을 잘 믿으세요! 때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육적인 안일을 탐하나요? 어째서 아직도 재물이나 세속에 미련을 갖는 거죠?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라는 식의 설교만 늘어놓을 뿐이다. 그는 방해하고 교란하거나 부정적인 것을 발산하는 등 여러 악행이 나타날 때 보지도 못하고 발견하지도 못한다. 형제자매는 정상적인 교회 생활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적절한 본분 이행 환경을 가지고 싶어도 갖지 못한다. 이런 문제들도 해결하지 못하는 거짓 리더가 무슨 쓸모가 있겠느냐? 형제자매는 교회 생활을 하고 싶어 하고, 진리를 깨달아 자신의 어려움이나 소극적인 내적 상태를 해결하고 싶어 하며, 리더 일꾼이 분명하고 확실하게 진리를 교제해 그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그 교회에서 거짓 리더가 권력을 잡고 있다면, 그런 실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겠느냐? 거짓 리더는 하나님 선민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 선민의 어려움도 보지 못한 채 한결같이 글귀와 도리만 얘기하며 허황된 이야기를 늘어놓아 하나님 선민을 크게 실망시킨다. 그러니 누가 자주 예배에 참석하고 싶겠느냐? 거짓 리더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하나님의 말씀이나 요구를 근거로 악인과 불신파, 기회주의자, 그리고 세속적인 것과 사악한 것을 좋아하며 음란을 일삼는 사람들을 교회에서 정리해 내보내어 하나님 선민이 그들에게 방해와 교란을 받지 않고 정상적인 교회 생활을 하도록 할 수 있겠느냐? 거짓 리더가 그런 것들을 할 수 있겠느냐? 할 수 없다. 누군가 이렇게 요구하면 거짓 리더는 뭐라고 말하느냐? “참견도 많네요! 당신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당신만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하고 싶겠어요?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나요? 그들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이에요. 문제가 좀 있더라도 올바르게 대해야지, 늘 남의 트집만 잡아서는 안 돼요. 기회가 있으면 자신을 많이 반성하고 인식하세요. 포용하고 인내하는 법을 배워야죠.” 거짓 리더는 흐리멍덩하고 눈이 멀어서 각 부류 사람을 대할 때 원칙이 없다. 제재해야 하는 사람과 제명해야 하는 사람을 꿰뚫어 보지 못해 그런 자들이 교회에서 제멋대로 굴고 함부로 날뛰도록 내버려두며, 그들에게 활개 칠 여지를 충분히 주어 교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심지어 어떤 교회는 ‘옥석이 뒤섞여 있다’라는 말로 묘사할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해진다. 악인과 불신파, 음란한 짓을 하는 자, 지역 깡패, 심지어 조금만 위험이 닥쳐도 교회나 형제자매를 팔아넘길 수 있는 자들까지 모두 교회에 섞여 있어도 거짓 리더는 그들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처리하지도, 해결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이렇게 눈이 멀고 무감각한 거짓 리더의 인도하에서는 하나님 선민이 보호받을 수 없으며, 교회 사역과 교회 생활의 정상적인 질서는 더더욱 유지될 수 없다.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일부 사람들이 이런 혼잡한 교회 생활 속에서 어떻게 진리를 깨닫고 얻을 수 있겠느냐? 그들은 마음속으로 아주 괴롭지 않겠느냐? 한 교회 리더가 교회 사역과 교회 생활의 정상적인 질서, 형제자매의 본분 이행 환경도 잘 지키지 못하고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그는 틀림없는 거짓 리더이다. 이 거짓 리더라는 호칭은 어디에서 비롯되었겠느냐? 바로 그가 눈이 멀고 무감각하여 악인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일이 거듭 발생했으며, 게다가 이미 결과가 초래됐음에도 제때 정확히 문제를 처리하거나 해결하지 못하며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의 교회 생활을 잘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리더는 듣기 좋게 말하면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고, 정확히 말하면 심각하게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리더를 시켰더니 그는 오히려 악인과 사탄 심부름꾼의 이익을 지키고, 교회 사역과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은 무시하며 신경 쓰지도 않았다. 형제자매를 해치는 대가로 악인들이 교회 생활을 방해하고 교란하도록 옹호하고 방임했다. 그의 자질과 모습으로 보면 단지 자질이 부족하고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니 적그리스도라고 규정할 수는 없지만, 그가 행한 일은 교회 사역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이는 적그리스도가 독립 왕국을 세우고 형제자매를 억압하는 것과 같은 성질로, 마찬가지로 악인을 옹호하고 방임하며 사탄의 심부름꾼이 교회에서 제멋대로 굴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다만 거짓 리더는 적그리스도처럼 공공연히 악을 행하며 교회 사역을 교란하지는 않고,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자기 앞으로 끌어들여 자기를 따르게 하지 않을 뿐이다. 그러나 최종적인 결과는 적그리스도가 독립 왕국을 세우는 것과 똑같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진리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형제자매가 해를 입고 망가지며 활로를 잃게 되는 것이다. 진심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형제자매는 이런 환경에서, 이런 교회 생활 속에서 생명이 성장하기 어렵고 정상적으로 본분을 이행하기도 어렵다. 당연히 복음 확장 사역과 교회의 여러 사역도 크게 가로막혀 정상적으로 진전되지 못한다. 이는 제12조에서 분석하는 거짓 리더의 첫 번째 모습, 즉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람, 일, 사물을 보지도, 꿰뚫어 보지도 못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이 부류를 거짓 리더로 규정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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