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기발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다

遼寧省 庄河市 合意

저는 교회 인솔자로 발탁되어 본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열심히 본분을 하였지만 복음 사역은 좋아지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복음팀의 형제자매들은 소극적이 되고, 연약함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자 저의 마음은 더 이상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협력해야 복음 사역을 제대로 이끌고 갈 수 있을까?’ 저는 이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다가 마침내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매달 복음팀에 표창식을 열어 ‘우수자’와 ‘모범자’를 선정하여 사람을 많이 얻은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사람을 적게 얻은 사람에게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면, 사람들의 적극성도 끌어낼 수 있고, 소극적이고 연약한 형제자매들을 북돋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 후 ‘훌륭하고 기발한’ 생각을 해 낸 제 자신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꼭 ‘*일명경인’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복음팀에서 제 의견을 얘기하자 모두들 다 매우 기뻐하면서 협력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매우 흡족한 마음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형제자매들은 더욱 소극적이 되었고, 또한 제가 제시한 방법에 대해서도 불만을 갖고 복음팀에서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 모든 상황에 너무 당황스럽고 놀란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멍하니 있었습니다. 다른 인솔자가 이 일을 알고는 급히 저를 찾아와 교통해 주면서 제 정형에 맞는 하나님의 교통과 사역 안배를 읽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가장 큰 금기는 무엇이냐? 너희는 알고 있느냐? 너희 이 인솔자들은 늘 남다르고 남보다 한 수 위가 되려고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께 자신의 재주가 도대체 얼마나 큰지 보여 주려고 하면서도 오히려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 말씀의 실제에 진입하는 것을 중요시하지 않고 늘 솜씨를 자랑하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사람의 교만방자한 본성의 유로(역주: 흘러나옴)가 아니겠느냐? 어떤 사람은 “제가 이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아주 기뻐하시고 아주 좋아하실 것입니다. 이번에 제가 하나님께 보여 드려 깜짝 기쁨을 드릴 것입니다.”라고 한다. 그 기쁨은 문제될 것 없지만 결국은 네가 도태되는 것이다! 일시적인 충동으로 내키는 대로 해서는 안 된다. 결과를 고려하지 않아서야 되겠느냐?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솔직하지 않고 경건하지 않고 신중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하나님의 행정을 범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가 없으면 하나님을 거스르기 쉽다>에서 발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반드시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더듬어 어떤 문제에 부딪히든지 진리를 찾고 구할 수 있어야 하고, 하는 모든 사역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행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원칙입니다.” (<총집 (1)ㆍ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에 관한 문제>에서 발췌) 저는 이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두려웠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제가 심사숙고하여 제시한 ‘표창식’이 기발한 방법이었고, 하나님께서 가장 증오하고 혐오하시는 방법이었으며, 사람이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가장 큰 금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어린아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예의범절을 알아야 하고, 경외심을 가져야 하며, 성실하고, 경건하고, 신중한 태도로 사역 안배와 섬김의 원칙대로 해야 하며 어떠한 문제에 부딪히든 진리를 찾고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행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저는 하나님의 높여 주심으로 인솔자 본분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음 사역이 효과를 거두지 못해 형제자매들이 소극적이고 연약해져 있을 때, 저는 마땅히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은 다음 형제자매들의 정형에 따라 그에 맞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진리로 그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고, 또한 행하는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진리를 찾거나 구하지도 않고, 또 일을 처리하는 원칙을 찾아보지도 않고, 본연의 일은 외면한 채 겉면의 행실에만 공을 들였습니다. 자신이 가진 작은 재주로 세상에서 공장을 관리하던 그런 방식으로 표창식을 열고 우수자를 선정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복음 사역에 효과를 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들의 정형도 해결하지 못했고, 오히려 저의 잘못된 방법으로 형제자매들은 더욱 소극적이 되었으며, 심지어 복음팀에서 나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한 것이 어찌 본분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순전히 악을 행한 것이고, 교회의 사역을 파괴한 것인데, 어찌 인솔자가 될 자격이나 있겠습니까?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가게 되면 형제자매들은 저로 인해 치우친 길로 가게 되고, 마지막에는 저 자신도 열심으로 섬긴 까닭에 하나님의 행정을 범해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드러내심을 통해, 저는 교만하고 독선적이고 무모했던 자신의 사탄 본성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이 제멋대로 처신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의 머리는 웅덩이의 썩은 물과 같아서 아무리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사탄의 뜻이고, 하나님이 증오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러한 교훈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하나님을 섬기는 원칙에 많은 공을 들이며, 저의 교만자대한 본성이 변화되도록 전력을 다해 진리를 추구하겠습니다. 또 어떤 상황에서든 사역 안배는 정확하고 합리적임을 굳게 믿고, 범사에서 진리의 원칙을 찾고 구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성실하고 정직하게 본분을 잘하여 하나님을 안심시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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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경인(一鳴驚人): 한번 시작하면 사람을 놀랠 정도의 대사업을 이룩함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