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10) 제 2 부

⑥ 선천적인 조건, 인성, 패괴 성품의 여러 측면 모습

추잡하다

우리는 전에 인성, 선천적인 조건, 패괴 성품과 관련된 구체적인 모습을 적잖이 교제한 바 있다. 오늘도 이어서 이 세 가지 측면과 관련된 구체적인 모습을 교제하겠다. 우선 첫 번째로 다룰 모습은 추잡함이다. 이 말은 무슨 뜻이냐? (대범하지 않고, 점잖고 단정하지도 않으며, 행동이 수상쩍다는 뜻입니다.) (행동거지가 비교적 사악해 보인다는 뜻입니다.) 비교적 사악하다는 말은 다소 추상적이라서 보통 사람은 네가 말하는 그 사악함이 대체 어떤 모습인지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더 있느냐? (행동거지가 비교적 상스럽다는 뜻입니다.) 몇 가지 측면을 이야기했느냐? 행동이 수상쩍고, 사악하고, 상스럽고, 비열하며, 떳떳하지 못한 것 등을 이야기했다. 맞느냐? (맞습니다.) 그럼 추잡하다는 말을 비열하고 상스럽다는 말로 대체해도 되겠느냐? (그래도 됩니다.) 추잡한 모습은 무엇에 포함되느냐? (인품이 악랄한 것에 포함됩니다.) 이것이 인성의 결함이겠느냐? (아닙니다.) 이 모습은 인성의 결함보다 성질이 훨씬 더 심각하므로 인성의 결함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 추잡함은 인품이 악랄한 한 측면의 모습이다. 추잡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가리켜 악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 추잡한 모습은 늘 사람들을 불쾌하고 역겹게 만들 것이다. 이렇게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분명 떳떳하지 못하게 행동하고 조금도 대범하지 않으며 비교적 저속하고 늘 비열한 짓을 저지를 것이다. 다시 말해, 일 처리 수단이 비열하고 몰염치하며 떳떳하지 못하고 광명정대하지도 않으며, 대다수의 사람은 그를 보면 반감과 혐오감을 품는다. 이게 바로 비열하고 비천한 것이다. 그의 두드러진 특징은 몹시 천하고 저속하고 비열하며, 어떤 행동이나 말이든 당당하게 하지 못하고, 늘 수작을 부리며 떳떳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일 같은 경우에도 모두가 인정하는 정당한 일이고 사람이라면 다 이해하고 동의하는 일이지만, 그는 하나님 믿는 것을 마치 잘못된 길을 걷는, 떳떳하지 못한 일처럼 생각한다. 이런 자들이 바로 비열하고 추잡한 부류이다. 추잡한 사람은 무리에서 보통 어떤 역할을 하느냐? (부정적인 인물이나 소인배 역할을 합니다.) 부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런 부류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느냐? 겉으로는 나쁜 사람인 것처럼, 혹은 나쁜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동안 가까이 지내다 보면 그가 늘 당당하지 못하게 말하고 행동한다고 느끼게 된다. 그는 꽤나 듣기 좋게 말하지만 뒤에서는 또 다르게 행동하여 늘 부정한 속셈을 품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무엇을 하려는지도 말해 주지 않아서 알쏭달쏭한 기분이 들게 한다. 결국 너는 그 사람이 몹시 못미덥고 비열한 수작만 부리며 언제든 네 일을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런 부류가 바로 추잡한 사람이다. 이런 부류는 공개적으로 남과 다른 자신의 관점을 전달하거나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법이 없다. 사람들 앞에서는 꽤나 듣기 좋게 “우리는 그런 짓을 저질러서는 안 돼요. 양심적으로 행동해야죠.”라고 말하겠지만, 뒤에서는 일부 일을 조종하고, 분별력 없는 무지몽매한 사람들이 그의 의도대로 일을 처리하도록 부추긴다. 결국 그가 자기 뜻대로 일을 성사시키고 그 성과를 누려도 그가 뒤에서 움직였다는 사실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다. 보기에는 대놓고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는 것 같아도 일은 결국 그가 조종하는 그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렇게 보면 이 부류는 다소 음험하기까지 하다. 너희 주위에는 추잡한 사람이 없느냐? 보통 사람이 추잡한 사람을 분별하거나 꿰뚫어 보기가 쉽겠느냐? (쉽지 않습니다.) 이 부류는 상당히 깊게 숨긴다. 또 이런 부류는 인품에 문제가 있고 인성 본질이 나쁘다. 너희는 추잡한 부류를 만난 적이 있느냐? 이런 부류가 주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확실히 알고 있느냐? (잘 모릅니다.) 앞으로 주위의 어떤 부류가 수시로 각종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지 유의해 살펴보아라. 이 측면의 모습은 비교적 추상적이고 은밀하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설사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분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언젠가 이런 부류를 발견하면 그를 관찰해도 좋다. 그가 행동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기록하고 이 부류의 특징과 본질이 대체 무엇인지 살펴본 뒤 마지막에 정리해 보아라. 추잡한 측면의 모습은 일단 여기까지 이야기하겠다.

