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병에 걸리고 오히려 남다른 하나님의 은혜를 보다

2019.07.17

미국 롄옌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야고보서 1:12)

창밖에는 밝은 달이 밤하늘에 걸려 있고, 한낮의 시끄러움과 분주함이 사라진 고요한 밤은 유달리 평온해 보였습니다. 저는 침대 위에 누워 곤히 잠든 딸을 보며 그동안 병마에 시달렸던 딸의 모습이 떠올라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출처:Fotolia)

주님의 재림을 기쁘게 영접하다

2018년 4월, 저는 예수님의 현현인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기쁘게 맞이했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게재된 하나님이 선포하신 말씀과 하나님의 사역을 증거하는 여러 영화와 동영상을 보고서 하나님이 말세에 하시는 형벌 심판의 사역이 곧 끝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진리를 알기 위해 저는 매일 절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복음 영화영화도 보았으며, 적극적으로 예배도 참여했습니다.

어느 날 예배에서, 형제자매가 ≪생명 진입에 관한 설교≫ 중의 내용을 읽어 주었습니다. “말세 하나님의 사역에서, 사람이 받는 시련은 더 많아졌는데, 왜 시련을 받아야 합니까? 바로 사탄이 인류를 패괴시켰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의 손에서 인류를 빼앗아 하나님의 경륜을 파괴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고자 사람을 사탄의 손에서 빼앗아 와서 온전케 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속하게 하려고 하십니다. 이렇게 영계의 전쟁은 특이하게 격렬한 양상을 보이고, 전쟁의 초점은 사람에게 맞춰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역에서 사람이 시련을 겪는 것은 정상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려 하시지만 사탄은 인류를 패괴시키려고 합니다. 사탄은 실패를 달가워하지 않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탄의 시험이 사람에게 임하는 것을 허락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시험을 통해 사탄의 간계를 들춰내어 사람들이 사탄의 간계를 간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편에 굳게 서서 하나님께로 돌아와 순종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패괴된 인류는 진정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이것이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방법입니다.”

징옌(景顏) 자매님이 교제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유례없는 하나님의 높여 주심과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말세에 하시는 심판 형벌의 사역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우리 안의 패괴된 성품이 정결케 되고 하나님께 온전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탄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여러 가지 환경을 일으켜서 우리에게 고난을 가져다주고,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떠나고 싶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간계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시험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시련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온전케 하고, 사람을 패괴시키고 삼키려는 사탄의 사악한 본질을 꿰뚫어 보게 해서 마음으로부터 사탄을 포기하고 더욱 굳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따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시련을 겪는 것은 모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고 온전케 하는 방식입니다.”

자매님의 교제에 저는 아주 잘 알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살아 있는 동안에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고 하나님께 정결케 되고 온전케 된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은혜입니다. 앞으로 어떠한 환경이 임하든지 저는 하나님을 열심히 믿으면서 사탄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편에 굳게 서서 하나님께 온전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두 딸이 동시에 병에 걸리다

하루는, 막내딸이 갑자기 병이 나서 고열과 기침에 시달렸습니다. 밤이 되니 기침은 더욱 심해졌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탄의 시험이 저에게 임했다는 것을 느꼈고, 또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시련이라서 하나님을 원망하면 안 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연약한 저는 마음속으로 초조하고 두려웠습니다. 속으로 ‘하나님, 왜 제가 대신 병나지 않았나요? 딸은 갓 돌이 지났는데, 고열에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떡하죠? 기침이 이렇게 심한데 폐렴에 걸리진 않을까요? 남편도 곁에 없는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 저는 어떡하면 좋습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저런 걱정들이 계속 밀려왔습니다. 이때 저는 또 국제 전화를 받게 되었는데, 수화기 너머로 13살 된 큰딸의 힘없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엄마, 나 병이 나서 너무 힘들어, 울고 싶어….” 두 딸이 동시에 병이 나자 저는 너무 연약해서 마음속으로 계속 전쟁을 했습니다. ‘어떻게 두 아이가 다 병이 났지?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으니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이때 저의 마음속 마지막 믿음이 무너져 내렸고, 왜 두 딸을 지켜 주지 않냐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눈물도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자매는 매우 괴롭다

