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하나님 말씀 ― 하나님 알아 가기 | 발췌문 158

2020.10.23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키는 방법은 사회 풍조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회 풍조는 많은 것을 포함한다. “패션, 뷰티, 헤어, 미식을 가리키는 건가요?”라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것에 관한 것이냐? 그것도 풍조의 일부이긴 하지만 그런 것은 말하지 않겠다. 우리는 사회 풍조가 사람의 생각, 처세 방식, 생존 목표와 인생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것이다. 이는 사람의 생각을 좌우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끊임없이 변하는 풍조에는 사악한 기운이 들어 있다. 사람은 사악한 기운에 물들어 계속해서 타락하고, 양심, 인성, 이성을 상실하고 있으며, 도덕성, 인격과 품격도 갈수록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래서 현재 대다수의 사람은 인격과 인성, 양심, 그리고 이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풍조는 과연 어떤 것일까? 풍조는 눈으로 볼 수 없다. 풍조라는 바람이 불 때 앞장서서 그런 일, 그런 사상과 관점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다수는 자신도 모르게 그런 풍조에 물들고, 동화되고, 매료된다. 그러면서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그런 풍조를 받아들이고 그것에 매몰되거나 지배받기도 한다. 끊임없이 변하는 풍조 속에서 원래 심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 진리가 무엇인지 애당초 모르는 사람,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전혀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발적으로 그런 풍조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사탄의 생존관과 가치관, 사탄이 사람에게 알려 준 삶을 대하는 방법, 사탄이 사람에게 ‘선사’한 생존법을 받아들이게 된다. 사람은 거부할 힘이나 능력이 없거니와 거부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그러면 이런 풍조들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내가 간단한 예를 들면 너희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장사를 할 때 고객이 누구이든 상도를 지켰고, 물건 가격을 제멋대로 부르는 일이 없었다. 조금이나마 양심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이 있지 않으냐? 신조를 지키며 장사를 했다는 것은 당시 사람에게 일말의 양심과 인성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사람은 더 많은 돈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갈수록 돈, 이익, 안락함에 큰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 사람은 돈을 더 중시하게 되지 않겠느냐? 돈을 더 중시하면 자신도 모르게 명예, 명성, 신용, 인격을 간과하게 되지 않겠느냐? 네가 장사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다른 사람이 온갖 사기 수법으로 돈방석에 앉은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지만 갈수록 많은 돈을 쓸어 담는다. 똑같이 장사하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가족이 더 많은 부를 누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배가 아프다. 그럼 너는 ‘나는 왜 저런 능력이 없지? 나는 왜 저 사람만큼 벌지 못하지? 나도 어떻게든 장사를 잘해서 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어.’라고 하면서 돈 벌 방법을 궁리한다. 평소에 하던 대로 고객에게 바가지를 씌우지 않고 정직하게 장사를 한다면 양심적으로 돈을 벌 수는 있어도 벼락부자가 되지는 못한다. 너는 이익에 눈이 멀면서 조금씩 생각이 변하게 된다. 생각이 변하는 과정에서 일의 원칙도 변하기 시작한다. 처음 남을 속일 때는 ‘이번만 남을 속이고 다시는 사기를 치지 않을 거야. 사기를 쳐서는 안 돼. 천벌을 받고 후환이 생기니까!’라고 생각하며 조금 망설인다. 처음 사기를 칠 때는 양심의 작용으로 망설여지고 마음이 찔리기 때문에 행동이 부자연스럽다. 그러나 사기 치는 데에 성공하고 평소보다 많은 돈을 손에 넣으면 그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지만 자신이 거둔 성공에 기뻐하며 자축한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행동, 자신이 저지른 사기 행각을 합리화하게 된다. 사람이 도박에 물들면 도박꾼으로 전락하는 것처럼, 그렇게 ‘사기를 치는’ 것에 물들게 된다. 자기도 모르게 사기 행각을 합리화하고 받아들이게 되며, 사기를 일종의 정당한 비즈니스 행위 또는 자신이 생존하고 생활하는 데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간주한다. 그렇게 해야 빨리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사기 행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런 행위와 방법을 경멸했지만 나중에는 자신이 직접 사기를 시도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런 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마음이 점차 변하게 된다. 어떻게 변할까? 그러한 풍조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바로 사회 풍조가 주입하는 그런 생각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장사할 때 사기를 치지 않으면 뭔가 손해를 봤거나 뭔가를 잃었다고 느끼게 된다. 부지불식간에 ‘사기를 치는’ 것이 너의 영혼으로 자리 잡고, 너의 중심이 되며, 생존을 위해 꼭 해야 할 행위로 변질된 것이다. 사람이 그러한 행위와 생각을 받아들일 때면 마음이 변하지 않겠느냐? 마음이 변한다. 그럼 너의 인격은 어떨까? 인성은 어떠하겠느냐? 너의 양심은 또 어떻겠느냐? (변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변하고, 심지어 안팎으로 질적인 변화가 생긴다. 그러한 변화로 인해 너는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갈수록 사탄과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사탄을 닮아 가는 것이다.

