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추구란 무엇인가(15) 제 2 부

지난번에 “남에게 부탁을 받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덕행의 논조를 교제했다. 이어서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논조에 대해 교제하겠다. 우선 이 말 속의 그릇되고 터무니없는 사상 관점을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그리고 사탄이 이 덕행에 관한 논조를 제기한 속셈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뱃속이 검다.”라는 말이 있다. 사탄의 검은 속내가 무엇인지, 이것이 우리가 분석하고 폭로해야 하는 것이다.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말 역시 사탄이 사람들 사이에 내놓은 일종의 생각이요, 의견이다. 얼핏 보기에는 대단히 호기로운 말인 것 같다. 기개가 넘치고 힘이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기개가 있는 것이냐? 사람이 아끼고 가슴에 새길 가치가 있는 말이냐? 사람이 이러한 사상 관점에 따라 사람과 일을 바라보거나 처신하고 일을 처리할 가치가 있는 말이냐? 이 말에 배울 점이 있느냐? 이것이 긍정적인 말이냐? 긍정적인 사물도, 올바른 사상 관점도 아니라면 이 말이 사람에게 끼치는 부정적 영향으로는 무엇이 있겠느냐? 사탄이 이 말을 꺼내 사람에게 이러한 사상 관점을 주입한 속셈이 과연 무엇이겠느냐? 이 말을 어떻게 분별해야겠느냐? 만약 네가 분별할 줄 알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이 말을 부정하고 버릴 수 있고, 다시는 영향을 받지 않게 될 것이다. 설령 이 말이 시시때때로 네 머릿속에 떠오르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너를 교란하더라도, 만약 네게 그것에 대한 분별력이 있다면 그것에 결박당하고 손발이 묶이지는 않을 것이다. 말해 보아라.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말에 배울 점이 있느냐? 사람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말이냐? (아닙니다.) 너희는 군자가 되고 싶으냐? 군자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냐, 나쁜 일이냐? 군자가 좋으냐, 아니면 거짓 군자가 좋으냐? 군자가 좋으냐, 아니면 소인배가 좋으냐? 너희는 이러한 생각을 안 해 보지 않았느냐? (그렇습니다.)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해도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너희는 ‘군자’라는 단어를 자주 쓰면서 이런 말을 한다. “진짜 소인배가 될지언정 거짓 군자가 되지는 않겠다.”, “그 사람은 진짜 군자라서 도량이 얼마나 넓은지 몰라. 누가 자기한테 뭘 잘못해도 따지는 법 없이 그냥 봐준다니까. 그게 바로 군자지!” 네 입에서 이러한 말이 나온다는 것은 무엇을 증명하느냐? 네 사상 관점 안에 군자의 지위, 군자의 생각과 논조가 있음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너는 사회에서 군자처럼 행동하거나 군자라고 불리는 부류를 지지하고, 그들을 속으로 부러워하고, 자기도 군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남들 눈에 소인배가 아닌 군자로 보이고자 한다. 누군가가 “너는 진짜 소인배야.”라고 하면 너는 몹시 속상해할 것이다. 반면 누군가가 “당신은 정말 군자네요.”라고 하면 마음이 흐뭇해질 것이다. 다른 사람이 너를 군자라고 칭찬하는 것은 은근히 네 인격적 수준을 높게 보는 것이요, 네 사람됨과 일 처리 방식을 긍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에서 이렇게 인정을 받으면 너는 자신이 비천하거나 열등한 사람이 아니라 존귀한 신분의 소유자가 됐다고 생각한다. 정인군자가 전해지는 인물이든, 아니면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든 간에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군자가 좋은지, 소인배가 좋은지 물어봤을 때 너희 중 누구도 감히 대답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너희가 ‘그걸 굳이 물어볼 필요가 있나? 당연히 군자가 되는 것이 소인배가 되는 것보다 낫지. 군자는 좋은 사람이잖아? 군자는 정직한 사람 아니야? 품성이 고상한 사람 아니야? 군자가 나쁘다고 하면 상식에 어긋나는 것 아닌가? 정상 인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야? 군자가 나쁜 사람이면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히 대답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이는 너희가 마음속으로 군자와 소인배 중 하나를 확실하게 선택했다는 뜻이 아니겠느냐? 너희의 선택은 어느 쪽에 쏠려 있느냐? (군자입니다.) 그렇다면 목표가 명확해졌다. 우리가 분별하고 분석할 대상은 군자이다. 모두가 좋아하지 않는 소인배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군자란 어떤 사람이냐? “군자가 되는 것이 나으냐, 아니면 소인배가 되는 것이 나으냐?”라고 묻는다면 나는 분명하게 어느 쪽도 나을 것이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군자든, 소인배든 다 긍정적인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소인배의 일부 행위, 행동 방식, 인격, 도덕성을 상대적으로 저열하게 평가하고 좋아하지 않을 뿐이다. 