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고문 학대 속에서 더 굳혀진 믿음

중국 산시 자오뤼

2009년 봄, 공산당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상대로 또 한 번의 대규모 체포 작전을 벌이면서 전국 각지에서 교회 리더들이 투옥되는 사건이 속출했습니다. 4월 4일 밤 9시쯤이었습니다. 함께 본분을 이행하고 있는 자매님과 제가 왕 자매님 집에서 나와 막 길에 들어섰을 때, 뒤에서 사복을 입은 남자 세 명이 불쑥 나타나더니 저희 두 사람의 팔을 움켜잡았습니다. “이봐! 우리랑 같이 좀 가 줘야겠어!”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사이, 저희는 길가에 주차된 검정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졌습니다. 조직 폭력배들이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사람을 납치하는, 영화 속에서나 보던 장면이 저희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극도의 두려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속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기만 했습니다. ‘하나님! 살려 주세요! 하나님! 살려 주세요….’ 놀란 가슴이 채 진정되기도 전에, 저희를 태운 차가 시 공안국 정문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그제야 저희가 경찰의 손아귀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왕 자매님도 붙잡혀 왔습니다. 경찰은 우리 세 사람을 2층에 있는 한 사무실로 데려가더니 다짜고짜 가방을 빼앗고 벽을 보고 서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런 다음 강제로 옷을 벗기고 몸수색을 했습니다. 저희 몸과 가방에서 사역 자료와 교회 재산 관련 서류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휴대전화 몇 대와 현금 5천여 위안, 은행 카드 하나, 손목시계 등 개인 소지품은 모조리 압수당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남자 경찰 7~8명이 방 안을 드나들었습니다. 저희를 감시하던 경찰 둘이 저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습니다. “이거 월척이네. 오늘 한 건 했군!” 잠시 후 사복 경찰 네 명이 저에게 수갑을 채우고 모자로 눈을 가린 다음, 시 공안국에서 멀리 떨어진 공안지국으로 저희를 이송했습니다.

취조실에 들어서니 높디높은 철창과 차갑고 으스스해 보이는 고문 의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형제자매들이 고문당하던 참혹한 광경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이어서 경찰이 저를 어떻게 괴롭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무서운 나머지 저도 모르게 손이 바들바들 떨렸습니다. 위급한 순간,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네 마음에 ‘두려움’이 있는 것은 사탄의 생각이 있기 때문 아니겠느냐?』 『이기는 자란 어떤 사람이냐? 그리스도의 정예병은 용감해야 하고, 영적으로 나를 의지하여 강해져야 하며, 앞다투어 싸우는 용사가 되어 사탄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2편> 중에서) 말씀의 깨우침 덕분에 공포에 질렸던 마음은 점차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두려움이 바로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사탄이 제 육을 괴롭혀 자신의 권세 아래 굴복시키려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절대 그 간계에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든든한 방패요, 영원한 의지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영적 전쟁에서 제가 굳게 서서 하나님을 증거해야 하므로, 저는 사탄과 절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 편에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저는 악한 경찰의 손아귀에 떨어졌습니다. 