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 자의 간증

목차

29 여러 번 환난을 겪는 중에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하다

河南省 王瑜

저는 왕위라고 하며 올해 67세입니다. 1978년, 저는 병으로 인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그동안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에 저는 주님 위해 열심히 사역하며 각지에서 설교하고 복음을 전하였으며 또 형제자매들을 접대하기도 했습니다. 교회는 아주 빨리 2천여 명으로 늘어났고, 이로 인해 중공 정부의 핍박도 뒤따랐습니다. 경찰은 제가 하나님을 믿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차례 저의 집을 수색했습니다. 매번 수색할 때마다 집 안의 값진 물건과 가져갈 만한 것은 다 압수해갔고 심지어 전구까지 다 빼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는 10여 차례나 공안국에 붙잡히고 갇혔었습니다. 그 후1996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였고, 2년 후 또 중공 정부의 더욱 미친 듯한 체포와 박해를 겪었습니다. 비록 여러 차례 고난을 겪었지만 저는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을 느꼈습니다.

1998년 5월의 어느 날 새벽 2시쯤, 다급하게 문 두드리는 소리에 저는 꿈결에 놀라 깨어났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긴장됐습니다. ‘틀림없이 경찰이야! 집에는 또 타지에서 복음 전하러 온 형제자매 5명이 있는데 어떻게 보호해야 하지?’ 저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문을 열기도 전에 이미 쾅 하고 문을 박차는 소리와 함께 총을 든 공안국 정보과 과장과 전기봉을 든 10여 명의 악질 경찰들이 노기등등해서 뛰어들어왔습니다. 한 악질 경찰은 들어서자마자 제 몸을 세게 걷어차면서 욕을 퍼부었습니다. “젠장, 그렇게 수차례 붙잡혔어도 계속 하나님 믿다니! 재산 날리고 집안 망하게 할 거야!” 이 악질 경찰들도 방에서 고함쳤습니다. “공안국에서 왔다, 빨리 일어나!” 형제자매들이 옷을 채 입기도 전에 그들은 강제로 우리 6명을 두 사람씩 함께 수갑을 채우고 강제로 몸수색을 했는데, 제 반지도 악질 경찰에게 빼앗겼습니다. 이어서 악질 경찰들은 방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는데 밀가루를 담은 항아리까지 휘젓는 바람에 밀가루가 잔뜩 흩뿌려지고 물건이 던져져 여기저기 널렸습니다. 그들은 녹음기 11대, TV 1대, 선풍기 1대, 타자기 1대와 하나님 말씀 서적 200여 권을 몰수했습니다. 그리고 또 제 아들의 서랍까지 비틀어열고 아들의 금방 탄 1천여 위안 월급까지 강탈했습니다. 10여 명의 악질 경찰이 막 우리를 파출소로 연행해가려고 할 때 저의 아들이 퇴근해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는 월급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는 뒤쫓아가서 악질 경찰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악질 경찰은 꾀를 부리며 말했습니다. “돌아가서 조사해보고 니 돈이면 돌려주겠어.” 그런데 그날 저녁 그들이 ‘공무방해죄’로 제 아들을 붙잡으러 올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들이 미리 피해 있었기에 다행이지 그렇지 않으면 역시 붙잡혔을 것입니다.

