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가장 복 있는 사람이다

목차

51 저는 자신의 비열함과 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吉林省 李玟

언제인가 나이 드신 한 자매님이 저와 함께 종파에 있는 한 자매에게 복음을 전하자고 하면서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종파의 그 자매는 반차(班次)에 다니는 분인데 우리가 그에게 전한 지 반년 남짓 되었고 여러 번 갔었어요. 이전에는 우리 나이 많은 자매들이 갔었는데, 오늘은 우리 둘이 가봅시다. 저는 당신이 꼭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때 저는 속으로 궁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들은 나보다 성경 지식이 더 많고 이미 반년이 되었어도 그를 전해오지 못했으며, 반차의 사람은 성경에 통달하고 게다가 그는 또 설교자인데, 만약 내가 가도 여전히 전해오지 못하면 그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그럼 얼마나 창피할까! 만약 가지 않으면 또 자신이 소질이 너무 낮다는 것이 드러나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충심이 없으며 다른 사람이 업신여길까 두려워. 그러나 만약 가서 전해온다면 이 인원 수는 누구의 것으로 셈하는가?’ 바로 그때, 제가 속으로 생각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전부 지위와 허영심과 체면이었습니다. 체면 때문에 저는 할 수 없이 눈 딱 감고 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자신의 사역을 수호하십니다. 결과는 저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별로 큰 힘을 들이지 않았는데, 그 자매님이 확신했고 또 본래 파별에서 5명을 인도하여 그들도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때 저는 마음속으로 ‘이거 하기가 아주 쉬운 것이 아닌가? 당신들이 또 그렇게 큰 힘을 들였으니 정말 바보야. 내가 만약 일찍 왔더라면 그들이 일찌감치 받아들이지 않았겠는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돌아온 후 나이 드신 자매님도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여러 번이나 갔어도 그가 확신하지 못했는데 오늘 당신이 가니 그가 확신했네요. 역시 당신이 받아들인 시간이 길고 하나님 말씀도 많이 보고 경력한 것도 많으니까 교통하는 것이 뚜렷해요.” 저는 이 말을 듣고 흐뭇했습니다. ‘어때? 당신들은 안 되겠죠! 그렇게 여러 번이나 갔어도 효과가 없었는데, 내가 한번 딱 가니 확신하잖아.’ 그 후부터 저는 걸음걸이도 빨라지고, 고개도 높이 쳐들고, 형제자매들과 말할 때 손도 많이 휘두르고, 말투도 강경해지고, 일반 형제자매에 대해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득의양양해하다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몰랐습니다. 저는 자신의 잘못된 정형에 대해 조금도 지각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 말씀을 볼 때, 이런 말씀을 보았습니다. 『오늘의 사람은 비록 이전보다 백배로 낫기는 하지만, 여전히 나의 요구에 달할 수 없고 여전히 나의 영광의 간증이 아니다. 너희들이 능히 이전보다 백배로 낫다는 것은 모두 내가 역사한 효과이고 내가 땅에서 역사한 열매이다. 그러나 나는 너희들의 언행에 대하여, 너희들의 인격에 대하여 여전히 혐오감을 느끼고, 나의 앞에서의 너희들의 행위에 대하여 극도로 분한 느낌이 든다…… 너희들의 믿음은 대단히 좋아서 그 무슨 나의 사역을 위해 자기의 일생을 바치고 간뇌도지(肝腦塗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하지만, 너희들의 성정은 오히려 얼마 변화되지 않았다. 언어만 건방질 뿐, 너희들의 실제 행동은 오히려 꼴불견이다. 마치 사람의 입술과 혀는 하늘 위에 있지만 사람의 두 다리는 땅에 멀리 떨어진 듯하다. 그러므로 사람의 언행과 사람의 명성은 여전히 볼품없다. 너희들의 명성은 패망하고 너희들의 행동거지는 천하고 너희들의 말투는 상스럽고 너희들의 생활은 비열하고 심지어 너희들이 소유한 인성까지도 저속하며, 사람 됨됨이는 너무 도량이 좁아 일에 대해서는 언제나 시시콜콜 따지고 자기의 명예ㆍ지위를 위해서는 다투고 심지어 지옥에 내려가려 하고 불 못에 들어가려 한다. 너희들의 오늘의 언행은 충분히 나로 하여금 너희들을 정죄하게 할 수 있다…… 너희들의 그 비열하고 천한 행동거지와 말투가 어찌 나의 눈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그때 저는 손에 하나님 말씀 책을 받쳐들고 있었는데 가슴이 두근거렸고 매우 두려웠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드러냄을 통해, 자신의 언행과 마음과 생각을 대조해서야 저는 자신이 그야말로 이지를 잃을 정도로 오만하여 사람과 더불어 지위ㆍ명예를 쟁탈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영광을 빼앗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모든 행위는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것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저는 자신의 추한 모습을 본 후 정말 자신의 패역을 혐오했습니다. 저는 후회의 눈물을 금치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랑하는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이 시각 당신 앞에 무릎 꿇어도 당신께 말할 면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 말씀의 심판과 폭로 하에 저는 자신의 비열함과 천함과 추함을 보았고, 더욱이 거스를 수 없는 당신의 거룩하시고 위엄 있는 성품이 약간의 더러움이 존재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저의 마음과 행위는 모두 당신 말씀의 폭로 하에 드러났습니다. 저의 패역에 따르면 진작 당신께 저주받고 형벌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께서 말씀이 육신 되어 사람의 연약을 알아주심으로 말미암아 저는 오늘까지 생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사랑은 사심이 없지만 당신에 대한 저의 사랑에는 뒤섞임이 매우 많습니다. 저는 정말 자신을 혐오하고 자신의 패역한 본성을 증오하며 제가 항상 당신과 합하고 당신 마음을 만족케 하는 데에 달할 수 없는 것을 증오합니다. 하나님, 그러나 저는 더욱 순결한 사랑을 추구하여 남은 인생을 전부 당신께 바치고 저의 성정이 변화되는 것으로써 당신 마음을 위로해 드리기를 원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힘을 주셔서 저로 하여금 자신의 허영심과 체면을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저는 주동적으로 나이 드신 자매님을 찾아가 저의 반응과 유로를 단순하게 털어놓았고, 자기의 오만 자대한 본성도 알고 더는 자기의 명리를 위해 다투지 않았습니다. 월말에 인원 수를 보고할 때, 저는 얻은 인원 수를 전부 나이 드신 자매님께로 넘겼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더 이상 사탄을 위해 살고 싶지 않았고 진리를 위해 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