그 안에 당신의 아름다운 뜻이 있겠지만, 제 분량이 너무나 작아 겁이 나고 두렵습니다. 부디 제가 사탄 권세의 굴레에서 벗어나 그것에게 굴복하지 않고, 굳게 서서 당신을 위해 굳게 설 수 있도록 믿음과 용기를 주세요!’ 기도를 마치자 용기가 솟아났습니다. 몹쓸 악마 같은 경찰들을 마주하는 것도 더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때 경찰 두 명이 저를 고문 의자에 앉히고 수갑을 채웠습니다. 그중 체격이 큰 경찰이 벽에 붙은 ‘선진적 법 집행’ 조례를 가리키더니, 책상을 내리치며 고함을 질렀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알아? 공안국은 바로 폭력을 행사하는 정부 기구야! 바른대로 불지 않으면 재미없을 줄 알아! 말해! 이름이 뭐야? 나이는? 고향은? 교회에서 맡은 직무는 뭐야?”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저에게 횡포를 부리며 공안국이라는 이 국가 기관의 실상을 스스로 떠벌리고 있다니. 언제는 ‘‘인민을 위한 경찰’이니, ‘선량한 시민들의 경찰’이니 떠들어 대더니 실은 영락없는 건달이고 깡패잖아. 전적으로 정의를 탄압하고 착한 사람을 괴롭히는 악마 주제에! 법을 어기고 범죄를 저지르는 그런 사람들은 멋대로 활개를 치도록 가만 놔두면서,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바른길을 걸을 뿐인 우리 크리스천들에겐 끔찍한 폭력을 행사하지. 짐승 같은 놈들! 중국 공산당은 진실을 왜곡하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고 있어.’ 비록 저들이 몹시 미웠지만, 제 분량이 너무 작아 저들의 가혹 행위를 견뎌 낼 수 없으리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게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쉬지 않고 부르짖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저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믿음은 외나무다리다. 죽음을 두려워하면 건너기 어렵고 목숨을 내걸면 편안히 건널 수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6편> 중에서) 말씀의 위로와 격려를 받자 용기가 생겼습니다. ‘오늘 내 목숨을 걸자. 기껏해야 죽기밖에 더하겠어? 나한테서 교회 재산이나 사역, 리더에 관한 정보를 알아낼 생각은 접어라, 이 마귀들아!’ 그들이 아무리 자백을 강요해도 저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를 보고 노발대발한 한 경찰은 책상을 한번 내려치더니 저를 향해 달려들어 제가 앉아 있는 의자를 세차게 걷어차고 머리를 밀쳐 대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똑바로 말해! 우리가 아무것도 모를 줄 알아? 다 아니까 이렇게 귀신같이 잡아온 거잖아!” 키가 큰 다른 경찰이 나섰습니다. “참는 데도 한계가 있어! 매운맛을 보여 주지 않으면 겁만 주는 줄 알겠지. 일어서!” 경찰은 저를 의자에서 끌어내어 창문 밑으로 끌고 갔습니다. 쇠창살이 달린 창문은 꽤 높았습니다. 경찰은 톱니 달린 수갑 두 개를 창살에 걸더니 제 양손에 하나씩 채웠습니다. 저는 까치발을 들고 버텨야 했습니다. 다른 경찰이 에어컨을 틀고 온도를 낮춘 다음, 둘둘 말린 책으로 제 머리를 사정없이 때렸습니다. 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었고, 그는 약이 바짝 올라 고함을 질렀습니다. “말 안 할 거야? 