악질 경찰들은 몰수한 책과 물품을 파출소에 싣고 가 내린 후 그날 밤 우리 6명을 현 공안국으로 압송해가 따로따로 가두었습니다. 감방 안에서 저의 마음은 오랫동안 안정되지 못했습니다. 1987년 그해 붙잡혔을 때의 상황이 떠올랐는데, 그 당시 악질 경찰에게 욕도 먹고 매도 맞아 하마터면 시달려 죽을 뻔했습니다. 저는 또 20살 넘어 보이는 청년이 2시간도 안 돼 악질 경찰에게 잔혹하게 맞아죽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고, 한 여자가 심문당하고 돌아와서 두 악질 경찰에게 윤간당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악질 경찰은 또 강제로 사람을 고문 의자에 앉혀 뜨거운 인두로 지지고 전기봉으로 혀까지 지져 흘러나온 피까지 다 마르게 했습니다…… 그들은 각종 비열하고 악랄한 수단을 다 써가면서 사람을 괴롭혔습니다. 10여 차례 붙잡힌 중에서 저는 이 악랄하고 잔인한 악마들이 천리에 어긋나는 짓은 그 어떤 것도 다 해낼 수 있음을 직접 보고 직접 겪었습니다. 악질 경찰이 제가 다시 들어오는 날에는 “생가죽을 벗겨버리겠다”고 했는데, 오늘 저는 또 이 ‘지옥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니 저는 매우 걱정되고 두려웠습니다. ‘오늘 우리 집에서 그렇게 많은 걸 수색해내고 또 형제자매 몇 명까지 붙잡았으니 악마들이 날 쉽게 놔주지 않을 거야.’ 그래서 저는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오늘 악마의 손아귀에 떨어진 것은 당신의 허락이 있습니다. 이 악마들은 털끝만한 인간성도 없는 늑대들입니다. 저의 마음이 아주 연약하니 당신께서 저에게 담력과 지혜를 더해주시고 해야 할 말을 주십시오. 저는 당신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서길 원하고 절대 당신을 배반하는 유다가 되지 않겠습니다! 더욱이 붙잡힌 형제자매들도 다 이런 환경에서 굳게 설 수 있도록 보호해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우주의 대군왕이시고 만사만물은 다 당신의 주재와 안배 하에 있습니다. 저는 진실로 당신께 의탁하기만 하면 당신께서 꼭 우리를 인도하여 사탄의 흑암 권세를 이길 수 있게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깨우침으로 저는 하나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현재 그리스도의 초탈한 생명이 이미 나타났으니 네가 두려워할 것이 없다. 사탄이 곧 우리의 발 아래에 있고, 그것들의 시기는 그리 오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하든 나에게 충성하며 용감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내가 곧 너의 견고한 반석이니 나를 의지하라!』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크나큰 믿음을 주었습니다. ‘맞아,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고 사탄은 영원히 하나님 손에 패한 놈이야.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그것이 나를 어찌할 수 없어. 내가 하나님을 믿어서부터 중공 정부에 10여 차례나 붙잡혔었어도 하나님의 보호 하에 한번 또 한번 이겨내지 않았던가?’ 저는 또 선지자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가 여호와의 이름을 지키고 여호와를 경배한 까닭에 악인의 모함을 당하고 사자 굴과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의 보호로 그들이 다 평안무사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의 권병과 큰 능력을 깨닫고 나니 제 마음속의 비겁함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온몸에 힘이 넘쳤습니다. 사탄이 어떻게 핍박하고 참해하든지 하나님이 저의 견고한 방패가 되어주시기에 저는 조금도 두렵지 않았고, 믿음으로 하나님과 협력하여 사탄 앞에서 하나님을 위해 간증하기를 원했습니다.

