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역경 속에 퍼진 사랑의 향기

장시성 샤오카이

저는 평범한 시골 여성입니다. 남존여비의 봉건사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시골에서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남들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중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구원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 수많은 진리를 깨달으면서 진정한 해방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본분을 수행하는 동안 중국 정부에 두 번이나 잡혀가 가혹 행위를 당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계속 저를 인도하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사탄의 모진 고문 속에서도 굳게 설 수 있었고, 앞으로도 평생 하나님을 따르고 사랑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5월의 어느 날, 오후 5시쯤이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러 가던 길에 갑자기 마을 이장이 오토바이로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거기 서! 뭐 하는 사람이야? 나랑 같이 좀 가야겠어!” 제가 미행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순간 가방 안에 든 무선호출기와 교회 영수증이 생각났습니다. 행여나 이장의 손에 들어갔다가는 교회 사역이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기회를 봐서 가방 안에 든 물건을 내다 버릴 생각으로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쳤으나 얼마 못 가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조금 있자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오더니, 안에서 험상궂은 경찰 대여섯 명이 우르르 내려서 저를 에워쌌습니다. 그들은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번에 드디어 제대로 된 게 걸려들었는데. 어딜 도망가려고? 꿈 깨!” 그러더니 제 양손을 등 뒤로 세게 비틀어서 경찰차에 억지로 태우고 파출소로 끌고 갔습니다.

경찰들은 도착하자마자 저를 작고 어두컴컴한 방으로 밀어 넣고는 사납게 소리쳤습니다. “똑바로 대답해! 이름이 뭐야? 어디서 왔어? 여기 뭣 하러 온 거야? 빨리 불어!” 그 험악한 모습에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물건들을 압수당할까 봐 겁이 나기도 하고, 혹시 저에게 가혹 행위를 하지 않을까 무섭기도 했습니다. 겁에 잔뜩 질려 하나님께 절박하게 부르짖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제가 오늘 중국 정부 경찰의 손아귀에 떨어졌습니다. 이건 모두 당신께서 허락하신 일이니 저들이 저를 어떻게 대하든 저는 무조건 당신 편에 서겠습니다. 제게 지혜와 믿음을 주시어 제가 굳게 서서 당신을 증거하게 해 주시옵소서.’ 바로 그때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온갖 고난이 찾아와도 내 앞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 두려움을 떨쳐 버려라. 내가 네 뒤에서 호위하는데 누가 너의 길을 가로막을 수 있겠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0편> 중에서) 하나님은 유일무이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을 관장하고 모든 것을 주재하십니다. 그러니 이 경찰 몇 명이야 당연히 그분의 지배하에 있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내 방패가 되어 주시고 나와 함께 계신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하나님 말씀은 제게 믿음을 주었습니다. 온몸에 힘이 넘치고, 사탄도 더 이상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가방 안에 있는 물건들을 압수당할까 봐 걱정이 돼서 속으로 계속 하나님께 지켜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심문만 당하고, 가방은 압수당하지 않았습니다. 경찰들이 교대 근무 시간에 자리를 비우자, 저는 그 틈을 타서 가방 안에 있던 영수증과 교회 자료를 전부 창밖으로 내다 버리고, 무선호출기는 부숴서 쓰레기통 안에 쑤셔 넣었습니다. 그리고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런데 한숨 돌리기가 무섭게 교대 근무 경찰이 들어왔습니다. 경찰들은 저를 험악하게 쳐다보더니 급히 제 가방을 뒤졌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전능과 주재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나자 믿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아무것도 찾지 못한 경찰은 약이 바짝 올라서 제가 누구와 연락하는지, 상급 리더는 누구인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혹시라도 말실수를 해서 저들의 계략에 말려들까 봐 저는 끝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곁에서 지켜보던 경찰 대여섯 명이 우르르 달려들어 마구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 댔습니다. “말 안 하면 맞아 죽을 줄 알아!” 저는 몸을 웅크린 채 땅바닥을 데굴데굴 굴러다녔습니다. 그때 경찰 한 명이 제 머리채를 힘껏 잡아당기며 겁을 주었습니다. “제기랄, 고집불통이구만. 끝까지 말을 안 하겠다고?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지. 오늘 밤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그러나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기에, 고문을 당하리란 것을 알면서도 무척 담담했습니다.