저의 상황을 알게 된 징옌 자매님은 곧바로 제 딸을 보러 왔고, 아이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또한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 두 단락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고 누군가를 보살피고 감찰하면, 사탄은 바로 그 뒤를 따라간다. 하나님이 누군가를 마음에 들어 하면 사탄은 그 뒤를 쫓아가서 살펴본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사람을 얻고자 하면, 사탄은 있는 힘을 다해 훼방 놓는다. 갖가지 사악한 방식을 동원해 시험하고 방해하며 하나님 사역을 파괴하여 오직 자신만 아는 숨겨진 목적을 이루려 한다. 사탄의 목적은 무엇일까? 사탄은 하나님이 어떤 사람도 얻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을 자기가 점령해서 통제하고 장악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경배하게 하고 함께 악행을 저지르게 하려 한다. 이것이 사탄의 음흉한 속내가 아니겠느냐?』, 『너희에게 하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의 이면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고, 모두 싸움이 있다. … 사탄이 영계에서 하나님과 싸울 때, 너는 어떻게 하나님을 만족게 하고,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야 할까? 일이 닥칠 때마다 네게는 그것이 큰 시련이자 하나님이 네가 증거하길 바라는 때임을 알아야 한다. 겉으로 봤을 때 큰일이 아닌 것 같아도, 일단 그런 일이 닥치면 네가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수 있을 것이고, 하나님 사랑하기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네가 진리를 실행하지 않는 자요, 진리도 생명도 없는 쭉정이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일이 닥칠 때마다 그때는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야 할 때이다. 지금 네게 큰일이 닥치지 않아 별로 크게 증거한 것은 없지만, 일상의 사소한 부분도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자매님이 교제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탄은 하나님의 원수이고,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사람을 갖은 방법을 써서 방해하고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건 사탄의 사악한 본질이 결정한 거예요. 오늘 아이가 병이 난 것은 바로 사탄의 방해가 임한 거예요. 사탄은 우리가 아이를 무척 사랑하는 걸 알고 아이를 아프게 해 우리를 겁주려는 거죠. 여기에서 사탄이 얼마나 비열하고 사악한지 알 수 있어요. 자매님, 우리에게 임한 이 모든 일은 영계의 전쟁과 관련이 있어요. 사탄의 시험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시련이고,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야 할 때예요. 이 시험은 또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들림 받는 모든 사람들이 다 겪어야 하는 것이에요. 진짜 믿음인지 아니면 가짜 믿음인지, 속이 꽉 찬 열매인지 분량이 없는 쭉정이 인지는 오직 시련을 통해서만 그 진실이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어요. 우리에게 환경이 임하지 않을 때는 자신이 가장 훌륭하고, 하나님께 가장 충성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실 앞에서 우리의 실제 분량이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우리의 부족한 점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사탄이 우리를 시험하는 것을 허락하시고, 이러한 사역은 우리에게 아주 의미가 있는 것이죠. 자매님, 아이의 운명은 하나님이 주관하세요. 우리가 아이를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한다면 사탄은 수치를 당하게 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릴 수 있어요!”

자매 교통

제가 말했습니다. “자매님, 이렇게 교제해 주니 이게 사탄의 방해라는 것을 알았어요. 사탄은 아이를 아프게 해서 제가 하나님을 의심하고, 배신하게 하려는 거예요. 정말 너무 사악해요! 오늘 자매님이 저한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눠 주지 않았다면 저는 아마 하나님을 배신하고 사탄에게 잡혀 먹혔을지도 몰라요.”

징옌 자매님이 고개를 끄덕이며 기쁘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이런 일을 당해서 아이가 육적으로 고통을 받고, 우리도 가슴 아프고 괴롭지만, 이런 환경을 통해 사탄의 사악하고 비열한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는 것도 수확이에요! 자매님,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의 운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어요.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굳게 서기만 하면 사탄은 부끄럼을 당하고 물러갈 거예요.”

자매님의 교제로 저는 이 환경을 어떻게 겪어나가야 하는지 깨달았고, 얼른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자매님을 통해서 저에게 진리를 나눠 주시고, 사탄의 비열하고 사악한 본질을 알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 진리가 너무 적어서 사탄의 간계에 넘어갔고, 당신을 원망하는 마음을 가졌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당신께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아이의 운명은 모두 당신이 주관하십니다. 두 딸을 모두 당신의 손에 맡기오니, 제게 힘과 믿음을 더해 주시고 당신 앞에 굳게 서게 해 주세요. 아멘!’ 기도 후에 저의 마음은 평온해졌습니다.

