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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에서 하나님의 나타남을 보다> (발췌문1)

하나님 말씀 낭송 영상   467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았고 우리 앞에 나타난 적도 없지만, 그의 사역은 지금까지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모든 땅을 감찰하고, 만유를 주관하며, 사람의 모든 언행과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계셨다. 그는 계획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그의 경영을 펼치고 계셨다. 아주 조용히 그리고 세상을 놀라게 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의 발걸음은 한 걸음 한 걸음 인류에게 다가와 손쓸 틈도 없이 빠르게 우주에 그의 심판대를 세웠고, 곧이어 그의 보좌 또한 우리들 가운데 임하였다. 이 얼마나 위엄 있는 장면인가! 또 얼마나 장엄한 광경인가! 그 영은 비둘기같이, 또 포효하는 사자같이 우리 모든 사람들 가운데 임하셨다. 그는 지혜요, 공의요, 위엄이며, 권병을 지니고 자비와 긍휼을 가득 안고 조용히 우리들 가운데 강림하셨다. 그의 강림을 알아차린 사람도, 맞이한 사람도 없었으며, 그가 장차 할 모든 일을 아는 이는 더더욱 없었다. 사람의 삶은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 사람은 평소와 똑같은 마음을 지니고 평소와 똑같은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하나님 또한 따르는 자들 가운데 가장 작은 자로, 평범한 신자로, 보통 사람처럼 우리들 가운데서 생활하셨다. 그에게는 자신이 추구하는 것과 목표가 있었으며, 일반인에게는 없는 신성이 있었다. 아무도 그의 신성을 알아채지 못했고, 아무도 그의 본질이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우리는 그와 함께 지내면서 그 어떤 구속도, 두려움도 느끼지 못했다. 우리 눈에 그는 그저 보잘것없는 신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그의 눈에 보였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 또한 그의 앞에 남김없이 드러났다. 아무도 그의 존재에 관심을 갖지 않았고, 아무도 그가 하는 기능에 대해 상상하지 않았으며, 또 아무도 그의 신분에 어떤 의구심조차 품지 않았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좇는 바를 계속할 뿐이었다. 마치 그와는 어떤 관계도 없는 듯이….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성령이 그를 ‘통해’ 한 편의 말씀을 선포하셨다. 갑작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임을 확신했으며, 기쁘게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였다. 그 말씀을 선포한 사람이 누구든, 성령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면 우리는 거절하지 말고 모두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었다. 다음의 음성은 나를 통해서, 혹은 너를 통해서, 그것도 아니면 그를 통해서 선포될 수도 있지만 누가 되었든 모두 하나님의 은총인 것이다. 하지만 그게 누구든 우리는 그 사람을 우러러보아서는 안 된다. 어쨌든 그는 하나님일 리가 없으며, 우리 또한 절대로 그렇게 평범한 사람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택할 리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하나님은 얼마나 위대하고 얼마나 존귀하신데, 어찌 보잘것없는 사람이 대신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를 들어 올려 천국으로 데려가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이토록 보잘것없는 사람이 어찌 그렇게 중요하고 어려운 임무를 담당할 수 있겠는가? 주님이 재림하신다면 분명 흰 구름을 타고 만인에게 보여 주실 것이니, 그 얼마나 영광스러운가! 그런데 주님이 어찌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조용히 숨어 계실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사람들 가운데 조용히 숨어 계시는 그 평범한 사람이 바로 우리를 구원하는 새 사역을 하고 계셨다. 그는 우리에게 뭔가를 설명하지도, 자신이 온 이유를 확실히 말하지도 않았으며, 그저 그의 계획과 단계에 따라 그가 하려는 사역을 하실 뿐이었다. 그의 말씀은 갈수록 잦아졌다. 위로, 권면, 일깨움, 경고에서 책망과 징계에 이르기까지, 부드럽고 온화한 말투에서 격하고 위엄 있는 말투에 이르기까지 모두 갑절로 긍휼을 느낄 수 있었고 또한 두려움에 가슴이 떨리기도 했다. 그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비밀을 전부 꿰뚫었고, 우리의 마음과 영을 찔러 아프게 했으며,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르게 했다. 우리는 그 사람의 마음에 계신 하나님이 정말 우리를 사랑하는지, 그는 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러한 고통을 겪어야만 들림 받을 수 있는 걸까?’라고 마음속으로 따져 보았다. 훗날의 종착지와 미래의 운명 등을 위해서 말이다. 그러나 우리 중 누구도 하나님이 이미 육신을 입으시고 우리 가운데서 사역하고 계신다고 여기지 않았다. 그가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하셨고, 우리와 얼굴을 마주하여 많은 말씀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그렇게 평범한 사람을 장차 우리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았으며, 그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자신의 앞날과 운명을 맡기는 것은 더더욱 원치 않았다. 우리는 그에게서 끊이지 않는 생수를 공급받고, 그를 통해 하나님과 대면하는 삶을 살고 있었지만, 하늘에 있는 예수의 은총에만 감사할 뿐, 신성을 지닌 이 평범한 사람이 느낄 심정에 대해서는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그는 인류의 저버림을 느끼지 못하는 듯, 사람의 미숙함과 무지함을 언제까지나 용서할 수 있는 듯, 그에 대한 사람의 무례한 태도를 영원히 받아 줄 수 있는 듯, 여전히 자신을 낮추고 감추어 육신에 거하면서 사역을 하고, 마음의 소리를 선포하셨다.

우리는 어느새 이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이끌려 하나님 사역의 절차 속으로 한 단계씩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는 수많은 시련과 채찍질, 그리고 죽음의 시험을 겪었다. 그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롭고 위엄 있는 성품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누렸으며, 하나님의 크나큰 능력과 지혜를 깨달았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스러움과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절실한 마음도 보았다. 우리는 이 평범한 사람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본질을 알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으며, 또한 사람의 본성과 본질도 알았고, 구원받고 온전케 되는 길을 보았다. 그의 말씀은 우리를 ‘죽게’ 하는 동시에 ‘부활’시켰고, 우리를 위로하는 동시에 가책과 죄책감을 배로 느끼게 했으며,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끝없는 고통을 안겨 주기도 했다. 우리는 때로 그의 손안에 있는 어린양마냥 그의 뜻대로 처분되었고, 때로는 그의 눈동자처럼 그의 사랑을 받았으며, 또 때로는 그의 원수처럼 그의 눈앞에서 그의 분노에 의해 잿더미로 변했다. 우리는 그가 구원하는 인류이고, 그의 눈에 구더기로 보이는 존재이자, 또 그가 주야장천으로 찾는 길 잃은 양이었다. 그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고, 우리를 미워하며, 우리를 들어 세우고,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우리를 인도하고, 우리를 깨우치셨다. 또 그는 우리를 징계하거나 책망하고, 심지어 우리를 저주하기도 하셨다.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우리를 걱정하고 돌보고 지켜 주었으며,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우리를 위해 모든 심혈을 기울이고 모든 대가를 쏟아부으셨다. 우리는 이 작고 평범한 육신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모든 것을 누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종착지도 보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허영심이 여전히 우리의 마음속에서 방해하여 우리는 이 사람을 선뜻 우리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가 우리에게 수많은 만나와 누릴 수 있는 것들을 가져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음속 ‘주님의 지위’는 그런 것들로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이 사람의 특별한 신분과 지위를 존중했다. 그가 직접 입을 열어 자신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라고 말하지 않는 한, 우리는 절대로 그가 바로 장차 오실 하나님, 그러나 또한 오래전부터 우리들 가운데서 사역하신 하나님이라고 먼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

―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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