그날 저녁 8시경, 경찰 두 명이 와서 수갑을 채우더니, 저를 시 공안국으로 이송했습니다. 취조실에 들어서자 40대로 보이는 경찰 한 명이 가식적인 태도로 저를 타일렀습니다. “아직 나이도 젊고 예쁘장하게 생겨서 무슨 하나님을 믿겠다고 그래? 우리 일에 잘 좀 협조해 봐. 상급 리더만 불면 바로 집에도 보내 주고, 힘든 일 있으면 다 도와줄 텐데 여기서 뭣 하러 이 고생을 하나….” 하나님의 보호로 그것이 사탄의 간계임을 알아챈 저는 경찰이 뭐라고 하든 들은 체도 하지 않았습니다. 방법이 먹히지 않자 그는 즉시 본성을 드러냈습니다. 제 머리채를 휘어잡더니 저를 바닥에 넘어뜨려 내리누르고 제 머리를 세차게 걷어찼습니다.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빙빙 돌았습니다. 마치 방 전체가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경찰은 다시 제 머리를 짓밟고 살벌하게 말했습니다. “말 안 해? 오늘 이 몸이 원 없이 괴롭혀 주지. 죽고 싶은 기분이 어떤 건지 맛보게 해 줄 테다. 말 안 할 거야?” 제가 여전히 대꾸를 하지 않자, 그는 경찰 몇 명을 불러 저를 일으켜 세우고는 계속 따귀를 때렸습니다. 양 볼이 마치 불에 덴 것처럼 아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맞으면서도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며 한 마디도 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버텼습니다. 제가 끝까지 굴복하지 않자 경찰들은 씩씩대며 저를 다른 방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전기곤봉을 들고 음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아무리 고집을 부려도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지! 네 고집이 더 센가 전기곤봉이 더 센가 보자!” 경찰은 곤봉으로 제 몸을 힘껏 찌르기 시작했습니다. 강력한 전기가 순식간에 온몸을 관통했고, 몸에는 저절로 경련이 일어났습니다. 마치 벌레가 온몸을 물어 뜯는 듯한 느낌에 저도 모르게 비명이 터져 나왔습니다. 정신이 들기도 전에 경찰은 두꺼운 잡지로 제 머리를 팍팍 내리치더니, 다시 머리채를 잡고서 머리를 벽에 세게 찧었습니다.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바닥에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어디서 죽은 척이야!” 경찰은 다짜고짜 다가와 저를 한 손으로 일으켜 세우고는 무릎을 꿇렸습니다. 온몸에 맥이 탁 풀렸지만 억지로 몸을 지탱하며 한동안 꿇어앉아 있다가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더는 버티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자꾸만 나약해졌습니다. ‘정말 지독한 인간들이구나. 정말이지 오늘 저들 손에서 죽는구나….’ 고통과 절망 속에서, 절실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저를 인도해 주시고 사탄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 말씀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만유의 머리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보좌 위에서 왕권을 잡고 우주와 만유를 주관하며 온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 늘 그를 가까이하라. … 너에게 한 모금의 숨이라도 붙어 있는 한, 하나님은 너를 죽게 하지 않을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6편> 중에서) 그 말씀은 제 운명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사탄도 감히 제 목숨을 앗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따라온 과정을 돌이켜 보니, 하나님께서 줄곧 제가 가는 길을 지켜 주셨고, 저는 그동안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을 분에 넘치도록 누렸습니다. 지금 맞이한 이 상황은 제 충성심과 사랑에 대한 하나님의 검증이고, 지금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독한 경찰들이 이토록 나를 괴롭히는 목적은 비열하게도 내가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려는 거야. 줏대 있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해. 설령 고문 끝에 죽더라도 사탄에게 굴복할 수는 없어. 절대 유다 같은 사람이 되어 구차하게 살지는 않을 거야. 사탄의 음모가 이루어지도록 할 수는 없어. 반드시 굳게 서서 하나님을 위로해 드려야겠어.’라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힘이 샘솟고, 온몸의 고통은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사탄과 계속 싸워 나갈 믿음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윽고 경찰들은 자백을 받아 내기 위해 잠을 자지 못하도록 돌아가면서 감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캐물었습니다. “상급 리더가 누구야? 집은 어디지? 또 누가 믿어? …” 요지부동인 저를 보면서 이따금씩 제 머리채를 잡고 발길질을 해 댔습니다. 또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면 주먹 세례와 발길질을 퍼붓고 신발 끝으로 제 손가락 관절을 짓이겼습니다.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계속해서 비명이 터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치 저를 축구공 다루듯이 이리 차고 저리 찼습니다…. 