특히, 이렇게 저열한 도덕성과 인격을 감추지 않고 남들 앞에서 드러내면 사람들은 그런 이를 더욱더 소인배로 본다. 반면 군자는 우아한 말과 행동, 고상한 품성, 고귀한 인격을 더 많이 보여 주며, 남에게 존중받고 남에게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이런 이를 군자라고 부른다. 군자의 이러한 모습은 사람들의 칭찬과 탄복을 유발하고 사람들이 우러러보게 한다. 그래서 모두가 군자를 좋아하고 소인배는 싫어한다. 그런데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보고 군자인지 소인배인지 규정할 때 근거로 삼는 것이 무엇이냐? (표면적인 행위입니다.) 사람은 타인의 행위를 근거로 그 사람의 귀천을 규정한다. 그렇다면 사람은 왜 행위를 근거로 타인을 규정하느냐? 대다수가 갖춘 자질이 그 정도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타인의 행위가 좋은지 나쁜지 그것만 똑똑히 볼 수 있을 뿐, 사람의 본질은 제대로 보지 못한다. 그래서 이러한 사람은 그저 행위를 근거로 한 사람이 군자인지, 아니면 소인배인지를 규정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분별 방법이 정확한 것이냐? (정확하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정확하지 않다. 그러니 군자가 사람들 사이에서 인격이 고귀하고 품성이 고상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정확하겠느냐?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 정확하지 않다. 즉, 군자라는 부류가 인격이 고귀하고, 품성이 고상하고, 존엄성과 도덕성이 있다는 설명은 무엇 하나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 ‘군자’라는 칭호가 지금 봤을 때 긍정적이냐?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긍정적이지 않다. 군자는 결코 소인배보다 고귀하지 않다. 그러니 “군자가 되는 것이 나으냐, 아니면 소인배가 되는 것이 나으냐?”라는 질문을 받을 경우 정답은 무엇이겠느냐? (둘 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이 얼마나 정확한 대답이냐! 왜 둘 다 나을 것이 없느냐고 묻는다면 그 답은 아주 간단하다. 군자든 소인배든 모두 긍정적인 인물이 아니고 진정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둘 다 사탄의 패괴 성품과 사탄 독소로 가득 차 있으며, 사탄이 통제하고 해를 끼친다. 그들은 하나같이 사탄의 논리와 법칙에 따라 살아가는 족속들이다. 그러므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소인배도 좋은 사람이 아니고, 군자 역시 긍정적인 인물일 수 없다. 남들 눈에 좋은 사람으로 보여도 외식하는 자다. 모두 하나님이 인정하는 정직한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군자는 좋은 행위를 조금 더 많이 하고 나쁜 행위는 적게 할 뿐이고, 소인배는 나쁜 행위를 조금 더 많이 하고 좋은 행위는 적게 할 뿐이다. 군자는 존중을 조금 더 받고 소인배는 경멸을 조금 더 받을 뿐이다. 군자와 소인배의 차이는 이것에 불과하다. 만약 사람의 행위를 근거로 판단한다면 사람은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

사람은 모두 타인의 행위를 근거로 그 사람이 군자인지, 소인배인지를 규정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군자예요.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일을 많이 해서 다들 그렇게 평가해요. 그러면 군자인 거죠. 품성이 고상한 사람이죠.” 특정인을 모두가 군자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좋은 사람 혹은 긍정적인 인물이라는 뜻이 되느냐? (아닙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사람은 모두 패괴된 인간이고 패괴 성품을 지니고 있으며 진리 원칙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가 한 말이든 결국에는 사탄과 패괴된 인류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사람의 판정 기준은 틀렸고 그에 따른 결과도 틀렸다. 하나님 말씀에는 군자며 소인배가 언급된 적이 없을뿐더러 사람에게 “너는 거짓 군자가 아닌 진정한 군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또, 하나님은 “너희는 모두 소인배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소인배가 아니라 군자이다.”라고 말씀한 적도 없다. 하나님이 이런 말씀을 했었느냐?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한 적이 없다. 하나님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평가하거나 규정하지 않는다. 대신에 사람의 본질을 근거로 판단하고 규정한다. 