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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

랴오닝성 장쥔

과거에 저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은 하나님을 팔아넘기고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돌아가거나 본분을 내팽개치는 행위들을 가리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배반하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께 도태될 대상으로 그들의 신앙은 결국 실패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여겼기에 그들처럼 하나님을 배반하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다잡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사 소심할 정도로 신중하게 굴었고, 교회에서 저에게 어떤 본분을 배치하든 항상 순종했습니다. 본분을 잘 이행하지 못해 책망과 훈계를 받아도 본분을 내팽개치지 않았고, 시련이 임해 아무리 괴로워도 교회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이 하나님을 배반한 적 없고, 또 제가 조금이나마 분량이 있기에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따르고 구원받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하루는 경건의 시간에 다음과 같은 설교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어기는 배반입니다. 또 하나는, 성품이 교만하고 마음에 하나님이 없어 큰소리 치며 하나님과 대적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배반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팔아넘기고 하나님을 떠나는 배반입니다. … 우리는 평소 앞의 두 가지 배반에 대해 자주 교제를 나눕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팔아넘기고 하나님을 떠나는 배반자들은 하나님의 구원 대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배반 행위도 앞의 두 행위를 가리킵니다. 말씀에 세 번째 배반 행위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거나 곡해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팔고 떠나는 것만 배반이고,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성품이 교만한 것은 배반이 아니라고 여기면 안 됩니다. 이는 매우 단편적인 이해입니다. 대체 무엇이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입니까? 사람은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하나님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이고, 하나님 말씀을 어기면 하나님 말씀을 배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배반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대적하는 것 역시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원칙은 사람의 관념에는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문제의 본질이 바로 이러합니다.』(상부의 교제 중에서) 저는 이 설교 내용을 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한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을 팔아넘기고 교회를 떠나거나, 본분을 내팽개치는 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과 대적하는 모든 행위가 다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였던 것입니다. 성령의 깨우침으로 저는 제가 행했던 일들을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이 본분을 이행하는 가운데 진리를 추구하고 성품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그저 사역을 많이 하는 것을 중시하고, 교회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해 형제자매가 자신을 우러러보기를 바랐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하며,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육적인 것을 버리고 진리를 실천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늘 적게 고생하며 본분을 이행하려고 했고, 하나님을 무성의하게 대하며 속였습니다. 어려움을 만나면 육적인 것만 생각하며 어렵다고 외치고, 소극적이 되어 태만히 굴었습니다. 심지어 본분을 내팽개치며 회피하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충성할 것을, 몸과 마음 모두 하나님께 바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몸은 하나님 앞에 있지만 마음은 자주 가족에게 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함에 자꾸 딴 생각을 하며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모든 일에서 공과를 배우고 하나님 말씀의 실제에 진입하여 하나님께 온전케 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뜻에 맞지 않는 일이 닥쳤을 때, 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배치임을 믿지 않았습니다. 늘 시시비비를 따지고 분석하고 연구하기 바빴지, 하나님의 안배에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하나님이 마련한 각종 상황과 고난, 시련 속에서 진리 실제에 진입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책망과 훈계, 좌절과 실패가 닥치면,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원망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 낙담하고 실망하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었습니다. 심지어 교회를 떠나고 싶어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영 생활을 참답게 대하고, 실제적인 것을 추구하며, 실제적인 효과를 중요시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주 규례와 형식만 지키며 종교 의식을 행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영적으로 무감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사역할 때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증거하며,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데려오라고 요구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주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였습니다. 그럼으로써 사람이 저를 우러러보고 제 말을 듣도록 하며 사람을 제 앞으로 끌어왔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진리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늘 사람 앞에서 잘난 척하며 글귀를 읊었고, 규례로 사람을 제약했습니다. 또한 사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지위로 사람을 억눌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엄격히 사역지침에 따라 사역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주 제 뜻대로,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원칙이라고는 조금도 없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을 적대시하고 배반한 모습 아니겠습니까?

이때 저는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저의 모든 행위가 사실은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었는데, 저는 이를 조금도 자각하지 못했었습니다. 반대로 교회를 팔지 않고 교회를 떠나거나 본분을 내팽개치지 않았으니,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 아니라고 착각했던 것입니다. 거기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자신이 분량이 좀 있다고 여기며 하나님을 배반할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이지 스스로를 너무나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도 매우 얕고 단편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폭로한 것은 사람의 본성과 본질인데, 사람이 인식한 것은 사람의 행실이나 말하는 방식의 잘못이나 결점이다. 그래서 사람은 진리를 실천하기 상당히 힘들어한다. 사람은 자신의 잘못은 그저 조심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으로, 본성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본성 인식과 진리 실천> 중에서) 『사람의 본성은 사람의 생명이자 사람이 의존하고 있는 생존 원리로, 사람 스스로는 이를 바꿀 수 없다. 배반의 본성이 그 일례다. 네가 가족이나 친구를 배반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 네 생명의 일부분이자 너의 타고난 천성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 누구도 이를 부인할 수 없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매우 심각한 문제 ― 배반 1> 중에서) 그렇습니다. 제가 바로 겉면의 행위만 중시하고,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함에 있어 그저 큰 패역과 대적, 뚜렷한 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에만 만족하고 자신의 본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패괴된 사람의 행위는 모두 본성의 지배를 받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본성이 있으면, 필연적으로 그에 해당하는 성품을 드러냅니다. 배반이 사람의 본성인 이상 우리는 필연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소심할 정도로 신중히 처신한다고 해도 통제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드러내신 바에 따라 제 본성을 알아 가는 것을 중시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겉면의 행위와 규례를 지키는 것에 만족했기에, 하나님을 따른 지 여러 해가 되었는데도 진리를 추구하려고 노력하지 않았기에 지금까지도 생명 성품에 별 변화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종종 배반의 본성대로 살기도 했습니다. 만약 계속 이대로 지내다가는 특별한 상황이나 핍박, 환난을 만나거나 혹은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되면, 분명히 본성의 지배를 받아 교회를 팔아넘기거나 교회를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구원받을 기회를 철저히 잃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이지 위험했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저를 깨우쳐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떠나거나 말씀을 어기기만 해도 배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언제라도 하나님을 배반할 수 있고, 하나님을 팔고 떠날 위험마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노력을 기울여 말씀의 실제 의미를 많이 묵상하겠습니다. 그리고 진정 진리의 본질을 깨달아 엄격히 진리의 기준에 따라 실천하고 진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결연히 하나님 말씀을 실행하여 배반과 관련된 저의 문제를 진정 해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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