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13) 제 3 부
3. 가정사를 떠들고 연줄을 대고 사적인 일을 처리한다
이어서 세 번째 항목, ‘가정사를 떠들고 연줄을 대고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에 관해 교제하겠다. 세 번째 항목에서 교제하려는 이 몇 가지 문제는 분명 교회 생활 중에 나타나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사람은 교회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나누고, 진리와 개인의 체험 간증을 교제한다. 아울러 교회 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진리를 깨닫고자 구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교회 생활에서 나타나는 ‘가정사를 떠들고 연줄을 대고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 같은 문제를 저지하고 제재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서로 안부를 묻는 것도 안 되나요? 두 사람이 제법 가깝고 원래부터 잘 아는 사이라면, 교회 생활을 하다가 마주쳐서 한두 마디 나누는 것도 가정사를 떠드는 것일까요? 이런 일까지 제재를 받아야 합니까?”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세 번째 항목이 이런 문제를 가리키는 것이겠느냐? (아닙니다.) 분명히 아니다. 단순히 예의상 서로 안부를 묻는 것까지 제재하려 한다면 앞으로 사람은 누구를 만나도 선뜻 말을 꺼내지 못할 것이다. ‘가정사를 떠들고 연줄을 대고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 이 세 번째 항목은 몇 마디 안 되지만 이 몇 마디 말이 가리키는 문제는 단순히 예의상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교회 생활을 방해하고 교란하며 망치기에 충분한 악행을 뜻한다. 방해와 교란을 일으킨 이상 교제할 가치가 있다. 무엇을 교제하겠느냐? 과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사람이 하는 어떤 말과 일, 사람의 어떤 언행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정도까지 이를 수 있는지 등을 교제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가 심각하지는 않은지, 방해와 교란을 일으키지는 않는지, 저지하고 제재해야 하지는 않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살펴보자.
교회 생활을 하면서 늘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과 자신의 관념, 생각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녀가 “요즘 세상은 너무 어두워요. 이방인이랑 접하고 함께 생활하는 게 너무 힘드네요. 이방인은 무슨 일이든 저지를 수 있잖아요. 정말 살길이 막막해요!”라고 하자 어떤 형제자매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잖아요. 어떤 일이 닥치든 분별할 줄 알아야죠. 진리를 구해 실행의 길을 찾아야 해요. 그러면 삶이 힘들지 않아요.” 그런데도 그녀는 “하나님 말씀이 진리이긴 하지만 만능도 아니던데요.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게 사실이더라고요. 저보다 어리고 예쁜 여자랑 만나고 있었어요. 그러니 제가 사는 게 어떻겠어요?”라고 말하다가 속이 상해 울기 시작했다. 그녀가 이런 말을 하니 다른 몇몇 사람도 속상한 일을 떠올리게 됐다. 그녀와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는 사람은 의기투합해서 그 자리에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그녀는 예배드리는 두 시간 내내 남편이 바람피워서 어떻게 싸웠는지, 자기가 어떤 방법으로 재산을 옮겼는지, 이혼 후에 손해 보지 않기 위해 변호사에게 어떻게 자문했는지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시시콜콜 늘어놓았다. 이것이 교회 생활에서 이야기해야 할 주제겠느냐? (아닙니다.) 만약 집안 문제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해 예배드릴 마음이 없다면 차라리 참석하지 않는 게 낫다. 교회의 예배 장소는 네 사적인 울분을 배출하는 곳이 아니고, 네 가정사를 떠드는 곳은 더더욱 아니다. 집안에 어려운 일이 있는데 그 일에 얽매이거나 속박받거나 제재받고 싶지 않다면, 진리를 구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면 예배 시간에 자기 문제를 간단하게 교제함으로써 형제자매들이 진리를 교제해 너를 돕게 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굳건해지며, 그 일에 속박받지 않고, 소극적이고 연약한 모습에서 벗어나 네가 선택해야 하는 길, 네게 가장 적절한 길을 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이 네가 교제해야 할 내용이다. 그런데 네가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을 교회 생활에까지 가져와 털어놓고 전한다면, 많은 사람이 너를 저지하고 네 말을 끊는 게 미안해서 꾹 참고 어쩔 수 없이 그 자질구레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이것이 합당하겠느냐? 이것이 사랑을 보이는 것이겠느냐? 이것이 관용을 베풀고 인내하는 것이겠느냐? 이런 행위가 교회 생활에 교란을 일으켰다면 그 피해를 누가 받겠느냐? 하나님의 선민들이 받는다. 특히 중국 본토와 같은 환경에서는 예배 한 번 드리기가 쉽지 않다. 이리저리 숨어 다니고 미리 약속까지 잡아야 한다. 예배 장소에 왔는데 누군가가 집안의 이런 자질구레한 이야기를 죄다 쏟아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잘잘못을 따져 달라고 한다면 이것이 합당하겠느냐? 