날이 밝아올 무렵, 모진 고문에 상처투성이가 된 온몸은 견딜 수 없이 아팠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고통과 괴로움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그토록 모진 가혹 행위와 고문을 당하니 절로 서글프고 마음이 약해졌습니다. 게다가 마음에 흑암이 드리워지면서 앞으로 또 어떤 가혹 행위가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 공포심도 점점 커졌습니다…. 저는 괴로운 나머지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저를 깨우치고 인도하시어 역경 가운데서 당신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시고 끝까지 당신을 증거하도록 해 주시옵소서.’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 말씀 찬양이 생각났습니다. 『진리를 위해 고통받고 진리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 더 많은 진리를 얻기 위해 굴욕과 더한 고난도 겪어야 한다. … 아름답고 선한 모든 것을 추구하고 의미 있는 인생길 추구해야 한다. … 진리 위해 육적인 향락을 버려야 한다. 향락을 위해 모든 진리를 버려선 안된다.』(<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진리 위해 전부를 버려라>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제 마음을 일깨웠습니다. 그로 인해 지금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의 고통을 받는 일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상황을 빌어 하나님과 대적하는 사탄의 악마 본질을 제게 보여 주심으로써 제가 그것을 철저히 저버리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든 고통을 감내하셨는데, 나처럼 패괴된 사람이 진리를 얻고 진실로 생명 성품이 변화되려면 더더욱 고통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이 고통은 구원받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견뎌야 하는 것이야. 그리고 나는 이러한 역경을 통해 단련되고 만들어져야 해. 이것은 내 생명에 필요한 것이야.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아들일 거야. 오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그리스도의 나라와 환난에 동참하게 되었어. 이는 하나님의 높여 주심, 나에 대한 하나님의 가장 크신 사랑이자 축복이기 때문에 나는 마땅히 기뻐해야 해.’ 이런 생각을 하니 너무나 위안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은 이런 상황이 고통스러운 일로 여겨지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제게 내리신 특별한 축복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당신의 뜻을 깨닫도록 저를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탄이 아무리 괴롭혀도 절대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생사에 관계없이 당신 지배에 따르고, 제 자신을 완전히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죽는 날까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이틀 밤을 고문하고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자 경찰은 결국 제가 하나님께 귀의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저를 구치소로 이송했습니다.

“빨리 불어! 안 그랬다가는 재미없을 줄 알아!” 구치소에 들어가니 경찰한테 사주를 받은 고참 죄수가 위협하며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끝까지 굽히지 않자 그녀는 다른 죄수들과 짜고 갖은 방법으로 저를 괴롭혔습니다. 밥을 주지 않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매일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자도록 했습니다. 지저분하거나 힘든 일은 제 차지였는데, 일을 끝내지 못하면 일하는 시간을 늘리고, 일을 다 했더라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욕설을 퍼붓거나 앉지 못하게 벌을 세웠습니다. … 매일같이 죄수들로부터 비웃음과 모욕, 욕설과 구타를 당했습니다. 또한 가지고 있던 돈을 경찰에게 모조리 빼앗겨 생필품을 살 돈조차 없었습니다. 이런 생활이 언제나 끝이 날지 몰라서 너무나 우울하고, 외롭고, 괴로웠습니다. 이 생지옥에서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수록 눈앞이 캄캄하고 견딜 수가 없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마음속 고통을 털어놓으면서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며 살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저를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언제나 도움과 의지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또다시 말씀으로 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든, 네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언제나 생명을 추구하고 너에게서 하나님의 사역이 행해지기를 추구하고, 또 진리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행사를 알고 진리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참된 믿음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네가 하나님에 대해 희망을 잃지 않았음을 말해 준다. 