계속 입을 안 열면 ‘그네’를 태울 거야!” 그는 기다란 군용 소포 끈으로 제 두 발을 묶고 다른 한쪽은 고문 의자에 묶었습니다. 경찰 두 명이 의자를 앞쪽으로 끌어당기자 두 발이 들리면서 제 몸은 일자로 비스듬히 매달린 모양이 되었고, 손목에 채워져 있던 수갑은 팽팽하게 당겨졌습니다. 그러자 수갑 톱날이 손등의 혈관 부위를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심장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이 느껴졌지만, 경찰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기 싫어서 입술을 꽉 깨물고 비명을 참았습니다. 한 명이 히죽대며 말했습니다. “아직 덜 아픈 모양이군! 자, 좀 더 세게 가지.” 그는 발을 올려 제 종아리를 힘주어 밟더니 제 몸을 좌우로 흔들어 댔습니다. 수갑이 손등과 손목을 더욱 세게 조이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비명이 터져 나왔습니다. 둘은 크게 웃더니 그제야 발을 내려놓았습니다. 저는 다시 공중에 일자로 매달린 상태가 되었습니다. 약 20분 후, 경찰이 별안간 고문 의자를 걷어차자 의자는 ‘끼익―’ 하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제 몸쪽을 향해 미끄러져 왔습니다. 순간 저는 비명을 지르며 다시 벽에 기댄 채 발끝으로 간신히 서 있는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수갑도 다시 손목으로 미끄러져 내려왔습니다. 꽉 조여졌던 손목이 갑작스레 풀리면서 손바닥에 몰려 있던 피가 빠르게 팔뚝 쪽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돌기 시작한 혈액의 압력으로 팔 전체 혈관이 확장되어 몹시 아팠습니다. 경찰들은 고통스러워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킬킬대더니 다시 추궁을 이어 갔습니다. “교인들이 몇이야? 돈은 어디다 뒀어?” 저는 그들이 아무리 추궁해도 입을 굳게 다물고 버텼습니다. “젠장, 진짜 끈질기군! 어디 얼마나 견디나 두고 보자!” 그들은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더니 고문 의자를 끌어당겨 다시 저를 공중에 비스듬히 매달았습니다. 팽팽하게 당겨진 수갑의 톱니가 손등의 상처 부위를 또다시 파고들었습니다. 혈관에 피가 차서 순식간에 부어오른 손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조금 전 매달렸을 때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두 경찰은 옆에서 전에 사람들을 고문했던 ‘영광스러운 역사’를 신나게 늘어놓았습니다. 15분 후, 그들이 다시 의자를 걷어차서 저를 원래의 까치발 자세로 돌려놓자, 또다시 찢어질 듯한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이때 한 땅딸막한 경찰이 들어오면서 물었습니다. “불었어?” 둘은 대답했습니다. “보통 지독한 게 아닙니다!” 그러자 그 경찰이 다가와서 제 뺨을 후려갈겼습니다. “얼마나 질긴지 보자! 손 좀 풀어 줄까?” 고개를 돌려 왼손을 보니 온통 시커멓게 부어 있었습니다. 그는 제 왼손 손가락을 움켜쥐었습니다. 그리고 붓고 마비된 손에 통증이 되살아날 때까지 마구 흔들고 주무르더니, 수갑을 잔뜩 조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두 경찰에게 명령해서 저를 다시 공중에 매달았다가 20분 뒤 제자리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런 식으로 매달렸다 풀려나기를 수차례 반복하면서 고문을 당하니, 죽고 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수갑이 팽팽히 당겨졌다가 느슨해졌다 할 때마다 통증이 가중되었고, 급기야는 살을 파고든 수갑 날 때문에 손목과 손등에서 피가 흘렀습니다. 두 손은 빵처럼 부풀고 혈관의 피가 멈춰버리 듯했습니다. 머리도 산소가 부족해서 터질 듯이 아팠습니다. 이제 정말 죽는구나 싶었습니다.

