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진실한 마음을 하나님께 주지 않는다
1 나는 날마다 우주 위에 서서 살펴보고, 또 자신을 낮추고 감추어 내 처소에 거하면서 인생을 겪으며 사람의 모든 행위를 자세히 관찰했다. 그런데 그 누구도 진정으로 나를 위해 자신을 내놓지 않았고, 그 누구도 진리를 추구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 나를 위해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고, 내 앞에서 의지를 다지며 자신의 본분을 지킨 자는 아무도 없었다. 또한 그 누구도 나를 자신의 마음에 거하게 하지 않았고, 자신의 생명처럼 나를 중시하지 않았다. 게다가 아무도 실제 속에서 내 신성의 모든 어떠함을 보지 못했고, 실제 하나님과 접촉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2 사람은 더러워서 나의 영광을 볼 자격이 없다. 그래서 수천 년 동안 나를 사람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감추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영광을 사람에게 보인 적이 없었고, 사람은 계속 타락하여 죄의 심연 속에 빠지게 되었다. 내가 사람의 불의를 용서해 준 적이 있지만, 사람은 스스로 보호할 줄 모른 채 언제나 ‘죄’를 향해 자신을 활짝 열고 ‘죄’ 때문에 해를 입어도 방치하였다. 이것이 사람에게 자애심(自愛心)과 자존감이 결여된 것이 아니란 말이냐? 사람들 속에 진실한 사랑이 있느냐? 사람의 충성심은 그 무게가 얼마나 되느냐? 사람의 진실이라는 것 속에는 가짜가 섞여 있지 않느냐? 사람의 충성심은 모두 혼합물이 아니냐? 내가 원하는 것은 사람의 순수한 사랑이다. 사람은 나를 알지 못하고, 또 나를 알고자 해도 내게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은 주지 않는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ㆍ제19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