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지식이 운명을 바꿀 수 있는가?

일본 딴이

저는 농부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이 가난하다 보니 항상 무시를 당했고, 어려서부터 차별을 당했습니다. 학교에 입학한 후, 선생님은 “모든 것이 하찮은 것이고, 오직 공부만이 최고다”, “지식이 있으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라는 말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열심히 공부해 대학에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를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개천에서 용이 났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지식을 쌓으면 모든 것을 갖게 되고 좋은 운명으로 바뀔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저와 자녀 두 세대에 많은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90년대에 들어 저는 수능 준비를 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부터 늦게까지 공부를 했고 심지어 밥 시간을 놓칠 정도로 열심히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성적은 항상 앞자리였고, 선생님들도 저를 좋게 보시면서 한번 잘 키워보겠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저는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습니다. 너무 괴로웠고, 그 시골에서 평생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과 연로하신 부모님을 보면서 그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재수를 포기하고 디자인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매일 야근까지 하면서 죽으라 일했지만, 월급은 제일 적었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좀 해서 학력을 가진 사람은 하는 일이 적어도 저보다 많은 월급을 받았고, 승진할 가능성도 더 많이 열려 있었습니다. 지식이 있고 학력이 있으면 지위를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주변에서 다 떠받드는 모습을 보면서 학문을 더 숭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생에 저는 대학과 인연이 없을 것 같은 현실 앞에서 속상했고, 그 현실을 속절없이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2001년, 저는 딸을 낳게 되었고, 제가 이루지 못한 대학의 꿈을 전부 딸에게 걸었습니다. 저는 딸 아이가 어릴 때부터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고, 대학에 가야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비록 집안 여건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딸이 공부를 잘할 수 있게 여러 가지 학원에 등록을 시켰고, 그에 관한 책은 물론 인터넷에서 자료까지 다 찾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공부 계획표까지 짜놓았습니다. 하교하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숙제는 몇 분 내로 완성해야 하는지, 공부 시간은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등등 시간을 빼곡하게 안배했습니다. 또 좋은 공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책을 보는 1시간 동안은 화장실도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평소에 공부할 때는 항상 곁에 붙어있었고, 심지어 자정까지 공부하는 것을 지켰습니다. 저의 고압적인 교육 방식 덕에 딸 아이의 성적은 더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담임 선생님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왔는데, 최근 들어 아이가 안절부절못하고,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성적도 나빠졌다면서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얘기에 저는 귀를 의심했습니다. ‘내가 매일 늦게까지 곁에서 함께 해주고, 그렇게 신경 써주는데, 어떻게 이렇게 실망시킬 수 있지? 어디 두고 보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딸에게 화가 났습니다. 아이가 집에 온 후, 저는 다짜고짜 혼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억울한 표정으로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준다며,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울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말을 해도 문을 열어 주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어떻게 그렇게 내 말을 듣지 않고, 내 마음을 몰라 줄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소파에 앉아 딸을 원망했습니다. 그 뒤로 딸 아이의 공부 문제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너무 엄하게 관리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이 들었고, 그냥 내버려두면 성적이 떨어질까 봐 걱정됐습니다. 대학에 가지 못하면 좋은 미래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이런 고민 탓에 밥맛도 잃었고 잠도 설쳤습니다. 하루는 친정어머니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준 일이 생각나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한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딸 아이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드렸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도 읽으면서 교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길을 가다가 한 자매를 만났는데, 대화하다가 딸 아이의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자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녀를 공부시키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것은 부모의 의무예요. 그리고 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해 누구보다 잘 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이해해요. 하지만 그 바람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우리 뜻에 달린 것이 아니에요. 사람의 운명은 다 하나님 손에 달렸어요. 외모, 직업, 결혼, 학력, 가난하게 살지, 아니면 부유하게 살지, 수명은 얼마나 될지 등등,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세상에 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미 다 정해 놓으셨어요. 이것은 아무도 바꿀 수 없는 거예요. 우리의 자녀도 마찬가지겠죠? 그 아이의 생김새, 인품, 그리고 그 아이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평생 받게 되는 화복은 부모의 교육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부모는 정말 배운 것도 많고 뛰어난데, 자식은 무능하고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예도 있어요. 반대로 부모는 평범하고 배운 것도 없지만, 자녀들은 정말 똑똑하고 뛰어난 예도 있고요. 이런 사실을 통해 사람은 스스로 운명을 관장하지도 바꾸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옛말에 ‘운명은 하늘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자녀 교육 면에서 우리는 부모의 의무를 다해야 해요. 