더 이상은 못 버틸 것 같던 그 순간, 하나님 말씀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가슴이 칼로 에는 듯 아프고 괴로웠으나 마음속에는 일말의 후회도 없었다. 그는 계속 어떤 큰 힘에 이끌려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될 곳으로 나아갔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어떻게 섬겨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순식간에 제 마음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받으신 고통이 떠올랐습니다. 로마 병사들에게 채찍질과 조롱, 모욕을 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무거운 십자가를 져야 했던 예수님은 결국 십자가에 매달려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모두 흘리셨습니다…. 이 얼마나 잔혹한 형벌입니까! 얼마나 상상하기 힘든 고통이었을까요! 그런데도 예수님은 묵묵히 견디셨습니다. 가슴이 찢어지고 고통이 극에 달했지만, 온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사탄의 손에 내어 주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두 번째로 육신을 입고 무신론 정부가 통치하는 국가인 중국에 오셔서 은혜시대보다 수천 배나 더한 위험을 마주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현현하여 사역을 시작하신 이후, 중국 정부는 하나님 사역을 없애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리스도를 비방하고 모독하며 그분을 잡는 데 혈안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차례 성육신하시어 누구도 상상할 수도, 감당할 수도 없는 엄청난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그 많은 고통을 겪으셨는데 제가 양심적이라면 죽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을 흡족게 해 드려서 하나님 마음을 위로해 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그때 문득 머릿속에 역대 성도와 선지자들의 체험이 떠올랐습니다.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힌 베드로, 목 잘려 순교한 야고보 … 이들 성도와 선지자들은 죽음을 앞에 두고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을 힘 있게 증거했습니다. 제가 본받아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믿음과 충성심, 순종이었습니다. 저는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를 올렸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당신은 죄가 없으시면서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또다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육신을 입고 중국에 오셔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사랑이 너무 커서 갚을 길 없나이다. 오늘 당신과 함께 고난을 겪을 수 있어 제게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굳게 서서 당신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겠나이다. 사탄에게 목숨을 빼앗긴다 해도 절대 원망하지 않겠나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다 보니 육신의 고통이 한결 누그러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남은 밤 동안에도 경찰들은 번갈아 가며 쉴 새 없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9시가 되어서야 두 다리를 풀어 주고 창문 아래 매달아 놓았습니다. 마비된 두 팔은 감각이 없어진 지 오래였고, 온몸은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그때 저와 같이 본분을 이행하던 자매님도 옆방 취조실로 끌려왔고, 경찰들도 8~9명 정도 왔습니다. 어느 땅딸막한 경찰이 들어와 저를 취조하던 경찰에게 성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불었어?” “아직입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는 제 두 뺨을 세차게 갈겼습니다. “계속 그렇게 나올 거야? 네 이름도 다 알고 있어. 너, 교회의 주요 리더지? 우리가 아무것도 모를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대체 돈 어디에 숨겼어?” 저는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습니다. “말 안 하다가 우리가 찾아내면 더 안 좋아. 교회에서 너 정도 위치면 징역 20년은 살아야 해!” 그러면서 경찰들은 제 은행 카드를 가져와 이름과 비밀번호를 물었습니다. ‘그냥 알려 줘 버리자. 어차피 집에서 부쳐 준 돈도 얼마 안 되는데, 이렇게라도 하면 교회 돈에 대해선 인제 그만 물어보겠지.’ 결국 그들이 묻는 대로 대답했습니다.

얼마 후 화장실에 보내 달라고 했더니 경찰은 그제야 저를 풀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두 다리가 전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경찰들이 저를 화장실 입구까지 데려다주고 밖에서 지키고 서 있었습니다. 감각을 잃어버린 두 손은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벽에 기대어 서 있었습니다. 바지를 벗을 힘조차 없었습니다. 제가 나오지 않자 한 경찰이 문을 걷어찼습니다. “아직이군!” 문이 열리고 그가 히죽대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손을 못 쓰는 것을 보고 바지를 풀어 주고, 볼일을 마친 후에는 바지를 잠가 주었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던 남자 경찰들은 낄낄대며 저속한 말로 저를 모욕했습니다. 저처럼 순진한 20대 아가씨가 날건달 같은 마귀들에게 그런 치욕을 당했다는 생각에 원통해서 울음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두 손을 영영 못 쓰게 되면 앞으로는 스스로 생활을 못 할 테니 살아도 죽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동만 불편하지 않았다면, 정말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습니다. 이처럼 극도로 나약해진 상황에서 <하나님 영광 받으시는 날 보기 원하네>라는 교회 찬양 한 곡이 떠올랐습니다. 『사랑과 충성 다해 사명을 완수하여 하나님께 영광드리리. 절대 사탄에게 무릎 꿇지 않고 하나님 위해 굳게 서리. 아! 목이 날아가고 피가 흐를지라도 백성의 기개를 잃을 순 없네. 하나님의 당부 가슴에 품고 마귀 사탄에게 수치를 안겨 주리. 고난과 고통은 하나님이 예정하신 것. 죽기까지 순종하며 충성을 다하겠네. 다시는 하나님이 눈물 흘리시지 않게, 다시는 하나님이 근심하시지 않게.』(≪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 중에서) 하나님의 깨우침과 빛 비춤으로 또다시 믿음이 생기고, 제 마음도 강해졌습니다.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 이렇게 내 목숨을 버릴 순 없어. 저들이 나를 치욕스럽게 하고 비웃는 목적은 나로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려는 거야. 그러니 내가 죽어 버리면 저들의 간계에 넘어가는 거야. 사탄의 음모가 성공하게 둘 순 없지. 정말 불구가 되더라도 숨이 붙어 있는 한 계속 살아서 하나님을 증거할 거야.’