많은 사람이 예배드리러 오는 것은 진리와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함이지 이런 자질구레한 일을 들으려는 것도, 네 가정사를 들으려는 것도 아니다. “전 달리 가깝게 지내는 사람도 없는데 형제자매랑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안 되나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이야기해도 된다. 단, 때를 구분해야 한다. 예배 시간 외에 네 얘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때는 해도 된다. 그것은 네 자유이고, 하나님 집에서는 제재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은 네가 이야기하고 있는 장소와 시간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교회 생활을 하는 중이고 예배드리는 시간이다. 네가 멋대로 가정사를 끝없이 이야기하면서 늘 형제자매들을 방해한다면 제재를 받아야 한다. 이것이 규율 아니겠느냐? 이는 규율이다. 규율을 모르면 안 된다. 규율을 모르면 비이성적인 짓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 교란을 일으키는 언행은 제재해야 한다. 이는 리더 일꾼의 직책이자 모든 형제자매의 직책이다. 평소 예배 시간에 교제할 때는 몇 마디 하지 않다가 집안에 문제만 생겼다 하면 그 자질구레한 일들을 죄다 쏟아내 들려주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들어 줄 의무가 있느냐? 네게 잘잘못을 판단해 줄 의무라도 있는 것이냐? 다른 사람은 그럴 의무가 없다. 그것은 네 사적인 일이니 네가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 사적인 일을 예배 시간에까지 가져오지 마라. 이는 규율에 어긋나고 비이성적이다. 이런 행위는 제재받아야 마땅하다.
어떤 사람은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 자녀의 진로 문제로 걱정하고 연줄을 찾으면서 속으로 늘 이런 생각을 한다. ‘집안에 공직자도 없는데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어디에 취업할 수 있을까? 앞으로 진로가 어떻게 될까? 내 노후를 책임질 수 있으려나? 아들 녀석이 대학을 졸업한 후에 좋은 직장을 잡도록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봐야겠어.’ 예배 시간이 되면 그는 이런 말을 한다. “제 아들은 말을 참 잘 들어요. 제가 하나님 믿는 것을 지지해 줄 뿐만 아니라 대학을 졸업하면 자기도 믿겠다네요.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하나님을 믿어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잖아요. 아들이 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어떤 직장을 잡을지도 모르고요. 요즘 어떤 직업이 수입이 괜찮나요? 거기 자매님, 남편분께서 사장님이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힘 좀 써 주실 수 없을까요? 제 아들은 교육도 잘 받았고 식견도 있는 데다가 자질도 저보다 낫고, 컴퓨터 기술도 훌륭해요. 나중에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직장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죠. 그러지 않으면 취업을 못 해서 힘들어할 테니까요!” 그는 예배에 참석할 때마다 겸사겸사 이런 이야기를 언급하는데 한번 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는 자기를 동정할 것 같은 사람이면 예배 시간에 남들에게 친한 척하거나 비위를 맞추는 등 연줄을 대려 한다. 심지어 맛있는 음식이나 작은 선물을 사 주는 등 뇌물을 줄 때도 있다. 이는 연줄을 대기 위해 포석을 까는 것 아니겠느냐? 포석을 까는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다른 사람을 이용해 자신의 사적인 일을 처리하여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다. 예배 시간에 형제자매들이 체험 간증을 이야기하면 듣지 않고, 하나님 집에서 어떤 사역을 안배하든 거들떠보지 않으며, 형제자매들이 자기를 도와 내적 상태를 지적해 주어도 듣기 싫어한다. 오로지 자기 아들의 취업 문제에만 열을 올리고, 한번 입을 열면 그칠 줄 모른다. 그는 사람을 만날 때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 시간에도 이야기한다. 요컨대 그는 이 일에 대단히 애를 쓰고 공을 들이며, 예배 때마다 형제자매들의 시간을 얼마간 빼앗으면서 이 이야기를 한다. 자기의 체험을 교제할 때도 이 일을 함께 언급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모두가 성가셔하고 역겨워할 정도로 이야기하지만, 대부분은 미안한 마음에 저지하지 못한다. 이럴 때는 리더 일꾼이 책임을 다해 그를 제재하며 말해야 한다. “당신의 그 일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만약 도와주고 싶은 형제자매가 있다면 그건 당신들 사이의 사적인 일이겠죠. 다른 사람이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면 강요하지 마세요. 당신 아들의 취업을 도와주는 건 형제자매의 의무나 책임이 아닙니다. 그건 당신의 사적인 일이에요. 형제자매가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진리를 교제하는 소중한 시간을 빼앗지도, 개인의 사적인 일을 교제해서 다른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는 것에 지장을 주지도 마세요. 예배가 끝난 뒤에는 누구와 대화하든, 누구에게 부탁하든 상관없지만 예배 시간에는 절대 안 됩니다. 예배 시간을 이용해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건 비이성적이고 부끄러운 거예요. 이는 교회 생활을 교란하는 모습에 속하죠. 그런 행동은 이제 그만해 주세요.” 이것이 리더 일꾼이 해야 할 일이다.