그러나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처럼 순리에 따르는 법도 알아야 해요. 그래야 힘들지 않게 살 수 있어요”. 들어보니 맞는 얘기였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자매는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 두 문단을 찾아주면서 시간 날 때 한 번 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갓난아기로 이 세상에 오는 순간부터 너의 직책을 이행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으로 말미암아 네가 맡은 역할을 이행하고, 너의 인생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너의 배경이나 앞으로의 여정이 어떻든 하늘의 지배와 안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자신의 운명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다. 이 같은 일은 오직 한 분, 즉 만물을 주재하는 이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중에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변변찮은 탓에 이번 생에서는 더 이상 성공의 기회와 희망이 없음을 깨닫고 어쩔 수 없이 운명을 받아들인다. 그래서 자신이 못 이룬 꿈과 희망을 자녀에게 떠넘기고 대신 이뤄 주기를 바란다. 자녀가 가문을 빛내거나 높은 위치에 오르기를 바라고, 큰 부자나 유명인이 되기를 바란다. 자녀가 출세만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여긴다. 사람의 계획과 생각이 아무리 완벽하다고 한들 부모가 자녀의 수, 그리고 그 자녀의 외모나 능력 등을 결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왜 깨닫지 못하느냐? 자녀의 운명은 더욱이 부모가 좌지우지할 수 없다는 걸 왜 모르느냐? 자신의 운명도 어쩌지 못하면서 자녀의 운명을 바꾸려 들고, 자신의 운명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면서 자녀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려는 것이 얼마나 분수를 모르는 짓이냐?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는 대학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딸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것을 또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제가 이루지 못한 꿈을 아이를 통해 대리 만족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아이가 공부를 많이 해서 남보다 뛰어난 삶을 살고 밝은 미래를 보장받으며 이루지 못한 저의 꿈까지 이루어주기를 바라면서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또 제 바람과 어긋났습니다. 사실, 딸은 말도 잘 듣는 착한 아이였고, 성적도 중간 이상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압적인 저의 태도에 스트레스를 받아 성적이 더 나빠졌습니다. 그 일을 통해 자녀의 성적은 물론, 그 아이가 어떤 길을 가게 될지도 전부 하나님께 달린 것이지 제가 어떻게 관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제 운명도 다스릴 수 없으면서 아이의 운명까지 관장하려고 했습니다. 정말 제 분수를 모르고 너무 교만했습니다. 이런 것을 깨달으니 마음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그 후로, 더 이상 딸의 일정을 빡빡하게 안배하지 않았고, 이것저것 배우라고 강요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후, 학교를 방문했는데, 선생님은 아이가 너무 똑똑해서 조금만 공부를 시키면 충분히 명문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대학은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요. 저는 그 얘기에 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큰 인재가 되는 것은 바라지 않아도 대학은 졸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대학을 못 나오면 앞으로 사회생활이 힘들어질 것이고 스트레스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남편도 아이에게 1등을 강요하면서 성적에 따라 상을 줄지 벌을 줄지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비록 남편의 방법이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말리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남편의 교육 방식대로 하면 아이가 공부를 잘해 가문을 빛내는 인재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고압적인 방식 때문에 아이는 점점 괴팍한 성격으로 변해갔습니다. 항상 방문을 잠그고 있거나 우리와 대화를 하지 않고 툭하면 짜증을 내곤 했습니다. 한 번은 아이가 역경(易经)을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고 남편이 크게 혼냈는데, 딸은 화를 참지 못하고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저는 딸 아이를 찾으러 다녀도 찾을 수 없자 ‘혹시 차 사고가 나지는 않았을까? 이상한 생각을 하지는 않을까?’ 등 생각을 하며 계속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늦은 시간에 아이가 집에 돌아와서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때, TV에서 중학생이 공부 스트레스로 투신자살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심장이 벌렁거렸습니다. 저는 바로 인터넷에서 관련 기사를 다시 찾아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공부 스트레스로 자폐증이 걸리거나 정신적으로 이상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많았고, 심지어 자살하는 예도 많았습니다. 그런 내용을 보니 식은땀이 흘렀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그 뒤로, 저는 괜히 아이한테 자극되는 말을 했다가 가출을 하거나 무슨 사고가 생길까 봐 전전긍긍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의 자녀 교육관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항상 지식을 높이 샀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을 나와야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고,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그런 교육관이 아이를 힘들게 만들었고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고 왜 그런 결과를 초래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왜 사는 게 이렇게 괴로울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묵상 시간에 하나님 말씀 영상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인류에게 사회 과학이 생긴 이래, 과학과 지식은 인류의 마음을 차지했으며, 나아가 인류를 지배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로 인해 인류는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유리한 여건을 잃게 되었고, 인류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자리는 점점 사라졌다. 하나님의 자리가 없는 인류의 내적 세계는 어둡고 절망적이며 공허하다. 뒤이어 사회 과학자, 역사학자, 정치가들이 일어나 사회 과학론, 인류 진화론 등을 발표하여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했다는 진리에 어긋나는 관점을 인류의 머리와 마음에 채워 넣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만유 창조를 믿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었고, 반대로 진화론을 믿는 사람은 점점 늘어났다. 