네가 연단 속에서도 진리를 추구하여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에 대해 의심이 생기지 않으며, 하나님이 어떻게 하든 계속 진리를 실행하여 그를 만족게 하고, 깊은 곳에서 그의 뜻을 구하고 그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이 있는 것이다. 예전에 너에게 왕권을 잡게 할 것이라고 했을 때는 네가 그를 사랑하고, 너에게 공개했을 때는 네가 그를 추구하다가 하나님이 모습을 감추어 네가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고난이 임하자 하나님에게 실망했느냐? 그러므로 너는 언제든 생명을 추구해야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하기를 추구해야 한다. 이것을 참된 믿음이자 가장 참되고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온전케 될 사람은 모두 연단을 겪어야 한다> 중에서) 슬퍼하는 아이를 달래는 인자한 어머니 말씀처럼 하나님 말씀은 제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사탄 앞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을 잃지 않기를 기대하시면서 제 곁에서 저를 지켜 주고 계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렵고 힘든 상황, 흑암 권세 아래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만족게 해 드림으로써 굳게 서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 바로 사탄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마귀 소굴에 갇혀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줄곧 저와 함께했습니다. 제가 가혹 행위를 당해서 연약해졌을 때, 사탄의 공격을 받아서 괴롭고 슬플 때에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제게 생명을 공급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사랑의 위로를 느낄 수 있었고, 제게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하나님은 항상 곁에서 저와 함께하시면서 보살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토록 깊이 사랑하시는데, 어떻게 하나님 마음을 저버릴 수 있겠습니까? 육체를 생각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이 저를 위해 마련하신 상황을 피하는 것은 더더욱 안 된다는 생각과 함께 예전의 믿음을 회복하고 진실한 사랑을 하나님께 바치는 한편, 사탄 앞에서 하나님을 증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속 고통이 눈 녹듯 사라지고 오히려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만족게 해 드리겠다는 각오가 들어섰습니다. 어느새 입에서는 찬송가가 흘러나왔습니다. 『영이 있는 사람이라면 왜 하나님 사랑 못 하랴? 하나님 계신데 뭐가 두려우랴? 목숨 걸고 사탄과 싸우리. 우릴 높이셨으니 그리스도 증거하기 위해 싸우리. 하나님은 땅에서 그의 뜻 이루시리. 사랑과 충성 예비해 모두 바치리. 영광으로 오시는 하나님 맞이하리. 그리스도 나라 이뤄지면 하나님과 재회하리. …』(<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하나님나라> 중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해 드리고자 결심하고 난 뒤, 하나님의 사랑을 실질적으로 체험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교도관을 통해 제게 충분한 생필품을 공급해 주신 것입니다. 너무나 감동받아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로부터 40일이 지나, 제게서 더 이상 캐낼 것이 없어진 경찰은 억지로 ‘사교 신봉’이라는 죄명을 씌워 가족들에게 벌금 몇 천 위안을 내게 한 뒤 저를 풀어 주었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다시 자유로워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계속해서 저를 감시하고 통제하면서 신체의 자유를 제한했습니다. 외출도 마음대로 못 하게 하고, 경찰서에서 호출하면 언제든 출두하라고 했습니다. 또 사람을 보내 감시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와서 저를 잘 지켜보라며 가족들을 위협했습니다. 말로만 석방이지, 실제로는 영락없는 가택 연금 상태였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형제자매들도 만나지 못하고 본분도 수행할 수 없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제가 광신도에다 제정신이 아니라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며 경찰이 마을 안에 이상한 소문을 퍼뜨린 것입니다. 헛소문이나 비방을 퍼뜨리는 비열한 경찰의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고, 사탄과 마귀의 속박에 순순히 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마수에서 필사적으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본분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감시를 피해 집을 나오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3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경찰도 감시를 그만두었을 거라 생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본분을 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집으로 찾아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2006년 8월 어느 날 새벽이었습니다. 