예배 시간에 어떤 노부인이 접대 가정의 젊은 자매가 예쁘장한 데다 독실하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으며 진리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고는 마음에 들어 며느리로 삼고 싶어 했다. 그녀는 예배 시간마다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물론이고, 예배 때마다 선심을 쓰며 그 자매를 각별히 챙겼는데, 자매가 사양하는데도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졌다. 이는 어떤 사람이냐? 인격이 비천한 사람 아니겠느냐? 모두가 형제자매다 보니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말씀을 교제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양심과 이성이 없고 자기 주제도 모르며 개인적인 욕망만 몹시 커서 부끄러운 줄도 모른 채 어떤 사리사욕이든 채우려 든다. 그래서 피해자가 나오며, 그와 함께 예배드릴 때 껄끄러워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다. 이 일은 다른 사람에게 교란을 일으킨 것 아니겠느냐?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겠느냐? 교회 리더가 나서서 제재하여 교회 생활과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근절해야 한다. 이 밖에, 여러 감정을 지닌 채 예배에 오는 사람도 있다. 아들이 효도하지 않는다느니, 며느리가 자꾸 물건을 친정에 가져간다느니, 고부간에 불화가 있다느니 등 자질구레한 일들을 예배 때마다 늘어놓는 것이다. 이야기를 할 때는 전제가 있다.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은 조금도 틀리지 않아요. 지금의 인간들은 정말 패괴되었어요! 제 아들이랑 며느리 좀 보세요. 양심도, 이성도 없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성이 없는 거죠. 짐승만도 못하다니까요. 양도 젖 먹을 땐 무릎 꿇을 줄 아는데, 며느리가 들어오니 우리 아들이 제 어미를 잊었나 봐요!” 예배 때마다 이런 푸념을 늘어놓는다. 또 어떤 사람은 예배 시간에 자기 회사 이야기를 한다. 누가 업무 실적이 좋아서 상여금을 많이 받았다느니, 누구는 다음 달에 승진하는데 자기는 가망이 없다느니, 누가 잘 꾸미고 다니고 명품을 잘 산다느니, 누가 돈 많은 남편에게 시집갔다느니 등의 이야기 말이다. 하나님을 믿은 지 좀 오래돼서 토대가 있는 사람은 이런 말을 듣기 싫어하고, 들으면 반감을 느끼지만, 아직 믿음이 뿌리내리지 못해 하나님 말씀에 흥미가 없는 새 신자들이 이런 말을 들으면 신이 나서 한담하고 연줄을 댈 곳을 찾게 된다. 예배 시간에 한 마디씩 주고받으며 떠들다 보면 두 사람의 마음이 맞고 연줄을 맺게 되니 사적인 교제가 되어 버린다. 예배 장소가 거래 장소가 되고 사람이 한담하고 연줄을 대며 업무적으로 왕래하고 사업을 영위하는 장소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리더 일꾼이 제때 발견하고 저지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좋은 일자리를 구하려고 예배에 참석하고, 어떤 사람은 남편의 승진을 도와주려고 예배에 참석하며, 어떤 사람은 자녀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구해 주려고, 어떤 사람은 물건을 좀 싸게 사려고 예배에 참석한다. 또 어떤 사람은 아픈 가족에게 좋은 주치의를 찾아 주려고 예배에 참석한다. 많은 선물을 줄 필요도 없으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속내가 음흉한 불신파들에게 교회 예배 시간은 연줄을 대고, 사적인 일을 처리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그들은 늘 하나님 말씀을 교제한다는 기치를 들거나 사악한 세상과 패괴된 인류의 본질을 인식했다는 기치를 들고, 곧바로 자기의 고충과 하려던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마지막에는 숨겨 놓았던 속내, 처리하려는 사적인 일을 조금씩 내보인다. 그는 자기 속셈을 내보이는 한편,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어려움에 직면했으니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고, 무상으로 조건 없이 그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명분 아래 여러 기회를 엿보면서 예배 장소에서 친해지고 싶은 친구나 자기 일을 처리해 줄 사람을 물색한다. 어떤 사람은 자동차를 직원가로 사고 싶어서 자동차 업계에 근무하거나 업계 사장과 친분이 있는 형제자매를 물색한다. 또 타깃을 정하고 나면 바로 행동에 나서서 그 사람에게 친한 척 다가가고 연줄을 댄다. 그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읽기 좋아하면 자주 그의 집에 가서 하나님 말씀을 읽고, 예배 시간에는 그와 바짝 붙어 앉는다.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은 후에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쉬지 않고 공략한다. 이 모든 일은 교회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나타나는 문제다. 이 문제들이 예배 장소나 예배 시간에 일어나면 모르는 사이에 교회 생활에 방해와 교란을 일으키고 지장을 주게 된다. 