그날 밤, 막내딸은 또 고열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당황했지만 하나님께 기도드리자 마음이 평온해졌고, 막내딸에게 해열제를 먹이고 나니, 잠시 후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둘째 날, 큰딸도 열이 떨어졌고, 병세도 좀 좋아졌습니다. 두 딸의 병이 호전되는 것을 보고 저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조금 생겼습니다.

딸의 질병이 복을 얻으려는 나의 속셈을 끌어내다

며칠 후, 저는 막내딸의 허벅지 안쪽에 종기 덩어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니 의사가 림프종이라고 했습니다. 아이의 혈액 검사를 해 봤지만 병의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소리도 없이 우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할 수 없이, 남편이 고향의 민간 처방을 찾아냈고, 뜨겁게 볶은 소금을 매일 아이의 림프 종기 덩어리에 붙였습니다. 이틀 후, 림프 종기 덩어리가 약간 작아지긴 했지만 아이의 전신에 붉은 발진이 생겼습니다. 의사는 바이러스로 생긴 것이라면서 바이러스가 나와 림프종은 좋아지겠지만 붉은 발진에서 수포가 생기면 큰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저도 모르게 얼마나 많은 나쁜 생각이 쏟아졌는지 모릅니다. ‘아이가 이렇게 오랫동안 앓았는데 왜 아직도 낫지 않지? 또 이렇게 많은 병까지 생기고, 내가 기도하고 회개까지 했는데, 사탄은 왜 또 이렇게 아이를 괴롭힐까? 하나님은 왜 딸아이의 병을 치료해 주지 않을까...?’

예배 때 저의 상황을 징옌 자매님께 얘기했습니다. 징옌 자매님은 관심을 보이며 말했습니다. “자매님, 엄마로서 자녀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는 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크리스천인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야 해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어요.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과 주재를 알아야 해요.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사탄이 아무리 제멋대로 날뛰어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해요. 우리 같이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봐요.”

저는 말씀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사탄은 산속의 백합만도 못하고, 하늘을 나는 새들만도 못하며, 바닷속의 물고기만도 못하고, 땅 위의 구더기만도 못하다. 만물 가운데서 사탄의 역할은 만물과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경륜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 사탄의 본성이 얼마나 악독하고 본질이 얼마나 사악하든지 상관없다. 사탄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분수껏 자신의 기능을 지키는 것인데,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것과 부각물이라는 역할을 잘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본질이자 본래의 자리인 것이다. 사탄의 본질은 생명과 무관하고, 능력과 무관하며, 권병과 무관하다. 사탄은 하나님 수중에 있는 장난감일 뿐이며,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기계에 불과한 것이다!

징옌 자매님이 교제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권병과 능력을 보았고, 사탄의 무능함과 비열하고 사악한 본질을 보았어요. 비록 사탄에게도 큰 능력이 있어서 우리와 하나님의 사이를 방해하고 파괴할 수도 있고, 우리가 병에 걸리고, 재앙을 당해서 우리를 고통받고 괴롭게 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눈에 사탄은 땅의 구더기보다 못한 존재예요. 사탄은 하나님의 손에 든 장난감일 뿐이고,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도구일 뿐이에요.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사탄도 자매님에게 어찌하지 못해요. 성경에 기록된 욥의 시련처럼, 사탄은 욥이 이가 갈리도록 미워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지 못하게 바로 죽이고 싶었지만 하나님은 사탄이 욥의 목숨을 앗아가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어요. 사탄이 아무리 제멋대로 날뛰어도 감히 욥의 목숨을 해치지 못했죠. 이것은 하나님의 권병이 결정한 것이에요. 그래서 이런 환경이 임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믿음을 가져야 해요!”

자매의 교제를 듣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맞아,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사탄도 내 딸을 어쩌지 못해, 이건 사실이야! 이런 말씀은 나도 다 본 것들인데, 왜 환경이 임하니까 다 잊어버린 걸까? 하나님에 대한 내 믿음이 너무 작았어.'

징옌 자매님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환경이 임하지 않았을 때는 이런 진리는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환경이 실제로 임해야 우리가 부족한 점을 볼 수 있어요. 또 우리의 잘못된 신앙 관점도 보게 되죠. 우리 다시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을 볼까요! 자매님이 읽어 주세요!”