또한 갈수록 많은 사람이 하나님 사역의 기록과 구약시대 하나님의 말씀을 신화나 전설로 대하기 시작했다. 사람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존엄과 위대함은 희미해졌고,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이 만유를 주재한다는 믿음도 아득해졌다. 사람은 더 이상 인류의 존망이나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인류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공허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은 전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 중에서) 『사탄은 지식을 미끼로 쓴다. 잘 듣거라. 지식은 다만 미끼일 뿐이다. 사람이 열심히 공부하며 매일 정진하도록 유도하고, 사람이 지식을 무기 삼아 자신을 무장하게 한 후 지식으로 과학의 문을 열게 한다. 그러면서 네가 지식을 많이 익힐수록 아는 것이 많아진다고 말한다. 이건 모두 사탄이 알려 주는 것들이다. 또한 사탄은 지식을 습득하고 원대한 이상(理想)과 포부를 가져야 한다고 속삭인다. 사람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사탄은 이런 메시지들을 수도 없이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사탄의 메시지가 옳고 유익하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사람은 부지불식간에 사탄이 정해 놓은 길을 가고, 이상과 포부에 끌려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 사탄의 꼬임에 넘어간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사탄이 준비해 놓은 길을 가게 된다. 사람이 그 길을 가는 동안 사탄은 자신의 생존 법칙을 강제로 받아들이게 한다. 그럼 사람에겐 부지불식간에 자신만의 생존 법칙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사탄이 강제로 주입한 사탄의 생존 법칙이다. 사탄은 사람이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생존 목표, 생존 법칙, 생존의 방향을 정하게 하며, 사탄에게 속한 것들을 주입한다. 이야기나 전기 등 각종 방법을 동원하여 사람을 조금씩 함정에 빠지게 만든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사탄은 국가 정부, 유명인사와 위인들의 교육과 가르침을 통해 사람을 패괴시키며, 그들의 허튼소리는 사람의 생명 본성이 되었다. ‘하늘은 자기 자신을 위하지 않는 자를 멸한다’는 말은 사탄의 명언으로, 이미 모든 이의 내면에 침투해 생명이 되었다. 이밖에 처세 철학에 관한 말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사탄은 각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이용해 사람을 교육함으로써 끔찍한 재난의 망망대해로 빠뜨리며, 사람은 결국 사탄을 섬기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께 멸망당하고 만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사람의 본성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하나님은 인간이 고통스럽게 사는 근본 원인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사탄은 국가의 교육, 그리고 유명인이나 위인들의 영향력과 전통문화를 통해 사탄의 독소를 사람에게 주입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지식이 있으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찮은 것이고, 오직 공부만이 최고다” 등등, 이런 것으로 지식을 추구하게 만들고, 지식이 있으면 모든 것을 갖게 되고, 남보다 우월하고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학문을 숭상하고 추구하며, 하나님의 실재와 주재하심을 부인하고 하나님을 멀리하고 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마음에 하나님의 자리가 없으므로 하나님의 생명 공급과 보호하심을 잃어 점점 공허함을 느끼고 타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지식을 얻은 후, 엄청난 명성을 얻고 타인의 부러움과 존경심도 얻었지만, 여전히 공허함 괴로움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단한 학력과 지식을 얻어 높은 관료가 되었지만, 오히려 권력과 지위, 돈 싸움에 휘말리고, 서로 속이고, 해치고, 죽이는 소용돌이에 빠져 자살을 하거나 피자살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런 사례를 통해 아무리 대단한 지식과 지위를 손에 넣어도 자기 운명과 결말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지식이 있으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라는 말은 순전히 사람을 미혹하고 패괴시키는 사탄의 허튼소리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 지음 받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구원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공급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할 때, 좋은 종착지와 결말을 맞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멀리하고 저버리고, 자기가 배운 지식으로 운명을 바꾸고자 한다면, 결국은 하나님과 맞서다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네 능력과 지식에 의지해 개인적인 일을 한다면, 너는 영원한 실패자가 될 것이고, 영원히 하나님의 축복을 얻지 못할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은 전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 중에서) 제가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지식이 있으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 “모든 것이 하찮은 것이고, 오직 공부만이 최고다”와 같은 사탄의 법칙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한, 출중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주경야독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의 꿈이 무너졌을 때, 삶의 희망과 의미를 잃었습니다. 나중에 자녀가 태어났을 때, 저는 사탄의 생존 법칙을 아이에게까지 강제로 주입하면서 죽기 살기로 공부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아이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고집스럽고 나약해지고 괴팍해졌으며, 마음을 나누지 않고 오히려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결국, 우리 모녀 관계는 원수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사탄 법칙으로 살아온 결과는 자신을 힘들게 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까지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아이를 망칠뻔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사탄이 가져다준 결과물이었습니다. 제가 계속 이런 사탄의 법칙대로 살면서 아이에게 공부해서 운명을 바꾸라고 한다면 그 결과는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깨달은 것은 아이의 미래와 운명은 대학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좋은 미래와 운명을 얻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었습니다. 부모가 할 일은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바탕으로 아이를 가르치고, 하나님을 믿고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진정 자녀의 미래를 책임지는 행동이었습니다.