취조실로 돌아오니, 온몸에 힘이 없어 곧바로 바닥에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경찰 몇 명이 저를 에워싸고 빨리 일어나라며 고함을 쳤습니다. 따귀를 때렸던 땅딸보 경찰이 다가와 저를 힘껏 걷어차더니, 제가 쇼를 한다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몸에 경련이 일면서 호흡이 가빠지고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왼쪽 다리와 왼쪽 가슴이 오그라들면서 경련을 일으켰고 온몸이 차갑고 뻣뻣하게 굳어졌습니다. 남자 경찰 둘이 아무리 애를 써도 펴지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그런 증상이 나타난 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길을 열어 주신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계속 혹독하게 저를 괴롭힐 것이니까요. 제 상태가 위험해 보이자 그제서야 경찰들도 가혹 행위를 멈추고 저를 다시 고문 의자에 앉혔습니다. 그리고 감시자 두 명만 남겨 놓고 나머지는 자매님을 고문하러 옆방으로 가 버렸습니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자매님의 비명에 당장에라도 달려가서 저 마귀들과 죽을 힘을 다해 싸우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기진맥진해서 주저앉아 있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자매님이 굳센 증거를 할 수 있도록, 자매님에게 힘을 더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저 짐승 같은 사악한 무리를 실컷 저주하면서 하나님께 저들을 벌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숨만 겨우 붙어 있는 제 모습을 본 경찰은 인명 사고가 날까 봐 겁이 나자 그제야 저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뒤 제 가슴과 다리가 또다시 오그라들면서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몇 사람이 달려들어 제 몸을 억지로 폈습니다. 빵처럼 부푼 두 손에는 흘러내린 피가 엉겨 붙고, 피부에는 투명한 물집이 잡혔습니다. 링거 바늘이 혈관을 찌르자 그 부분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피가 흘러나오고 혈관이 막혀 버렸습니다. 이를 본 의사가 다시 수갑을 차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게 제가 심장병이 있는 것 같다면서 시립병원으로 보내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끝내 듣지 않았지만, 그 후로는 더 이상 수갑을 채우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저를 취조했던 경찰이 하나님을 비방하고 모독하는 자료를 아무렇게나 작성해서 제가 자백한 것으로 날조하여 서명을 받아 내려 했습니다. 제가 거부하자 불같이 화를 내며 제 손을 잡고 강제로 지문을 찍었습니다.

4월 9일 저녁, 지대장(支隊長)과 경찰 둘이 저를 구치소로 데려갔습니다. 온몸이 퉁퉁 붓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데다 양팔에는 감각이 없었습니다. 구치소 의사는 생명의 징후가 거의 없는 제 모습을 보고, 혹시나 그곳에서 사망할까 봐 인수를 거부했습니다. 지대장이 구치소 소장과 한 시간가량 교섭을 벌여 추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구치소에서 책임지지 않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구치소 측은 그제야 저를 받아들였습니다.