상스럽다

다음으로 살펴볼 모습은 상스러움이다. 먼저, 상스러움이 어느 측면의 문제에 속하는지 말해 보겠느냐? (인품이 악랄한 것에 속합니다.) 인품이 악랄한 것에 속한다. 그럼 상스러움은 보통 어느 측면의 문제를 가리키느냐? (행실의 문제를 가리킵니다.) 상당히 정확하게 말했다. 상스러움은 보통 남녀의 행실과 관련된 문제를 가리킨다. 그럼 상스러운 것은 남자에 대한 것이겠느냐, 아니면 여자에 대한 것이겠느냐? (남녀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이는 단지 한 가지 성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자 중에도 이런 부류가 있고 여자 중에도 이런 부류가 있다. 따라서 상스러움은 단순히 남자를 겨냥한 말이 아니다. 여자도 행실에 문제가 있으면 상스러운 것이다. 그럼 상스러움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겠느냐? 늘 이성들 사이에서 장난치거나 뽐내기 좋아한다면, 이는 어떤 문제겠느냐? 이는 좀 상스러운 것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이성만 보면 흥분하는데, 이성이 많을수록 더욱 흥분하며 더 뽐내려 한다. 특히 어떤 사람들은 어느 정도로 뽐내겠느냐? 가슴과 등을 노출하고 도발적으로 행동하고 말한다. 이는 상스러운 모습 아니냐? (그렇습니다.) 주위에 이성이 있기만 하면 그 이성이 나이가 몇이든, 자기 마음에 들든 안 들든 화려하게, 혹은 관능적이거나 요염하게 차려입고 유혹한다. 이는 상스러운 모습 아니냐?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이는 이방인들 사이에서는 너무 익숙해서 대수롭지 않은, 이상할 것 없는 현상이다. 그들은 이것이 상스럽지 않고 아주 정상적이며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남자든 여자든 보기 좋게 꾸며서 이성이 좋아하고 흠모하게 만들어 구애받아야 한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는 상스러운 사상 관점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늘 이성에게 주목받으려 하고 이성을 유혹하려 하며 이성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려 한다. 기혼이든 미혼이든, 나이가 몇이든 상관없이 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행동하며 이런 생각을 가득 품은 채 살아간다. 이는 상스러운 것 아니냐? (그렇습니다.) 이성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거나 뽐내기 좋아하는 것은 대다수 사람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고 별로 상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좋은 옷을 입고 향수를 뿌리고 요염하게 꾸미거나 도발적인 말을 하는 것, 혹은 외모를 뽐내는 것과 같은 상스러운 모습은 대부분의 사람이 그럭저럭 넘어간다. 더욱 심각한 모습은 바로 어떤 환경에서든 이성만 보면 신체 접촉을 하고 만지며, 상대방이 동의하든 말든 제멋대로 다가가 접촉하는 것이다. 잘 아는 사이가 아닌데도 친근하게 굴고, 유독 눈치가 빨라서 상대방이 반감을 품지 않거나 비교적 온순한 것 같으면 제멋대로 상대의 머리나 등을 만진다. 심지어 이성과 바짝 붙어 앉기도 하며 상대방이 저항하지 않으면 손도 잡는다. 어떤 여자는 남자의 무릎에 올라가 앉기까지 하는데, 남들이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뽐내는 것에서 실질적으로 더 나아간 것이다. 상스럽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이런 상스러움을 보통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동의하지 않고 “그건 상스러운 게 아니에요. 남녀가 서로 즐기는 건 정상이잖아요. 그러지 않으면 사람이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남자는 여자를 낙으로, 여자는 남자를 낙으로 삼아야 사는 게 재미있죠.”라고 한다. 만약 그 어떤 이성도 그에게 이런 상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으면 그는 ‘내가 매력이 없나? 왜 이성을 유혹하지 못하지?’라고 생각하며 낙담한다. 이런 부류는 상스러운 사람이 자신에게 어떤 행동을 하면 속으로 몹시 만족하고 내심 좋아한다. 적어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만족감을 얻고 이번 생에 누군가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으니 의미 있게 산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부 사람은 이런 상스러움을 받아들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네가 어떤 이성을 좋아하고 속으로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는 늘 너를 상대해 주지 않고 네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너는 속으로 낙담할 것이다. 그러다가 그가 가끔 너를 한 번 만지거나 네게 집적거리면, 혹은 네 손을 쓰다듬거나 체온이 느껴질 정도로 바짝 다가와 앉으면, 더 나아가 너를 희롱하기라도 하면 너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어머, 기분 좋아라. 