한창 꿈속을 헤매던 저는 쩌렁쩌렁한 고함소리에 놀라 잠이 깼습니다. “빨리 문 열어! 안 열면 부수고 들어간다!” 남편이 문을 열자마자 경찰 7, 8명이 도둑 떼처럼 집안으로 우르르 쳐들어왔습니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저를 끌어내어 경찰차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서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저 계속해서 속으로 기도만 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또 중국 공산당 손아귀에 떨어졌습니다. 제 마음을 보호해 주시고 제게 힘을 주시옵소서. 또다시 당신을 위해 증거하겠습니다.’ 파출소에 도착하자 경찰은 강제로 사진을 찍고 지장을 찍도록 했습니다. 그런 다음 명단 한 장을 내밀면서 캐물었습니다. “이 사람들 알아 몰라? 너희 패거리가 누구야?”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띄었지만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모릅니다. 패거리 같은 것도 없어요!” 제가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경찰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요 몇 년 안 보이는 동안 어디 갔었어? 분명 같이 일하는 놈들이 있을 텐데, 아직도 전능하신 하나님 믿지? 바른대로 말해.” 그 말을 들으니 비통한 기분이 들면서도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내가 믿는 분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한 참하나님이셔. 진리를 추구하고 바른길을 가는 게 다 광명하고 정의로운 일이야. 양심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이 악마들이 나를 이렇게 몰아세우고 구속하는구나. 내 신체의 자유를 제한해 집에도 돌아가지 못하고 가족들도 만나지 못하게 만들어 놓았어. 그러면서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려고 망상하고 있어. 하나님 믿으면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게 뭐가 잘못되었다는 거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면서 바른길을 가려고 하는 것을 왜 막는 거냐고. 이 악마 같은 중국 정부는 정말 천벌 받을 짓을 하는구나. 하나님을 적대시하는 이런 원수들하고는 같은 하늘 아래서 살 수 없어.’ 슬프고 분한 가운데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 개만도 못한 노예들! 은혜를 원수로 갚으며 오래전부터 하나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하나님을 괄시하고 극히 잔인하게 굴며 하나님을 전혀 아랑곳하지도 않았다. 그러면서 흉포하게 약탈을 일삼고, 악랄한 수작을 부렸으며, 양심을 내다 버리고, … 다 세상을 농락해 어둠으로 밀어 넣는 것들이다! 종교와 신앙의 자유요, 국민의 합법적인 권리요 하는 것은 전부 죄악을 가리려는 수법이다! … 천고의 원한이 마음에 맺히고, 만고의 죄악이 가슴에 응어리져 있다. 그러니 어찌 증오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하나님을 위해 원한을 갚고, 하나님의 원수를 철저히 없애 버릴 것이다. 그것들이 계속 미쳐 날뛰고 제멋대로 발광하는지 어디 두고 보자! 이제 때가 왔다. 사람은 그 마귀의 추악한 몰골을 벗겨 버리기 위해 일찍이 온몸의 힘을 모아 잘 준비하고 모든 심혈과 대가를 바쳤다. 그리하여 속임을 당하고 고통과 고난을 받는 사람들이 그 아픔 속에서 떨쳐 일어나 이 악마를 저버리도록 말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사역과 진입 8> 중에서) 하나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악마 같은 정부가 치가 떨리게 증오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고 인류를 양육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은혜를 분에 넘치도록 누리는 우리 사람은 당연히 하나님을 믿고 경배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탄압하고 갖은 수단으로 박해합니다. 크리스천들을 마구잡이로 잡아가고, 불법 감금하고, 가혹 행위를 가하고, 수감하고, 노동 교화를 실시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씨를 말리고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없애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정말이지 사악함과 비열함이 극에 달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항상 저를 지키고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이 안 계셨더라면 저는 진작 사탄 악마의 손에 잔인하게 죽었을 것입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영적 전쟁 앞에서 저는 굳게 다짐했습니다. 진리를 위해 굳게 서고,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할 것이며, 목숨 걸고 굳게 서서 하나님을 증거하겠다고 말입니다!

