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가장 복 있는 사람이다

목차

57 저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체험하였습니다

山東省 劉心

하나님을 따른 지 이 여러 해 동안 저는 자신이 어느 정도 고통을 받고 대가를 치렀다고 여기면서 점차적으로 늘 있는 재주만 써먹고 고참 티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속으로 생각하기를, ‘내가 집을 떠난 지 여러 해 되니 집사람도 이제는 나에 대해 깜깜 무소식인데, 나와 같은 이런 상황이면 교회에서 틀림없이 보살펴줄 거야. 설사 사역을 잘 못하더라도 나를 집으로 돌려보내진 않겠지. 기껏해야 교체해서 다른 사역을 좀 하라고 할 거야.’ 이런 생각으로 인하여 저는 사역 방면에 조금의 부담도 없었고, 어떤 일에서든 보고도 못 본 체했습니다. 그리고 또 복음 사역을 짐으로 여기고 늘 어려움과 핑계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비록 심령에 참소를 받고 양심도 책망을 받고 자신이 이렇게 대충대충 해서 속이는 것이 하나님께 너무 빚지고 이대로 나아가면 조만간 도태될 것이라고 생각은 되었지만 저는 늘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는 요행 심리를 품고 무지몽매하게 교회에서 허송세월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롭고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최종에는 제가 사역 방면에 장기적으로 대충대충 하여 속이다가 사역을 완전히 망친 탓에 집으로 돌아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멍해졌습니다. ‘왜 조금도 체면 안 봐주나? 내가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사역해 왔는데 갑자기 집으로 돌려보내면 어떻게 가족들을 마주하라고? 그러면 내가 이후에 무슨 전망이 있겠어? ……’ 저는 마음이 엄청 복잡했고 하나님에 대해 오해와 원망으로 가득찼으며 온몸이 어둠 속에 떨어져 허덕거렸습니다.

극도의 고통 속에서 저는 하나님 앞에 와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늘 제가 밖에서 여러 해 동안 사역하면서 좀 고생했으니 교회에서 이렇게 저를 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지금 어둠 속에서 살고 있으며 마음속에 당신에 대한 오해와 원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재차 저를 긍휼히 여기사 어둠 속에서 당신의 깨우침과 인솔을 받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반복적으로 여러 번 기도하고 난 후에 하나님 말씀이 저를 깨우쳐주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하나님 말씀에서 이런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년간 고생하였어도 헛고생만 한 너희들을 나는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나는 나의 요구에 달하지 못한 어느 누구에게든 ‘벌’만 주고 ‘상’은 없으며 더욱이 동정하지도 않을 것이다. 혹시 너희들은 너희들이 다년간 따르면서 어차피 고생한 보람도 있으니 어쨌든 효력자(效力者)가 되어 하나님 집에서 밥그릇이라도 얻을 수 있다고 여길 것이다. 나는 너희들 가운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또한 다수를 차지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너희들이 항상 이익만 보려 하고 손해를 보려 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가 현재 정식으로 너희에게 알리겠다. 나는 네가 고생하여 큰 공을 세웠든지, 자격이 대단하든지, 곁을 따랐든지, 명망이 하늘에 닿았든지, 태도가 좋아졌든지 상관없이 네가 나의 요구대로 하지 않았다면, 너는 영원히 나의 칭찬을 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원수와 사악한 냄새를 띠고 사탄의 원형을 지닌 사람을 나의 나라로 이끌어들어갈 수 없고 다음 시대로 이끌어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은 구절마다 위엄과 진노를 나타내고 좌우에 날선 검마냥 저의 급소를 찔러 “공로는 없다 해도 고생은 했으니 하다못해 교회에서 밥그릇이라도 얻을 수 있다”는 저의 아름다운 꿈을 철저히 깨뜨렸습니다. 그때 저는 자신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비록 집을 떠나 밖에서 본분을 하면서 겉으로는 어느 정도 대가를 치르고 고생을 했지만 하나님의 슬픈 심정은 조금도 살피지 않고 어떻게 본분을 잘하여 하나님을 만족케 할 것인가도 생각하지 않고 반대로 사역하는 중에 대충대충 하여 속였던 것입니다. 특히 그동안 저는 복음 사역에 대해 조금의 부담도 없었고 복음 사역에 효과가 없어도 하나님께 빚진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심지어 복음 사역을 짐으로 간주하고 새신자들을 아무리 많이 전도해도 양육이 따라가지 못하면 더욱 문젯거리라고 여기면서 복음 사역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으므로 복음 사역에 큰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새신자를 양육하는 사역에 대해 중요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전도해 들어온 새신자마저 양육하는 사람이 없어 나갔습니다. 교회에서 저에게 접대하는 집을 찾아주고 기타 여러 가지 사무 사역을 하라고 안배해도 저는 어렵다고 핑계를 대면서 하나님과 협력하기 싫어했습니다. 저는 더욱 현 상태에 만족하면서 향상하기를 바라지 않다가 어느 지경에까지 타락되어 매우 심하게 성령 역사를 잃는 바람에 교회의 여러 가지 사역을 곤경에 빠지게 했습니다. ……자신의 모든 행위를 생각해보니 이게 어디 본분을 하는 것입니까? 그야말로 못된 짓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뜻밖에 자신이 공로는 없다 해도 고생은 했으니 하다못해 교회에서 밥그릇이라도 얻을 수 있겠다고 여겼습니다. 교회에서 저를 집으로 돌아가 반성하라고 할 때도 저는 억울하다고 느껴졌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하나님께 요구를 제기하고 고참 티를 냈는데, 저는 정말로 너무나 이지가 없고 사리에 어두웠습니다! 저의 이런 성정은 또한 하나님으로 하여금 너무나 증오하시게 하고 미워하시게 했습니다! 교회는 사회와 다르고 세상과 다르며,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은 누구에게나 다 무정한 것입니다. 자격이 있든 없든, 고생이 많든 적든, 따른 시간이 오래든 짧든 상관없이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면 임하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진노와 위엄뿐입니다. 실제 사역을 하지 않고 교회에서 공밥만 먹는 저같은 기생충이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또 어찌 이 전례를 깨뜨릴 수 있겠습니까? 그때에야 저는 이번에 저를 내려놓고 반성하게 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공의이자 역시 저같이 패역한 자식에 대한 하나님의 최대의 사랑과 구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여전히 “공로는 없다 해도 고생은 했으니 하다못해 교회에서 밥그릇이라도 얻을 수 있다”라는 치우치고 그릇된 관점을 지키면서 스스로 엮은 아름다운 꿈속에서 깊이 잠들고 있을 것이고 나중에는 자기의 상상에 망쳐질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비록 당신의 구원 방식이 저의 관념과 부합되지 않지만 저는 이미 당신의 뜻을 깨닫고 당신의 고심을 보았습니다. 저는 달갑게 당신의 형벌 심판을 받아들이고 그중에서 자신을 제대로 반성하면서 알아가고 당신의 공의로운 성품을 알아가기를 원하며, 과오를 뉘우치고 새사람이 되기를 더욱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