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가장 복 있는 사람이다

목차

35 하나님의 징계는 저를 보호받게 하였습니다

河南省 蔣光

1999년 4월, 전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저는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 말씀의 풍부함을 누리고 있었고 마음속에는 언제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독 제가 해방받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복음을 전하여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매번 형제자매들이 각종각파의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온종일 밖에서 고생스레 분주히 뛰어다니고 또 복음전도 대상들의 조롱과 모욕 심지어 혹독한 때림까지 참는 것을 떠올릴 때마다 저는 무서웠습니다. 그것은 제가 육체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아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갖은 방법을 다해 이 고비를 얼버무려 넘기려 했습니다.

그해 5월의 어느 날, 교회에서 집회할 때 집사 선거를 한다고 통지했습니다. 저는 자신이 선출될까봐 궤사를 부려 형제자매들을 속이면서 “저는 건망증이 있어서 이것저것 잘 빠뜨리고 아무 일도 잘 못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본래는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도망치려 했지만 뜻밖에도 저의 이런 농간을 부리는 마음 상태는 오히려 전능하신 하나님의 감찰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날부터 저의 ‘신경쇠약’ 병이 날로 심해졌는데, 어느새 2년이 지났습니다. 이 긴긴날을 저는 날마다 병마와 씨름하게 되니 입맛도 떨어지고 잠도 설치고 정신도 흐리멍덩하여 실컷 시달림을 받았습니다. 의료비만 수천 위안을 썼는데도 전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녹음기를 켜 놓고 노래를 들었는데, 안에서 들려오기를, “당신 몸에 기대어도 당신을 위해 중임을 맡을 수 없네. 분수를 모르는 철부지가 어찌 당신의 고충을 다소 느낄 수 있으리까! 사욕과 육체 때문에 진리와 도의를 잊었네. 몹시 비통할 때는 이미 당신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네. 당신의 그 슬픈 심정이 의외로 사람을 슬프게 하지 못했네. 패괴 속에서 고통스레 신음하고 탐욕스레 당신께 손을 내밀어 요구하는데, 누가 당신을 위해 걱정을 분담할 양심 이지가 있으리까!” 하나님, 제가 바로 이런 사람이 아닙니까? 저에게 어디 양심 이지가 있습니까? 당신께서 어둠 속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생명의 공급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마음이 불타는 듯 초조해하시는데, 저는 고생할까봐 본분을 하는 것으로 당신의 걱정을 분담하기 싫어했습니다. 그저 당신의 풍부함을 누리고 육체의 안일을 탐할 줄밖에 몰랐는데, 저는 너무 이기적입니다!

2001년 복음 사역이 도시와 읍에 주력하기 시작했는데, 많은 사람을 동원하여 도시와 읍에 가서 협력하도록 해야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저와 다른 한 형제를 선출하였는데, 이번에 저는 더 이상 감히 회피할 수 없었습니다. 6월쯤 저와 형제님이 ○○현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1개월 동안 적지 않은 사람에게 전하였는데, 사역의 효과가 꽤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형제님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남은 사역은 저 한 사람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때는 마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작열하는 태양이 불 같은 한여름이라 온도는 40℃까지 달했습니다. 일관되게 고생을 두려워하는 저는 옛병이 재발하여 배반의 본성이 또 나왔습니다. ‘에이! 온종일 땡볕을 받는 데다가 복음전도 대상을 도와 일까지 해야 하니, 이런 나날은 너무 힘들구나. 금방 지은 집의 문도 아직 달지 못했는데, 차라리……’ 그리하여 저는 조금도 주저 없이 한창 공급이 필요한 새신자를 내버려 두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목재를 사다가 한바탕 크게 일을 벌리려고 했을 때, 그 형제님이 저를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형제님, 하나님의 사역이 이미 최고조에 이르렀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많은 형제자매들이 아직 하나님 앞으로 오지 않아 하나님의 마음이 매우 조급해하시는데, 집에서 일할 마음이 드나요? 그 새신자는 형제님이 가서 양육해주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어요! 이전에 우리는 많은 형제자매들이 하나님께 순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역을 가로막은 탓에 하나님의 징벌을 받은 것을 늘 얘기했잖아요. 형제님이 지금 하나님의 성품을 시험하는데, 설마 하나님께서 징벌하실까 두렵지 않단 말인가요?” 그때 저의 마음은 아주 강퍅하여 속으로 ‘누굴 겁주나! 집의 문을 다 달고 나서 다시 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조금도 꺼리지 않고 집에 남아 있었습니다.

7월 17일, 저는 대패기를 빌려다가 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시간도 채 안 되어 대패기가 고장이 났는데, 점검 수리를 해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다시 조립하고 몇 시간 일하니 또 고장이 났습니다. 저는 너무도 화가 나서 또 한 대 빌려왔는데, 결국 30분도 채 쓰지 못하고 또 고장이 났습니다. 당시에 성령께서 안에서 저를 깨우쳐주셨습니다. “현재 지내는 일분간마다 아주 관건이다. 너의 귀숙을 위하여 충분한 선행을 예비해야 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너의 전인을 바쳐야 한다.” 저도 발생한 일이 하나님의 징계에서 온 것임을 알았지만 여전히 목을 곧게 세워 자기 뜻을 따랐습니다.