나를 좋아하나 봐. 이번 생에서 부부의 연을 맺지는 못할지라도 이런 상스러운 짓 한 번 당해 보는 것도 나쁠 건 없지!’ 보아라, 어떤 사람들은 이런 상스러움도 경멸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깊이 받아들인다. 그의 태도는 자신에게 어떤 행동을 한 이성이 자기 마음에 드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상대방이 자기가 좋아하고 반감을 품지 않는, 나아가 속으로 동경하는 대상이라면 그런 상스러운 사람이나 행동도 경멸하지 않고 속으로 받아들이며 거기에 맞춰 주고 마음속에 자리를 내어 준다. 따라서 이런 상스러운 부류를 일부 사람은 마음속으로 받아들인다. 상스러운 사람이 나쁜 사람인 이상 상스러운 행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도 상스러운 것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상스러운 것이다. 그런데 이런 유형의 상스러움보다 더 심각한 모습도 있다. 단순히 뽐내거나 눈빛을 교환하고 눈을 맞추는 것, 혹은 신체 접촉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는 것이다. 이런 부류는 머릿속에 온통 그런 상스러운 일들뿐이다. 만약 연애하는 단계라면 정상적인 모습이겠지만, 나이와 현실적인 조건이 허락하지 않는데도 이성만 보면 오직 그런 일들만 생각한다면, 그런 모습의 본질은 무엇이겠느냐? 이성을 마주하면 마음속으로 늘 일종의 욕망과 갈구가 생기고, 뭔가 목적이 생긴다. 단순히 심리적인 수요를 충족하고 그만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질적인 제스처나 관계의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시시각각 이런 것들을 좇는다. 머릿속으로 상스러운 일을 생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위 면에서도 적절한 이성을 찾고 접촉해 욕정을 풀어놓고 분출하려 하는 것이다. 이 부류가 상스럽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두 부류의 상스러운 사람들에 비해 이 부류의 상스러운 사람은 아주 위험하고 무섭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이 부류의 상스러운 사람은 언제든 일을 저지를 수 있으며, 이것만으로도 몹시 사악하고 상스럽다. 이보다 더 저급한 부류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그럼 이 세 가지 부류의 상스러움 중 너희는 어떤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 즉, 너희가 정상적이고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별로 반감이 들지 않고 그다지 경멸하지도 않는,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이냐는 말이다. 너희는 어떤 등급의 상스러움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 (모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왜 모두 받아들일 수 없느냐? (마지막 상스러움은 성질이 상당히 악랄합니다. 또 첫 번째 상스러움은 이성 앞에서 뽐내는 것에 그치기는 해도 주위 사람들까지 교란합니다.) 첫 번째 부류는 마음속으로 성별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은 이성과 접촉할 때 남녀 간의 경계를 주의한다. 특히 여자가 남자와 접촉할 때는 남자 앞에서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어떤 여자는 이성과 접촉하기를 좋아해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보기만 하면 흥분하고, 기회가 생겼다 하면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접촉하려 한다. 의도적으로 이성과 접촉하려는 사람은 모두 얼마간 마음이 비정상이다. 첫 번째 유형의 상스러운 부류는 실질적으로 상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고 아무런 일도 일으키지 않으며 성범죄와도 관련이 없지만, 그 모습을 보고 행실을 논하자면 남녀 간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할 수 있다. 즉, 그는 마음속에 명확한 선이 없으며, 정상인이라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고 남에게 무시당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른다. 상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지각이 없다면 그건 정상인이 아니고, 적어도 정상인의 양심과 이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남자든 여자든 모두 성별의 경계를 지켜야 하고, 그 경계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명확히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애초에 남자와 여자를 구분 지어 만들었으므로 남녀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만약 늘 남녀의 경계를 명확히 하지 않고 이성 앞에서 뽐낸다면, 그것은 단순히 방탕하고 자제를 못 하는 것이 아니라 행실의 문제와 관련된다. 