십수 일 후, 다른 곳에서 동원된 경찰 10여 명이 구치소에 머물면서 밤낮으로 돌아가며 저를 취조했습니다. 원래 심문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제 경우는 사안이 중대하고 심각하다면서 좀처럼 저를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제 몸 상태가 정말 버티기 힘들었기 때문에 혹시 사고라도 날까 봐 새벽 1시가 되면 심문을 중단하고 방으로 들어가 쉬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 날이 밝으면 어김없이 불러냈습니다. 이렇게 매일 18시간씩 사흘 연속으로 심문을 받았으나 그들의 계속된 추궁에도 저는 끝까지 침묵만 지켰습니다. 강경책이 통하지 않자 경찰은 유화책으로 방법을 바꾸어 제 상태에 관심을 보이고 상처에 약을 발라 주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경찰의 ‘호의’ 앞에서 마음의 경계가 느슨해졌습니다. ‘교회와 크게 관계없는 사소한 일은 얘기해도 괜찮겠지….’ 그런데 그 순간 하나님 말씀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제멋대로 하지 말고, 일이 생기면 나에게 더 많이 다가와라. 다방면에서 더욱 조심하고 신중을 기하여 내 형벌을 초래하거나 사탄의 간계에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95편> 중에서) 문득 제가 사탄의 간계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얼마 전까지 제게 폭력을 행사한 사람들도 바로 저들이야. 표정을 바꾼다고 악랄한 본성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야. 악마는 영원히 악마니깐.’ 하나님 말씀 덕분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저들이 고양이 쥐 생각하는 거라 결코 좋은 마음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로는 그들이 아무리 달래고 추궁해도 절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서 그들의 진면목을 드러내셨습니다. 한번은 취조를 받는데, 담당 경찰이 무섭게 소리쳤습니다. “네가 리더인데 돈이 어딨는지 모른다고? 말 안 해도 다 알아낼 방법이 있어!” 비쩍 마른 늙은 경찰은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제기랄, 좋게 말할 때 들어! 계속 버티면 다시 매다는 수가 있어. 네 고집이 얼마나 대단한지 볼 거라고! 너 하나 손볼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어!” 그럴수록 제 입은 더욱 굳게 닫혔습니다. 결국 분을 이기지 못한 경찰이 다가와 저를 와락 밀쳤습니다. “너 하는 꼴을 보니 징역 20년도 모자라겠군!” 그러더니 두 손 들고 가 버렸습니다. 그 후, 성 공안청의 국가 안전 업무 담당자에게 심문을 받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공격하는 말을 실컷 내뱉고, 자기가 아는 게 많다고 자랑을 늘어놓으니, 다른 경찰들까지 그를 연신 추어올렸습니다. 득의양양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없는 말로 하나님을 모함하는 그 꼴을 보니 증오스럽기도 하고 구역질도 났습니다. 그래서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계속해서 정면에 있는 벽만 응시하면서 속으로 그를 반박했습니다. 그는 한참을 떠든 다음 저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무식해서 도통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성가시다는 듯 대답하자 그는 씩씩대며 자리에 있던 취조 담당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여자는 안 되겠군. 거기에 완전히 빠져서 이젠 아예 구제 불능이야!” 그리고 기가 꺾인 채 자리를 떴습니다.