이튿날 오전, 악질 경찰들이 저를 심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여러 번 저를 심문한 적 있는 악질 경찰이 눈을 부릅뜨고 책상을 치며 소리쳤습니다. “이 노친네, 오늘 또 내 손에 걸려들었네. 이번에도 바른대로 대지 않으면 혼자 안고 방아 찧게 할 거야! 빨리 말해! 당신 집에 사는 놈들 다 어디 사람이야? 교회 인솔자는 누구야? 책은 어디서 온 거고? 타자기 누구 거야?” 그때 저는 저도 모르게 긴장됐습니다. 그것은 이 악질 경찰이 유달리 흉악하고 무지막지하며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두려워 고개를 떨구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저의 마음을 보호해달라고 구했습니다. 악질 경찰은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욕을 퍼부었습니다. “이 노친네, 진짜 뜨거운 맛을 모르는군!” 그러면서 달려오더니 발로 저의 명치를 걷어차는 바람에 저는 그 순간 몇 m 밖으로 내던져져 땅바닥에 뒤로 벌러덩 넘어졌는데 너무 아파서 숨이 막혔습니다. 악질 경찰은 그래도 저를 가만두지 않고 또 달려들어 저의 멱살을 잡고 바닥에서 끌어올리며 말했습니다. “망할 노친네, 오늘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아주 생고생 시킬 거야!” 그러면서 또 전기봉으로 저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려고 했습니다. 파란 빛이 번뜩이는 전기봉을 보니 저는 너무 두려워 줄곧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귓전을 울렸습니다. 『너는 모든 것을 참고 나를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버리고 목숨을 내걸고 따르며 모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것이 너를 검증할 때이다. 충심을 바칠 수 있는가? 충심으로 길 끝까지 나를 따를 수 있는가? 너의 두려움을 제거하라. 내가 너의 뒷받침으로 되는데 누가 길을 가로막으랴? 꼭 기억하라! 꼭 기억하라! 매사마다 나의 아름다운 뜻이 있으며 내가 그 속에서 감찰하고 있다. 너의 일언일행(一言一行)이 나의 말 속에서 행할 수 있는지, 불의 시험이 임하면 무릎 꿇고 외치는지 아니면 무서워 뒷걸음질치는지?』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를 굳세고 대담해지게 함과 동시에 또 저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도 깨닫게 하였습니다. ‘오늘 이 불의 시련이 임한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검증하실 때야. 악마가 내 육체를 괴롭혀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내가 이 시각에 충심과 사랑을 하나님께 바치는 거야.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대를 거시기에 나는 육체를 생각하며 사탄의 세력에 굴복해선 안 되고 단호히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을 위해 아름다운 간증을 해야 해.’ 악질 경찰이 제 몸에 전기봉을 마구 찌르자 강한 전류가 온몸에 흘렀습니다. 저는 전기 충격에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오그라들었습니다. 악질 경찰은 전기 충격을 가하면서 크게 소리쳤습니다. “빨리 말해, 계속 말 안 하면 전기 처형시킬 거야!” 제가 이를 악물고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악질 경찰은 화가 나서 발광했습니다. 그때 저는 마음속으로 미치광이 같은 이 악마들을 죽도록 증오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니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중공 악마는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잔인무도하게 핍박하고 있으며 심지어 저같은 60세 노인마저도 가만두지 않고 죽음으로 몰아넣습니다! 악마가 학대할수록 저는 더욱 이를 갈며 증오하고 마음속으로 맹세했습니다. ‘죽을지언정 하나님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서고 절대 비겁하게 사는 반역자가 돼 사탄에게 비웃음 당하지 않으리라.’ 악질 경찰들은 때리고 욕하다가 지쳤고 제가 여전히 말하지 않자 할 수 없이 저를 심문실로 다시 끌고 갔습니다.

저는 땅바닥에 쓰러진 채 꼼짝할 수 없었고 온몸은 참기 어려울 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때 악질 경찰 두목이 기회를 노려 저를 꾀려고 했습니다. “연세도 이렇게 많으신데 뭘 바래요? 당신한테 물건 가져다주는 사람 누군지, 어디서 사는지 사실대로 말하면 집에 보내드리죠.” 하나님의 깨우침으로 저는 사탄의 간계를 간파하고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제가 입을 열지 않자 즉시 낯색을 바꾸면서 저를 위협했습니다. “솔직하게 자백하면 너그럽게 처리해주고 거부하면 엄하게 처리할 거야. 말 안 하면 징역12년 내려 영원히 못 나가게 할 거야!” 징역 12년을 선고하겠다는 악질 경찰의 말에 저는 머리가 윙 하며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내 몸이 안 좋아 12년은 고사하고 1년도 지탱하기 힘든데 어쩌면 감옥에서 죽을지도 모르겠구나.’ 여생을 극도로 암담한 감옥에서 보낼 걸 생각하니 저의 마음은 매우 슬펐습니다. ‘교회 생활을 떠나고 하나님 말씀의 공급을 잃으면 내가 버틸 수 있을까?’ 막막한 가운데 저는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의 깨우침으로 저는 갑자기 하나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온 우주의 매사는 다 내가 마음대로 결정한다. 어떤 일이 나의 손안에 있지 않는가?』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에서 발췌) ‘맞아, 사람의 운명은 하나님 손에 장악되어 있고 만사만물도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 아래에 있으며 모두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 거야. 하나님께서 만일 내가 옥살이하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악질 경찰이 뭐라 해도 소용없어. 하나님께서 만일 내가 옥살이하는 것을 허락하신다면 나는 순복하고 절대 불평하지 않겠어. 베드로는 하나님의 형벌 심판과 환난 연단에 순복할 수 있었고 자기 선택이 없이 완전히 자신을 하나님 손에 맡겨 하나님의 지배대로 하였으며 나중에 하나님을 위해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순복함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하는 푯대로 되었는데, 오늘 나도 베드로를 본받아 나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고 설사 평생 옥살이하더라도 하나님께 순복할 거야.’ 나중에 악질 경찰은 ‘사교를 믿는다’는 죄명으로 저를 구치소로 보냈습니다.