예배

저는 진지하게 말씀을 읽었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복을 바라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게 하기만을 원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너희가 삶에서 보여 주는 행동은 그것과는 거리가 너무 멀고 불순물도 너무 많다. 많은 이가 평안과 이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다. 이익이 없으면 믿지 않고 은혜를 받지 못하면 입을 비쭉거리니, 너의 말이 어찌 너의 실제 분량을 대표하겠느냐? 아이의 질병, 가족의 입원, 농작물의 수확 감소, 가족의 핍박 등 평소에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가정의 변고, 즉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이러한 일들을 너는 감당하지 못한다. 이런 일이 생기면 너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대부분 하나님을 원망하곤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두 너를 속였다고, 하나님의 역사가 너를 조롱했다고 원망한다. 너희 모두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지 않느냐? 이런 일들이 너희 가운데서 드물게 발생한다고 생각하느냐? 너희는 온종일 이런 일들에 빠져 살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제대로 믿을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수 있을지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너희의 실제 분량은 너무나 작아서 그야말로 병아리만큼도 되지 않는다.

징옌 자매님이 이어서 교제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잘못된 믿음, 관점과 속셈을 보여주셨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이 우리를 반드시 보호해야 하고, 좋지 않은 일들은 임하지 말아야 하며, 아이도 병에 걸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고요.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기는 했지만 또 우리에게 평안과 축복을 내려 달라고 하는 속셈도 가지고 있어요. 만약 하나님이 우리 뜻대로 해 주지 않으시면 또 하나님을 원망하고요. 여기서 우리의 믿음이 마치 하나님과 거래하듯 은혜와 평안을 얻기 위해서라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이에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평안과 축복을 내려 주시든 아니 주시든,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는 것은 모두 당연한 도리인데, 우리에게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닥쳤다고 왜 하나님을 원망하나요? 전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을 때도 사탄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병에 걸리지 않았나요? 왜 우리는 사탄을 미워하지 않나요? 이건 너무 양심과 이성이 없는 것이 아닌가요? 사실 어린아이의 병은 다 사탄에게서 온 것이에요.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고통만 점점 커졌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의지할 곳이 생겼어요. 우리가 믿음으로 이러한 환경을 겪어내면 그 속에서 진리를 이해할 수 있고, 사람을 괴롭히고, 해치는 사탄의 사악한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어요. 또한 하나님의 전능과 주재에 대해서도 점점 알아 가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커질 수 있어요.”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하나님의 말씀과 자매님의 교제에 부끄럽고 괴로웠습니다. 확실히 양심도, 이성도 없고, 인간성이 없는 자신을 보았고,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 은혜를 받고, 복을 받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병에 걸리자 하나님을 원망하고 오해한 것입니다. 딸아이에게 병이 나게 한 것은 사탄인데, 저는 사탄을 미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했으니 정말 너무 이성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동안을 돌이켜보니, 아이가 병이 났다고 저는 예배 시간이나 하나님 말씀을 보는 시간에 정신을 다 딴 데 팔았고, 사탄의 방해에 불안해하며 정말 조금의 분량도 없었습니다.

엄마가 아기를 안다

(출처:Fotolia)

징옌 자매님이 친절하게 저에게 말했습니다. “자매님, 하나님의 말씀과 교제를 듣고 난 지금 아직도 아이가 아픈 게 걱정되시나요?”

저는 멋쩍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걱정하지 않을래요. 딸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제 믿음이 너무 작았어요. 이번 시련을 겪으며 저는 원망도 했지만 하나님은 저의 과오를 기억하지 않고 여전히 저를 인도해 주셔서 진리를 알게 하셨어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더 열심히 진리를 추구해 분량을 예비하고, 하나님의 시련을 받아들여 하나님께 정결케 되고 온전케 되어야 해요.”

징옌 자매님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작은 건 하나님의 전능과 주재에 대해 잘 몰라서 그래요….” 징옌 자매님은 말하면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우리 같이 새로 올라온 동영상 <모든 것을 주재하시는 그분>을 봐요!”

저는 기뻐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모니터를 바라보았습니다. 자매님이 유튜브 사이트에서 제목을 검색하고 클릭하니 웅장한 분위기의 화면이 눈에 확 들어와 저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후기

석양이 서쪽으로 지고, 저녁 노을이 드리워 하늘 저편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공원에는 한가롭게 거니는 사람과 공 놀이하는 사람, 잔디밭에서 소란을 피우는 어린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공원 잔디밭에 앉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찬양을 듣고 있던 저는 딸아이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비틀거리며 걸음마를 배우는 딸아이가 넘어지고 또 일어나는 모습에 저는 흐뭇하게 웃음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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