제가 구치소 방으로 끌려갔을 때, 왕 자매님이 이미 갇혀 있었습니다. 반가운 얼굴을 보는 순간, 따스함이 느껴졌습니다. 자매님을 만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이자, 저를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때 저는 폐인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퉁퉁 부은 양팔과 빵처럼 부푼 양손은 누런 고름이 들어차고, 열 손가락도 막대기처럼 붓고 딱딱해서 전혀 감각이 없었습니다. 다리도 거동이 불편하고 온몸이 아프고 기력이 없었습니다. 당시 양치, 세수, 목욕, 머리 빗기, 식사 등 모든 일상을 자매님이 도와주었습니다. 한 달 후, 자매님은 풀려나고 저는 정식으로 체포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자매님이 떠나고 난 뒤, 혼자서 일상생활도 불가능하고 또 얼마나 더 갇혀 지내야 하는지도 모르는 제 상황을 생각하니 몹시 처량하고 절망스러웠습니다. 저는 또다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폐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남은 날들을 어떻게 지내야 합니까? 이 상황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지켜 주세요.’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막막하기만 한 그 순간, 하나님 말씀이 또렷이 떠오르며 저를 인도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가장 낯선 곳에 데려다 놓을 것이라는 생각은 해 보았느냐? 내가 너희의 전부를 빼앗아 가는 날, 너희가 어떻게 될지 상상할 수 있겠느냐? 지금의 열의가 그때까지 유지되겠느냐? 너희의 믿음이 또다시 나타나겠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흐리멍덩하게 따르지 말고 사역에 대해 알아야 한다!> 중에서) 이 말씀이 밝은 등불처럼 제 마음을 훤히 밝히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일깨워 주었습니다. ‘지금 내게 임한 환경은 그야말로 ‘가장 낯선 곳’이야. 하나님은 내가 이런 환경에서 그분의 사역을 체험하고 믿음이 온전케 되도록 하시려는 거야. 비록 자매님은 나를 떠났지만, 하나님은 떠나지 않으셨어! 지금까지 버텨 오는 동안 걸음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닌 것이 있었던가? 하나님께 의지하면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어.’ 믿음이 작은 자신을 보게 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당신 손에 맡기고 당신 지배에 따르겠나이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임하더라도 당신께 순종하고 원망하지 않겠나이다.’ 기도를 마치니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오후, 죄수 한 명이 새로 들어왔는데, 그녀가 제 상태를 보더니 자기가 먼저 나서서 제 일상생활을 돌봐 주었습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기묘하심과 신실하심을 목격했습니다. 그렇게 그분께서는 저를 내버려 두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천지 만물은 모두 하나님 손안에 있고, 사람의 생각 역시 하나님 손안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가 아니라면 난생처음 보는 그녀가 어떻게 저에게 그토록 잘해 줄 수 있었을까요? 그날 이후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많이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출소한 다음에도 하나님이 보낸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마치 바통을 넘겨받듯 차례로 저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출소 후에도 제 카드에 돈을 넣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비록 육은 고통을 받았지만,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 마음은 진실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사람이 어디에 있든 하나님은 한순간도 사람을 떠나지 않으시고 언제 어디서든 도와주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행사를 볼 수 있습니다.

1년 3개월 구류된 후, 저는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라는 죄명으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여자 교도소에 수용되었습니다. 교도소 생활은 개돼지만도 못한 생활이었습니다. 매일 과도한 생산 작업에 강제로 동원되었는데, 할당량을 못 채우면 체벌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죄수들이 일해서 벌어들인 돈은 대부분 교도관의 뒷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매달 생활비 명목의 푼돈밖에 손에 쥘 수 없었습니다. 교도소 측은 대외적으로 우리에게 노동 개조를 시행한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들에게 저희는 돈 버는 기계, 공짜로 부려 먹는 일꾼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교도소에서 공개한 감형 규정은 수감자들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적절하게 감형을 해 주게 되어 있어서, 겉으로 보면 매우 인간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모두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거짓 규정이었습니다. 