사람의 본질을 근거로 판단한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 한편으로는 사람의 인성과 인품, 그리고 사람에게 양심과 이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근거로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이 진리와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를 근거로 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것들에 근거해 사람의 귀천을 판단하고 규정한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에는 군자니 소인배니 하는 것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교회에서, 하나님이 구원하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하나님은 군자가 되라는 요구를 하지 않으며, 군자가 되는 것을 장려한 적도 없고, 소인배를 비판할 사람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하나님 집에서는 전통문화의 덕행에 관한 논조를 근거로 누구의 품성이 고상한지 판단하여 누가 군자라고 해서 그를 발탁하고 양성하거나 누가 소인배라고 해서 그를 제명하고 도태시키는 일이 절대로 없다.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고, 제명하고, 도태시키는 데에는 다 하나님 집의 원칙이 있다. 덕행에 관한 논조의 기준에 근거해 사람을 바라보면서 누가 군자라고 해서 발탁하고 누가 소인배라고 해서 버리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과 진리에 근거해 모든 사람을 대한다. 만약 교회에 군자가 되기를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너희는 그런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막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을 때 항상 군자니 소인배니 하는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한다. 교회 리더가 방해하고 교란한 사람을 책망하고 훈계하는 걸 보면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저 리더도 군자는 아니라니까. 형제자매가 사소한 잘못이라도 할라 치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잖아. 군자는 그런 일이 임해도 문제 삼지 않고 남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데다가 달래 주기까지 하는걸. 얼마나 도량이 넓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저 리더는 딱 봐도 소인배야!” 누군가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키려고 하면 그는 군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누군가가 진지하게, 빈틈없게, 책임감 있게 일하면 그는 소인배라고 말한다. 이렇게 사람을 바라보는 것은 어떠하냐? 진리와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냐? (아닙니다.) 그는 진리와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사람을 바라보지 않는다. 게다가 사탄이 사람을 판단하는 사상 관점과 방식, 방법을 교회에 가져와 전파하고 퍼뜨린다. 이러한 것들은 분명히 이방인과 불신파의 사상 관점이다. 만약 네게 분별력이 없다면, 군자가 좋은 사람이고 품성이 고상한 사람이며 교회에서 기둥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는 그에게 미혹당할 수도 있다. 너는 그와 동일한 사상 관점을 가지고 있기에 누군가가 군자와 같은 의견 또는 논조를 내놓으면 반드시 부지불식간에 포섭당하고 미혹당한다. 그러나 네가 이러한 일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런 논조에 미혹당하지 않고 그것을 버릴 것이다. 대신 꿋꿋하게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삼아, 진리 원칙에 따라 사람과 일을 판단하고 시비를 가릴 것이다. 이렇게 사람과 일을 바라보면 정확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다.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 불신파와 분별력도 없고 하나님 집의 규칙을 준수할 의향도 없는 이들은 항상 이방에서 유행하는, 사탄에게서 비롯된 생각과 의견으로 형제자매를 미혹하고 형제자매가 진리를 깨닫지 못하도록 교란한다. 만약 사람에게 분별력이 없다면 설령 그들에게 미혹되고 교란당하지 않더라도 수시로 그러한 의견에 구애되어 움츠러들고 입을 열 엄두를 못 낸다. 또한, 감히 진리 원칙을 견지하지도, 하나님 말씀의 요구에 따라 꿋꿋하게 행하지도 못하며, 하나님 집의 이익은 더더욱 지키지 못한다. 이것이 사탄의 생각과 의견에 대한 분별력이 없어서 생기는 일 아니겠느냐? (맞습니다.) 그 때문임이 명백하다. 군자니 소인배니 하는 말은 교회 안에서 성립되지 않는다. 이방인은 모두 위장에 능하고 가면을 쓴 채로 살고 있으며, 소인배가 아닌 군자가 되기를 장려한다. 그들은 이러한 위장에 의지해 살아가면서 그것들에 기대어 사람들에게서 위신과 명망을 편취하고, 사람들 사이에 발붙이고, 명예와 이익을 얻는다. 하나님 집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도태시키고 없애야 한다. 이것들이 하나님 집과 하나님 선민 사이에 퍼지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되고, 이것들이 하나님 선민을 교란하고 미혹할 그 어떠한 기회도 줘서는 안 된다. 이것들은 전부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고, 사람과 일을 바라보거나 처신하고 일을 처리함에 있어 준수해야 할 진리 원칙은 더욱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군자, 거짓 군자, 소인배는 전부 사람의 본질을 규정하는 정확한 말이 아니다. ‘군자’라는 말에 대하여 설명이 확실하게 되었느냐? (네.)