구치소에 가니 마치 인간 지옥에 들어온 듯했습니다. 감방 안에는 창문도 없고 전등도 없었습니다. 10여 ㎡의 감방에 20여 명이 있었는데 사람의 일상 생활은 다 그 안에서 해야만 했습니다. 감방 바닥에는 군데군데 작은 물웅덩이가 있었고 땅바닥에는 삿자리만 펴져있고 이부자리는 아예 없었습니다. 죄수들은 작은 물웅덩이가 있는 땅바닥에 누워 자야 했고 벽 구석에는 변기가 있어 모기와 파리가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악취에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죄수들은 철문 위의 1자도 안 되는 작은 구멍 앞에 엎드려 신선한 공기를 마시겠다고 다투곤 했습니다. 여름에는 온도가 매우 높은 데다가 감방 안에 또 사람이 많기 때문에 죄수들은 항상 벌거벗고 있었습니다. 죄수들 사이에 작은 일 때문에 자주 싸웠는데 상스러운 말들은 더욱 귀에 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매일 먹는 것은 덜 익은 멀건 국과 멀건 국수였고 소금과 기름도 없이 맨 물에 끓인 야채였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면 그릇 밑바닥에는 흙투성이였는데, 설사하지 않는 죄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햇빛 쐬는 시간에 출석 확인을 하는데 저는 부주의로 그만 숫자를 잘못 보고하고 말았습니다. 악질 경찰은 듣자마자 크게 화내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 주제에 하나님 믿는다구?” 그리고는 구두로 저의 얼굴을 연속 10대나 때렸습니다. 저의 얼굴은 너무 맞아 검붉게 되었습니다. 한 감방의 10여 명도 저 때문에 연루되어 모두 10대씩 맞아 얼굴이 검붉게 되었고 모두 얼굴을 부여잡고 울고불고했습니다. 그 후로 악질 경찰은 저에게 날마다 그들의 경찰복과 와이셔츠를 빨게 하고 이불도 빨게 했습니다. 한 악질 경찰 두목의 집은 여관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빨래감을 다 가져와서 저보고 빨라고 했고 빤 다음 또 잘 꿰매야 했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면 지쳐서 온몸이 녹초가 되고 참기 힘들 정도로 시큰시큰 쑤시고 아팠습니다. 며칠 안 되어 손까지 부어올랐습니다. 어떤 때는 정말 지탱할 수 없어 잠깐이라도 쉬면 악질 경찰이 한바탕 야단을 쳤는데, 어쩔 수 없이 저는 눈물을 머금고 계속 일해야 했습니다. 저녁에 쉴 때 저는 피곤하고 지쳐서 자고 싶어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팔은 시큰하고 아프고 허리도 아파서 똑바로 펼 수가 없었고 다리와 발은 저렸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어깨를 45도로만 쳐들 수 있고 똑바로 들어올리지도 못합니다. 일이 힘든 데다가 배불리도 먹지 못하는 바람에 저는 심한 위장병에 걸려 자주 설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악질 경찰의 모진 매질로 남은 상처도 채 완쾌되지 않았습니다. 저의 몸은 점점 나빠졌고 나중에 장기간 미열이 날 정도로 심각해져도 교도관은 치료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얼마간 나약해져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많은 나이에 이대로 시달림받다간 언젠가 여기서 죽을지도 몰라.’ 순간 처량함과 무력함이 밀려와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너무 나약해 당신의 뜻을 더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저를 인도해주셔서 이런 환경에서 간증을 굳게 서서 당신을 만족케 할 수 있게 해주시길 원합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한번 또 한번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부지중에 하나님의 깨우침으로 저는 하나님 말씀 시가 한 곡이 생각나 작은 소리로 흥얼거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번에 말씀이 육신 되어 완성하지 못한 사역을 한다. 이 시대를 심판하고 끝마쳐 사람을 고해(苦海)에서 구하고 철저히 정복하고 생명 성정을 변화시킨다. 인류가 고난스럽고 칠흑같은 흑암 세력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인류의 사역을 위하여 잠 못 이룬 밤이 얼마인지. 