이제 보니 이런 사회 풍조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 사람에게 큰 해악을 초래하지 않느냐? (그렇습니다.) 크나큰 해악을 초래한다! 사탄은 그런 여러 가지 사회 풍조를 이용하여 사람의 무엇을 패괴시키느냐? (양심, 이성, 인성, 도덕성, 생존에 대한 관점입니다.) 사람을 조금씩 타락시키지 않느냐? 사탄은 이런 사회 풍조를 이용하여 사람을 악마의 소굴로 조금씩 유인한다. 사회 풍조의 영향으로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돈, 물욕, 사악함, 폭력을 숭상하게 된다. 이런 것들이 마음에 자리 잡는 순간 사람은 어떻게 변하느냐? 사탄 마귀로 변한다! 사람에게는 어떤 것을 지향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냐? 사람이 무엇을 숭배하느냐? 사악함과 폭력을 좋아하게 되는 반면 아름다움과 선함을 싫어하고, 평화는 더욱 싫어하게 된다. 그리고 정상 인성을 가지고 평범한 삶을 살기보다는 부귀영화를 누리고 육적인 향락을 즐기고 자신의 육을 최대한 만족시키고 싶어 하며, 그 어떤 제약이나 속박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살고 싶어 한다. 사람이 이런 풍조에 빠지게 되면 그동안 습득했던 지식이 풍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느냐? 네가 잘 알고 있는 전통문화와 미신이 이런 곤경에서 벗어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느냐? 전통적 윤리 도덕과 예의가 사람을 바로잡아 줄 수 있느냐? 예를 들어 ≪삼자경≫이 그런 풍조에서 발을 빼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느냐? (아니요, 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사람은 갈수록 사악해지고 교만해지며, 안하무인이 된다. 갈수록 이기적이고 악랄해진다. 사람 사이의 정이 사라지고, 가족 간의 사랑이 없어지며, 친척과 친구에 대한 이해심이 사라지고, 사람 사이엔 폭력이 난무하게 된다. 모든 사람은 폭력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며, 폭력적인 방법으로 밥그릇을 차지하고, 자신의 지위를 확보하고, 이익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폭력적이고 사악한 방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한다. 이 인류가 무시무시하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내가 방금 한 말을 들어 보니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키는 환경 속에서, 세상 속에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무섭지 않으냐? (무섭습니다.) 너희는 자신이 불쌍하다고 느껴 본 적이 없느냐? 지금은 조금 그렇게 느껴진다. 그렇지? (네.) 너희들의 말투를 들어 보니 ‘사탄이 갖은 방법으로 사람을 패괴시키고 틈만 찾으면 파고드는데, 과연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구나.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을까? 사람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느냐? (아니요, 할 수 없습니다.) 옥황상제가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느냐? 공자가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느냐? 관음보살이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느냐? (불가능합니다.) 누가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느냐? (하나님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의문이 생길 것이다. ‘미쳐 날뛰면서 해를 가하는 사탄으로 인해 우리는 삶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잃었고 패괴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으니, 지금 우리 마음은 너무나도 무거워. 그런데 사탄이 우리를 패괴시키는 동안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던 거야? 하나님은 무엇을 하셨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셨는지 우리는 느껴 본 적이 없어!’ 어떤 사람들은 실의에 빠지기도 하고,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 너희는 꽤 강렬히 이런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말해 주는 내용을 깨달을수록 너희는 더욱 자신이 구원받을 가망이 없고,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너희는 조급해하지 마라. 우리가 오늘 이야기를 나눈 ‘사탄의 사악함’은 진짜 주제가 아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에 관련된 본질을 이야기하려면 어쩔 수 없이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키는 방법과 사탄의 사악함을 얘기해야 했을 뿐이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현재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지를 확실히 알게 해야 했을 뿐이다. 이런 내용을 다룬 목적은 사탄의 사악함을 알게 하고, 무엇이 진정한 거룩함인지 더 깊이 이해시키고자 함이다.

―<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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