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이 문장의 뜻을 글자 그대로 풀면, 군자로서 한 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속된 말로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는 의미로, 말을 했으면 꼭 책임지고 실행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품성이 고상하고,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군자 부류가 되려면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말을 실행해야 한다. 즉, 신용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자기가 내뱉은 말과 약속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고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에 신용이 없거나 신의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 상습적으로 신의를 저버리는 사람은 군자가 아니고 좋은 사람도 아니며 소인배이다.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말은 이렇게 풀이된다. 이 말이 주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군자 부류의 사람이 품성과 신용 방면에서 보여야 할 언행이다. 그러면 우선 ‘군자의 말 한마디’에서 ‘말’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보겠다. 바로 약속한 말과 승낙한 일, 이렇게 두 가지를 가리킨다. 조금 전에 말했다시피 군자 부류는 좋은 인간이 아니다. 모두 사탄에게 깊이 패괴된 보통 사람일 뿐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본질을 근거로 할 때 사람이 어떤 일을 약속하면서 주로 보이는 모습에는 어떤 것이 있느냐? 교만한 말, 허풍 떠는 말, 자기를 높이는 말, 자기 실정에 맞지 않는 말,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말, 거짓말, 그리고 모진 말과 분풀이하는 말을 한다. 이 모두가 사람이 하는 말과 약속하는 일 안에 포함된다. 그럼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한 뒤, 너는 그에게 약속을 꼭 지키고 본인이 한 말을 실행하라고, 말에 신용이 없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만약 그가 약속을 지키면 그를 군자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매우 황당한 일이 아니냐? 패괴된 인류가 매일 하는 말을 자세히 알아보고 진지하게 따져 보면 100% 다 거짓말이고 빈말이며 과장된 말이다. 정확한 말이나 진실한 말, 사실에 부합하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다. 전부 다 사실을 왜곡하는 말이고 흑백이 전도된 말이다. 심지어 어떤 것들은 속셈이 음흉한 말로, 사탄의 계략이 내포되어 있다. 만약 이런 말들을 하는 족족 실행한다면 많은 혼란이 따를 것이다. 큰 집단은 말할 것도 없고 가정 내에서만 소위 군자라는 사람이 하나 나와도 그렇다. 온종일 마구잡이로 의견을 내고 공허한 이론, 교만한 말, 터무니없는 말, 음험하고 악독한 말을 잔뜩 떠드는 그가 만약 한 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고 절대로 식언하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겠느냐? 그 가정이 얼마나 혼란해지겠느냐? 비슷한 예로 큰 붉은 용의 나라에 있는 마왕을 보면, 아무리 황당하고 사악한 정책일지라도 못 발표할 것이 없고, 아래에서는 그것을 전부 관철하고 실행한다. 감히 반대하거나 가로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그 결과 나라가 심각한 혼란에 빠졌다. 거기에 더하여 각종 재난이 임하고 전쟁 준비에까지 돌입하면서 나라 전체가 아수라장이 됐다. 이러한 마왕 지도자가 한 국가와 민족 내에서 장기간 집권하면 그 국가의 국민들은 큰 재난을 당한다. 혼란이 어디까지 심화되겠느냐? 만약 마왕이 하는 허튼소리, 틀린 소리, 거짓말을 사람이 전부 집행하고 실행한다면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있겠느냐? 점점 더 혼란해지고, 어두워지고, 사악해지기만 할 것이다. 다행히도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말은 그저 빈말이자 일종의 논조에 불과하다. 사탄에게는 자기가 한 말을 실행할 능력도, 이룰 능력도 없다. 그래서 세상에 질서가 조금은 있고 사람들이 그나마 안정된 것이다. 사탄에게 능력이 있었다면 인류 사회 구석구석, ‘군자’가 있는 곳이라는 곳은 모조리 난장판이 되었을 것이다. 이것이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말의 그릇되고 터무니없는 측면 중 하나이다. 사람의 본질을 고려할 때, 사람의 의견은 믿을 것이 못 된다. 사람이 한 말과 약속은 믿을 만하지 않다. 또 다른 측면을 보자면, 인류는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사상 관점에 구애되어 ‘뱉은 말은 꼭 실행해야 하고 언행이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그런 사람이 군자다.’라고 여긴다. 이러한 사상 관점이 사람의 생각을 주도하는 동시에 사람으로 하여금 이를 기준으로 타인을 대하고, 판단하고, 규정하게 한다. 이것이 적절하겠느냐? 정확한 것이냐? (정확하지 않습니다.) 어째서 정확하지 않으냐? 