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가장 복 있는 사람이다

목차

75 저는 무엇이 참으로 조화로운 협력인지를 깨달았습니다

河南省 方利

그 동안 저는 자신이 ‘조화로운 협력’ 방면에 진입했다고 여겨왔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협력자 형제님과 어떤 일이 있든지 함께 상의하였고 어떤 때는 또 주동적으로 그에게 저의 결점을 지적해달라고 하였으며 우리는 서로 다툰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저는 우리가 조화롭게 잘 협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실의 드러냄을 통해서야 저는 진정한 조화로운 협력이 제가 여긴 것처럼 그런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집회할 때, 저와 협력하는 형제님이 사역을 책임진 사람 앞에서 저의 결점을 얼마간 지적했는데, 제가 오만하고 독선적이며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한다는 등등을 말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저는 몹시 당황하고 화가 나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에 대해 어떤 견해가 있느냐고 어제 물어봤을 때는 없다고 하더니 오늘 사역을 책임진 사람 앞에서 이렇게 많이 말하다니, 이제 보니 이 사람 너무 불성실하네.’ 그래도 저는 우리 사이의 협력이 그런대로 조화롭다고 여겼는데, 알고 보니 그는 저에 대해 이렇게 많은 견해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사이에 아직도 거리가 있고 조화로운 협력이 없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사실 앞에서 저는 우리가 함께 협력할 때의 상황을 성찰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집회할 때는 형제님도 비록 교통했지만 아주 적게 교통하였고 집회에서 주로 제가 교통하다 보니 그가 교통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사역 방면에서 어떤 일이 있으면 함께 상의하지만 관점이 불일치할 때는 제가 늘 자신의 관점을 지키고 그의 견해를 부인하였는데, 매번 형제님이 더 이상 말하지 않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우리 사이에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모순도 없는 것 같았지만 속으로 늘 우리 사이에 장벽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 마음을 완전히 털어놓는 데에 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때에야 저는 우리가 겉으로 보기에 함께 협력하며 사역하는 것 같지만 실제상 제가 혼자서 결정권을 차지하고 그가 별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우리 사이가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아니라 이끄는 것과 이끌리는 관계였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저는 비로소 제가 여긴 ‘조화로운 협력’은 그저 겉면의 행실일 뿐 결코 진정한 조화로운 협력이 아님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야말로 조화로운 협력인지? 저는 의문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그 답을 찾다가 하나님의 이런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위에 있어서 진리를 많이 듣고 섬기는 방면에서도 아는 것이 많다. 협력하며 교회에 가서 사역하는 너희들이 만약 서로 배우지 않고 서로 교통하지 않고 서로 보충하지 않는다면 또 어디서 공과를 배울 수 있겠는가? 어떤 일이 임할 때에 너희는 마땅히 서로 교통하여 너희의 생명에 유익한 점이 있는 데에 달해야 한다. 너희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 자세히 교통한 다음 결정을 내려라. 이래야말로 교회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이지 않는 것이다. 교회에 가서 한번 돌아본 다음 다시 함께 모여 발견한 문제와 사역에서 부딪친 어려운 점을 모두 교통하고, 얻은 깨우침과 빛비춤을 교통하여라. 이것은 섬김 방면에 없어서는 안 될 실행이다. 너희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교회의 이익을 위해, 형제자매들을 인도하기 위해 조화로운 협력이 있어야 하며, 서로 협력하고 서로 보충하여 더욱 좋은 사역 효과에 달함으로써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것을 비로소 진실한 협력이라 하고, 이야말로 참으로 진입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상고해보니 저의 마음은 환해졌습니다. 알고 보니, 진실한 협력은 서로 교회의 사역을 중요시하고 교회의 이익과 형제자매들의 생명을 위해 서로 교통하고 서로 보충하면서 더 좋은 사역 효과에 달하며 서로 간에 장벽이나 선입견이 없고 지위의 높고 낮은 구별이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표현을 대조해보니 저는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자신이 협력하여 섬기는 중에서 전혀 교회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았고 모두 자기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지위에 서서 사역하였고 은연중에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수호하였으며, 남들이 자신에게 불복하고 자신을 업신여길까봐 형제자매들과 동등한 지위에 서서 서로 교통하여 서로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공통으로 진입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겉으로는 협력하는 형제님과 함께 사역을 상의해도 마음속으로는 아예 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마지막에는 여전히 자기 뜻대로 하고 어떻게 하면 교회의 사역에 유리한가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어떤 때는 제가 그에게 결점을 지적해달라고 했지만 그가 지적해도 아예 받아들이지 않았고 늘 자신을 위해 변명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가 저의 통제를 받고 다시는 감히 저와 마음 터놓고 교통하지 못했으며 더는 저에게 결점을 지적해주기 싫어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사이에 장벽이 생겨 합심하여 교회의 사역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형제자매들 가운데서 저는 더욱 오만 자대하면서 높은 자리에 서 있었으며 자신이 인솔자이고 그들보다 깨달은 진리가 많기에 그들을 인솔할 수 있다고 늘 여겼습니다. 그들 앞에서 저는 자신을 낮추어 찾고 구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고 완전히 자신을 진리의 주인으로 삼고 사람으로 하여금 모두 저의 말을 듣게 했습니다…… 그때에야 저는 자신의 협력 섬김에 협력의 실질이 없을 뿐만 아니라 더욱 심각하게 말해서 바로 ‘독재 정치’를 하고 있었음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식으로 사역하면서 사람을 인솔하고 사람과 협력하는 것은 큰 붉은 용이 집권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큰 붉은 용의 집권은 바로 독재 통치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매사마다 그것이 혼자 결정하고 군중들의 소리를 듣지 않고 정견이 불일치한 인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지위가 좀 있다고 이 유한한 범위 내에서 결정권을 행사하려 하였는데, 만일 어느 날 저에게 집권하라 한다면 저도 큰 붉은 용이 집권하는 것과 같지 않겠습니까? 이런 것을 생각하니 저는 마음이 순간 무서웠고 자신이 이대로 나간다면 너무 위험하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만일 계속 변화되지 않는다면 큰 붉은 용의 끝장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을 것입니다.

이런 것을 인식한 후, 저는 형제님에 대해 더는 견해가 없었고 오히려 이런 환경을 배치해주셔서 저로 하여금 자신을 알고 자신의 위험성을 보게 해주신 하나님께 마음속으로부터 감사했습니다. 그 후 다시 형제자매들과 협력할 때 저는 의식적으로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는 마음과 사역에 대해 책임지는 마음을 품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많이 경청했습니다. 한동안 지난 후, 저는 이런 실행을 통해 진리에 대해 더욱 전면적이고 투철한 인식이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들 간의 거리도 가까워져 서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성과’를 보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협력 섬김에 따라 실행하니 참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깨우치심에 감사합니다. 저로 하여금 진정한 조화로운 협력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욱 협력하여 섬기는 중에 존재하는 자신의 후환을 보게 하였고 동시에 패괴된 인류가 집권하면 큰 붉은 용이 집권하는 것과 같다는 것도 인식하게 하였습니다. 앞으로 저는 자기 안에 있는 큰 붉은 용의 독소를 제거하고 협력하며 섬기는 방면의 진리에 진실로 진입하여 하나님 뜻에 맞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