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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하)

중국 경청

그 후에도 저는 계속 성경을 가지고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예배드릴 때 교통하는 내용이 성경 말씀에 부합될 때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성경에 부합되지 않을 때는 못 들은 척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형제자매들이 ‘각성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형제자매들의 정형은 점점 더 좋아져 사람마다 얼굴에 기쁨이 넘쳤는데, 자신은 오히려 마음이 점점 더 우울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억지 웃음을 지으며 형제자매들의 안부를 물을 뿐이었습니다. 그날 예배에서 형제 자매들은 모두 흥미진진하게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에 대한 터득과 인식을 교통하면서 저마다 보물을 얻은 것처럼 기뻐하였지만, 저는 그들이 교통하는 것을 거의 알아 들을 수 없어 목석같이 앉아 말참견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바보처럼 옆에 앉아 있으면서 너무 슬프고 괴로워 마음속으로 주님께 부르짖을 뿐이었습니다. “주님! 예전에는 주님께서 늘 저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깨우쳐 주셨는데, 지금은 왜 깨우쳐 주시지 않으시나요? 설마 저를 버리신 건 아니겠지요? 주님, 주님은 저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부디 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제가 열심히 주님께 부르짖었으나 주님의 응답이나 위안은 조금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의 마음은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주님께선 날 버리셨나봐…’