소위 인간적인 제도라는 것은 사실 휴짓조각에 불과했고, 저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 곧 법이었습니다. 교도소 측은 ‘일꾼’ 수를 확보하여 교도관 수입이 감소하지 않도록 매년 엄격하게 감형을 통제했습니다. 또한 ‘감형 정원’ 제도를 일종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습니다. 일정 구역 내 몇백 명의 수감자가 열 명 남짓한 감형 대상자 명단에 들기 위해 옥신각신하며 죽기 살기로 일에 매달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선발된 대다수는 생산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경찰에 끈이 닿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수감자 중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해 감히 불만을 제기하지 못했습니다. 간혹 항의의 뜻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있었지만, 결국 헛된 죽음일 뿐입니다. 교도소 측에서 가족들에게 대충 둘러대고 일을 마무리하면 그만이었으니까요. 교도소에서 우리는 한 번도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교도관들에게 말을 할 때는 반드시 바닥에 쪼그려 앉은 채 고개를 들어 우러러보아야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비위에 거슬리면 교도관들은 듣기 민망한 욕지거리를 퍼부어 댔습니다. 기나긴 3년 반 동안의 징역살이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니, 뼈만 앙상해서 도무지 사람 같지 않은 제 몰골을 본 가족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은 하나님에 대한 감격으로 가득했습니다. 인간 지옥에서 살아 나올 수 있게 지켜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렸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제가 갇혀 있는 동안 경찰은 두 차례나 집으로 찾아와 가택 수색을 벌였고, 하나님을 믿는 부모님은 잡혀가지 않기 위해 타지를 떠돌아야 했습니다. 2년 후 돌아와 보니, 마당에는 집 높이만큼 자란 잡초가 무성하고, 무너진 사랑채 지붕의 부서진 지붕 조각이 마당 여기저기 널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제가 밖에서 사기를 쳤는데 금액이 백만 위안에서 1억 위안에 이르고, 부모님도 10만 위안이 넘게 사기를 쳐서 동생 학비를 댔다고 마을 구석구석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그야말로 날조 전문가, 거짓말 선수가 따로 없었습니다! 실제로 부모님이 타지에서 도피 생활을 하시는 동안 동생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로 대학을 마쳤습니다. 게다가 타지에 일하러 갈 때 쓴 경비도 집안 식량을 내다 판 돈과 산사나무 열매를 주워서 번 돈을 조금씩 모아서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마귀들이 양심을 속여 가며 모함하고 퍼뜨린 그 소문들은 지금까지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저는 아직도 정치범, 사기범으로 낙인 찍혀서 고향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공산당, 이 악마 집단은 그야말로 가증스럽습니다!

하나님을 따른 몇 년을 돌이켜 보니, 저는 하나님께서 중국 정부의 악마 본질을 드러내는 말씀에 대해 그 이치는 받아들였지만, 그것을 진실하게 인식하지는 못했습니다. 심지어 어릴 때부터 주입된 ‘애국 사상 교육’에 속아 하나님 말씀이 조금 과장되었다고 생각하고, 국가에 대한 숭배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못했습니다. 공산당은 올바른 존재, 군대는 나라를 지켜 주는 존재, 경찰은 악한 세력을 혼내 주고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존재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다가 악마들로부터 박해를 경험하고 나서야 가장 거짓되고 위선적인 중국 정부의 진면목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오랫동안 거짓말로 중국 국민을 기만하고 심지어 전 세계를 기만했습니다. 입만 열면 ‘신앙의 자유’,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권익’을 외쳐 대지만, 실은 마구 종교를 박해합니다. 중국 정부에게는 모든 것이 독재요, 통제요, 일당 전제정치입니다. 공산당의 혹독한 박해 속에서 비록 제 육이 심한 손상을 입어 고통스럽고 연약하기도 했지만, 하나님 말씀은 저를 깨우치고, 믿음과 힘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사탄의 간계와 속임수를 간파해 굳게 설 수 있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선하심을 깊이 실감하며 하나님을 따르리라는 마음을 더욱 굳혔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이제 때가 왔다. 사람은 그 마귀의 추악한 몰골을 벗겨 버리기 위해 일찍이 온몸의 힘을 모아 준비하였고 모든 심혈을 기울였으며 대가를 치렀다. 속임을 당하고 고통과 고난을 받는 사람들이 그 아픔 속에서 떨쳐 일어나 이 악마를 저버리도록 말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사역과 진입 8> 중에서) 이제 저는 다시 교회로 돌아와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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