만약 오랫동안 교회 생활이 없다면 그 교회는 사회단체나 사람들의 거래 장소, 연줄을 대고 뒷거래하며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장소로 전락한 것이다. 이 장소의 성질이 변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겠느냐? 최소한 교회 생활이 사라진다. 즉, 형제자매와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진리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사라지는 것이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성령 역사로 진리를 깨닫는 소중한 기회도 사라져 사람의 생명 진입에 차질을 빚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하나님 선민들의 이익과 생명 진입을 고려하고, 또 모든 사람의 생명에 책임을 지기 위해 이런 부류를 반드시 저지하고 제재해야 한다. 이것이 리더 일꾼이 해야 할 사역이다. 물론 평범한 형제자매가 이런 사람과 이런 일을 간파할 수 있다면 마찬가지로 나서서 거부하고 이들에게 ‘아니오’를 외쳐야 한다. 특히 교회 생활을 하는 이 가장 중요한 때에 예배 시간을 빼앗으면서 이런 일을 이야기하고 처리한다면, 형제자매에게는 이를 상대하지 않을 권리가 있고, 더욱이 저지하고 거부할 권리도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 (옳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 집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인간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미라는 것이 정상 인성이냐? 인간미가 진리에 부합하느냐? 인간미가 있다고 예배 시간을 빼앗으면서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이 너와 시간을 보내고 너를 지지하게 하며 네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 과정에서 하나님 선민들이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진리를 교제하는 정상적인 질서를 교란하여 그 소중한 시간을 잃게 한다면 이것이 그들에게 공평하겠느냐? 인간미에 부합하겠느냐? 이는 가장 인성 없고 부도덕한 행동이니 사람들이 일어나 질책해야 한다. 만약 리더 일꾼이 무능한 폐물이라서 이런 행동을 제때 저지하거나 제재하지 못하고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다면, 정의감이 있는 형제자매가 함께 연대하여 이런 행위와 분위기가 교회에 퍼지지 않게 제재해야 한다. 만약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진리를 교제하는 소중한 시간을 잃고 싶지 않다면, 네 생명 진입에 교란과 차질이 생겨 구원받을 기회가 끊어지는 것이 싫다면, 일어나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을 거부하고 저지하며 제재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합당하며 하나님 뜻에 부합한다. 미안해서 이렇게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너는 미안할지 몰라도 악한 사람은 미안해하지 않는다. 그는 뻔뻔스럽게 네 소중한 예배 시간을 빼앗고 성령 역사의 시간을 빼앗으며, 하나님이 너를 깨우쳐 주는 시간을 빼앗는다. 그를 거부하는 것이 미안하다면 네 생명은 해를 입어도 싸다! 너는 사탄 마귀에게 사랑을 베풀고, 불신파에게 사랑을 베풀어 도움을 제공하는 등 이렇게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원칙을 무시한다면 네 생명에 타격을 입었다고 해서 누굴 탓하겠느냐? 그러니 연줄을 대고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은 교회 생활에서 철저하게 근절해야 한다. 만약 자기 고집만 피우면서 예배 시간에 가정사를 떠들고 한담하며 사적인 일을 처리하거나 혹은 일자리나 이성 친구를 소개해 주는 등 온갖 이유를 대며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부류를 어떻게 처리해야겠느냐? 일단 저지하여라. 그래도 그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격리하고 제재해야 한다. 만약 그가 뒤에서 교란하고 시시덕거리며 여기저기서 형제자매의 정상적인 생활을 어지럽힌다면 그를 제명해서 형제자매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그는 교회 생활을 할 자격도, 예배에 참석할 자격도 없다. 이런 부류는 제재받고 버림받아야 한다. 이 사역 또한 당연히 각급 리더 일꾼이 해야 할 중요 사역이다. 이런 일, 이런 상황이 생겼을 때는 리더 일꾼이 가장 먼저 나서서 그를 저지해야 한다. 어떻게 저지해야겠느냐? 그에게 이렇게 말해라. “당신의 그런 행동이 교회 생활에 방해와 교란을 일으킨 것을 알고 있습니까? 그것은 모든 형제자매의 반감을 사고 혐오받는 행동이자 하나님께 정죄되는 행동입니다. 그런 행동은 그만둬야 해요. 만약 당신이 권고에 따르지 않고 고집을 피운다면 당신의 교회 생활을 중단시키고 하나님 말씀 서적을 수거하겠습니다. 그때부터 당신은 교회에 없는 사람입니다!” 물론 분량이 작고 진리를 깨닫지 못해서 그저 가끔 가정사를 떠들거나 연줄을 대고 자질구레한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도 있다.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괜찮지 않겠느냐? (괜찮습니다.) 