집에 돌아온 저는 더 이상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침대에 엎드려 울며 불며 주님께 하소연 하였습니다. “주님, 주님께선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아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성경을 내려 놓고 주님을 멀리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수년 동안 주님을 믿어오면서 지금처럼 마음이 어두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주님! 제발 얼굴을 숨기지 마시고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형제 자매들은 모두 그 새 말씀을 주님께서 돌아오셔서 발하신 음성이라고 합니다. 그 말씀을 읽고 다들 큰 수확이 있다며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살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흑암 속에 떨어져 주님의 함께 하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저는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막막하여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직시해야 할 지 모르겠나이다. 주여, <어린 양이 펼친 책>이 정말로 주님께서 돌아오셔서 발하신 음성인가요? 만일 정말로 주님의 음성이라면 저를 깨우쳐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음성을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 역시 주님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여기까지 기도를 드리자 갑자기 예수님께서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는 장면이 머릿속에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주님께서 이미 오래도록 문 밖에서 기다리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가슴이 뜨끔하며, 문득 제가 주님을 문 밖에 계시게 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자책과 뉘우침, 그리고 죄송함의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저는 눈물을 닦을 겨를도 없이 급히 바닥에서 일어나 성경책을 꺼내 계시록의 3장 20~22절을 보았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저는 그것이 성령의 깨우침임을 확신하고는 다시 한 번 주님 앞에 무릎 꿇었습니다. 회한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저의 주님, 전능하신 하나님! 제가 주님의 오심을 이렇게 대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제가 눈이 멀고 우매하여 주님의 음성을 알아 듣지 못하고 주님께서 문 밖에 서 계시게 하였습니다…제가 주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주님께 실망드렸습니다… 주님의 긍휼이 아니었다면 저는 계속 주님의 음성을 거절하고 어둠 속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마음을 돌리고 말씀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부디 저의 과오를 덮어주시고 계속 저를 구원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기도 후 제 마음은 한없이 편해지고, 가슴을 누르고 있던 큰 돌이 옮기운 듯 기분이 아주 홀가분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시간이 날 때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저는 잃어버린 지난 시간들을 모두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까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저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하나님의 역사가 성경을 떠났다는 이 일에 곤혹을 느꼈습니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그러던 어느 하루,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성경을 도대체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것은 원칙적인 문제이다. …오랫동안 사람이 전통적으로 믿어 온 방식(세계 3대 종교 중 기독교의 믿음법)은 성경을 보는 것인데, 성경을 떠나면 주를 믿는 것이 아니고, 성경을 떠나면 사교(역주: 사이비 종교)이고 이교(異敎)라고 하며, 설사 다른 책을 보더라도 반드시 성경 해석을 기초로 한 책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주님을 믿으면 성경을 보고 성경을 먹고 마셔야 하며, 성경 이외에 또 성경과 관련되지 않는 다른 책을 숭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라고 한다. 성경이 생긴 이래로, 사람이 주님을 믿는 것은 성경을 믿는 것이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주님을 믿는다고 하기보다는 성경을 믿는다고 하는 것이 낫고, 성경을 보기 시작했다고 하기보다는 성경을 믿기 시작했다고 하는 것이 낫고, 주 앞에 돌아왔다고 하기보다는 성경 앞에 돌아왔다고 하는 것이 낫다.』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 ㆍ성경에 관한 논법 (1)≫에서 발췌) 하나님의 이 말씀을 읽고 저는 마치 하나님을 직접 마주하여 가르침을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 맞아. 내 마음속 생각은 하나님 말씀에서 밝히신 것과 똑 같아. 하나님을 믿으면 성경을 봐야 하고 성경외의 다른 서적을 보면 안되며,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여겼었지. 하지만 난 그래도 잘 모르겠어. 성경은 다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신 것이 아니란 말인가? 우리가 주님을 믿는 건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었던가? 그럼 성경 앞에 돌아온다는 것과 하나님 앞에 돌아온다는 것은 차이가 얼마나 큰 것일까?’ 저는 계속하여 하나님의 말씀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서 한 사역을 기록한 역사책에 속한다. 그 안에는 수많은 옛 선지자의 예언들이 기록되었고, 여호와가 그 당시에 역사했던 말씀들도 기록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은 모두 그 책을 ‘거룩하다’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고 위대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은 다 사람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이자 하나님을 앙모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그 책을 그렇게 칭한 것은 단지 피조물이 창조주에 대해 경모하는 마음으로 가득하였기 때문인데, 심지어 어떤 사람은 그 책을 ‘천서(天書)’라고까지 하였다. 사실, 그 책은 단지 사람의 기록일 뿐이지 여호와가 친히 명명하거나 친히 지도하여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그 책의 저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인 것이다. ‘성스러운’ 경전이라고 칭한 것은 다만 사람들이 그 책을 대하는 존칭일 뿐, 여호와와 예수가 공동으로 연구 토론한 다음 다시 결정한 것이 전혀 아니다. 왜냐하면 그 책은 여호와가 기록한 것도 아니고 더욱이 예수가 기록한 것도 아니라 많은 옛 선지자, 사도, 예언자들의 기록을 후세들이 수집하여 편찬한, 사람들이 보기에 아주 거룩한 고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람들이 보기에 그 속에는 사람이 측량하기 어려운 많은 심오한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후세들이 풀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 책을 더욱더 ‘천서’라고 여기게 되었다. 거기에다 신약성경의 4복음서 및 <계시록>까지 더해져, 그 책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는 그 어떤 책을 대하는 것보다 각별했다. 그러다 보니 감히 그 ‘천서’를 해부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그 책이 너무나 ‘신성(神聖)’하기 때문이다.』(≪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 ㆍ성경에 관한 논법 (4)≫에서 발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천고의 비밀을 밝혀 성경의 수수께끼도 풀렸고 제 마음속에 곤혹스러웠던 문제도 모두 풀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서 한 사역을 기록한 역사책에 속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세히 생각해 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성경에는 확실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서 역사하신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시대와 은혜시대에 하셨던 사역이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자 전 인류를 주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계속 전 인류를 인솔하고 공급하고 계셨는데, 어떻게 이스라엘에서만 역사하신다고 할 수 있겠나요? 또 어떻게 성경 속에 있는 말씀만 하실 수 있겠나요? 사람들이 성경을 ‘성서’라 칭하는 것은 그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많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로 인해 성경을 이렇게 존칭하여 불렀지만, 사실 성경의 저자는 고대의 선지자와 예언가, 그리고 사도들이었지,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보다시피 성경은 모두 하나님께서 감동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을 증거하는 한 권의 역사책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한복음5:39-40)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주 예수님의 말씀을 결합하여 대조해보니 주님의 말씀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생명의 근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재하실 수 있는데, 성경은 그런 사역을 할 수 있는가?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성경은 확실히 하나님을 대표할 수 없고, 성경은 하나님과 동등하게 논할 수 없다. 나는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라야지 하나님의 새 역사를 거부하면서 성경을 지켜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수록 성경의 실질과 내막에 대해 더욱 깨달아졌습니다. 또한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생각해 보니 자신이 수년 간 하나님을 믿으면서 고집했던 관점은 성경을 하나님과 똑같이 중요하게 여기면서 동등하게 대했던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떠나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고 여겼던 것이죠. 하지만 저는 사실 성경의 실질과 성경의 본래의 가치에 대해 전혀 몰랐고, 주님을 믿는 것과 성경을 믿는 것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생각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실제적인 뜻을 전혀 모르면서도 자신의 관점을 진리인 양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하며 하나님의 말세 역사와 말씀을 거부하였던 것입니다. 저는 정말 너무나 우매무지하고 너무나 교만 방자하며 이성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의 무지에 따라 저를 대하지 않으시고 정죄하시지도 않고 도리어 깨닫게 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저를 성경에서 조금씩 나오게 하셔서 하나님 보좌 앞에 오게 하시고 하나님 말씀의 양육과 공급을 받아 어느 정도 진리를 깨닫게 하셨고 성경의 내막과 실질에 대해서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닫고 있었던 마음의 문을 드디어 하나님께 열고 다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회피하지 않고, 하나님의 새 음성과 말씀 속에서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를 마음껏 누렸습니다. 하나님께 충심으로 되는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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