입을 굳게 닫고 자신들을 매섭게 노려보는 저를 보고 경찰은 씩씩대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말을 안 하겠다 이거지? 국장님이 와서 심문해도 그렇게 고집 피울 수 있나 보자!” 국장이 심문을 한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재하고 관장하시는 분이고, 유일무이한 권병과 강력한 생명력을 지니신 분임을 환난 가운데서 실제로 경험했던 일을 떠올리자, 마음속에서 바로 사탄의 흑암 권세를 이겨 낼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가 샘솟았습니다. 제 아무리 흉악하고 지독한 경찰일지라도 결국은 겉모양만 무시무시하고 속은 텅 빈 종이 호랑이일 뿐이고, 그 역시 창조주의 주재 속에 있는 존재입니다. 저는 속으로 하나님께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경찰이 아무리 저를 못살게 굴어도 제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 주시고 당신을 사랑하는 제 마음이 더욱 굳건해지도록 해 주시옵소서. 목숨을 걸고서라도 당신에게 승리를 안겨 드릴 증거가 되고자 합니다.’ 10시쯤 되자 두 사람이 왔는데, 공안국 부국장이라고 했습니다. 둘은 저를 보더니 별 말도 하지 않고 바로 제 머리채를 휘어잡고 캐물었습니다. “지금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 아니야?” 제가 아무 소리 하지 않자 그중 한 명이 사납게 고함을 쳤습니다. “말 안 하면 오늘 뜨거운 맛을 보여줄 테다!” 마치 포효하는 한 마리 야수와도 같았습니다. 그는 제 머리채를 움켜쥐더니 땅바닥에 내동댕이쳤습니다. 땅에 쓰러진 순간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머리채를 잡아당겨 저를 일으키고는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 대며 소리쳤습니다. “말 할 거야, 말 거야?” 순간 얼굴이 얼얼하고 두피도 찢어질 것처럼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제복을 입은 그 두 짐승같은 놈은 점잖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야수와 같은 흉포한 본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더욱 확신했습니다. 사악한 중국 정부는 바로 사탄의 화신이고, 그 앞잡이는 바로 악귀와 악령입니다! 그들은 종국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위세에도 굴하지 않는 저를 보자 악랄한 두 경찰은 발악하듯 제 머리채를 잡더니 바닥에 제압하고는 사정없이 발로 차고 짓밟았습니다. 그런 다음 저를 일으켜 세우고 무릎 뒤를 발로 세게 걷어차서 바닥에 무릎을 꿇렸습니다. “움직이지 말고 계속 꿇고 있어! 입 열 때까지 그대로 있으란 말이야. 말 안 하면 못 일어날 줄 알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그들은 가차없이 머리채를 휘어잡고 마구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 댔습니다. 그대로 서너 시간을 꿇어앉아 있었는데, 중간에 버티지 못할 때마다 몇 번이나 얻어맞았는지 모릅니다. 급기야 정신이 혼미해져서 바닥에 고꾸라졌는데, 죽은 척한다고 욕설을 퍼부으면서 머리채를 잡아당겼습니다. 머리가죽이 찢어져 나갈 듯이 아팠습니다. 그 순간 온몸이 다 부서진 것 같아 손가락 하나 꼼짝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러웠습니다. 심장이 당장에라도 멈춰 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게 힘을 달라고 끊임없이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간곡하게 당부하시는 말씀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베드로는 죽기까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었다. 죽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사랑했으며, 십자가에 달리면서까지도 하나님을 사랑했다. 그는 자기 앞날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위한 아름다운 소망이나 사치스러운 것들을 추구하지도 않았으며, 오로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모든 안배에 순종하기를 추구했다. 네가 이런 기준에 도달해야만 증거했다고 할 수 있고, 정복된 후에 온전케 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정복 사역의 실상 2>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제게 힘과 믿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힌 베드로는 견딜 수 없는 육체적 고통 속에서도 지극히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육체를 극복하고 사탄과 싸워 이겼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하나님을 힘 있게 증거할 수 있고 하나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 비록 제 육체적 고통이 심하긴 했지만, 하나님을 위해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힌 베드로의 고통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도 베드로를 본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지금 사탄이 제가 하나님을 배반하도록 육체를 괴롭히는 방법을 쓰고 있지만, 하나님은 이를 기회로 하나님에 대한 저의 진실한 사랑을 온전케 하시고자 하십니다. 사탄에게 굴복해서 그것의 음모가 이루어지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이번에도 잘 버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죽음이 하나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내 자신을 온전히 바치고 목숨 걸고 하나님께 충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고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피조물인 저는 마땅히 하나님을 경배하고 당신께 순종해야 합니다. 제 목숨을 당신께 맡깁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당신을 믿고 사랑하겠습니다!’ 그러자 일순간에 저를 무겁게 짓누르던 고통이 훨씬 줄어들고, 몸도 마음도 해방되어 가벼워진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속으로 찬송가를 흥얼거렸습니다. 『오늘은 심판과 정결케 함 받고 내일은 하나님의 축복받으리. 기꺼이 청춘 드리고 내 삶 바쳐 하나님 영광의 날 보리. 오! 하나님의 사랑 내 마음 사로잡네. 하나님이 역사하고 진리 선포하사 내게 새 생명 주시네. 기꺼이 쓴 잔 마시고 진리 얻기 위해 고난받으리. 불평 없이 굴욕 참겠네 평생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리.』