그 후로, 더는 딸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앞 순위에 들라고 요구하지도 않고 온전히 순리에 맡겼습니다. 그리고 저녁이면 아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어떻게 만드셨는지, 인간은 사탄에 의해 어떻게 패괴되었는지, 하나님은 어떻게 인간을 구원하시는지 등에 관한 내용을 교제했습니다. 그러니 딸 아이도 어려울 때면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해야 한다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는 한층 더 성숙해졌고, 웃음도 되찾았고 성적도 더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모녀 사이가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하루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았습니다. 『지식 얘기가 나왔으니 가장 간단한 것부터 이야기해 보자. 말과 글의 문법이나 글자가 사람을 패괴시킬 수 있겠느냐? 단어가 사람을 패괴시킬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단어는 사람을 패괴시킬 수 없다. 그것은 사람이 말을 하기 위한 도구이자 하나님과 소통하는 수단이다. 게다가 오늘날 하나님은 언어와 말씀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므로 이는 반드시 필요한 도구이다. 1+1=2, 2×2=4는 지식이 아니더냐? 그런데 이런 지식이 너를 패괴시킬 수 있겠느냐? 이는 상식, 규칙일 뿐 사람을 패괴시킬 수 없다. 어떤 지식이 사람을 패괴시키느냐? 사탄이 지식에 가미한 관점과 사상이다. 사탄은 지식을 통해 사람에게 이러한 관점과 사상을 주입한다. 한 편의 글을 예로 들어 보면, 그 모든 글자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가 있는 것은 저자가 글을 쓸 때의 관점과 속셈, 그리고 그의 사상에 대한 내용이다. 이는 영혼과 관련된 것이므로 사람을 패괴시킬 수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5>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지식에 대해 더 분명히 알게 됐습니다. 실용적인 지식은 수준이나 소양을 끌어 올리는 긍정적인 것이고 사람이 갖춰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글쓰기 지식이나 음악에 관한 지식 등은 우리가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으로 바르게 대해야 합니다. 또한, 기계나 화학, 물리, 의학, 요리 등에 관한 지식도 우리 삶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라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그러나 문화 지식은 진리가 아니기에 사람의 생명이 될 수 없고 사람을 바꿀 수도 없기에 맹신하거나 숭상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공부해도 진리가 생명이 되지 않았다면 사탄의 패괴함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여전히 고통스럽고 공허한 삶을 살 수밖에 없으며, 결국은 대재앙 속에 떨어져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에는 저도 진리를 알지 못해 지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사탄 독소에 영향받아 출중한 인물이 되기 위해 지식을 추구하며 운명을 바꾸어 보려 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이 깨졌을 때, 자녀에게 그 부담을 떠넘긴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시간과 정신, 돈을 아이 공부에 쏟아 부었고 대학을 졸업해 집안을 빛내라고 강요한 것입니다. 그 결과 아이는 점점 예민한 성격으로 변해버렸고 가출까지 시도했습니다. 사탄의 해악은 저뿐만 아니라 아이까지 힘들게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지식이 있으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라는 사탄의 그릇된 말에 속아 크게 낭패를 보았습니다. 다행히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탄은 지식으로 사람을 미혹하고 패괴시킨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지식은 진리가 아니라서 사람을 변화시키거나 구원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진리는 오직 하나님뿐이시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야 할 길은 아이를 이끌고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말씀을 보며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참된 인생길을 걷는 것이었습니다.

하루는 아이와 대화 중에서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폭력은 물론, 음주나 흡연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고, 대놓고 연애도 하지만 학교에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부모들은 애간장만 녹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가 딸에게 그런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아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니 자기는 거기에 휩쓸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너무 감격했습니다. 아이를 하나님 앞으로 이끌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진리를 깨달을 수 있게 이끌어주지 않았다면 제 딸도 잘못된 길로 빠졌을 것입니다. 제가 지금 정도의 변화가 있게 된 것은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덕분입니다. 그 말씀에 힘입어 지식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아이를 이끌고 하나님을 믿으며 바른 인생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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