그 행동에 본질적인 문제가 있든 없든 드러내는 모습이 행실의 문제와 관련되는 한, 인성의 염치에 부합하지 않는다. 특히 남녀 문제에서 염치를 모르고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은 몹시 위험하다. 이성 앞에서 일부러 외모를 뽐내거나 상대방을 유혹한다면 더 심각한 상스러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처음에는 뽐내기만 하다가 나중에는 신체 접촉을 하기 쉽고, 신체 접촉을 하다가 실질적인 관계로 발전하기 쉬워 결국 걷잡을 수 없어진다. 보다시피 어떤 등급의 상스러움이든 상스러움이라는 범위에 포함되기만 하면 모두 행실의 문제와 관련되며, 행실의 문제와 관련되면 경중 없이 모두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이런 문제는 갈수록 심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뽐내면서도 수치심을 느끼지 않다가 신체 접촉을 하거나 호감을 갖게 되기 쉽고, 그다음에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며, 그다음 단계로까지 발전하면 걷잡을 수 없어져서 후회해도 늦는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면 결국 수습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어느 측면의 상스러운 모습을 보이든 그것이 행실의 문제와 관련되는 한, 자제하지 않고 부끄러움도 느끼지 않는다면, 즉 남이 뭐라고 하고 어떻게 평가하며 하나님이 어떻게 바라보든 신경 쓰지 않는다면, 너는 아주 위험한 사람이다. 위험하다는 것은 무슨 뜻이냐? 처음에는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스러운 동작과 모습만 보이지만 나중에는 결국 타락해서 황당한 일을 저질러 평생 후회하게 되기 쉽다는 뜻이다. 알겠느냐? (알겠습니다.) 따라서 상스러움이라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제때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아주 골치 아파진다. 만약 이런 모습을 보이거나 이런 것들을 추구하길 좋아한다면 인성 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무슨 문제겠느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행실이라는 문제는 사람이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과 관련된다. 네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이런 행동을 할 때 마지노선이 없고 생각하는 대로 무슨 행동이든 할 것이다. 네 생각과 욕망은 통제도, 제재도 받지 않게 되어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면 그 틈을 타 발현되고, 점차 팽창하고 들어차서 결국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너희 주변에 이런 상스러운 사람이 있다면, 그의 상스러운 문제가 가끔 극소수의 사람에게만 도발적인 말을 한마디하는 것이 아니라 늘 그렇게 행동하면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라면, 남들이 경멸하고 일러 주고 경고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계속 그렇게 행동하고, 심지어 점점 더 심해진다면, 너희는 이런 사람을 만나면 피해야 한다. 왜 피해야겠느냐? 상스러운 사람은 염치가 없기 때문이다. 염치가 없는 사람이 행동에 제약을 받겠느냐? 자제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자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피하고 최대한 어울리지 말아야 한다. 만약 사역할 때 반드시 접촉해야 해서 피할 수 없다면 공적인 일은 공적으로 처리하되 가능하면 다른 사람도 몇 명 함께하는 게 좋다. 그와 단둘이 접촉하지 말고, 그에게 허튼짓을 할 기회를 주지 마라. 둘만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은 시험에 들지 않고 사탄에게 틈을 주지 않기 위함이다. 어떤 유형의 상스러운 모습이든 염치없는 행실을 보이고 아무 이성이나 꼬신다면, 심지어 많은 이성이 있는 상황에서도 음란한 얘기를, 그것도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해서 듣는 사람이 얼굴을 붉히고 민망해하며 듣기 거북해하지만, 그는 아무렇지 않아 하고 지각이 없으며 신경 쓰지 않는다면 이 부류를 피해야 한다. 알겠느냐? (알겠습니다.) 특히 그와 단둘이 접촉할 때 네게 유독 관심을 갖고 너를 특별히 보살펴 주며 네 결점이나 결함도 용인해 주는 데다가 수시로 신체 접촉을 한다면, 혹은 겉으로는 점잖고 품위 있게 행동하지만 항상 음란한 뉘앙스로 얘기를 한다면, 이런 부류는 아주 위험하니 경계해야 한다. 또 일이 생기면 동성에게 교제하거나 사역에 대해 문의하고 인계해도 되는데 기어코 동성이 아닌 이성을 찾는 사람이 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늘 그에게 질문하고 치근덕거리며 일부러 화제나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밖에, 물어도 그만, 안 물어도 그만인 쓸데없는 질문만 하고 어떻게든 그 이성과 단둘이 접촉할 기회를 만든다. 