20일, 저는 또 다른 대패기를 빌려왔습니다. 귀신에게 홀리기라도 한 듯 저는 이미 교회의 부탁을 까맣게 잊고 목재를 정리하면서 제 좋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문을 다 만들면 가구도 좀 만들어야지……’ 21일 오전, 제가 한창 익숙하게 대패기를 다루고 있었는데, 갑자기 땅에 기계부품이 떨어져 급히 주으려고 허리를 굽혔습니다. 그런데 누가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눈 깜짝할 사이에 셔츠가 그만 고속으로 돌아가는 대패기에 감겨 들어갔던 것입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이 위험한 찰나에 그렇게 빨리 돌아가던 전동기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비록 저를 휘감아 땅에 넘어지게 했지만 한차례 더욱 큰 재난은 피했습니다. 그저 미간만 전동기에 부딪쳐 피가 흘러 병원에 가서 몇 바늘 꿰맸습니다. 의사가 하는 말이 “아래로 1cm 더 다쳤다면 실명할 뻔했어요!” 그때의 장면을 회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만약 전동기가 멈추지 않고 저의 몸이 거기에 따라 들어갔다면 그 결과는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 일은 너무나 기묘했습니다! 굵고 단단한 어떤 목재도 다 뚫고 들어가는 전기 드릴이 놀랍게도 저의 셔츠에 비틀려 끊어졌고 고속으로 돌아가던 전동기도 갑자기 멈췄는데, 만일 제가 직접 본 것이 아니라면 죽어도 이것이 사실이라고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와 제일 처음으로 한 일이 바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징계하시고 형벌하셔서 하늘의 불꽃을 보여만 주시고 냉정하게 불사르지 않으셨는데, 패역하고 불순종하는 저같은 구더기가 어찌 당신의 이와 같은 보살핌을 받을 자격이 있겠습니까? 당신께서 저를 형벌하신 것은 저를 각성시키시기 위해서이고 저로 하여금 자신의 패역을 알고 당신과 맞지 않는 것들을 벗어버리고 되도록 빨리 당신께 온전케 되게 하시기 위해서임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저는 사람이 거스를 수 없는 당신의 성품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3일 만에 저의 눈은 부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정상대로라면 완전히 본분을 하러 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또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 새신자가 아직도 사람이 가서 양육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빨리 가서 부축하여 영혼을 구해야지!’ 속으로는 마땅히 본분을 하러 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저같이 고집불통인 나쁜 놈은 여전히 자기 타산을 내려놓기를 싫어하였고 그저 집일을 빨리 끝내고 빌린 도구를 되돌려줄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또 성령의 깨우침을 어기고 다시 사탄의 편에 섰고 게다가 뻔뻔스럽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한번 더 긍휼을 베풀어주시고 저의 과오를 용서해주십시오. 제가 집일을 다 끝내고 본분을 하러 가겠습니다.” 기도를 한 후에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든 말든 상관없이 자기의 뜻대로 대대적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3시간도 안 되어 또 사고가 발생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가 통나무를 잡고 앞으로 밀 때 탕 하는 소리가 나더니 통나무는 높이 날아가고 통나무를 누르고 있던 손은 대팻날 위에 떨어져 순식간에 오른손 네 손가락에서 피가 났습니다. 그중, 가운뎃손가락이 대팻날에 뚫어져 아픔을 참기 어려웠습니다. 아내와 저는 동시에 다 겁에 질렸습니다. 한참 지나서야 아내가 말을 했습니다. “어쨌든 이젠 더 일해선 안 돼요. 계속 일하다가는 목숨까지 잃겠어요!” 또다시 퇴원한 저는 이미 상처투성이였습니다. 손에도 반창고를 감고 머리에도 반창고를 붙였는데, 그 망측한 꼴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에이! 제 주제를 모르고 고의로 저질렀으니 쌤통이지! 이후에 또 감히 하나님과 겨루어보겠어? 그러길래 하나님께서 『만일 지금도 너희가 여전히 이렇게 한다면 나는 그래도 너희의 자신감을 대처할 방법이 있다……』라고 말씀하셨구나.’ 저는 속으로 몰래 자신을 저주했습니다.

저는 정말 제대로 자신을 반성해야 했습니다. 만약 계속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돌아서지 않는다면 손해 보는 것은 그래도 자기 자신입니다. 저는 또 하나님의 이와 같은 말씀을 보았습니다. 『나의 장기적인 말과 역사에서 너는 도대체 어떤 것을 배웠는가? 너의 속임수가 더욱 뛰어난 것이 아닌가? 너의 육체가 더욱 노련해진 것이 아닌가? 나에 대한 너의 태도가 더욱 오만해진 것이 아닌가? 솔직히 말해서, 나의 이렇게 많은 역사로 너의 이전의 그 쥐 같은 담력이 오늘은 오히려 커지고 나에 대한 너의 두려움은 날로 적어졌다…… 내가 너에게 한마디 참말을 알린다. 오늘 너에게 경외심이 있는가 없는가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긴장하지도 않고 조급하지도 않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너에게 알리겠다. 너 같이 불학무식인 ‘재자’도 결국에는 자기 감상하는 잔꾀에 망할 것인데, 고통받는 것은 너 자신이고 형벌받는 것도 너 자신이다……』 하나님, 당신의 말씀은 구절마다 권세를 띠고 있고 고심을 지니고 있으며 마디마다 저에 대한 구원을 포함하고 있지만 마비되고 멍청한 저는 늘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정말 마땅히 죽어야 하고 멸망되어야 할 대상입니다. 제가 이렇게 패역한데, 어찌 당신의 구원을 누릴 자격이 있겠습니까? 당신의 사랑에 비하면 저는 그야말로 살아갈 자격도 없습니다! 오늘 저에게 임한 이 모든 것이 바로 당신의 공의로운 성품의 발표이자 역시 당신의 사랑의 유로입니다. 만일 이 한차례의 형벌 심판이 없었다면 제가 어찌 당신 앞으로 올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당신의 형벌 심판이 저를 보호받게 하였습니다. 당신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