(<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하나님 영광의 날을 보기 원하네> 중에서) 찬송가를 부를수록 마음속에 서서히 힘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때 때리다 지친 경찰들은 오히려 기진맥진해서 가만히 선 채 한참을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결국 둘 다 속수무책이 되어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두고 보자!” 그러더니 가 버렸습니다. 나머지 경찰 몇 명이 둘러서서 말했습니다. “보통내기가 아니야. 아무도 못 당하겠어. 지독하군….” 감동의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기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이 공급되지 않았더라면, 또 하나님께서 조용히 저를 받쳐 주시지 않았더라면, 저는 버티지 못했을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미를 돌립니다! 결국 저는 도로 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구치소에서 경찰들은 여전히 저를 내버려 두지 않고 며칠에 한 번씩 불러서 심문을 했습니다. 매번 저를 심문실 철창 앞에 앉혀 놓고 제가 만족스러운 대답을 내놓지 않으면 손을 뻗어 제 빰을 갈기거나 머리채를 잡아당겨 창살에 머리를 찧었습니다. 그러면 너무 아파서 다시 창살 가까이 앉기가 겁이 났습니다. 경찰이 거듭 같은 질문을 했지만 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결국 제게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자 경찰은 화가 나서 길길이 날뛰었습니다. 강경한 수단이 통하지 않자 이번에는 부드러운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는지 저를 살살 타일렀습니다. “아이랑 남편이 집에서 기다리잖아! 네 남편도 지금 봐달라고 사정하는 중이야. 대답만 잘 하면 빨리 집에 가서 가족들 볼 수 있다고.” 가식적인 그 말에 구역질이 났습니다. 그 비열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경찰들이 진심으로 증오스럽고 경멸스러웠습니다. 그 어떤 교묘한 술수로도 제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고자 하는 제 결심은 제 평생 어느 누구도 흔들 수 없습니다! 결국 경찰들도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고, 저는 40일이 지난 뒤 벌금 2천 위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기묘한 행사와 크신 능력으로 저처럼 아무런 식견도, 용기도 없는 평범한 시골 여성이 경찰에게 수차례 자백을 강요받고 가혹 행위를 당하면서도 이겨 낼 수 있도록 하시고, 또 정부가 완강하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증오하는 본질을 간파하고, 세상을 속이고 죄악을 덮으려는 추한 모습을 꿰뚫어 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제가 깊이 깨달은 사실입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의 그 크신 권병과 능력, 하나님이 사람에게 베풀어 주신 무궁한 생명력으로 사악한 사탄 세력을 모두 물리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저는 실제 경험을 통해 직접 체험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제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사랑으로 저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제가 길을 잃고 헤매지 않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제가 어디에 있든, 어떤 처지에 놓이든 하나님은 항상 저를 지켜 주셨고, 그분의 사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와 함께했습니다. 실제의 참하나님을 따를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그런 핍박과 환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기묘함과 지혜, 전능하심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축복입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진리를 추구하고 진실로 하나님을 알아 가며 끝까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원히 하나님께 충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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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회 없는 청춘

1996년, 저는 하나님의 높여주심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구원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예배를 드리며 형제자매들과의 교통을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다 진리이고 이 사악한 세상의 어떠한 지식, 이론과도 완전히 다르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최고의 인생 격언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저를 기쁘게 한 것은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있으면 단순하게 마음을 터놓고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할 수 있으며 세상 사람과 접촉하는 것처럼 그렇게 서로 경계하고 추측하며 속고 속일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태껏 느껴본 적이 없는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고 이런 대가정을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 되어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은 국가에서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일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다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배하며 올바른 인생길을 걷게 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사람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천하가 아주 태평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가장 정의로운 일인데 중공 정부가 무엇 때문에 핍박하고 반대하며 심지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붙잡는지 정말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속으로 ‘중공 정부가 아무리 핍박하고 사회 여론이 아무리 커도 이것이 인생의 올바른 길이니 꼭 끝까지 가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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