그가 접촉할 기회를 노리는 이유는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네가 남자든 여자든, 이런 부류를 만난다면 어떻게 해야겠느냐? (멀리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거절하고 명확히 말해야지, 단지 조용히 멀리하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그가 가끔 한 번씩 치근덕거린다면 너는 그가 집적거리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번 이렇게 치근덕거린다면 명확히 말해야 한다. 어떻게 말해야겠느냐? 이렇게 말해라.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제게 치근덕거리는데, 왜 그러는 거죠? 확실히 말하세요! 우리가 정말 이렇게 같이 사역하는 사이인가요? 저 많은 사람은 놔두고 하필 저한테 묻고 저를 찾아오는데, 우리가 그렇게 친한가요? 이러지 마세요. 저는 관심 없어요. 저는 이런 방식으로 남과 어울리고 싶지 않다고요. 앞으로는 귀찮게 하지 말아 주세요. 저는 당신에게 아무 감정도 없어요. 계속 이렇게 괴롭히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이런 부류에게는 어떤 방법을 취해야겠느냐? (멀리하고 거절해야 합니다.) 몇 번이고 타일러도 고치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해야겠느냐? 교회의 행정 법령과 규정에 따라 처리하여 격리하거나 제명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무골호인이라서 남에게 미움을 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속으로 이런 부류를 두려워하는데, 그러면 아주 골치 아파지며, 결국 이런 부류에게 놀아날 수밖에 없다. 이런 부류는 반드시 진지하게 대해야 한다. 차가운 표정을 짓되, 책상을 내리칠 필요는 없다. 그냥 담담하게 이렇게 말해라. “우리 이런 유치한 놀이는 하지 맙시다. 당신이 왜 이러는지 알아요. 하지만 이런 수작을 부려 봤자 소용없어요. 저는 당신이 싫으니 앞으로는 귀찮게 굴지 말아 주세요! 계속 치근덕거리면 저도 얼마든지 대응할 방법이 있어요!” 이러면 거절한 것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그럼 너희는 이렇게 거절할 수 있느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전에는 그렇게 거절할 용기가 없었는데 말씀을 듣고 나니 거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예시를 하나 든 것뿐이다. 이런 일은 단순히 여자가 남자에게 희롱당하는 것만 가리키는 게 아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희롱당하는 것도 포함된다. 요컨대 희롱당하는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이런 상스러운 사람을 만났을 때 그가 정상적으로 접촉하며 속을 터놓고 얘기하거나 질문하는 것이 아님이 확실하다면 거절해도 된다. 이런 부류와 접촉하면 그의 속셈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으니 응당 경계하며 “우리는 친한 사이도 아니잖아요.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말해야 한다. 그가 여러 번 괴롭혀도 민망해서 거절하지 못한 채 그에게 상처를 줄까 봐 걱정하고, 같은 형제자매이니 포용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포용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너는 알아야 한다. 그가 마음에 들고 그와 어울리고 싶다면 그건 네 자유다. 물론, 상스러운 사람을 동정하거나 좋아하는 것은 아주 멍청한 것 아니겠느냐? 그가 네게 상스럽게 행동한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럴 수 있다. 그런 사람과 어울리는 것은 자기 무덤을 파는 것, 즉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 사람은 바로 거절하고, 거리를 두자고 명확히 말해야 한다. 아주 간단하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상스러운 부류란 인성 측면에서 염치가 없는 부류다. 물론 남자든 여자든 이성을 만나면 가끔씩 다소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일관적이지 않고 아무런 행동이나 결과도 일으키지 않으며 얼마 후 적절하지 않다고 느껴 바로잡을 수만 있다면 상스럽다고 할 수 없다. 이런 다소 비정상적인 모습까지 전부 상스럽다고 해서는 안 된다. 상스러운 것은 인성 안에 염치가 없는 모습이다. 이런 부류는 주로 행실 측면에서 전혀 염치가 없고 언행을 삼가거나 자제하지 않는 데다가 유독 방탕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결국 인성이 상스러운 모습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이제 이런 부류를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알겠느냐? (그렇습니다.) 상스러움이라는 측면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교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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