지극히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와서 인간 지옥에서 생활한다. 사람과 함께 나날 보내면서 인간의 초라함을 원망치 않고 사람에게 가혹히 요구치 않고 극대한 치욕을 참으며 자신의 사역을 하고 있다. 전 인류가 일찍 안식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그는 억울함 참고 땅에 와서 친히 범의 굴에 들어가 인류를 구해낸다.』 (≪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에서 발췌) 저는 노래를 부르다가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지고하고 위대하시면서도 두 차례나 자신을 낮추어 말씀이 육신 되셨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온갖 고통과 굴욕을 당하셨으며, 패괴된 인류의 대적과 정죄를 당하셨을 뿐만 아니라 또 중공 악마의 추적과 박해까지 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무고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고통받으시는 것은 인류에게 이후에 아름다운 생활이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참으신 고통은 너무나 크시고 참으신 굴욕은 너무나 크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태껏 원망하신 적도 없고 여태껏 누구에게 하소연하신 적도 없습니다. 제가 오늘 받는 고통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 것이고 다 저로 하여금 악마의 사악한 실질을 꿰뚫어보고 따라서 사탄을 배반하고 사탄의 흑암 권세에서 벗어나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고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통을 조금 받고는 소극적이고 나약해졌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비하면 저는 정말 너무나 이기적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심지를 굳게 세웠습니다. ‘아무리 고생스럽고 힘들어도 하나님을 만족케 할 것이고 더는 하나님을 슬프게 하지 않고 죽더라도 하나님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서리라!’ 하나님께 순복할 때 저는 하나님의 행사를 보았습니다. 경찰 측에 수감된 후 하나님께서 불신자 여동생을 통해 경찰 측에 1만 6천 위안의 벌금에 1천 여 위안의 식비까지 내게 하심으로 저는 석방되었습니다.

3개월 남짓한 옥고로 비록 저의 육체는 온갖 고통을 받았지만 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중공 정부의 이 악마들의 정체를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중공 정부의 여러 번의 체포를 겪으면서 저는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전능과 지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얼마간의 실제적인 인식이 생겼고 하나님께서 시시각각 저를 보살피고 보호해주시면서 한순간도 저를 떠나지 않으셨음을 보았습니다. 제가 악마의 온갖 시달림을 겪으면서 몹시 고통스러워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한번 또 한번 저를 인도하여 사탄의 시달림과 시험을 이겨내게 하였고 저에게 흑암 권세에서 벗어날 믿음과 용기가 생기게 하였습니다. 제가 연약하고 무력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제때에 저를 깨우쳐주고 인도해주면서 저의 진실한 의지가 되었고 저를 동반하여 하루하루의 힘든 나날을 지나오게 했습니다. 이런 핍박과 환난을 겪으면서 저는 안일한 환경에서 얻을 수 없는 생명의 재산을 얻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을 믿을 저의 결심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앞으로 환경이 더 얼마나 열악하든지 저는 진리를 추구하고 생명을 추구하면서 마음을 하나님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조물주이시고 저의 유일한 구속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