우선, 사람이 하는 말은 전부 별 가치가 없으며, 빈말, 거짓말, 허풍이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상 관점을 이용해 사람을 통제하고 자기가 한 말을 실행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사람에게 불공평한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사상 관점으로 다른 사람의 귀천을 판단하는 일이 잦다. 부지불식간에 사람은 많은 상황에서 자기가 한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번뇌하고 거기에 구애된다. 만약 지키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얕보이고 비난당한다. 게다가 사소한 일 하나를 실행하지 못해 사람들 사이에 발붙이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는 사람에게 불공평하고 몰인정한 일이다. 사람은 패괴 성품이 있는 탓에 자기 취향대로,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한다. 그 말이 얼마나 터무니없고 사실에 위배되든 신경 쓰지 않는다. 패괴된 인류는 바로 이렇다. 닭은 닭답게 울고, 개는 개답게 짖고, 늑대는 늑대답게 포효해야 하는 법이다.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에 따라서 그에 맞는 성품을 드러내게 되어 있다. 그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람이 아닌 자에게 억지로 사람의 말과 사람의 일을 하라고 하면 그를 무척 곤란하게 만들 것이다. 사람에게는 사탄의 패괴 성품, 교만한 성품, 간사한 성품이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고, 허풍을 떨고, 빈말을 하게 된다. 네가 진리를 깨달아 사람을 명확히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을 아주 평범하고 정상적인 것으로 봐야지,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그릇되고 터무니없는 사상 관점으로 사람과 일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 또, 이러한 사상 관점으로 누군가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신용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고 규정해서도 안 된다. 이러한 판단 방법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올바르지 않다. 올바른 방식은 무엇이냐? 사람에게는 패괴 성품이 있기에 허풍을 떨고 자기 실정과 맞지 않는 말을 하는 것이 정상이다. 너는 이를 올바르게 대해야지, 군자에게 요구되는 기준대로 그에게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키라고 해서는 안 되며,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사상 관점으로 타인 혹은 자신을 속박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이는 모두 잘못된 것이다. 게다가 군자인지 아닌지로 한 사람의 인성과 품성이 어떤지 판단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일종의 오류이지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 그 근거가 틀렸고, 하나님 말씀에 부합하지 않으며, 진리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이방인 세계에서는 어떤 사상 관점으로 사람을 판단하든, 이방인 세계에서 군자가 되기를 장려하든 소인배가 되기를 장려하든, 아무튼 하나님 집에서는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말을 권장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군자가 되기를 권장하는 일은 더더욱 없다. 당연히 네게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를 반드시 실행에 옮기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설령 네가 엄격하게 자신에게 군자가 될 것을 요구하고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것대로 실행한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네가 이 부분을 아주 잘 해내고, 겸손하면서 단정한 사람이고, 약속을 잘 지키고, 신의를 저버린 적이 한 번도 없어도 사람과 일을 바라보거나 처신하고 일을 처리할 때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하지 않고 진리 원칙에도 따르지 않는다면, 너는 영락없는 불신파이다. 수많은 사람이 너를 지지하고, 옹호하고, 너를 군자라 부르고, 네가 한 번도 신의를 저버린 적이 없으며 한 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킨다고 이야기한들 그것이 다 무슨 소용이냐? 그것이 네가 진리를 깨달았다는 뜻이 되느냐? 그것이 네가 하나님의 도를 준행한다는 뜻이 되느냐? 네가 “군자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다.”라는 덕행의 논조를 아무리 잘 실행해도, 아무리 그것에 맞게 행동해도, 하나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한편 일을 처리할 때 진리 원칙을 따르고 준수하지 않는다면 너는 하나님에게 인정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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