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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분으로 말미암아 저는 하나님의 지극히 큰 구원을 받았습니다

北京市 紅偉

2012년 7월 21일,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는데, 그날 저는 본분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집회를 마치고 보니 빗줄기가 잦아들었고, 저는 자전거에 올라타 서둘러 귀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큰길에 도착했을 때에야 발견하게 되었는데, 산에서 물이 폭포처럼 세차게 쏟아져 내려와 도로 전체가 출렁이는 빗물에 잠겼고 심지어 길바닥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광경을 목격하게 되자 저는 무서워 마음속으로 줄곧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제발 제게 믿음과 용기를 더해주십시오. 지금이 곧 당신께서 저더러 간증하라고 요구하실 때입니다. 만일 저를 물에 떠내려가게 허락하신다 해도 역시 당신의 아름다운 뜻이 있으니, 당신의 안배와 지배에 순복하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기도한 후 저는 마음이 안정되어 더는 겁나지 않았고 비바람을 맞으며 무작정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앞에 아직도 더 큰 위험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경사가 심한 비탈이 있는데, 아스팔트를 새로 깐 데다가 빗물이 아래로 흐르는 통에 내리막을 내려갈 때 자전거의 브레이크가 둘 다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 내리막을 내려가면 바로 108번 국도(國道)의 보조 도로인데, 앞은 나무숲이고 그 뒤는 강의 주류였습니다. 만일 속도를 줄이지 못한다면 그 나무숲을 들이받을 수밖에 없고 심지어 강물에 빠질 수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죽음의 고비를 넘길 희망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젠 끝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제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어디서부터 그런 힘이 생겼는지 뜻밖에도 제가 자전거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저는 자전거의 속력에 따라 그대로 내리달렸습니다. 내리막 끝과 보조 도로가 교차되는 곳까지 이르러서야 저도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때 마침 두 대의 차가 코앞에서 나란히 지나가고 있었는데,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위험한 때에 저를 구원해주신 덕분입니다.

제가 집에 도착한 후에는 비가 더욱 세차게 내렸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물은 이미 우리 집의 7번째 계단까지 차올랐습니다. 그때 케이블 선반대도 넘어져서 이웃집 태양 에너지를 망가뜨렸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자라면서 이렇게 큰 홍수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젖은 옷을 갈아 입고 마당에 나와 보니 물은 이미 13번째 계단까지 올라왔는데, 막 마당 안으로 들어올 판이었습니다. 저는 재빨리 대문을 닫고는 mp3와 하나님 말씀 책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노친(자매)도 자기가 보던 책을 다 수습해 놓았는데, 언제든 산꼭대기로 피할 준비를 했습니다. 이때 우리는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우리 자신의 책은 가져갈 수 있으나 하나님 집의 책은 아직도 많은데(이는 우리가 책을 임시 보관하는 본분을 하고 있었기 때문임) 이렇게 많은 책을 어떻게 가지고 갈까?’ 우리는 곧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희가 우리 책은 가져갈 수 있으나 창고에 보관된 하나님 집의 책은 아직도 많습니다. 저희는 가져갈 방법이 없습니다. 저희는 하나님 집의 재산이 손실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살펴주시고 보호해주시길 원합니다. 저희는 아무런 방법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지배에 순복하길 원합니다.” 기도한 후 우리는 또 한번 하나님의 행사를 보았습니다. 원래 홍수가 강한 파괴력을 가지고 용솟음치며 쏟아져 내리고 있었는데, 우리 집을 지나갈 때는 갑자기 속도가 느려졌고 물살도 약해졌으며 심지어 조금씩 조금씩 흘러내렸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집의 책들은 조금도 손실을 입지 않았습니다. 그날 밤 우리 앞뒷집은 물이 이미 그 사람들 집에 들어찼기 때문에 모두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 하에 평안하게 그날 밤을 보냈습니다.

이번 경력에서 저는 직접 자신의 눈으로 하나님의 기묘한 행사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입고 살아남은 이상 저는 양심이 없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되도록 빨리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오도록 많이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간증하겠습니다. 우리의 패역이 이미 하나님의 노기를 불러일으켜 각종 재난이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일깨움과 경고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본분을 할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만족케 하고 하나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본분을 하는 중에서 더 많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행사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2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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