모두에게 어떤 교란도 일으키지 않는 상황에서 형제자매끼리 도움을 주고받고 사랑을 베푸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우리가 교제하려는 게 무엇이냐? 그의 이런 행위와 행동 방식이 정상적인 교회 생활에 방해와 교란을 일으켰다면 저지하고 제재해야지, 그가 계속 교회 생활을 방해하고 교란하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이는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에 이롭다. 어떤 사람들은 비슷하게 행동하지만, 정도가 그리 심각하지 않고 방해와 교란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그저 형제자매끼리 정상적으로 왕래하며 정상적으로 서로 돕고 정보를 문의하거나 자기가 모르는 상식을 물어볼 뿐이다. 예배 시간을 빼앗지 않는다면, 서로 공감대를 이루고 서로 원하며 강제가 아닌 정상적인 인성 범위 안에서의 왕래라면 모두 괜찮다. 교회는 제재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경우, 즉 누군가가 함부로 발언하고 행동해서 교회 생활 중 형제자매에게 소란이나 교란을 일으키는 경우라면, 그리하여 이에 반감을 갖고 건의하는 사람이 있다면 리더 일꾼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혹여 그자가 예배 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교제하지는 않고 가정사를 떠들고 연줄을 댄다고, 또 예배 장소를 연줄을 대고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장소로 여겨서 다른 사람에게 일 처리를 맡기며 이용할 만한 사람이 있으면 그냥 두지 않는다고 보고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런 자는 인격이 비천하고 이기적이며 비열하고 옹졸하며, 또 진리를 추구하지는 않고 여기저기서 잇속만 차리며 자기 이익을 도모할 기회만 찾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격리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돈과 권력이 있는 형제자매를 이용해 일을 처리한다. 만약 일을 처리해 주지 않으면 늘 뒤에서 그 사람은 사랑이 없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그를 고발까지 하려고 한다. 너희는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있느냐? 이런 사람은 마땅히 처분을 내려야 하지 않겠느냐? 이런 일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겠느냐? 리더 일꾼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형제자매가 교란되지 않게 원칙대로 일을 처리해야 할 것이다. 상대가 그를 위해 일을 처리해 주지 않는 게 잘못이냐? 그의 일을 처리해 주지 않는 것이 진리를 실행하지 않는 것이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없는 것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의 일을 처리해 줄지 말지는 그 사람의 자유이며, 그 사람에겐 선택할 권리가 있다. 하나님 집에서도 형제자매의 집에 어려움이 생기면 반드시 교회 생활 속에서 서로 도와 해결해야 한다고 규정한 적이 없다. 교회 생활을 하는 곳은 개인 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생명 성장을 이루는 예배 장소이다. 어떤 사람은 교회 생활을 이용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이는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느냐? 하나님 선민들이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진리를 갖추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 개인적인 생활 문제는 형제자매들을 찾아가 사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교회 생활에까지 가져와 해결할 필요는 없다. 만약 사적인 일을 처리하려고 하나님 선민들의 교회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어떤 결과가 뒤따를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리더 일꾼이 이런 일을 발견했다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교회에서 정상적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 진정으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악인을 제재하여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리더 일꾼의 직책이다. 세 번째 항목 중 정상적인 상황에 속하는 경우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 성질이나 상황이 심각한 경우 어떤 모습이 나타나는지, 방해와 교란을 일으키는 것에는 어떤 유형, 어떤 모습이 있는지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 상황의 심각성을 확실히 구분한 후 그 성질에 따라 처리하는 것, 이는 리더 일꾼이 이해해야 할 내용이자 모든 사람이 파악해야 할 내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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